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일기

가이드의 매일의 단상과 명상의 기록

008 25.8.9.(윤 6.16) 경술 복숭아씨앗

Category
Empty
Category
Empty
Created by
  • 가이드
Created at
Status
Empty
Assignee
Empty
편안한 자세로 본체에 대해 생각을 했다.
저녁 내내 음력 6월에 산소 이장에 대해서 생각을 했다. 그 생각이 명상에도 잡생각으로 들어왔다.
최근에 얻게 된 부채로 시원하게 한참 부쳐내고 나니 마음이 한번 설렜다.
오늘은 그러고보니 그 산소 이장에 대해 종일 생각을 했네. 오늘은 말복이라 가족들이 먹을 음식준비했다.
복숭아를 사다가 혹시 못먹어 쳐지고 상할까봐 다 깎아서 냉장고에 넣었다. 깎아내고 남은 복숭아씨앗은 주머니를 만들어서 이장때 남편 품에 넣어줘야겠다고 생각하고 거의 종일 씨앗을 다듬었다. 틈새에 섬유질로 된 과육이 쏙쏙 박혀있어서 손이 엄청나게 갔다.
이렇게 직접 과육 한 올 한 올 족집게로 집어서 다듬은 도인은 시판 도인 팔찌보다 좋은 벽사용품이 될것이다. 혹시 곰팡이날까봐 올리브유로 바니싱을 했다. 잘 건조되길.
행주로 닦아내고 손으로 긁어내고 족집게로 다듬으며 기도같은 느낌도 들어서 복숭아씨앗 이야기도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