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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재즈 1940년대
https://www.youtube.com/watch?v=RzZoIGXKxF0 스윙이란? 🤔 재즈에서 스윙은 여러 의미로 사용됩니다. 재즈 특유의 리듬감을 의미하기도 하고, 1930년대 중반부터 1940년대 중반까지 유행했던 재즈 장르를 의미하기도 하죠. 이 시기를 ‘스윙 시대’(swing era)라고 부릅니다. 재즈의 최고 전성기이자 재즈가 대중음악의 중심이었던 유일한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스윙 재즈는 이 시기 미국을 가장 잘 드러내는 상징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1930년대 중반에서 1940년대 중반 미국을 그려내는 영화에선 늘 스윙 재즈가 BGM으로 삽입되고, 스윙 밴드가 연주하는 무도회장을 보여주죠. 마블 시리즈서 캡틴 아메리카가 1940년대를 떠올릴 때마다 스윙 재즈가 연주되는 무도회장을 배경으로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이 시기에 스윙은 십수 명 이상으로 이루어진 ‘빅밴드’(또는 재즈 오케스트라)가 스윙을 주로 연주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는 개개인의 즉흥연주를 중시한 소규모 밴드(캄보)가 재즈계의 중심이 되었고, 소리를 증폭할 수 있는 PA 시스템의 발전에 따라 대규모 밴드는 비효율적이 되었으며, 무엇보다 음악의 유행이 바뀜에 따라 빅밴드가 연주하는 (장르로서의) 스윙은 쇠퇴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스윙감 있는 연주는 여전히 많은 재즈 연주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입니다. 참고로, 스윙 시대에 이 음악을 연주했던 게 주로 빅밴드였을 뿐, 빅밴드가 연주해야만 스윙이 것도, 빅밴드가 연주하는 모든 음악이 스윙인 것도 아닙니다. 물론, 이번 영상에선 1930~1940년대 빅밴드가 연주한 스윙곡들로 구성했지만요! —> 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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