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보이는 교실

디지털 혁명 시대, 학생 주도 수업 및 평가 방법 연구
슈퍼거북, 자존감 수업
비교하지 않는 삶, 나만의 꽃을 피우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종종 남과 비교하며 스스로를 평가합니다. "저 사람은 나보다 성공한 것 같아." "나는 왜 저렇게 하지 못할까?" 이런 생각이 들 때마다 우리 마음속에는 시샘과 열등감이 자라납니다. 하지만 정말 비교하는 것이 필요할까요? https://youtu.be/Xjz4eeNTBkc?si=0PBAgeSpp_xhziTb 나의 꽃은 나만의 방식으로 피어난다 모든 사람은 저마다의 씨앗을 품고 있습니다. 그러나 꽃이 피기 위해서는 기다림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남들보다 빨리 피어야 한다는 조바심, 더 크고 화려해야 한다는 욕심이 오히려 나의 성장을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자연 속의 꽃들은 자신을 비교하지 않습니다. 장미는 장미대로, 해바라기는 해바라기대로 아름답습니다. 그냥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해 자신의 모습을 펼쳐 보일 뿐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믿음과 희망이 나를 젊게 만든다 삶을 살아가는 태도도 중요합니다. 믿음과 자신감이 많은 사람은 젊게 살아갑니다. 반면, 의심과 두려움이 가득한 사람은 점점 닫혀갑니다. 우리는 늘 새로운 가능성을 믿고, 희망을 잃지 않는 태도로 살아가야 합니다. 삶을 살아가는 태도도 중요합니다. 믿음과 자신감이 많은 사람은 젊게 살아갑니다. 반면, 의심과 두려움이 가득한 사람은 점점 닫혀갑니다. 우리는 늘 새로운 가능성을 믿고, 희망을 잃지 않는 태도로 살아가야 합니다.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남과 비교할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건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조금 더 나아졌는가입니다." 비교 대신 성장하는 삶을 살자 비교를 내려놓고, 나만의 길을 가기로 마음먹으면 삶은 더 가벼워집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타인의 기준이 아닌 나만의 기준입니다. 오늘 하루, 어제보다 조금 더 나아진 나 자신을 칭찬해보세요. 그리고 나의 속도대로, 나의 방식대로 꽃을 피워보세요. 언젠가 그 꽃은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아름다움이 될 테니까요. 당신의 꽃은 어떤 모습인가요? 당신이 비교를 내려놓고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가장 힘이 되었던 순간이나 가치관을 댓글로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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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기반 도덕적 탐구 수업 성찰
탐구 수업에서 교사의 역할을 다시 생각하다 오늘 나는 6학년 1반과 2반에서 같은 도덕 수업을 진행했지만, 서로 다른 방식으로 접근했다. 1반에서는 프레이어 모델을 활용한 열린 탐구를 시도했고, 2반에서는 교과서 자료를 중심으로 개념을 탐구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두 방식의 차이를 경험하면서, 도덕적 탐구 수업에서 교사의 개입 정도를 어떻게 조절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다. https://youtu.be/r5UJMb-IEKI?si=26nDyMJo6le7FsvC 1반 – 학생 주도 탐구, 그러나 어려움을 겪다 1반에서는 "자주적인 사람은 어떤 특징을 가질까?"라는 탐구 질문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직접 개념을 찾아내도록 하는 프레이어 모델을 활용했다. 먼저 한국과 영국의 등교 준비 과정을 비교하는 영상을 시청하며, 두 문화의 차이를 관찰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후 "자주적인 사람의 특징을 예시와 비예시로 정리해 보자"는 탐구 과정에 들어갔지만, 학생들은 개념을 도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조별 활동을 통해 스스로 예시를 찾아내도록 했지만, 대부분의 조가 소극적이었고, 대답도 명확하지 않았다. 몇몇 학생들이 "자주적인 사람은 혼자서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지만, 이 개념은 단순한 행동 수준에 머물렀다. 결국, ‘자주적인 사람’의 핵심 특징을 명확히 도출하지 못한 채 시간이 부족해졌다. 이 과정을 통해 나는 탐구 활동에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과정이 쉽지 않다는 점을 다시금 깨달았다. 열린 탐구 방식이 학생들의 사고를 확장하는 데 유리하긴 하지만, 탐구 전략과 모둠 학습이 충분히 연습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오히려 비효율적일 수 있다는 점을 실감했다. 학기 초반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학생들이 탐구 전략을 익히고 협력하는 방법을 연습하는 과정이 선행되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반성이 들었다. 2반 – 교사의 안내 속에서 개념을 도출하다 같은 주제를 가지고 2반에서는 교과서 자료를 활용한 탐구 방식을 적용했다. 먼저, 교과서의 ‘자주적 생활 체크리스트’를 활용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생활을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후 교과서 속 예화 자료를 분석하며, 등장인물 중 누가 자주적인 사람인지, 어떤 특징이 있는지를 찾아보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나는 교사로서 조금 더 개입하여, ✔ "이 사람은 어떤 행동을 했나요?" ✔ "이 행동에서 어떤 특징이 나타나나요?" 와 같은 질문을 던지며 개념 도출을 유도했다. 학생들은 비교적 쉽게 "자주적인 사람은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사람"이라는 개념을 정리할 수 있었다. 또한, 나는 ‘자주적인 사람의 특징’을 설명하면서 ‘자존심’과 ‘자존감’의 개념을 비교하여 소개했다. 자존심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며 형성된 것 자존감은 자신을 존중하며 내면에서 형성된 것 나는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자기주도적인 삶을 살아갈 가능성이 크다"는 방향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때, 한 학생이 예상치 못한 질문을 던졌다. 🗣 "그런데 자존심이 세기 때문에 스스로 자기 일을 하는 사람도 있지 않나요?" 순간적으로 당황했다. 맞다. 우리 주변에는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까를 의식해 자존심이 세서 주도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도 있다. 나는 ‘자기주도적인 사람을 무조건 자존감이 높은 사람으로만 정의하는 것이 적절한가?’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다. 수업을 돌이켜 보니, 교사인 내가 처음부터 ‘자기주도적인 사람 =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라는 틀을 설정하고 수업을 계획한 것은 아닐까?라는 반성이 들었다. 수업 후에도 나는 "자주적인 사람 =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라는 개념이 과연 적절한가?"라는 질문을 계속 떠올렸다. 물론, 자존감이 높으면 타인의 시선보다 자신의 생각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주체적으로 선택하는 태도를 가질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자존감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자주적인 것은 아니다. 반대로, 자존감이 낮더라도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개척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이런 점에서, 학생들이 단순한 일반화에 머무르지 않고, 좀 더 깊이 있는 탐구로 나아갈 수 있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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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 장수의 새가 전하는 바다의 경고
한 마리의 새가 70년 넘게 태평양을 날아다니며 세상의 변화를 목격했다. 그 새의 이름은 위즈덤(Wisdom),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야생 조류다. 1956년, 연구자들은 하와이 미드웨이 환초에서 한 마리의 레이산 알바트로스(Laysan Albatross)의 다리에 밴딩(식별용 표식)을 부착했다. 그 후, 60년이 훌쩍 지난 어느 날, 그 새가 다시 연구자들 앞에 나타났다. 놀랍게도, 위즈덤은 여전히 활발하게 알을 낳고, 긴 날개를 펼쳐 바다를 가로지르고 있었다. <야생 조류 중 가장 나이가 많은 것으로 추정되는 위즈덤(사진 USFWS Columbia Pacific Northwest)/뉴스펭귄> 그러나 위즈덤이 살아온 세상은 예전과 달랐다. 위즈덤이 날아오른 바다 위에는 고기떼가 아닌, 끝없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떠다녔다. 미드웨이 환초 해변에는 죽은 알바트로스의 사체들이 쌓여 있었다. 알바트로스가 삼킨 플라스틱 알바트로스는 오징어, 물고기, 크릴을 먹고 사는 바닷새다. 넓은 바다에서 먹이를 찾기 위해 수천 킬로미터를 날아다닌다. 하지만, 지금의 바다는 알바트로스에게 위험한 함정을 숨기고 있다. 해양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 오늘날 매년 1,100만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들어간다. 이 중 상당수는 미세 플라스틱이 되어 해양 생태계를 위협한다. 미드웨이 환초에서 발견된 죽은 알바트로스의 사체를 해부해보면, 그 뱃속에는 플라스틱 병뚜껑, 라이터, 플라스틱 조각이 가득 차 있다. 새들은 왜 플라스틱을 먹을까? 알바트로스는 물 위를 떠다니는 반짝이는 물체를 먹이로 착각한다. 그들의 부모는 자연스럽게 먹이를 물어 새끼들에게 먹이지만, 그 먹이가 플라스틱 조각이라면? 소화되지 않는 플라스틱은 위장을 가득 채워 기아 상태를 만든다. 결국, 새들은 영양 부족으로 죽어간다. 위즈덤의 경고: 바다는 쓰레기장이 아니다! 위즈덤은 여전히 하늘을 날며 알을 낳고, 생명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그가 자손들에게 남겨줄 바다는 더 이상 깨끗하지 않다. 그의 새끼들이 살아갈 미래는 우리가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달려 있다. 위즈덤은 바다의 살아 있는 역사다. 우리가 바다를 보호하지 않는다면, 언젠가 위즈덤의 후손들은 바다에서 날아오르지 못할 수도 있다. 그가 70년을 날아온 바다를, 우리는 다음 세대에게 어떤 모습으로 물려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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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작품 서평을 쓰는 이유
학생들의 작품을 서평하다 보면, 작품을 읽는 것이 단순한 감상이 아니라 학생을 이해하는 또 다른 방식임을 깨닫게 됩니다. 글 속에 담긴 고민과 시선, 그리고 그것을 표현하는 방식 속에서 학생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창을 발견하게 되지요.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정작 학생에게 직접 물어보면 "그런 의도로 쓴 건 아닌데요?" 라는 대답을 듣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내가 해석한 바를 학생에게 들려주면 학생들 역시 자신이 쓴 글을 새롭게 이해하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이것이 바로 서평이 가지는 힘입니다. 이해란 무엇인가? 위긴스 교수와 맥타이 교수의 이해중심교육과정에 관한 공부를 한 동안 했습니다. 저는 왜 '이해'를 중심으로 두고 교육과정을 짜야 하는 지 그것이 늘 의문이었습니다. 우리가 아는 부르너의 사고 단계인 '이해'를 말하는 건가? 아니면 또 다른 용어의 해석인가 싶어서 관련 책을 읽고 실제로 이해중심교육과정으로 프로젝트를 짜서 수업도 진행했습니다. 이해중심교육 과정에서 말하는 '이해'는 단순히 내용을 아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깊이 있게 바라보고 해석하여 자신의 삶에 전이(내재화,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뜻합니다. 그렇다면 아이들의 깊이 있는 배움인 '이해'에 도달을 확인하는 방법이 뭘까요? 이해중심 교육과정에서는 이해의 6가지 증거를 이야기합니다. 학생이 진정으로 어떤 개념을 이해했는지를 확인하는 6가지 방식이죠. 1️⃣ 설명(Explanation): 개념을 명확히 설명할 수 있는가? 2️⃣ 해석(Interpretation): 개념을 스스로 재구성하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가? 3️⃣ 적용(Application): 배운 내용을 새로운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가? 4️⃣ 관점(Perspective): 다양한 시각에서 문제를 바라볼 수 있는가? 5️⃣ 공감(Empathy):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깊이 이해할 수 있는가? 6️⃣ 자기인식(Self-knowledge): 자신의 사고방식과 한계를 성찰할 수 있는가? 서평을 쓰는 과정은 이 6가지 요소를 학생 작품 속에서 찾는 과정과도 같습니다. 특히 학생이 스스로 알지 못했던 의미를 발견하고, 그것을 통해 자기 이해로 나아가는 과정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서평을 통해 학생을 더 깊이 만나다 예를 들어, 앞서 서평한 그림책 『나의 색깔, 나의 망고』를 다시 떠올려 보겠습니다."과일 캐릭터로 이야기 만들기" 과제를 수행했을지도 모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2qWFG5BtWI 이 작품은 학생이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고,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학생이 이 글을 쓸 때 정말 그렇게 깊이 고민했을까요? 어쩌면 단순히 "과일 캐릭터로 이야기 만들기" 과제를 수행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 작품을 해석하고 서평을 쓰는 과정에서, 우리는 학생의 내면을 더 깊이 읽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해석을 학생에게 들려줄 때, 학생도 스스로 깨닫지 못했던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내가 그런 걸 생각했을까요?" "그렇게 보일 수도 있네요!" "선생님이 그렇게 해석해 주시니, 저도 제 글이 새롭게 느껴져요." 이런 반응이 나오는 순간, 학생은 단순한 글쓰기를 넘어 ‘자신을 이해하는 과정’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고로, 서평은 단순한 감상이 아니다 학생 작품을 서평하는 것은 단순한 감상이 아니라, ✔ 학생이 자신의 생각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며, ✔ 교사가 학생을 더 깊이 이해하는 방식이고, ✔ 교육이 ‘이해’로 나아가기 위한 실천적 과정입니다. 그렇기에, 나는 오늘도 학생 작품을 서평합니다. 이해의 6가지 증거를 찾기 위해, 그리고 학생과 더 깊이 만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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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 애니메이션 〈소울(Soul)〉 리뷰
“오늘 하루, 나는 얼마나 내 삶을 온전히 느끼며 살았을까?” 픽사의 애니메이션 〈소울〉은 이 질문을 던지며 우리를 삶의 본질로 안내합니다. 이 작품은 음악 선생님 ‘조 가드너’가 예기치 못한 사고로 ‘태어나기 전 세상’에 가게 되면서 시작됩니다. 그곳에서 그는 영혼 ‘22’와 만나고, 두 영혼의 이야기를 통해 꿈, 열정, 그리고 삶의 순간들이 가진 진정한 가치를 다시금 되돌아보게 됩니다. 꿈과 현실 사이, 조 가드너의 여정 조는 재즈 음악을 사랑하며, 무대에서 연주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달려왔습니다. 현실에서는 음악 교사로 일하며 하루하루를 보내지만, 그의 마음속엔 항상 “언젠가 무대에 서야 한다”는 열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토록 꿈꾸던 무대에 서기 바로 전날, 그는 사고로 ‘태어나기 전 세상’에 떨어지고 맙니다. 이곳에서 조는 영혼 ‘22’를 만납니다. 지구로 떠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22와 함께 그는 다시 지구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조의 필사적인 노력과, 삶을 향한 22의 회의적 태도는 극적인 대조를 이루며 영화의 전개를 이끌어갑니다. 영화 속 ‘스파크(Spark)’의 진짜 의미 영화는 우리의 삶을 움직이는 원동력인 ‘스파크’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그러나 ‘스파크’는 단순히 꿈이나 재능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22의 깨달음: 삶의 스파크는 거창한 목표가 아니라, 피자 한 조각을 먹는 즐거움, 가을 바람이 스치는 감각, 햇살을 받으며 걷는 순간에서 발견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조의 변화: 조는 오랜 시간 ‘꿈을 이루는 순간’만을 바라보며 자신을 채찍질했지만, 결국 목표가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진정한 행복은 우리가 종종 간과하는 평범한 일상 속에 있다는 사실을 영화는 조의 여정을 통해 알려줍니다. 〈소울〉이 전하는 메시지 삶의 목표와 순간의 균형 많은 사람들이 꿈과 목표에 집중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영화는 목표를 이루는 과정 자체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목표 외의 순간들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를 이야기합니다. 일상의 소중함 나뭇잎이 떨어지는 모습, 바람의 냄새, 길가의 소음 등 소소한 순간들을 통해 우리가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인생은 대단한 업적이 아니라, 이 작은 순간들의 총합임을 일깨워줍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태도 너무 먼 미래만을 바라보며 현재를 소모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만듭니다.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누리는 삶이야말로 우리를 진정으로 살아있게 합니다. “내 삶의 스파크는 무엇인가?” 영화를 보며 자신에게 이 질문을 던져봅니다. 목표만이 아니라, 일상 속의 작고 아름다운 것들에서도 스파크를 찾을 수 있음을 영화는 끊임없이 상기시켜 줍니다. 픽사의 〈소울〉은 단순한 애니메이션 그 이상입니다. 삶에 대해 깊이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우리에게 “지금 이 순간을 더 온전히 살아가라”고 말합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만큼, 오늘 하루의 작은 기쁨을 즐기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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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침의 재발견
거트 비에스타(Gert Biesta)의 저서 『가르침의 재발견』은 현대 교육에서 가르침의 본질과 교사의 역할을 심도 있게 탐구하며, 기존 교육 담론에 대한 강력한 도전을 제기합니다. 이 글은 비에스타의 저서를 바탕으로 그의 생각을 충실히 이해하기 위해 쓰여졌습니다. 비에스타는 교육의 효과성, 효율성에 관심이 커지는 현재 교육현장의 추세와 그에 따른 그 효과성, 효율성을 실증적으로 측정하고자 하는 시도, 즉 교육결과에 대한 지나친 관심이 교육현장에서 교육의 목적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사라지게 할 수 있다는 우려를 가지고 있으며, 그래서 증거기반 교육과정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습화 경향이라는 단어를 도입하며 자기주도적 학습이 강조되면서 교사의 역할이 축소되는 경향에 대해 비판하며 비에스타는 가르침의 중요성을 재조명하며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본 글은 이 주제를 중심으로 다섯 가지 질문에 답하는 형태로 구성됩니다. 가르침의 재발견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비에스타가 말하는 가르침의 재발견은 단순한 지식 전달로 이해되던 전통적 가르침의 개념을 넘어, 학생의 주체 형성과 세계와의 관계 맺기라는 본질적 역할을 되찾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르침의 전통적 개념: 지식과 기술의 일방적인 전달을 통해 학생의 학업 성과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비에스타의 새로운 정의: 가르침은 교사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 속에서 학생이 자유와 책임을 배워가는 창조적이고 초월적인 행위입니다. 이는 학생이 정해진 답을 배우는 것을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스스로 사고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입니다. 따라서 가르침의 재발견은 교사가 단순히 학습 촉진자 이상의 역할을 수행하며, 학생이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전과 질문을 제공하는 것을 뜻합니다. 학습화 경향과 가르침의 중요성의 관계는? 현대 교육은 자기주도적 학습을 강조하며 학생 중심의 학습 환경을 조성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향이 가르침의 중요성을 약화시킬 위험이 있다는 점에서 비에스타는 우려를 제기합니다. 학습화 경향: 자기주도적 학습은 학생이 자신의 학습 목표를 설정하고, 학습 과정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방식입니다. 이 접근법은 학습자의 자율성을 강화하지만, 교사의 역할을 단순한 촉진자로 축소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가르침의 중요성: 비에스타는 학생 중심 학습이 지나치게 강조되면, 교육의 본질적 목적인 주체 형성과 세계와의 관계 형성이 간과될 수 있다고 봅니다. 가르침은 학생이 스스로 경험하지 못할 사고와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행위로, 학습 과정의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가르침의 재발견에서 교사의 역할은? 비에스타의 철학에서 교사의 역할은 단순한 학습 촉진자를 넘어 학생이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전과 질문을 제공하는 안내자로서의 역할입니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사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유롭게 탐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그 과정에서 책임감을 배울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를 통해 교사는 학생이 세계와 의미 있는 관계를 맺고 주체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교사의 역할 강화 교사는 단순한 학습 촉진자가 아니라, 학생에게 새로운 질문과 도전을 제공하는 안내자로서 재정립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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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색깔, 나의 망고’ 그림책 이야기
'나의 색깔, 나의 망고'는 대구 감천초등학교 6학년 박효연 작가가 창작한 따뜻한 그림책으로,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의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이 그림책은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자존감과 자기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며, 친구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합니다. 줄거리 한눈에 보기 열대 과일 마을의 망고는 친구가 없어 외로워합니다. 바나나, 포도, 그리고 파인애플을 만나면서 자신과 다른 모습에 대해 고민하지만, 결국 파인애플의 조언을 통해 깨닫습니다. “진정한 친구는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망고는 자신의 특별한 모습을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사랑하기 시작하며 친구들과의 따뜻한 관계를 만들어갑니다. 그림책의 특별한 점 6학년 작가의 시선에서 그려낸 메시지 작가는 자신이 느꼈던 고민을 망고라는 캐릭터를 통해 섬세하게 표현했습니다. “나는 나만의 특별함이 있어. 나는 망고야!”라는 대사는 자기 긍정의 메시지를 단순하면서도 강렬하게 전합니다. 다양한 과일 캐릭터의 등장 노란색의 바나나, 보라색의 포도, 그리고 개성 넘치는 파인애플은 마치 우리 주변의 친구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 캐릭터들을 통해 독자들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소중히 여기는 법을 배웁니다.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창의적 제작 작가는 디지털 도구 캔바(Canva)를 활용하여, 자신의 이야기를 실제 그림책으로 구현했습니다. 아이들이 디지털 도구로 창작자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룰루랄라 한기쌤의 그림책 읽기 이 책은 자존감이라는 주제를 친구들의 눈높이에 맞게 표현했습니다. 실제로 이 그림책은 어린아이들이 느낄 수 있는 공감과 위로를 전하며, 부모님과 선생님들도 아이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매개체가 될 것입니다. 대상별 추천 이유 아이들에게: 자신을 사랑하는 법과 친구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기회 어른들에게: 아이들의 고민을 이해하고, 함께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스토리 모두에게: 다름을 인정하며 함께 성장하는 아름다운 메시지 ‘나의 색깔, 나의 망고’를 통해 여러분도 나만의 특별한 색깔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이 그림책은 단순한 이야기 그 이상으로, 우리 모두에게 특별한 무언가를 떠올리게 할 것입니다. #자존감 #그림책 #그림책작가프로젝트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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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작가, 상상력과 창의력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어린이 작가 14명의 그림책, 상상력과 창의력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14명의 어린이 작가들이 만든 그림책은 그 자체로 상상력과 창의력의 축제입니다. 이 작품들은 단순한 이야기책이 아니라, 어린이 작가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순수한 시선과 독창적인 생각을 담아낸 특별한 결과물입니다. 각 작품은 동화, 판타지, 현실 문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독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어린이 작가들의 솔직한 메시지와 상상력은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예를 들어, 학교폭력을 다룬 작품에서는 문제를 방관하지 않고 책임감 있는 행동을 하도록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또 다른 작품은 신데렐라를 재해석해 자기 발견과 자존감을 강조하며, 판타지적 요소가 담긴 이야기는 모험과 꿈의 가치를 느끼게 합니다. 어린이 작가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진솔한 감정과 창의적인 상상력을 녹여내며,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14명의 어린이 작가들의 그림책"은 단순한 책을 넘어, 어린이 독자들에게 창의력의 즐거움을, 어른 독자들에게는 동심과 순수함을 되새기는 계기를 제공합니다. 부모님께는 자녀와 함께 창작의 즐거움을 나누고, 아이의 창의력 발달을 도울 기회를 제공합니다. 지금 바로 이 책을 읽으며, 어린이들이 만든 놀라운 상상력의 세계를 탐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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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봇 만들기 : 사용자 자각을 돕는 질문전략
최근 저는 사용자들이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릴 수 있도록 돕는 질문봇을 개발하였습니다. 이 챗봇은 사용자가 깊은 자기 반성을 할 수 있게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블로그 글에서는 Why-지니 챗봇의 질문 전략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참고로 이러한 질문 전략은 깊은 이해를 돕는 과정으로서, 학습자의 배움을 깊게 만드는 학습 전략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학생들이 자신이 배운 내용을 깊이 이해하고 반성적으로 사고하도록 돕는 것처럼, 이 챗봇은 사용자가 자신의 내면을 더 깊이 탐구하고 통찰을 얻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학습자가 단계적으로 개념을 이해하고 자신의 경험에 적용해 보며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는 방식은 챗봇의 질문 전략과 유사합니다. 따라서 이 챗봇의 설계는 교육의 영역에서 학생 중심 학습 전략을 참고하여 고안되었습니다. 1. 질문의 단계적 접근 챗봇에서 질문 전략에는 단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변부에서 중심부로 이동하는 질문 구조는 사용자에게 점진적으로 더 깊은 자각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개방형 질문: 사용자의 편안함을 유도하며, 그들의 감정과 생각을 표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예: "요즘 어떤 생각이 드세요?" 감정 탐구 질문: 사용자에게 최근의 경험 중 감정적으로 큰 영향을 미친 사건을 생각해 보도록 유도합니다. 예: "최근에 경험한 일 중에서 어떤 것이 당신에게 큰 영향을 미쳤나요?" 자기 가치 질문: 사용자가 자신의 가치관이나 목표를 탐구할 수 있도록 합니다. 예: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이런 식으로 질문을 구성하면 사용자가 부담을 느끼지 않으면서도 점점 더 깊이 있는 통찰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추후 개발 목표 1. 감정 체크인 기능 강화 (추후 개발 목표) 현재 챗봇에는 감정의 변화나 강도를 시각화하는 기능이 구축되어 있지는 않지만, 추후 개발하고자 하는 목표 중 하나입니다. 사용자가 현재 감정을 스스로 점수화해보고 이전 대화와 비교해볼 수 있게 함으로써 자신의 감정 변화 과정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감정 패턴을 인식하고, 감정 변화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확인하며 자각의 깊이를 더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사용자와의 관계 구축 (추후 개발 목표) 챗봇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와의 관계 구축이 중요합니다. 현재는 기본적인 질문만을 제공하고 있지만, 추후 empathetic한 질문이나 경청하는 태도를 유지하는 기능을 개발하고자 합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의 감정에 대해 "그렇군요, 정말 생각이 깊으시네요."와 같은 피드백을 제공하여 사용자에게 자기 표현에 더 많은 자신감을 줄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고자 합니다. 3. 명확한 액션 제안 제공 (추후 개발 목표) 챗봇이 단순히 질문만 던지는 것이 아니라, 질문 이후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액션을 제안하는 기능도 추후 개발하고자 합니다. 예를 들어, "오늘 하루 동안 자신에게 해줄 수 있는 작은 친절은 무엇이 있을까요?"와 같은 실천 가능한 질문을 통해 사용자가 변화할 수 있는 작은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작은 실천으로 이어지는 질문은 사용자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지속적인 성장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4. 개인 맞춤형 대화 시나리오 제공 (추후 개발 목표) 개인 맞춤형 대화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현재 챗봇은 일반적인 질문들을 제공하고 있지만, 추후 사용자의 응답에 따라 대화 흐름을 개인 맞춤형으로 구성하고, 이전 대화에서 언급한 경험이나 감정을 기억하여 후속 질문을 이어가는 기능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예를 들어, "지난번에 말씀하신 일은 지금 어떻게 느껴지세요?"와 같은 맞춤형 질문을 통해 사용자에게 챗봇이 자신의 이야기에 관심이 있다는 느낌을 주어 더 깊이 있는 자기 탐구를 하도록 돕고자 합니다. 결론 챗봇을 통한 자아 탐구는 사용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질문 전략을 효과적으로 구성하고, 사용자와의 신뢰 관계를 강화하며, 적절한 피드백과 실천 가능한 액션 제안을 제공하는 것은 성공적인 챗봇의 핵심 요소입니다. 이와 같은 다양한 전략을 통해 사용자들이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처럼, 챗봇의 설계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요소들을 탐구하며 보다 많은 사용자들에게 자기 발견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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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챗봇 개발 후기: 도전과 배움의 여정
초등교사로서 학생들의 학습을 돕고, 창의적인 질문을 유도하기 위해 챗봇 개발에 도전했습니다. 지난 2년간 교육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챗봇을 만들고자 노력하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특히, 소크라테스식 질문법, 학습 단계를 나누는 대화 설계, 그리고 학생 개개인에게 맞춘 대화 흐름을 구현하며,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는 동시에, 한계와 도전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경험과 배움을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1. 도구의 장점과 한계: 쉽게 시작했지만, 깊이는 부족했다 편리했던 시작 챗봇 개발을 처음 시작할 때, 저는 프로그래밍에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비교적 간단한 도구인 Replit을 활용했는데, 이 플랫폼은 초보자에게 매우 유용했습니다. 몇 번의 클릭만으로 챗봇을 실행하고,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덕분에 빠르게 결과를 볼 수 있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한계에 부딪힌 순간 시간이 지나면서 Replit에 지나치게 의존한 결과, 제가 실제로 코딩의 기초를 충분히 익히지 못했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더 복잡한 설정을 하려 할 때마다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예를 들어, 학생들의 학습 데이터를 기록하거나, 맞춤형 질문 템플릿을 구현하려고 할 때 기술적인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교훈 간단한 도구는 시작하기에 훌륭하지만, 기초적인 기술을 익히고 더 깊이 있는 공부를 병행해야 한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기본기를 다지는 과정이 중요하며, 이는 교육에서 학생들에게 강조하는 점과도 일맥상통합니다. 배움은 결코 효율성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과정이 성장을 만든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2. 비용과 성능: 적절한 균형 찾기 효율적인 모델 사용의 어려움 챗봇의 핵심은 언어 생성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비교적 저렴한 모델(GPT-3.5 Turbo)을 주로 사용했고, 필요할 때는 더 고급 모델(GPT-4)을 활용했습니다. 이 모델들은 기본적으로 좋은 성능을 제공했지만, 고급 모델을 꾸준히 사용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컸습니다. 사례: 한 학생이 "왜 세계 여러 나라의 교육 방식이 다를까요?"라는 질문을 했을 때, 간단한 대답은 제공할 수 있었지만, 깊이 있는 맥락 설명이나 추가적인 질문을 던지는 데 한계를 느꼈습니다. 고급 모델을 사용했다면 더 풍부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었겠지만, 비용 문제로 사용을 제한해야 했습니다. 운영 비용의 현실 웹 서버 사용료와 언어 모델 호출 비용이 꾸준히 발생하면서, 더 많은 학급이나 학생에게 서비스를 확장하려면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교훈 완벽함보다는 현실적인 비용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교육적 챗봇은 효율성과 실용성을 기반으로 운영되어야 지속 가능하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오픈소스 모델이나 비용 절감 기술을 연구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3. 학생들의 기대와 현실의 간극 학생들의 높은 기대감 챗봇은 학생들에게 매우 신기한 도구였습니다. 특히, 학생들은 챗봇이 모든 질문에 정확하고 깊이 있는 대답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기술적 한계로 인해 간단한 질문에만 잘 대답하거나, 맥락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사례와 해결책 한 학생이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과학적 방법은 무엇인가요?"라고 물었을 때, 챗봇은 일반적인 정보만 제공했습니다. 이에 대해 학생들에게 챗봇은 완벽한 정답을 제공하기보다 함께 학습하고 탐구하는 도구라는 점을 설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챗봇과 대화하며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데 흥미를 느꼈습니다. 교훈 챗봇은 학습을 돕는 도구이지,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만능 해결사가 아니라는 점을 학생들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챗봇의 한계를 이해하고, 질문을 더 구체화하거나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4. 앞으로 나아갈 방향: 더 나은 챗봇을 꿈꾸며 이 경험을 통해 얻은 배움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챗봇을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기초 기술 강화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기술을 더 탄탄히 다지고, 다양한 환경에서도 실행 가능한 챗봇을 만들기 위해 학습을 이어갈 것입니다. 이를 통해 플랫폼에 덜 의존적인 챗봇을 만들고 싶습니다. 비용 효율적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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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지니로 떠나는 새로운 대화 여행
Why-지니 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에게 새로운 여정을 함께할 AI 대화 도우미, Why지니를 소개합니다. Why지니는 어떤 서비스인가요? Why지니는 소크라테스의 문답법을 모티브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AI 대화 서비스입니다. 답을 바로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질문을 던져 여러분이 스스로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입니다. 왜 특별할까요? 소크라테스식 대화 방법 심도 있는 질문으로 생각을 확장 스스로 깨달음을 얻는 과정 체계적으로 이어지는 대화 단계 개인화된 접근법 연령대별로 맞춤형 대화 진행 상황에 맞는 질문 제시 사용자 속도에 맞춘 대화 진행 구조화된 대화 단계 5단계 질문을 통한 심층 탐구 중간 중간 요약하며 통찰 도출 명확한 대화 흐름과 방향성 제공 Why지니 활용 방법 1. 일상 속 고민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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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해석: 인생의 본질에 대한 탐구
인생은 우리에게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을 제시하고, 우리는 그 길목에서 매 순간 어떤 결정을 내릴지를 고민하며 살아갑니다.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는 질문은 단순한 의문이 아닙니다. 그것은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 각자가 겪는 경험과 결정의 순간에 대한 깊은 고찰로 이어지는 탐구입니다. 이 질문은 단지 답을 찾는 행위가 아닌, 그 과정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선택과 그에 대한 해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줍니다. 1. 선택의 무게: 그때그때의 인생 질문 20대 초반, 저는 마지막 학력고사 세대였습니다. 군대 제대 후에는 두 번의 수능을 치렀고, 그로 인해 다른 사람들보다 인생의 출발점이 다소 늦어졌습니다. 이 시기에 저의 인생 질문은 언제나 "어떤 진로를 택할 것인가"라는 대입 고민에 머물렀습니다. 30대에 들어서 첫 직장을 시작하고, 중반에는 결혼하여 두 딸의 아버지가 되면서 매 순간 인생 질문의 내용도 달라졌습니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노력하며, 그때마다 주어진 과제를 충실히 수행해 왔습니다. 되돌아보면, 그때의 질문과 과제가 어떤 의미였는지 미처 깨닫지 못했지만, 그 과정이 오늘의 저를 만들어주었습니다. 2. 선택과 아쉬움, 그리고 새로운 관점 삶의 선택 과정에서는 아쉬움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대입 고민으로 인생의 출발선이 늦어진 후회도 있었고, 때로는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땠을까?"라는 질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아쉬움은 저에게 다른 관점을 선물했습니다. 그 선택의 여정 속에서 인생의 새로운 방향을 바라보게 되었고, 다시금 인생의 질문을 마주할 때마다 넓은 시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결국 선택에 대한 해석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그것이 제 인생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나아가 어떤 배움을 주었는지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3. 해석을 통한 삶의 의미 발견 우리가 내리는 선택의 해석이 삶에 대한 의미를 만들어갑니다. 아이들의 웃음과 가족의 일상 속에서 작은 기쁨을 발견할 때, 저는 인생에서의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새롭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돌아보면, 그저 앞을 향해 나아가며 주어진 인생 질문을 따라 충실히 노력하는 것, 그것이 곧 제가 찾던 삶의 의미였던 것 같습니다. 우리의 인생이란 결국 선택의 연속이고, 그 선택들에 대한 해석의 과정에서 우리는 스스로의 삶의 의미를 발견하게 됩니다. 나아가 그러한 해석은 우리가 행복할지 불행할지를 느끼게 하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잠시 멈추어 스스로에게 묻기: 챗봇의 역할 가끔 우리는 잠시 멈춤이 필요합니다. 이 챗봇은 여러분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계속되는 질문에 답을 구하며 자신이 선택한 길과 현재의 과제에 대해 좋은 해석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소크라테스의 산파술을 익힌 이 챗봇은 절대 여러분의 질문에 대신 답하지 않습니다. 질문을 질문으로 되돌려주며, 스스로 그 답을 찾아 나가도록 이끌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스스로 해답을 찾고 싶은 분들께 이 챗봇이 좋은 동반자가 되어줄 것입니다. 인생은 단순한 선택이 아닌 그 선택들에 대한 해석의 과정이며, 이를 통해 비로소 우리 삶의 본질과 의미를 이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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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적 지식에서 개념적 이해로 나아가기
"검은 강아지 이야기로 배우는 생명존중이라는 개념적 이해에 도달하기까지 학생들에게 생명존중의 가치를 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며, 특히 어린 학생들에게는 그 개념을 쉽게 전달하기 위한 효과적인 접근이 무엇일까? 늘 고민이 되고 어떠한 방법이 있을까 늘 고민입니다. 최근에 제가 생명존중 수업에서 활용한 그림책 검은 강아지가 수업이 학생들의 생명 존중이라는 개념적 이해에 도달하는데 영감을 주었기에 이 글을 써 봅니다. 이를 통해 사실적 지식에서 개념적 이해로 나아가는 방법을 고민하는 동료 선생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아래 그림을 링크하시면, 그림책 수업 프레젠테이션이 링크되어 있습니다> 수업 도입부: 검은 강아지 이야기로 학생들의 공감 이끌기 생명존중 수업에서 저는 수업의 첫머리에 검은 강아지 이야기를 통해 학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주인의 사랑을 잃고 외로운 시간을 보내며 점점 검은 털로 변해가는 강아지의 모습은 학생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이 강아지는 왜 이렇게 검게 변했을까요?”와 같은 질문을 던지며 학생들이 생명과 책임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록 유도했습니다. 이렇게 마음에 와닿는 이야기나 그림을 활용하면 학생들이 학습 주제에 더 가까워지며, 생명존중의 가치를 스스로 이해해 나가려는 동기 또한 높아지게 됩니다. 초기 탐색과 사고 가시화 전략 도입부에서 학생들이 강아지의 상황에 대해 공감하게 된 후, AI 검색(퍼플렉시티)를 통해 유기동물 보호소나 구조 활동과 관련된 정보를 탐색하도록 했습니다. 학생들은 검은 강아지의 이야기와 연결하여 실제 동물 보호소의 역할이나 유기동물이 겪는 현실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후 버블 맵과 같은 시각화 도구를 활용해 각자가 조사한 내용을 정리하고, 짝 또는 모둠 내에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사고를 점차 확장해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검은 강아지의 이야기가 단순한 동화가 아니라, 현실 속의 생명 문제와 연결된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질문 전략을 통한 개념화 과정 이어서 학생들에게 질문 전략을 활용하여 개념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보도록 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왜 생명을 존중해야 할까?”, “유기동물을 돌보는 일은 어떤 의미일까?”와 같은 질문을 던져 학생들이 각자의 의견을 나누고 토론하도록 유도했습니다. 각자가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를 공유하면서 생명에 대한 존중과 책임의 의미를 점차 깊이 있게 사고하게 되었고, 다른 학생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자신만의 생각을 다시 정리하고 확장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수업 마무리와 학습 내재화 수업을 마무리하며 학생들에게 각자 느낀 바를 글로 적거나 말로 표현해 보도록 했습니다. “검은 강아지의 이야기를 듣고 나는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와 같은 질문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면서 개념적 이해를 내면화하도록 돕고자 했습니다. 꼭 글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목소리로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학습이 되며, 학생들은 이 시간을 통해 자신이 이해한 생명존중의 개념을 더 깊이 내재화하게 됩니다. 영속적 이해로 이어지는 학습 여정 이러한 과정을 통해 모든 학생이 처음부터 완벽한 개념적 이해에 도달할 필요는 없습니다. 검은 강아지 이야기를 시작으로 학생들이 조금씩 자신의 이해를 정리하고 확장하며, 점차 생명존중의 깊이 있는 개념에 도달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교사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시간을 두고 스스로 생명에 대한 존중과 책임을 내면화하도록 돕는 것이 바로 영속적 이해에 도달하는 여정의 핵심입니다. 검은 강아지 이야기는 학생들이 생명에 대한 이해를 자기 주도적으로 탐구하고 개념을 내면화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시작점이었습니다.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학생들의 학습과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수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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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색깔, 나의 망고
학생 작가의 한마디 안녕하세요. ‘나의 색깔 나의 망고'를 쓴 대구 감천초 6학년 박효연이에요’ 어느 날 문득 ‘나는 나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친구들 모두 자신만의 매력이 있는데, 저는 가끔 제 모습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가 있거든요. 그래서 망고라는 과일을 통해 이 이야기를 써 보고 싶었어요. 자신이 무엇이든지 자신을 사랑하라는 메세지와 친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서 이 동화책을 썼어요. 프로젝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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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기반 탐구학습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반화의 오류
개념기반 탐구학습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반화의 오류: 원인과 해결 방안 개념기반 탐구학습은 학생들이 개별 사례나 정보를 바탕으로 큰 개념(Big Idea)을 도출하고 일반화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다양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포괄적인 이해를 형성하게 됩니다. 그러나 일반화 과정에서는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개념적 사고가 발달하는 초등학생이나 청소년의 경우 이러한 오류가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개념기반 탐구학습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반화의 오류와 그 원인, 그리고 이를 예방할 수 있는 해결 방안을 살펴보겠습니다. 일반화의 오류란 무엇인가? 일반화의 오류는 한정된 사례를 바탕으로 모든 경우에 적용할 수 있는 결론을 도출하면서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열심히 일했다”라는 일반화는 특정 성공 사례에만 해당할 수 있는 부분적 요인을 전체 성공의 필요 조건으로 간주하는 오류입니다. 개념기반 탐구학습에서는 학생들이 개별 사례를 통해 개념을 도출하고 이를 널리 적용 가능한 진술로 확장하는데, 이 과정에서 일반화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개념기반 탐구학습에서 일반화 오류가 발생하는 원인 개념기반 탐구학습에서 발생하는 일반화의 오류는 여러 요인에서 기인합니다. (1) 사례의 불충분한 이해 학생들이 개별 사례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면, 사례의 본질적인 특성을 놓치고 잘못된 일반화를 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예를 들어, 갈등을 다루는 수업에서 “갈등은 항상 부정적인 결과를 낳는다”는 일반화는 특정 사례에서의 갈등 상황에만 적용될 수 있는 결과를 보편적 진리로 받아들이는 오류입니다. (2) 비교와 대조 능력의 부족 일반화를 위해서는 여러 사례를 비교하고 대조하여 공통된 특성을 발견하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초등학생의 경우 비교 및 대조 능력이 발달 단계에 있어 다양한 사례를 효과적으로 분석하지 못하고, 쉽게 일반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3) 경험적 한계 학생들은 삶의 경험이 아직 제한적이기 때문에 특정 상황에 대한 협소한 이해를 바탕으로 개념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린 학생들은 “권력”이라는 개념을 단순히 ‘부정적인 영향력’으로만 이해하고, 권력이 긍정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할 수 있습니다. (4) 선개념과의 혼동 학생들은 기존에 알고 있던 선개념을 새로운 개념으로 이해하고자 하여 이를 잘못된 방식으로 일반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책임”이라는 개념을 배울 때, 가정이나 학교에서 배우던 ‘벌’과 연결시켜 모든 책임이 징계와 관련되어 있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5) 단일 사례에 의한 과도한 일반화 학생들이 하나의 사례에만 의존하여 해당 사례의 특성을 모든 상황에 적용하려는 경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제한된 사례에 근거하여 큰 개념을 형성하면서 발생하는 일반화 오류의 전형적인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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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의 자기주도성을 기르는 탐구 학습
교육의 목표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하고, 개념을 깊이 이해하며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것에 있습니다. 기존의 내용 중심 수업과 백워드 설계 수업은 이러한 목표에서 중요한 차이를 보입니다. 내용 중심 수업 vs. 백워드 설계 내용 중심 수업은 주로 교사가 주도하여 많은 양의 지식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이 방식의 장점은 정해진 범위의 내용을 빠르게 다룰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지식을 깊이 이해하거나 응용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지식이 단기적으로 습득되고, 실생활에 전이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반면, 백워드 설계는 학생들이 단순히 내용을 암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개념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다양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방식은 학생의 개념적 이해와 전이 가능한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며, 불필요한 학습량을 줄이고 핵심 개념에 집중하게 합니다. 백워드 설계를 통해 학생들은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고, 실생활에서 배운 내용을 응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습니다. 백워드 설계에서 평가의 두 가지 의미 백워드 설계에서 평가는 단순한 결과 확인을 넘어 학습의 과정과 성장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평가의 두 가지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결과 중심 평가는 주로 학생이 학습 목표를 얼마나 달성했는지 확인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과정 중심 평가는 학습 과정 중에 학생이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관찰하며 피드백을 통해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스스로 반성하자면 우리는 결과 중심의 평가에 치우쳐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백워드 설계에서는 과정 중심 평가가 매우 중요합니다. 학생들이 학습을 통해 개념을 이해하고 스스로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돕기 위해, 평가 자체가 학습 과정에 자연스럽게 통합되어야 합니다. 자기주도성을 기르는 탐구 학습: 정원 가꾸기 비유 이러한 탐구 학습 과정을 정원 가꾸기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교사라는 ‘정원사’가 도움을 주며 학생이 기초적인 지식과 기술을 배우지만, 점차 스스로 탐구할 수 있는 힘을 키워갑니다. 학생들은 처음에는 간단한 식물을 키우며 기본을 익히고, 이후에는 더 다양한 식물에 도전하면서 전이 가능한 개념적 이해를 습득하게 됩니다. 궁극적으로는, 학생들이 배움을 오랫동안 기억하며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것이 이 과정의 목표입니다. 백워드 설계와 탐구 학습은 지식을 넘어 학생이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평가를 통해 학습의 본질적 가치를 경험하게 합니다. 이처럼 학생의 자기주도성을 기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교육의 목표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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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응에서 참여, 참여에서 임파워(Empower)로 나아가는 여정
존 스펜서의 임파워링(Empowering) 서문에서는 순응을 “과할 정도로 남에게 동조하거나 규칙을 잘 따르는 경향이 있는, 묵묵히 따르는 것”으로 정의합니다. 순응은 법규 준수나 해결해야 할 직장인의 마감일 준수 등 필수적이고 사회적 질서를 유지하는 중요한 덕목입니다. 그러나 스펜서는 교육의 목표가 단순히 순응에서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합니다. "임파워링(Empowering)의 철학은 학생이 단순히 지시에 순응하는 것을 넘어 능동적으로 학습에 참여하고, 더 나아가 자기주도적인 학습자로서 학습을 주도할 수 있는 임파워(Empower) 위치에 설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러한 순응, 참여, 임파워(Empower)의 개념은 하나의 연속선상에 있는 발전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교육이 이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 책의 핵심 메시지입니다. 개념기반 탐구 수업의 방향성: 구조화된 탐구에서 자율 탐구로 나아가기 임파워링(Empowering)의 이러한 철학은 개념기반 탐구 수업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개념기반 탐구 수업에서는 구조화된 탐구로 시작해, 교사가 안내하는 탐구 단계를 거쳐 학생 스스로가 주도하는 자율 탐구로 나아갑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교사의 지도를 받으며 점차 학습 주도권을 갖게 되며, 자신의 배움을 탐구하고 스스로 이끌어가는 임파워(Empower)의 단계로 발전합니다. 이러한 개념적 이해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학생의 수준과 학습량, 교사의 준비도, 탐구할 개념의 난이도와 교과 내용을 고려한 맞춤형 학습 설계가 필수적입니다. 즉, 학생이 학습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학습 환경을 단계적으로 지원하며, 학생의 자기주도성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백워드 설계를 통한 순응에서 임파워(Empower)로의 학습 경험 설계 임파워링(Empowering)에서 강조하는 교육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저는 백워드 설계와 개념적 이해와 전이를 위한 배움의 깊이를 더하는 수행 평가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백워드 설계는 학습의 최종 목표를 먼저 설정하고, 이를 확인하기 위한 평가 계획을 수립한 후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구조화된 접근법입니다. 이를 통해 학생이 단순히 지시에 순응하는 것을 넘어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더 나아가 자신의 배움에 대한 주도권을 가질 수 있는 임파워(Empower)의 위치로 나아가게 되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순응에서 참여로의 전환: 탐구 수업의 초기 단계에서 교사는 학생들이 탐구의 주도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핵심(탐구) 질문과 단계별 피드백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수업을 따라가는 순응을 넘어, 학습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참여에서 임파워(Empower)로의 발전: 백워드 설계는 학생이 개념적 이해를 심화하고 다양한 맥락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수행 중심 평가를 통해 학생들은 학습 목표를 점검하고, 자신의 이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하며 배움의 주인으로 성장합니다. 이는 학생이 자신의 학습을 주도할 수 있는 임파워(Empower) 위치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결론: 순응에서 임파워(Empower)로 이어지는 자기주도 학습의 연속선상에서 성장하기 임파워링(Empowering)의 목표는 학생이 단순히 순응하는 것을 넘어, 학습의 주도권을 쥐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학습을 탐구할 수 있는 자기주도적 학습자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저는 개념기반 탐구 수업에 백워드 설계와 학생들의 개념적 이해의 확인과 전이 가능한 지식을 쌓도록 하기 위해 수행 평가에 많은 고민을 합니다. 저의 경험에 따르면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학습 과정에서 주도권을 가지고 스스로 탐구할 수 있게 됩니다. 오랜만에 선물 받은 책, 임파워링(존 스펜서 지음)을 읽으며 교육은 순응에서 시작해 참여와 임파워(Empower)로 이어지는 발전 과정을 통해, 학생이 진정한 배움의 주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해주는 것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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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교사 대외 공개수업을 앞두고
다가오는 10월 30일, 수요일에 예정된 수석교사 대외공개수업을 준비하면서 많은 생각이 머리를 스쳤습니다. 매일 하는 수업이지만, 대외공개수업에 대한 부담은 다른 선생님들과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수석교사 대외공개수업은 매년 오시는 선생님들이 계시기에 좀더 다른 수업 아이디어로 좀더 도움이 될 것을 준비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오늘도 수업 고민이 걱정으로 바뀌는 순간이 옵니다. "이번에는 어떻게 수업을 준비할까? 어떤 새로운 방법을 시도해볼까?" 이런 질문들이 마음을 복잡하게 만들었죠. 뜻밖의 수업 친구들 오늘은 수요일이었고, 오전 수업만 있던 날이라 오후에는 조금 여유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반가운 방문이 있었습니다. 오후에 두 명의 동료 선생님이 약속도 없었는데 그것도 따로 찾아오셨습니다. 먼저 첫 번째로 오신 선생님은 수업 준비에 골몰해 있던 제게 조용히 다가와 "뭐 도울 일이 없을까 해서 잠시 들렀어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 한 마디가 제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었습니다. 혼자 지도안을 작성하고 수업 구상에만 몰두하고 있던 제게는 그 관심과 위로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불안했던 마음을 조금씩 털어놓으며 그 선생님과 함께 수업 이야기를 나누었고 대화의 마지막에는 매우 만족스러운 수업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른 동료 선생님이 수석교사실을 들리셨습니다. 처음에는 지나가는 길에 안부가 궁금해서 오셨다고 하시다가 제가 본격적으로 수업 이야기를 펼치기 시작하니 "수석교사의 수업이라 제가 뭐라 말할 수 있을까요?"라며 조심스러워하셨습니다. 그러나 곧 수업 이야기에 푹 빠지시면서 열정적으로 수업 대화가 이어지면서 자신의 생각을 나누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분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다 보니, 저 역시 그동안 고민하던 부분에 대한 또 다른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자연스럽게 수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서로의 경험을 나누었고, 그 대화는 단순한 정보 교환을 넘어서 수업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소중한 인연 두 분의 선생님과 대화하면서 느낀 것은, 우리가 같은 교사로서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우리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었고, 아이들을 위해 더 나은 수업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마음만이 그 순간을 이끌어갔습니다. 혼자서 느꼈던 불안과 압박감은 두 분의 따뜻한 조언과 공감 속에서 서서히 녹아내렸습니다. 수석교사로 수업 컨설팅을 하러 다닌 적인 많지만 나의 수업안을 가지고 함께 이야기 나누면서 고민을 한 이번 경험은 매우 색달랐습니다. 수석교사로서 혼자 고민하는 일이 많을 때도 있지만, 오늘의 경험을 통해 저는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동료들이 있습니다. 특히 오늘의 대화 속에서 얻은 연대감은 공개수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큰 위안이 되었고, 제가 더 자신감을 가지고 수업을 준비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수석교사 공개수업이 더 기대됩니다. 오늘 오후에 찾아와 주신 두 분의 선생님 덕분에, 혼자가 아닌 함께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교사들은 서로를 통해 배움과 성장을 이어가며, 그 과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더 좋은 수업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소중한 대화는, 이번 수업을 더욱 의미 있는 순간으로 만들어줄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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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존중 프로젝트
https://www.canva.com/design/DAF1aJxszP8/5HLWB4nqV1PKJNGHRq69EA/watch?utm_content=DAF1aJxszP8&utm_campaign=designshare&utm_medium=link&utm_source=editor https://youtu.be/9mNgWHcLY7U?si=1sbEggvZdRExwq33 https://youtu.be/0FB5Cx9njCc?si=iZrhusdTIsBxSW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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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아이디어 발상법
창의적 아이디어는 단순히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창의성은 우리가 철저한 과정을 통해 얻는 결과물이며, 제임스 웹 영(James Webb Young)이 제시한 창의적 사고 발현의 5단계는 이를 잘 설명해 줍니다. 이 방법론은 인간의 뇌가 어떻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성하고 발전시키는지를 체계적으로 보여줍니다. 그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자료 수집 첫 번째 단계는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는 것입니다. 문제와 관련된 구체적인 정보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서 얻을 수 있는 일반적인 자료도 중요합니다. 창의적 사고의 원천이 되는 풍부한 정보는 아이디어 발상에 필요한 기초가 됩니다. 2. 자료 분석 및 관계성 파악 수집한 자료는 철저히 분석되고, 각각의 요소들이 어떻게 서로 연결될 수 있는지 탐구합니다. 새로운 조합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고리가 되는 이 과정은 창의적 사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3. 휴식과 무의식적 창발 자료를 분석한 후에는 잠시 휴식이 필요합니다. 이때 우리의 무의식은 수집한 정보를 재조합하면서 창발적인 아이디어를 형성하게 됩니다. 의식적으로 문제에서 벗어나 있을 때도 무의식은 계속 문제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4. 아이디어 출현 무의식 속에서 준비된 아이디어는 예상치 못한 순간에 떠오릅니다. 이 아이디어는 우리가 생각을 멈추고 휴식을 취하는 동안 갑자기 떠오를 수 있습니다. 바로 창의적 사고의 결정적 순간입니다. 5. 아이디어 실현 및 검증 마지막 단계는 떠오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현실에서 검증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아이디어가 더 정교하게 다듬어지고, 실질적인 적용 가능성을 갖추게 됩니다. 이 다섯 가지 단계는 창의적 사고의 핵심입니다. 인간의 뇌는 철저한 자료 수집과 분석, 그리고 무의식 속에서의 창발적 사고 과정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냅니다. 이러한 과정은 AI의 시대에도 여전히 인간 중심의 창의성 발현을 이해하는 중요한 틀을 제공합니다. AI 시대에도 이러한 발상법이 유효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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