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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경도인지장애 판정… 자꾸 죄책감이 들어요
세 줄 요약 보호자는 죄책감에 매몰되기보다 부모님을 돕는 방법을 고민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좋아요. 자조모임이나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요. 환자와 함께 충분히 대화하며 미래를 준비해 보세요. 경도인지장애 판정은 환자뿐 아니라 보호자에게도 크나큰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해요. 환자도 물론 좌절감이나 우울감을 겪지만, 보호자가 경험할 수 있는 죄책감 역시 환자와 함께하는 일상 생활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어요. 오늘은 이러한 보호자의 마음 돌봄에 대해 알아볼게요. 부모님을 돕는 방법을 찾는 데 집중해 보세요🤔 부모님께서 경도인지장애 판정을 받았을 때 보호자로서 죄책감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하지만 이러한 감정에 사로잡히기보다는 부모님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해요. 경도인지장애가 치매의 전 단계인 것은 맞지만, 모든 환자가 치매로 이행하는 것은 아니에요. 이 시기에 적절한 관리와 지원을 통해 인지기능 저하를 늦출 수 있으니, 죄책감에 빠지기보다는 부모님을 돕는 방법을 찾는 데 에너지를 쏟는 것이 좋아요. 자조모임 참여나 전문가와의 심리상담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해요🙋‍♀️ 보호자의 스트레스 관리도 매우 중요해요. 연구에 따르면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보호자들도 치매 환자의 보호자들과 비슷한 수준의 심리적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따라서 보호자 스스로의 건강을 돌보는 것에 소홀해서는 안 돼요.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건강한 식단 유지 등 자기 관리에 많이 투자해 주세요. 자조모임에 참여하거나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이를 통해 비슷한 경험을 하는 다른 보호자들과 경험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부모님과 충분히 대화하며 함께 미래를 준비해요👵🏻 경도인지장애 진단은 분명 슬픈 소식이지만, 이는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해요. 부모님과 함께 법적⦁재정적 문제를 정리하고, 향후 돌봄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아요.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는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능력이 여전히 남아있는 만큼, 보호자 혼자 짊어지기보다는 환자 본인과도 충분히 대화하며 가까운 미래를 대비해 보세요. 환자는 물론 보호자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부모님이 경도인지장애 판정을 받은 뒤 죄책감이 들더라도 이를 자연스러운 감정으로 받아들이고 더 나은 미래와 적절한 관리를 위해 나아가는 것이 좋아요. 보호자 스스로를 소중하게 여기고 부모님과 함께 미래에 대해 더 깊게 고민하고 논의해본다면 서로에게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모멘토가 늘 곁에서 응원하고 있으니 돌봄 과정에 힘든 일이 있다면 언제든 모멘토를 찾아주세요! 참고 자료 Kelly A Ryan et al., 〈Caregiver support service needs for patients with mild cognitive impairment and Alzheimer’s disease〉, 《Alzheimer Dis Assoc Disord》, 24(2), PMC, 2010, 6~7. Mary Guerriero Austrom et al., 〈Long Term Caregiving: Helping Families of Persons with Mild Cognitive Impairment Cope〉, 《Curr Alzheimer Res》, 6(4), PMC, 2009, 8~9. 〈Tips for Managing Caregiver Stress〉, 《Alzheimer’s Foundation of America》, https://alzfdn.org/tips-for-managing-caregiver-st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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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가족들이 겪는 심리단계: 나만 이런 걸까요?
세 줄 요약 인지증 환자의 가족들은 앞이 보이지 않는 고통을 겪곤 해요. 가족들은 보통 당황/부정, 혼란/분노/거절, 단념, 수용의 4단계를 거쳐요. 각 단계를 인지증 환자와 천천히 함께 해 나갈 지표로 마음에 담아두는 것이 좋아요. 경도인지장애를 가진 환자를 케어하다보면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겼을까’라는 회의감도 들고, ‘나만 이렇게 힘든가?’ 생각하게 될 수도 있어요. 오늘 아티클에서는 인지증 환자의 가족들이 겪는 심리단계를 알아보고자 해요. 다른 사람들도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비슷한 과정을 거친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 자체만으로도 위로가 될 수 있을 거예요. 나만 이렇게 힘든 거 아닐까?😟 인지증 환자를 케어하는 과정에서 가족들은 앞이 보이지 않는 고통을 보통 겪게 돼요. 환자 가족의 네 가지 심리 단계를 알고 있다면 내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혼란과 부정적인 감정을 조금이나마 쉽게 극복해나갈 수 있을 거예요. 각 단계들은 일방통행인 것은 아니에요. 전단계로 돌아갈수도, 다음단계로 이행하지 못할 수도 있어요. 1. 당황/부정하는 단계🙅 인지증일 것이라고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설마 그럴리가 없어”, “다른 질병의 영향일 거야”라고 부정하거나 “일시적인 상태일거야”라며 현재의 상황을 부정하는 단계예요. “지금이라도 더 이행되지 않도록 힘써야지”라고 생각하고 노력하기도 하지만, 인지증이 증상이 심화되면 다음 단계로 나아가게 돼요. 2. 혼란, 분노, 거절하는 단계😠 인지증 환자에게 “도대체 왜 그래?”라는 생각을 많이 하며 정신적으로 혼란스러워 하는 시기예요. 환자에게 화를 내고 말게 되기도 하고, 혼란스럽고 힘든 마음에 환자나 도움주려는 사람들을 거절해버리는 경우도 생기게 돼요. 특히 이때는 본인만 고생하면 해결될 것이라 믿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사회적 연계가 가장 중요한 시기예요. 다음과 같은 주변 사람이나 모임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것이 많이 도움이 될 거예요. 잇달아 일어나는 증상을 적절하게 판단하여 대처요령을 알려주는 사람들 앞으로 일어날 간병의 피로와 부담을 감소시키는 서비스 등을 미리 전해주는 동료 돌봄자조모임 이 단계에서 사회적 연계를 충분히 거치면 다음단계로 수월히 옮겨갈 수 있어요. 모멘토에서 적극적인 도움을 구해보시는 것도 좋겠죠! 3. 결단과 함께 단념하는 단계🤲 환자를 돌보는 과정에 여전히 부담은 있지만, 이제는 환자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단계예요. 인지증이 계속 진행되는 질병으로 예방과 치료가 완벽하게 될 수 없음을 체념하고, 인지증 환자와 함께 살아가는 것을 받아들이게 돼요. “만약 인지증이 발병되지 않았다면 내 인생이 어떻게 되었을까?” “다른 가족도 고생하고 있을까?” 등 부정적 생각도 때로 스쳐가지만, 환자가 여전히 나의 가족이라는 것을 생각하고 현재 상태를 직시할 수 있어요. 4. 수용하는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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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보호자 유형일까? 내 마음의 태도 점검하기
세 줄 요약 보호자 유형은 한계 도달형, 자기 희생형, 대등-솔직형, 지도자형으로 나눌 수 있어요. 지속 가능한 돌봄을 위해 자신도 긍정하고, 타인도 긍정하는 대등-솔직형의 태도가 필요해요. 모든 사람은 존재 자체로 충분하고 온전함을 생각해 주세요! 요즘 MBTI를 비롯한 다양한 성격 유형 테스트가 인기를 끌고 있지요. 나 자신이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 알아보는 것은 스스로를 돌아보고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될 수 있어요. 그렇다면, 사랑하는 가족의 보호자로서, 다른 사람을 돌보는 내 태도는 어떨까요? 오늘은 ‘교류 분석’이라는 심리 이론을 통해, 내 안의 태도와 나의 보호자 유형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교류 분석이란? 👥 교류 분석(Transactional Analysis)은 우리가 자신과 타인에 대해 기본적으로 지니고 있는 태도를 분석하는 심리학 이론이에요. 이론은 이러한 태도를 크게 두 가지로 나눕니다. OK : 자신이나 타인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 not OK : 자신이나 타인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 이러한 태도는 인생 초기에 형성된 경험과 관념에 뿌리를 두고, 그 이후 성격의 일부가 돼요. 사람은 그렇게 형성된 태도가 옳음을 현실에서 무의식적으로 증명하고자 하는 특성이 있어 내게 고착화된 태도에 따라 행동하게 되죠. 치매 환자 보호자의 네 가지 유형 👩‍👩‍👦‍👦 교류 분석의 관점에서 보호자 유형을 네 가지로 나누면 다음과 같아요. 한계 도달형 (자신 부정, 타인 부정) “I’m not OK, You are not OK”, 즉 나와 타인 모두에게 부정적인 태도를 가진 상태예요. 이런 태도를 가진 사람은 주로 희생자의 역할을 하게 되어요. 보호자는 환자를 존중하지 못하고, 스스로도 이미 한계에 도달해 돌봄의 의미를 찾지 못하죠. ⇒ 자신의 역할을 돌아보고, 필요하다면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외부의 도움을 요청하세요. 자기 희생형 (자신 부정, 타인 긍정) “I’m not OK, You are OK”로, 자신은 불완전하고 부적절한 존재로, 타인은 온전한 존재로 생각하며 타인에게 휘둘리는 유형이에요. 이럴 경우 보호자는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고 환자를 최우선으로 돌보게 돼요. ⇒ 정기적인 휴식과 기분 전환을 하고, 언제나 나의 행복이 우선이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대등-솔직형 (자신 긍정, 타인 긍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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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을 나 혼자만 하는 것 같아 힘들어요
세 줄 요약 나의 한계를 인정하세요.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세요. 나에게 충분한 칭찬을 건네 주세요.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돌보다 보면 분명 보호자가 지치는 순간이 찾아와요. ”환자 본인도 병에 대해 무심한데 나만 전전긍긍하는 건가?” ”다른 가족들은 다 뭐하고, 왜 나만 이렇게 힘들고 불안하지?” 돌봄 부담을 안고 있는 것이 나 혼자라는 부담감과 외로움이 들 때는 이렇게 해 보세요. 나의 한계를 인정하세요 💡 나는 완벽한 사람이 아니에요. 내게 주어진 시간도, 에너지도 모두 한정적이죠. 너무 지쳐버리지 않도록, 나의 한계를 인정하고 모든 것을 내가 할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좋아요.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세요 🆘 환자의 상태나 상황을 적극적으로 공유하세요. 치매 환자의 증상을 일기 형식으로 공유할 수 있는 앱을 활용해도 좋아요 (돌봄 간병 다이어리 : ’다시봄’) 도움이 필요한 목록을 만들어 보세요. 큰 요청보다는 작고 사소한 요청을 먼저 해 보세요. 원하는 답을 듣지 못해도, 요청하는 시도 자체가 중요해요. 다른 방향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다시 요청해 봐요. 내가 한 일을 인정하고 보상해 주세요 ❤️‍🩹 환자에게 전화를 하고, 약을 챙기고, 병원에 동행하는 모든 일들이 참 힘들죠. 어렵고 대단한 일이 아니라 느껴지더라도 내가 하는 모든 노력에 대해 충분히 칭찬해주세요. 아래 세 가지 질문에 답하며 커피 한 잔 하며 노래 듣기, 맛있는 간식 먹기 같이 내게 작은 선물을 해 주세요. 나는 환자를 위해 어떤 일을 하는 게 가장 힘든가요? 그 일을 해서 환자에게 어떤 도움이 되고 있나요? 어떤 보람을 느끼나요? 그 일을 하는 나 자신에게 어떤 보상을 주고 싶은가요? 언제나 기억해야 할 것은 보호자가 행복해야 돌봄을 받는 환자도 행복하다는 거예요. 먼저 나 자신의 행복과 휴식을 챙기는 걸 잊지 마세요! 모멘토가 여러분을 늘 응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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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 스트레스, 불효인가요? 보호자를 괴롭히는 경직된 생각
세 줄 요약 보호자가 느끼는 스트레스는 불효가 아니에요. 보호자가 완벽해야 한다, 환자는 내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내려 놓을 필요가 있어요. 부정적인 감정이 들 때는 감정을 배제하고 환자를 최대한 객관적으로 대해보세요.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돌봄을 책임지다 보면, 여러 스트레스 순간들이 찾아와요. 나의 삶을 살기도 벅찬데 진전이 보이지 않는 돌봄을 하려니 정신적, 신체적 에너지가 소진되기 쉽지요. 이럴 때마다 자신이 지친 것에 대해 스스로 자책하게 되기도 하고, ‘이렇게 힘들어하는 건 불효 아닐까? 내가 부모님에 대한 사랑이 부족한가? 라는 생각이 들 수 있어요. 스트레스는 당연해요 🥺 환자를 돌보는 과정에서 보호자로서 느끼는 스트레스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은 불효자가 되는 것도, 죄책감을 가져야 할 일도 절대 아니에요. 실제로 치매 환자 보호자 10명 중 7명은 간병 스트레스를 겪는다고 해요. 경도인지장애의 경우에는 치매 환자와 같이 일상생활에서의 문제는 비교적 적지만, 성격의 갑작스러운 변화나 기억력 약화를 지켜보는 것은 가족에게 당연히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어요. 스트레스를 부추기는 생각들 💢 ‘내가 힘들어하면 안돼’라는 생각은 오히려 스트레스를 부추겨 심리적 악순환에 빠지게 만들어요 나의 돌봄에 대한 생각을 점검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어요. 모두 내가 해야 해 → 나누어서 해야 지치지 않아요 아무도 나만큼 부모님을 잘 돌볼 수 없어 → 다른 방식의 돌봄이 잘 못 돌보는 건 아니에요. 각각의 장단점이 있을 뿐이죠 부모님이 필요로 할 때 늘 옆에 있어야 해 → 24시간 함께 있을 수는 없으니 한계를 인정해야해요 부모님이 잘 못 지내는 건 내 탓이야 → 환자의 기분은 경도인지장애, 그로 인한 우울, 성격 등 때문이에요 부모님한테 잘 못해드려 죄송해 → 모든 걸 해주어야한다는 생각은 날 지치게 하고 죄책감을 유발해요 좋은 돌봄자는 나의 욕구는 신경 쓰지 않아야 해 → 자신을 잘 돌봐야 지속적인 돌봄이 가능해요 부모님을 돌보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아무도 이해 못해 → 이해 못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에요. 자신을 고립시키기보다 친구, 주변 사람에게 힘듦을 이야기하는 게 필요해요 부모님이 아프셔서 내 인생이 힘들어졌어 → 경도인지장애나 치매는 누구의 잘못도 아니에요. 어려울 때가 많아도, 분명 행복하고 좋은 순간이 찾아와요 치매 환자에 비해 내가 겪는 힘듦은 아무 것도 아니야 → 다른 사람과의 비교는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내가 힘들면, 힘든 거라고 인정해주세요 스트레스를 줄이고 나의 삶도 잘 살기 위한 방법 💞 (보호자 스트레스, 방치하면 안 돼요!) 글을 참고해보세요.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올 땐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최대한 환자를 객관적으로 대해주세요. 언제나 나 혼자 만의 시간,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잊지 마세요.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어요. 모멘토가 언제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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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 스트레스, 방치하면 안 돼요!
세 줄 요약 보호자 스트레스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심리적 문제인 만큼 잘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자를 돌보는 것이 힘들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스스로를 돌봐주세요. 기관의 도움을 통해 환자의 정보를 공유하고 다른 사람과 공감하는 것이 큰 도움이 돼요. 환자는 물어봤던 것, 짜증냈던 것을 다 잊고, 나는 기억하고… 지속적인 케어와 반복되는 감정소모에 보호자도 쉽게 지칠 수 있어요. 육체적, 정신적 고통으로 사랑스럽던 가족마저 미워질 수 있는데요, 부모님과 나를 모두 지키기 위한 심리 케어가 필요하답니다. 보호자 스트레스,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 보호자 스트레스, 왜 찾아오나요? 보호자는 주로 환자 케어 과정에서 신체적, 심리적 요인 모두로 스트레스를 받곤 해요. 우선 처음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았을 때 보호자는 당혹스러움과 슬픔을 느끼게 돼요. 더불어 부모님의 증상 완화를 위해 신경써야 한다는 부담감, 기억력이 나빠지는 부모님과의 소통문제도 보호자 스트레스의 큰 요인 중 하나에요. 환자가 시부모일 경우 부부 간의 갈등 및 시간 문제가 스트레스의 주된 원인이 되기도 한답니다.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환자 케어 과정에서 보호자 스트레스는 누구나 겪을 수 있지만, 이를 방치해서는 안 돼요! 경도인지장애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만큼, 보호자의 건강도 환자의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하답니다. 또 보호자 스트레스로 환자와 적절한 소통이 되지 않는다면, 환자의 상태 확인이나 올바른 정서 관계 발달이 되지 않을 수 있어요. 보호자 스트레스 대처법은? 💫 🌿힘듦을 인정하기 많은 보호자들이 부모님을 돌보는 데에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이 불효라고 생각해 스스로 힘들어서는 안 된다는 죄책감을 가져요. 그러나 내 부모를 돌보는 것이라고 해도 힘들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해요. 무조건 기쁜 마음으로 부모를 대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오히려 서로를 부정적인 방향으로 이끌게 되기도 해요. 환자도 나도 힘들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돌봄에 임한다면 더 좋은 관계가 될 거예요. 🌿나를 위한 시간이 필요해 경도인지장애는 환자에 따라 정도는 다르지만, 일상생활이 가능한 상태에요. 오히려 모든 것을 보호자가 부담하고 도와야 한다는 생각은 환자의 인지 기능 향상에도, 보호자의 건강에도 좋지 않을 수 있어요. 그렇기에 환자의 케어에 나의 모든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나를 위한 시간’에 집중할 때도 필요해요. 내가 충전되어야 좋은 에너지를 환자에게 줄 수 있고, 환자도 그 에너지로 스스로를 잘 돌볼 수 있으니까요! 🌿기관의 도움을 받기 경도인지장애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면서 각종 복지관, 치매안심센터, 주야간보호센터에서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많은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어요. 모멘토 소식과 인터넷을 통해 환자에게 맞는 기관을 알아보시고, 기관의 전문가와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매주 환자를 관찰하고 함께 그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작업치료사나 사회복지사와 힘든 부분을 나눈다면 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보호자 또한 공감과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거예요. 🌿내가 할 수 있는 정도와 돌봄의 끝을 상상하기 인지장애를 겪는 환자를 돌보는 보호자는 환자보다도 먼저 정신적으로 피폐해질 수 있어요. 특히 환자의 인지장애 정도가 점점 심각해지는 경우, 보호자는 스스로 할 수 있는 정도의 한계를 생각해보는 것이 좋아요. 무작정 많은 시간과 자원을 들여 환자를 보호하는 것만이 정답이 아니고, 돌봄 자체 또한 언젠가 끝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상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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