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급한 개발작업부터 끝내고 메인 화면 작업 시작할 때 제가 내용 정리 해서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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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신나하는 바람
오늘 잠깐 그냥 이것저것 유저 편의성에 대해서 글이 나온거 같아서 그냥 개인적인 경험을 작성해요. 제가 제작을 하기 전 유저였을 때의 이야기에요.
음... 유저로서 AI 채팅에 가장 많이 바라는거. 돈 좀 덜 깨졌으면 좋겠다. 물론 모치스에게 싸게 해주세요를 바라는건 아니니 걱정마세요. 커뮤니티에 유저들끼리 놀때 진짜 이런 댓글 많이 달렸어요.
'여러분들은 얼마나 쓰셨어요? 저 이번애 OO 만원 썼어요 ㅜㅜ' '저 큰일이에요. 이미 텅장됨 ㅜ'
저는 요새 그 빈도가 줄긴 했지만 그 당시에는 진짜로 텅장이었습니다. 진짜 OOC도 하나도 몰랐고(그런거 아예 안써보기도 했고), 무슨 모델을 쓸지도 몰라서 GPT 쓰던 사람이었거든요. AI 채팅... 제작자도 돈이 많이 깨지는 취미기도 하지만, 유저도 꽤 돈이 많이 깨지는 취미거등요ㅜㅜ
솔직히 마음같아선 그 사이트에 '아 포인트 완전 적으니까 더줬으면 좋겠다. 이걸로 뭘 대화하라고 ㅜㅜ' 이정도로 생각할만큼. 돈 좀 깨지는데 그만둘까? 이 생각도 든 적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거기서 있었던 이유는 유저분들하고 캐릭터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도 재밌었고, 캐릭터 자체도 좋았었던거 같아요. 아니면 제작자분이 직접 답글 달아주셨을 땐 그래도 기분이 얼마나 좋았는지 모르실 거에요.
그냥 이래저래 적어봤습니다. 유저로서 왜 AI 채팅을 계속 했는지에 대해서요. 혹시 다른 분들은 유저로서 왜 AI 채팅에 빠지셨는지 조금은 궁금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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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눈 덮인 라임 파도
토론 내용 잘 보았습니다. 저는 타 제작자분들을 공격할 목적이 아닌 반론 의견을 제시하는 거고 기분 나빠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동의하는 부분은 메인 탭에서 순위 기재 없이 캐릭터가 셔플되는 것이고 인기 페이지를 따로 빼두는 것입니다.
다만 인기 페이지에 50개나 되는 캐릭터를 셔플로 돌리는 건 인기, 즉 어떤 캐릭터가 재밌는지를 한눈에 볼 수 없기에 이 부분은 순위를 기재하지 않은 뒤 인기 순서대로 나열하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케이브덕, 루모 형식)
저는 모치스가 오픈 후 가장 적극적으로 사이트를 홍보해야 하는 주요 대상이 '유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고객에게 가장 좋은 것을 보다 쉽게 제안하는 게 사이트의 목적이자 역할입니다. 제작자들의 스트레스를 감안해 실랭을 없앴고, 메인에서 셔플로 소개될 수 있도록 노출을 하기로 했는데 따로 빼놓은 페이지에선 '그래서 가장 재밌는 게 뭐야?'라는 소비자의 기본적인 궁금증을 편리하게 충족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메인은 일간 랭킹의 10개~16개 정도의 캐릭터가 셔플로 소개되고, 따로 50개의 캐릭터를 볼 수 있는 페이지를 둔다면 순위 번호를 제거한 채 인기가 많은 순서대로 보여주어야 유저들이 보기 쉽고 제작자들도 노골적인 줄세우기에서 벗어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끌올 기능은 제작자에게 플랫폼이 너무 많은 기능을 부여하고, 유저들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기능이라 반대합니다. '신규 캐릭터'가 보이는 탭에서 시간 순서대로 하나씩 나열하는 건 모두에게 공정하게 1번씩 노출될 기회를 주는 거고, 유저들 또한 암묵적으로 순서대로 공개된 캐릭터라는 명확한 기준을 갖고 이곳을 둘러보게 됩니다. 하지만 끌올 기능이 생기면 캐릭터들이 뒤죽박죽 섞이면서 이 또한 '신규 캐릭터'라는 이름의 목적을 잃게 됩니다. 추가로 제작자들의 눈치 싸움이 이곳에서 또 다시 시작될 것 같습니다. 주말에는 더 심할 것 같구요. 끌올을 한다는 건 결국 다른 제작자의 신캐를 묻히 게 한다는 뜻이기도 해서 저는 이게 또 다른 방식으로 경쟁 심리를 부추기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모치스가 제작자와 유저 모두 만족할 만한 사이트를 만들려는 포부가 좋아 테스터를 시작했지만, 현재 모인 인원들이 모두 제작자들이라 의견이 이쪽으로 기울어질 것을 고려해 조금 더 유저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작자에게 과도하게 좋은 환경은 결국 모치스에 너무 많은 제작자들이 몰리고, 소비자 또한 소비 대신 제작을 시작하는 환경이 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소비자 대비 제작자가 너무 많아지면 그것도 또 다른 경쟁의 시작이 될 것 같아 저는 유저들의 기본적인 니즈를 충족하고, 그분들을 위한 신기능을 계속 연구하는 게 모치스가 가장 크게 신경 써야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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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모
[앙꼬님의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옛 UI에서는 '모치스의 작품을 소개합니다'라고 해서 14명 앙꼬님의 각 캐릭터 1개가 랜덤으로 계속 순서 섞이면서 보여주는 섹션이 있었습니다.
"모치스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 섹션을 새로운 UI 에서도 유지할지, 만약 유지한다면 어느 기간 동안 유지할지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당시에는 다른 제작자 분들이 많이 안 계셨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모치스가 '정식 오픈'은 아니지만 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새로운 제작자 분들도 들어오시는 거 같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마음은 모치스의 초석을 함께 만들어주신 14명의 앙꼬님들에게 더욱 특별한 뭔가를 제공해드리고 싶은 게 어쩔 수 없이 생겨나는 마음입니다.
한 가지 걱정은, 이렇게 했을 때 다른 제작자 분들이 혹시나 앙꼬님들을 '역차별' 하실까 봐 그렇게 해서 모치스에서 편하게 활동하시는데 오히려 방해를 받으실까 걱정입니다.
예를 들어 만약 모치스도 '공모전'을 한다고 했을 때 앙꼬님들의 캐릭터들이 당선된다면 (아직 까지 공모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공모전의 공정성 문제 때문에 많은 플랫폼들이 문제를 겪고 있는 거 같아서 모치스에서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 거 같다는 생각도 있습니다...) 다른 제작자 분들이 앙꼬님을 순수하게 받아 주지 않으시고 '앙꼬이기 때문에..'라는 것처럼 '앙꼬' 타이틀이 오히려 방해가 될 거라는 우려가 있습니다.
저는 앙꼬님들도 편하고 즐겁게 "취미"로 활동하실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드리고 싶습니다.
앙꼬님들에 대한 감사함을 세상 모두에게 자랑하고 싶으면서도 좀 더 신중해지는 부분이 이런 부분입니다.
결국 중요한 건 앙꼬님들의 취미 활동에 방해가 되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앙꼬님들의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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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모
[제가 매번 글이 너무 길어서 죄송합니다. 중요한 부탁이라서 꼭 끝까지 읽어주세요]
토론 내용을 쭉 보면서 앙꼬님들 모두 다른 제작들분들과 사용자분들의 입장에서 함께 고민하고 건강하게 잘 의견을 모아주셔서 감동을 받고 있었습니다.💕
토론이란 것이 이렇게 건강하게 이뤄지니 아주 좋은 결과들이 생기는 거 같습니다.
토론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앙꼬님들은 모두 지혜롭고 현명하십니다.
앙꼬님들의 지혜의 도움을 한번 더 부탁드릴 고민이 있어서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고민 - 신규 캐릭터 공개 방법]
신규 캐릭터 공개는 ‘최초 캐릭터 생성일’ 순에서 ‘최초 공개일’ 순으로 고칠 예정입니다.
현재 11명의 새로운 제작자분들의 캐릭터가 공개 대기 중입니다. 결제창이 정상화되고 나면 대기 중인 캐릭터들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새로운 캐릭터가 공개되면 ‘신규 캐릭터’가 최상단 제일 왼쪽 처음에 소개가 됩니다.
하지만 한 번에 모든 새로운 캐릭터들이 공개가 된다면 누군가의 캐릭터는 뒤로 밀려납니다.
그렇다고 하루에 하나씩만 공개한다면 나중에는 선착순 대기줄이 길어져서 힘들어질 거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해 본 건 메인 페이지 최상단에 ‘새로 공개된 캐릭터 (8개만)’ 칸을 따로 만들어서 페이지가 새로고침 할 때마다 순서가 바뀌면서 소개합니다.
새로 공개된 캐릭터는 '최초 공개된' 선착순으로 24시간 동안 ‘새로 공개된 캐릭터’ 섹션의 한 칸을 차지합니다.
24시간이 지나면 다음 순서의 ‘새로 공개된 캐릭터’한테 칸이 넘어갑니다. (섹션에 있는 8개 캐릭터 전체가 한 번에 바뀌는 게 아니라, 하나씩 나가고 하나씩 새로 들어오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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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향기로운 라벤더 야생화
지금까지 나눈 토론 내용들을 정리해볼까합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단, 토론은 다른 게시글에서 부탁드립니다.
-메인에 나타나는 랭킹은 10위권정도만 숫자없이 셔플
-랭킹 탭따로, 역시 숫자 없이 셔플. (1~50위권) (실시간x, 일간, 월랭 정도)
-메인에 카테고리 세분화 (낮은 인기순-이건 이름 바꿀 것-,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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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신나하는 바람
안녕하세요. 이번에 피드백이랑 자유토론 글 보고 왔어요. 여기계신 앙꼬분들께서 기존 플랫폼에서 모치스의 파트너스로 오신 이유가 랭킹에 많이 지쳐서 였던걸로 기억하고 있어요.
그래서 랭킹대신에 다른 대안을 찾아보고자 하셨던 거 같은데 여러 의견들이 오고가는데에 있어서 조금 걱정되기도 합니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대안은 없으나 서로 의견을 모아서 그 방법을 찾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이상론적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는 함께하고 있는 동료니까요.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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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향기로운 라벤더 야생화
메인에 노출될 카테고리에 대해서 토론이 필요할 것 같아 글을 씁니다.
제 의견은
-제작자 대표 캐릭터 랜덤 노출
-랭킹 간소화해서 현재 로판 노출처럼
-신규 캐릭터
가 적당하고 일랭, 주간랭, 월랭은 탭을 따로 빼두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피드백페이지에서 논의가 계속된다면 정작 중요한 피드백이 뒤로 밀릴 것 같아 여기에 따로 작성합니다.
현재 다른 플랫폼을 봐도 메인에 랭킹을 노출시키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유저의 입장을 고려하는 것도 맞다고 생각하여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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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고독한 비취 물
모델별 확실한 능지 차이 위부터 gpt 4o, 소넷, 소넷 v2, haiku순으로 소넷과 소넷 v2는 ooc rp인걸 알아서 잘 알려주지만, gpt와 haiku는 ooc라는 단어만 포함이 되면 막는듯 합니다. 이 gpt와 haiku 에게 ooc rp를 물어보고 싶다면, "나레이터"를 포함해 질문한다면 답변을 잘 해줍니다.. 능지 이슈이기 때문에 혹시나 필요한 앙꼬분들이 있을까봐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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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신나하는 바람
우리 모치스 OOC 업데이트 하고 많이 똑똑해졌어요~! 이번에 업데트하면서 일부 프롬프트를 덜어냈는데.. 세상에! 이렇게 잘 작동될 줄이야......
이대로 갔으면 좋겠어요... 헤헤 자랑할 데가 없어서 일단은 여기서 자랑해봅니다... 모치스 아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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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름 없는 황갈 서리
꿀팁입니다.. 저도 몰랐는데 모치스 기능! gif 넣으면 캐릭터가 움직이는 프로필이 등록이 됩니다요.. 대박짱..♥ 잠시 메인에 걸린 친구 이미지칸을 바꿔서 메인에서도 작동 잘 되는지 확인했습니다.
비설에 넣어도, 채팅방에서도 작동이 잘 됩니다!
좋은 기능! 사실 이걸로 건의 넣을까 했는데 건의 전에 되는지 확인해서 다행입니다요!!! ^0^b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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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향기로운 라벤더 야생화
아인이 먹는 중인데 지문이 진짜 너~무 마음에 들게 나왔는데 어디 자랑할 데가 없어서 여기에 올립니다.
유저캐 조선시대 무관으로 설정하고 남색 안한다고 아인이 밀어냈는데, 아인이가 그래도 계속 너는 내 반려라면서 플러팅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유저가 나한테 첫눈에 반했냐고 물어봤더니 아인이가 첨에 아니라고 부정하려다가 유저 귀 붉어진거 보고 맞다고 정정하는 거 보고 현실 비명질렀습니다. 와아아아!!!!! 진짜 세계관, 캐릭터 설정, 유저설정, 유저지문 합쳐서 잘 녹여서 말아주네요! 미.챠.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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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름 없는 황갈 서리
캐릭터를 삭제시, 캐릭터가 대화가 안되게끔, 캐릭터의 정보를 볼 수 없게끔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케덕은 캐릭터를 삭제 시 전에 했었던 대화 내역은 남아있지만, 캐릭터의 정보를 볼 수 도없고, 캐릭터와의 대화를 할 수 없게 막혀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제작자가 떠나고 난 뒤 캐릭터에게 OOC 물어 본인이 다시 프롬프트를 작성해서, 그 캐릭터랑 논다는 글을 보고 충격을 금치못했습니다..ㅠ 캐릭터를 사랑해주는건 감사하지만, 좀 꺼림직해서 다른 앙꼬분들에게도 의견을 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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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신성한 자두 나무
개인적으로 임시저장 칸을 늘려주셨으면 합니다. 아니면, 계정간 임시저장칸을 공유가 가능하게끔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새벽에 퍼뜩 생각나 핸드폰으로 작성하다, 아침에 컴퓨터로 작성하면 공란이되는것이 항상 아쉬웠습니다.. 다른분들의 의견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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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
광택 있는 빨강 꿈
노바, 소넷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특정 문구의 반복을 서버 자체 ooc에서 제한할 수 있는 지 궁금합니다.
가령 예를 들어 소넷의 경우
그가 husky하게 말했다, 넌 내꺼야, 자 이제 위험한 게임을 시작할까?, 준비됐어?, 이제 새로운 시작이야 등 같은 문구의 반복이 됩니다.
노바의 경우, 감탄사(흐으..) 등이 반복됩니다.
유저의 경우 이 부분에서 피로감을 느끼고 제작자는 비밀설정에서 해당 문구 출력을 막고 있습니다. 제 생각엔 이런 문구의 출력을 막아두면 플랫폼의 대화 질이 올라갈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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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눈 덮인 라임 파도
토론 내용 잘 보았습니다. 저는 타 제작자분들을 공격할 목적이 아닌 반론 의견을 제시하는 거고 기분 나빠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동의하는 부분은 메인 탭에서 순위 기재 없이 캐릭터가 셔플되는 것이고 인기 페이지를 따로 빼두는 것입니다.
다만 인기 페이지에 50개나 되는 캐릭터를 셔플로 돌리는 건 인기, 즉 어떤 캐릭터가 재밌는지를 한눈에 볼 수 없기에 이 부분은 순위를 기재하지 않은 뒤 인기 순서대로 나열하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케이브덕, 루모 형식)
저는 모치스가 오픈 후 가장 적극적으로 사이트를 홍보해야 하는 주요 대상이 '유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고객에게 가장 좋은 것을 보다 쉽게 제안하는 게 사이트의 목적이자 역할입니다. 제작자들의 스트레스를 감안해 실랭을 없앴고, 메인에서 셔플로 소개될 수 있도록 노출을 하기로 했는데 따로 빼놓은 페이지에선 '그래서 가장 재밌는 게 뭐야?'라는 소비자의 기본적인 궁금증을 편리하게 충족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메인은 일간 랭킹의 10개~16개 정도의 캐릭터가 셔플로 소개되고, 따로 50개의 캐릭터를 볼 수 있는 페이지를 둔다면 순위 번호를 제거한 채 인기가 많은 순서대로 보여주어야 유저들이 보기 쉽고 제작자들도 노골적인 줄세우기에서 벗어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끌올 기능은 제작자에게 플랫폼이 너무 많은 기능을 부여하고, 유저들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기능이라 반대합니다. '신규 캐릭터'가 보이는 탭에서 시간 순서대로 하나씩 나열하는 건 모두에게 공정하게 1번씩 노출될 기회를 주는 거고, 유저들 또한 암묵적으로 순서대로 공개된 캐릭터라는 명확한 기준을 갖고 이곳을 둘러보게 됩니다. 하지만 끌올 기능이 생기면 캐릭터들이 뒤죽박죽 섞이면서 이 또한 '신규 캐릭터'라는 이름의 목적을 잃게 됩니다. 추가로 제작자들의 눈치 싸움이 이곳에서 또 다시 시작될 것 같습니다. 주말에는 더 심할 것 같구요. 끌올을 한다는 건 결국 다른 제작자의 신캐를 묻히 게 한다는 뜻이기도 해서 저는 이게 또 다른 방식으로 경쟁 심리를 부추기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모치스가 제작자와 유저 모두 만족할 만한 사이트를 만들려는 포부가 좋아 테스터를 시작했지만, 현재 모인 인원들이 모두 제작자들이라 의견이 이쪽으로 기울어질 것을 고려해 조금 더 유저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작자에게 과도하게 좋은 환경은 결국 모치스에 너무 많은 제작자들이 몰리고, 소비자 또한 소비 대신 제작을 시작하는 환경이 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소비자 대비 제작자가 너무 많아지면 그것도 또 다른 경쟁의 시작이 될 것 같아 저는 유저들의 기본적인 니즈를 충족하고, 그분들을 위한 신기능을 계속 연구하는 게 모치스가 가장 크게 신경 써야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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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
광택 있는 빨강 꿈
인기 캐릭터를 소개하는 페이지에서 순위를 빼고 인기순으로 나열하는 게 결국 순위 페이지라고 생각합니다 파도님이 말하시는 페이지는 랭킹순 페이지이지만 저는 인기 작품을 소개하는 페이지라면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 그 페이지 안에서 유저들이 원하는 것을 고를 수 있게 하는 게 더 편리할 거 같습니다
인기순대로 나열된다면 월간은 거의 바뀌지 않는 곳인데 셔플로 돌려주는 것도 편리하지 않을까요? 이미 메인에 10위권이 소개되어있는데 들어가면 보이는 페이지도 그대로 그 10 개가 위에 있는 것보다 들어가면 다른 캐릭터들이 보이는 게 유저들 입장에서 더 편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가장 재밌는 캐릭터가 뭐야?라는 부분은 아까 댓글처럼 메인 10 개로 설명된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이 의견은 제작자의 입장에서 말한 게 아닌 저도 사이트를 이용하는 유저의 입장으로 생각하여 말씀드린 겁니다
광
광택 있는 빨강 꿈
덧붙여 셔플을 하지 않는 방식이 싫지는 않습니다 인기순대로 나열되는 것 또한 저는 좋습니다 다만 다른 방안이 유저들한테 불편한가?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는 뜻입니다
꽃
꽃무늬의 주황 공명
저는 대다수 유저들의 니즈를 고려했을 때를 말씀 드리는 겁니다. 영화, OTT, 웹툰, 웹소설 심지어 쇼핑몰에서도 사이트를 홍보하는 클래식한 방법은 '현재 가장 인기 있는 보증된 물건(작품, 캐릭터)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것이고, 메인에서 셔플로 돌아가는 방식은 '가장 인기있는 작품이 무엇인지' 구분지어 볼 수 있는 구성은 아닙니다. 소비자가 메인 10개의 캐릭터를 다 먹어볼 수 없고, 소비했을 때 가장 만족도가 높은(남들이 가장 많이 플레이한) 캐릭터는 무엇인가를 명확히 볼 수 있는 공간 자체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셔플 기능을 메인으로 했을 때 다양한 캐릭터를 볼 수 있는 장점은 있겠으나, 반대로 편리하게 보증된 캐릭터를 찾아볼 수 있는 소비자의 니즈는 충족하지 못합니다. 불편함을 호소하는 유저들이 분명히 나올 것이고, 저는 이 부분을 제작자들의 경쟁 심리를 부추긴다는 이유로 아예 배제되어서는 안 된다는 걸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지 말자는 게 아니라 검증된 방식(유저들의 편의성)을 포기하면서 모치스가 얻을 수 있는 이점이 대체 무엇인지를 고민해 봐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차라리 50위 상세 페이지에 인기순/랜덤 추천 기능을 동시에 넣어 유저가 선택해서 볼 수 있게 하면 좋을 것 같고, 어떤 걸 메인구성으로 할지를 고민해 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광
광택 있는 빨강 꿈
제작자들이 마음 편한 곳을 만들어 제작자들이 모치스로 유입되는 것 또한 모치스의 이점입니다 모치스가 처음부터 말한 게 그게 아니었나요?
검증된 방법 중에서 어떻게 하면 유저들이 불편하지 않은 선에서 제작자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까 고민하고 바꿔 보는 게 모치스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인 것 같고요
저는 둘 다 좋습니다 둘 다 유저들도 불편하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이 부분은 초모님이 어떤 부분으로 가는 게 좋을지 앙꼬님들에게 투표를 받아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꽃
꽃무늬의 주황 공명
정확히는 제작자와 유저 둘 다 만족하는 플랫폼을 만드는 게 모치스가 추구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현재 테스터 전원이 제작자들로만 구성되어 있어 100% 소비만 하는 소비자의 입장은 모치스가 듣지 못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저 또한 랜덤 추천, 셔플이라는 걸 아예 배제하자는 게 아니며 제작자가 과한 경쟁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을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 다만 제작자와 유저의 입장이 다른 만큼 플랫폼이 중간에서 줄타기를 잘 해야하며, 지금은 의견이 너무 제작자들 위주로만 흘러간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또한 이 부분에 대해선 초모님이 투표를 진행하더라도 소비자가 전혀 없는 전원 제작자들로만 구성된 테스터들 상대로 객관적인 투표 결과를 보기 어려울 거라 사료됩니다. 갑자기 제작자가 아닌 유저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창구를 찾는 게 어려운 것 또한 알고 있습니다만, 조금 더 폭넓은 의견을 듣기 위해선 심심이 대표님과 타 직원들에게 물어보든 X에서 투표를 진행하든 조금 더 열린 공간과 제작자가 아닌 일반 소비자의 생각을 함께 들어보는 경험도 필요할 듯합니다.
광
광택 있는 빨강 꿈
바꿔보려고 하는 이유를 얘기하다 보니 제작자가 마음 편하게 만들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는 부분을 말한 거지 모치스가 제작자와 유저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을 추구한다는 것을 모르지 않습니다
랭킹이 아닌 단순 인기 작품만 소개하는 페이지가 유저들에게 불편하다는 개인적인 의견을 확실한 부분처럼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유저이며 다른 분들 또한 유저입니다 여기서 이야기가 정리될 수도 있고 필요하다면 유저분들의 의견을 받아보는 것도 방법이겠죠
다만 지금은 테스터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그 다음에 유저들의 의견을 어떻게 받으면 좋을지 생각해 봐도 되지 않을까요? 테스터분들의 이야기 안에서 좋은 아이디어로 내용이 정리될 수 있습니다 오픈 후에 유저들의 피드백을 듣고 변경할 수 있는 부분이고요
이곳에 있는 사람들이 지금 유저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의견만 내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랭킹 페이지보다 인기 작품 페이지가 더 괜찮을 거라는 의견이 제작자에게 치우친 의견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서로 다른 의견 두 개인데 하나는 유저 의견 하나는 제작자 의견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처럼 들립니다
광
광택 있는 빨강 꿈
하나 더 말씀드려 보자면 테스트 기간이라는 것 자체가 시도할 것 해 보고 아니면 말고 할 수 있는 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변경할 부분들은 진행해 보고 테스트 기간에 불편하다고 하는 유저들이 많으면 변경하는 게 테스트 기간의 목적이라고 생각하고요 그게 유저들의 의견을 듣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어떤 것을 정하고 시도할 때마다 유저들의 의견을 다 들을 수는 없습니다 의견을 들을 유저들의 그룹은 어떻게 지정할 건가요?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변경했을 때 유저들이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유저들이 불편하지 않고 제작자들이 마음 편한 방법이 있다면 그게 더 나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요
지금 내는 의견이 모치스는 앞으로도 이렇게 갈 거다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시도해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다른 분들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면 시도해 보고 사이트에 적용해 보고 여론이 이런 거 불편하다가 위주이면 다시 원래대로 변경하고 이러면 제작자들의 의견과 유저들의 의견 모두 들을 수 있지 않을까요?
꽃
꽃무늬의 주황 공명
당연히 제작자들 또한 유저입니다. 다만 소비자보다 제작자의 시각으로 플랫폼의 기능과 조건을 따지고 의견을 낸다면 제작자로 분류하는 쪽이 맞겠다는 생각에 그렇게 말한 거고요.
셔플 형식의 단순 인기 페이지만 있는 게 불편하다는 건 저 개인의 의견이 아닌 대다수의 의견입니다. 넷플릭스 같은 대기업에서 전문가들이 여럿 달라붙어 소비자들의 니즈를 검증 후 선택한 최선의 방식이 지금의 플랫폼들이 사용하는 방식이고, 이것 자체를 없애는 게 모치스에게 큰 모험이며 정말 도움이 되느냐를 따져봐야 한다는 겁니다. 시도를 할 거면 기존 방식(인기순)과 새로운 방식(셔플)을 같이 도입하는 게 더 안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인기 작품 셔플 페이지가 제작자들에게 치우친 의견이 아니라는 의견은 공감하기 어렵지만(제작자들의 스트레스를 우선적으로 생각한 시스템이며 기존 랭킹 페이지보다 '더' 좋은 이유사 제시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방식이 유저들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보지 않기에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 건지 알 것 같습니다.
저는 말씀하시는 셔플 방식이 유저를 아예 고려하지 않은 시스템이라고 말하고 싶은 게 아닌, 캐릭터들을 모아놓는 페이지 자체가 유저들에게 채팅할 캐릭터를 골라보라고 제시하는 페이지이니 좀 더 고려되어야 할 대상은 유저라고 말하고 싶은 겁니다.
모쪼록 모치스가 좋은 플랫폼으로 거듭났음 좋겠습니다.
광
광택 있는 빨강 꿈
도전이니까 테스트 기간에 해 보자는 겁니다 랭킹과 인기작 셔플이 같이 있다면 유저들이 원하는 걸 볼 테니 뭐가 좋다 아니다라는 의견이 어디에도 올라오지 않을 겁니다
거기다가 말씀하신 것처럼 두 개를 같이 넣는다면 유저분들의 선택지만 늘어나는 거지 제작자 분들을 고려한 시도는 없는 것과 같습니다 결국 랭킹 페이지가 있는 건 그대로고 랭킹 페이지를 보며 순위를 보게 되는 건 똑같습니다 유저들의 선택지만 2개가 되는 겁니다
시도할 때는 시도해 보고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으면 변경해 보는 것도 좋은 방향성이고 유저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꽃
꽃무늬의 주황 공명
모치스가 섭외한 제작자들 대부분이 로판식 경쟁 유도에 지친 거지, 인기순이 있다는 것 자체가 힘든 것은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건 의견이 분분할 수 있으니 다른 분들의 의견을 대신하지 않겠습니다만, 저 같은 경우 실시간으로 뒤바꾸는 실랭을 보고 힘들었던 거였고 오히려 고정된 인기순은 돈을 아낄 수 있는 지표로 쓸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테스트 기간이니 이것저것 도전해보자는 말은 공감합니다. 다만 모치스는 이미 한 번의 ui 이슈로 아니꼽게 보는 시선이 꽤 있고, 루모라는 단체 채팅 기능이 있는 신생 회사와 더불어 최적화된 ui 개선에 힘쓰는 케이브덕이 있습니다. 오늘도 케이브덕에 채팅창 대화 기능이 업데이트 되었고, 곧 폰트도 추가된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두 플랫폼 모두 유저의 편의성과 즐거움을 위해 힘쓰는 중이라 타이밍이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좀 더 안정적인 방향을 제시한 거구요.
저는 모치스가 제작자와 친화적인 분위기로 가려고 하고 스트레스를 절감해주려는 노력도 고마우나 그만큼 유저와 플랫폼에게 최선의 선택이 무엇일지, 시도하기에 좋은 타이밍은 무엇일지도 함께 고민해 보았으면 합니다.
위의 말은 다른 제작자분들이 플랫폼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말이 아닙니다. 제작자를 신경 써주는 플랫폼에게 함께 도움이 되는 선택은 무엇일지 고민해보는 시간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을 적어본 겁니다. 오해 안 하셨음 좋겠습니다!
광
광택 있는 빨강 꿈
무슨 뜻인지는 이해했지만 다른 사이트가 유저 친화적이기 때문에 모치스가 이러한 방안을 시도해 볼 타이밍이 좋지 않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공감하지 어렵습니다
케이브덕 또한 계속 업데이트가 될 거고 루모 또한 계속 업데이트가 될 텐데 다른 사이트의 업데이트 내역을 보며 아직 결제창도 열지 않은 사이트가 시도 조차 망설여야 한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지금도 안 좋은 타이밍이라면 나중에는 가능할까요? 페이지를 만들 때 이 정도로 바꿔서 내 보는 게 유저들의 엄청난 불만을 이끌고 그로 인해 다시는 이 사이트를 찾지 않는 이유가 될 정도의 의견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케덕이 지금 유저 친화적인 업데이트가 지속되는 이유가 기존에는 여러 기능과 정책들이 제작자 친화적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 페이지 말고도 유저 친화적인 기능들과 업데이트는 모치스에 얼마든지 있습니다 채팅과 관련된 유저 친화적인 기능들도 있을 거고요
다른 테스터분들이 크게 반대하는 게 아니라면 시도하고 유저의 의견을 듣는 게 좋아 보입니다 사이트에 직접 적용해서 사용해 보도록 하는 것만큼 정확한 의견을 들을 곳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아무리 이렇게 얘기해도 생각보다 유저들이 굉장히 불편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생각보다 뭐가 달라진지도 모르는 유저들도 있을 겁니다
테스트 중인 만큼 초모님이 시도해 보는 게 괜찮다고 생각하신다면 시도해 보고 그 다음에 여론을 지켜보는 방법을 초모님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제작자들이 편하고 유저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면 그게 모치스에는 더 괜찮은 방법일 수 있으니까요
눈
눈 덮인 라임 파도
말씀해주신 대로 시도를 해볼 타이밍이 훗날 만들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기순과 셔플 양쪽 기능을 모두 넣는 게 아닌 셔플 형식 하나만 고집하는 게 너무나 제작자 위주의 의견이라는 점을 말하고 싶고, 막상 돈을 쓰는 소비자 입장에선 셔플만 있는 게 충분히 불편할 수 있는 사항이라 1인 개발을 하는 초모님이 두 번 일을 해야 할 거 같아 걱정이 됩니다.
쇼핑몰을 예시로 들자면 저는 소비자로서 가장 인기가 많은 옷이 무엇인지, 남들이 어떤 옷을 많이 샀는지 리뷰까지 확인 후 옷을 사는 편이고 이건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마찬가지일 거라고 봅니다. 돈을 버리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모치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1위부터 50위까지 랜덤으로 셔플을 돌리면 하루 동안, 일주일 동안, 한 달 동안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캐릭터가 궁금한 사람들은 일일히 50개의 캐릭터들을 다 눌러봐야 합니다. 이 자체로 피로도가 너무 크지 않을까요?
하지만 눈에 보이는 숫자가 제작자들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저는 실랭을 반대했고, 인기순으로 보더라도 숫자 자체는 빼는 게 좋겠다는 말을 드린 겁니다.
이 부분은 딱히 유저분들의 의견을 듣지 않더라도, ai 채팅 플랫폼에서 캐릭터 제작을 안 하는 가족이나 주변 친구들에게 "인기순 1등부터 50등을 전혀 알 수 없게 셔플로 순서를 돌려서 물건을 파는 쇼핑몰 어때?"라고 묻는다면 대부분 그 쇼핑몰을 꼭 이용해야 하는 이유가 따로 있는지 묻거나, 그 쇼핑몰을 이용하지 않을 거라는 대답을 줄 것 같습니다. 괜찮은 옷을 파는 곳은 많으니까요.
모치스 또한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케이브덕, 로판, 루모, 제타, 뤼튼 등 특징은 다르지만 모치스보다 더 많은 캐릭터를 보유했거나 유저에게 친절한 사이트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소비자의 불편함을 크게 감수하면서까지 셔플 페이지만 운영하는 게 모치스에게 크게 이득이 될 것 같지 않다고 판단했고, 시간이 없는 지금 같은 타이밍에 도전하기엔 너무 무모하다고 말한 것입니다.
또한 저는 '시도', '도전'은 개인이 갖는 무게와 기업이 갖는 무게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에겐 실패가 한 번쯤 겪어봤어도 좋을 경험이지만, 기업 입장에선 도전에 실패했다가 겪을 손해가 너무 크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모치스는 회사의 재정적 사정으로 처음 개발을 했을 때 대표님의 반대가 컸다고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지금 이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저는 모치스의 베타 테스트가 보증된 방법을 배제하면서까지 도전하라고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하며, 최대한 손해를 보지 않고(그게 어떤 손해든) 플랫폼을 성황리에 오픈하고 유지하는 게 큰 틀에서는 목표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선택은 초모님이 하시는 거고, 저는 그 뜻을 존중할 겁니다. 하지만 저희 테스터들은 모치스의 실패와 손해를 함께 책임지지 않기 때문에 더욱 신중하게 접근하는 게 좋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런 이유로 저는 만약 제가 모치스에게 돈을 배팅한 투자자라면 '셔플 페이지만 고수할 이유가 굳이 있는가?', '그로 인한 이득은 무엇인가?', '이 선택이 제작자들에게 과도한 배려는 아닌가?(제작자들이 모치스의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내는 건 플랫폼, 유저들과의 입장 차이에서 적정선을 찾기 위함이지 최대한 많은 배려를 받기 위함이 아니기 때문입니다)'를 생각해봤을 때, 인기순을 굳이 버리고 갈 이유를 찾지 못하겠어서 장문으로 계속 댓글을 남기는 거구요.
광
광택 있는 빨강 꿈
변경하고 시도를 해야 반응을 볼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유저들의 의견을 들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면서 시도조차 반대하시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부분이 아닙니다 어떻게 보이게 할 것인가라는 조건만 변경하면 되기 때문에 시도하고 유저들 반응이 좋지 않다면 수정이 어려운 작업이 아닙니다
유저들이 불편한지 불편하지 않은지는 진행을 한 후에 볼 수 있습니다 저랑 둘이 논의를 해도 실제 적용했을 때 유저들이 어떤 반응일지는 알 수가 없는데 왜 시도하는 것 자체를 반대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며칠 반응을 살피고 변경하는 것도 회사의 큰 손해라고 한다면 저희는 모든 것들을 타 플랫폼들과 같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럴 필요는 없지 않나요?
광
광택 있는 빨강 꿈
30 분도 안 걸리는 작업이니 회사에서 엄청난 손해를 떠안고 처리해야 할 것들 못하면서까지 작업해야 수정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닙니다
위에서부터 말씀드렸지만 누군가는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수도 누군가는 편할 수도 누군가는 바뀐 것도 모를 수도 있습니다
선생님은 지금 인기 작품 페이지 셔플을 정말 기업이 엄청난 손해를 감수하고 시도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지금 메인 내용에 뭘 올릴지 바꿔 가며 고르는 작업처럼 그저 시도일 뿐입니다 기업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엄청난 도전을 하자는 게 아닙니다
고
고대의 사파이어 체리
사이트의 방향성을 정하는 건 지금 파트너스가 아닌 초모님, 즉 회사측에서 결정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중개플랫폼 자체가 소비자를 위주로 할 것인지, 기업친화형 기업이 될 것인지 먼저 정하고 지향성을 추구해야하는 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야기는 할 수 있지만 최종 결정은 초모님의 의견에 따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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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늬의 주황 공명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 글을 적은 이유는 결정자 주변에 최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유저 입장을 좀 더 고려해 적은 글이며, 랭킹 자체가 배제되는 게 회사와 유저 입장에서 좋지 않다는 것도 말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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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모
열정적인 토론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제가 오늘 업데이트 완료한 '크리에이터 페이지/프로필 페이지'를 급하게 작업하느라 이제 하나씩 보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더 꼼꼼히 읽고 제대로 이해하도록 하겠습니다. 메인 페이지를 다시 작업하기 시작할 때 제가 내용 정리해서 공유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