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에 사라진 어느 민족의 노래에서
우리의 가슴을 울리는 소리를 가끔 만날 수 있다.
우리는 감격에 겨워 가슴에 약간의 통증을 느끼며
우리의 심장 박동도 그렇게 움직인다.
우리의 잠과 깨어남이
태양과 별의 움직임과 조화를 이루는
세상의 심장에 단단히 묶여 있다.
탁한 강물의 거친 소망과
열에 들뜬 우리의 천방지축 꿈이
아직 한 번도 쉬지 못한 태초의 영혼에 잠겨 있다.
그렇게 우리는 손에 횃불을 든 채
태고의 불길을 먹고 자라면서
영원히 새로운 태양을 향하여 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