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일기

가이드의 매일의 단상과 명상의 기록

009 25.8.10.(윤6.17) 신해 캔윌버의 통합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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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일지
25.8.10.(윤6.17) 신해
캔윌버의 통합명상 160p~190p를 읽으면서 사이에 명상을 했다. 읽다보면 자연히 명상하는 것 같은 컨디션이 된다.
본체에 노크를 하니 가슴이 설레면서 박하사탕처럼 화한 느낌이 넘실거린다. 중부와 그 윗부분 폐가 있는 쪽과 쇄골 바로 아래쪽 까지다.
생각은 사람에게 미쳤다. 운동하는 곳에서 스스럼 없이 다가와 인정과 사랑을 끝없이 요구하며 자기자랑할 기회를 만들어 내는 한 아주머니와, 공부하는 와중 만난 분인데, 스스로가 하늘에서 내려온 지극히 깨끗한 관세음보살이니라 라고 하고, 남해의 해수관음상을 보고 친구처럼 정답더라 한 보살님이 겹쳐서 떠올랐다. 번호 차단한 고등학교 친구도 겹쳐보였다.
한참 떠올리다 보니 가슴이 울컥했는데 명상이나 기도하기 좋은 장소였으면 목을 놓고 한참 울 수 있는 감정이었다.
그게 내속의 외로움과 떠벌임과 연극적 자아와 연결되어 자극된다. 다리 고관절 목까지 묘하게 틀어져 있는 내 몸과도 연결되어 있다.
이것은 참회의 울컥?
그리고 그들을 하나 하나 빛으로 감싸 정화하고 축복했다.
눈의 시야에 가로가 긴 타원형의 커다란 눈 모양으로 조명을 켜거나 안경을 썼을 때 처럼 밝고 선명하다. 눈 앞의 사물들을 눈으로 조명을 비추듯이 바라보았다. 그 때 떠오른 사람들도 그 조명안에 눈부신 빛으로 비추듯이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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