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으며 가장 깊게 공감하고 인상 깊었던 부분은 '싱글 스레드 리더십(한 사람과 팀에게 한 가지 주요 목표만 부여하고 온전히 집중하게 하는 구조)'이었습니다. 과거 B2B SaaS 환경에서 제품을 만들 때, 이와 매우 유사한 업무 방식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조직은 팀별로 담당하는 제품 영역(커머스 파트너 오피스, 커머스 웹사이트 에디터, 커머스 인증/인가 영역)과 해결해야 할 고객의 문제가 아주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덕분에 PM을 비롯한 메이커들이 여러 프로젝트에 리소스가 분산되지 않고(온전히 자리잡는 과정에는 당연히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습니다), 오직 자신들이 맡은 제품 영역의 문제 해결에만 100% 집중할 수 있는 몰입의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이러한 싱글 스레드 구조는 자연스럽게 제품의 퀄리티와 문제 해결 속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책에서 강조하는 싱글 스레드 리더십이 바로 제가 실무에서 체감했던 그 강력한 몰입의 환경을 시스템적으로 정의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무척 와닿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