001 25.8.2.(음 윤6.9) 계묘일 편안한 커피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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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닝 음악을 틀고 눈앞에 펼쳐지는 빛덩어리를 보면서 편한 시간을 보냈어요. 형광등을 켜놓아서 연두 푸른 흰 빛이 일렁거리다가 가족이 형광등을 끄니 작은 초록과 파랑의 점같은 파편의 모임같은 빛이 나선 방사형으로 천천히 부유했습니다.
관리하는 창고같은 공간이 있는데 며칠전에 간만에 가보니 곰팡이가 올라와서 한번 닦았거든요. 너무 지저분해서 대청소를 한번 해야하는데 너무 더워서 미루고 있어요. 자꾸 그 잡념이 들었습니다.
몸으로 의식돌리니 발목 바깥쪽에 에너지가 고여서 무거운 느낌이 있었습니다.
낮에 모처에서 간단히 기도하고 왔는데 향냄새같은게 남아서 커피냄새처럼 바뀌더라고요. 가족에게 커피 내렸어? 물어보니 아니라 합니다. 남아있던 향냄새가 왜곡 되어 커피냄새처럼 느껴졌나보다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