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F 1기-최순용] 순서파괴 사전 과제 

**1. 6-Pager(내러티브) 문화**

- 6-Pager(내러티브)가 가진 목적(왜 필요한가), 가치(무엇을 바꾸는가), 활용성(어떤 상황에서 특히 강한가)을 고려시 만약 지금 여러분의 제품 조직에 6-Pager 문화를 도입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찬성or반대?

- 찬선/반대의 이유가 무엇인지 상세한 의견을 들려주세요.

    - 우선, 경영진과 PM 직군 간의 싱크를 맞추고 상위 요구사항을 얼라인(Align)하는 데에는 6-Pager가 가진 '내러티브'의 힘이 매우 강력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품의 목적과 가치(+해결하려는 문제)를 깊이 있게 고민하고 합의하는 데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이를 실제 현업 메이커(디자이너, 개발자)들에게까지 일괄 적용하는 것에는 현실적인 허들이 큽니다. 현재 저희 조직은 PM이 와이어프레임과 상세 스펙을 어느 정도 결정한 뒤, 이를 바탕으로 디자이너와 개발자가 리뷰하며 내용을 추가하고 수정하는 방식이 오랫동안 깊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 특히, 시각적인 솔루션과 구체적인 기능 스펙으로 소통하는 데 익숙한 실무 관계자들에게 텍스트 위주의 6-Pager라는 새로운 문서 체계를 학습하고 설득하도록 하는 것은 상당한 리소스와 반발이 예상됨니다..현재 회사는 스타트업 같은 속도감 있는 가설 검증과 개발 문화를 추구하고 있지만, 실제 일하는 방식은 다소 굳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6-Pager를 전사적으로 강제하기보다는, 신규 프로젝트 기획 등 '목적에 대한 뾰족한 합의'가 필요한 상위 기획 단계에서 제한적으로 먼저 도입해 보는 것이 좋을것 같으며. 이후 실무진들의 이해도와 텍스트 문서를 통한 컨텍스트 공유의 필요성이 충분히 올라왔을 때 점진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25년 연초에 6pager(1pager)도입을 시도해 봤지만 실무진들의 불만이 너무 강했음

**2. KPI를 '결과지표'가 아닌 '인풋지표'로 운영하기**

- 현재 여러분의 조직과 회사는 통제하기 어려운 결과지표(예: MAU, 매출, ROAS, 구독 전환율, 리텐션)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나요? 아니면 인풋지표(팀이 직접 움직일 수 있는 행동/품질 지표) 를 목표로 운영 중인가요?

    - 현재 저희 조직은 통제하기 어려운 '매출'이라는 결과지표(Output Metric)만을 바라보고 운영되는 경향이 강합니다. 회사의 생존과 직결된 연간 목표 BEP 달성이라는 강력한 배경 때문입니다. 하지만 매출이라는 결과만 쫓다 보니, 정작 그 결과를 만들기 위해 실무진이 매일 어떤 행동을 개선해야 하는지(Input)에 대한 초점은 다소 흐려져 있는 상황입니다.

- 만약 제품에 인풋지표를 중심으로 목표를 설정한다면, 어떤 지표를 핵심 레버로 두고(Top 1~3) 어떤 액션아이템을 설계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 선정 이유는 무엇인가요?

인풋지표 중심으로 재편한다면, 기존 고객 외의 '특정 고관여 세그먼트'를 발굴하여 이들의 사용성을 높이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다음 3가지 핵심 인풋지표를 레버로 삼겠습니다.

    - 1. 타겟 세그먼트의 핵심 기능 클릭률(CTR) 및 활성화율

        - 선정 이유: 수익 극대화의 선행 조건은 타겟 유저가 해당 기능을 발견하고 실제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결과지표인 매출을 올리려면, 통제 가능한 영역인 '기능 노출 빈도'와 '클릭'을 먼저 늘려야 합니다.

        - 액션 아이템: 타겟 세그먼트가 로그인했을 때 해당 기능이 가장 먼저 인지될 수 있도록 홈 화면의 UI/UX 레이아웃을 개편하고, 클릭을 유도하는 온보딩 툴팁이나 배너의 카피라이팅을 A/B 테스트합니다.

    - 2. 고관여 세그먼트 대상 타겟팅 프로모션 반응률 (쿠폰 사용률 등)

        - 선정 이유: 트래픽은 높지만 결제로 이어지지 않는 유저들의 허들을 낮추는 직접적인 인풋입니다. 누구에게, 어떤 타이밍에 혜택을 줄 것인지는 제품팀이 완전히 통제할 수 있습니다.

        - 액션 아이템: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여 특정 기능 인게이지먼트는 높으나 구매 이력이 없는 유저층을 정확히 발췌합니다. 이후 이 타겟군에게만 제한적으로 특정 할인율(예: 30%)의 쿠폰을 넛지 형태로 발송하여, 가격 민감도를 테스트하고 실제 구매 전환(결과)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합니다.

    - 3. 핵심 기능 사용 단계에서의 퍼널 이탈률 

        - 선정 이유: 유저가 결제나 핵심 과업을 완료하기까지 겪는 마찰(Friction)을 줄이는 것은 PM이 가장 주도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 액션 아이템: 유저가 해당 기능을 사용할 때 거치는 단계를 분석하여 불필요한 입력 폼이나 로딩 구간을 축소합니다. UX적인 관점에서 플로우를 매끄럽게 재설계하여 최종 전환 버튼까지 도달하는 속도와 비율을 높입니다.

**3. 책을 읽으며 인상깊었던 주제나 다른 멤버들과 의견을 나누고 싶은 주제가 있었다면 공유해 주세요.**

책을 읽으며 가장 깊게 공감하고 인상 깊었던 부분은 '싱글 스레드 리더십(한 사람과 팀에게 한 가지 주요 목표만 부여하고 온전히 집중하게 하는 구조)'이었습니다. 과거 B2B SaaS 환경에서 제품을 만들 때, 이와 매우 유사한 업무 방식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조직은 팀별로 담당하는 제품 영역(커머스 파트너 오피스, 커머스 웹사이트 에디터, 커머스 인증/인가 영역)과 해결해야 할 고객의 문제가 아주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덕분에 PM을 비롯한 메이커들이 여러 프로젝트에 리소스가 분산되지 않고(온전히 자리잡는 과정에는 당연히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습니다), 오직 자신들이 맡은 제품 영역의 문제 해결에만 100% 집중할 수 있는 몰입의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이러한 싱글 스레드 구조는 자연스럽게 제품의 퀄리티와 문제 해결 속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책에서 강조하는 싱글 스레드 리더십이 바로 제가 실무에서 체감했던 그 강력한 몰입의 환경을 시스템적으로 정의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무척 와닿았습니다.

For the site tree, see the [root Markdown](https://slashpage.com/pgf.m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