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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0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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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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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타면 안 되는 엘리베이터 🛗
@#$@#$@#$신호등 모양 바꿔야 함@#$@#$@#%@%
🚥
멘탈레터 제025호 [시즌 03]
모래 위에 성을 짓는 어리석음 中

내가 오늘 배우는 이것들을 수능장에서 써먹을 수 있을까?

그것이 가능하다면 나는 성공할 것이고,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당연히 실패할 것이다.
신세계 백화점에서 얻은 깨달음
안녕하세요. 아맞다 팀을 이끌고 있는 김희훈(바나나기차)입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저는 고향인 울산에 내려와서 (울산 친구들 안녕!) 부모님과 친척분들을 뵙고, 또 이렇게 시즌 05의 첫 번째 레터인 제041호 멘탈레터를 작성 중입니다. 저는 현재 대구에 살고 있기에 (대구 친구들도 안녕!) 울산에 내려오기 위해서는 동대구역에서 기차를 타야 한답니다.
그리고 동대구역에는 신세계 백화점이 있죠. 기차 출발 시각보다 여유있게 역에 도착해서 밥도 먹을 겸 신세계 백화점을 구경했습니다. 꼭대기층에서 밥을 먹고 엘리베이터가 아닌 에스컬레이터를 타며 한 층씩 내려오면서 구경했습니다. 그러다 5층에서 시계를 보니 얼른 기차를 타러 가야 할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엘리베이터가 더 빠르겠다 싶어 엘리베이터를 찾았죠. 그런데..
엘리베이터 앞에 사람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런데.. 마침 6층에서 엘리베이터가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많은 사람들 중에 내려가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지 내려가는 버튼이 눌려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얼른 뛰어가 내려가는 버튼을 눌렀고 엘리베이터를 잡았습니다. 엘리베이터는 왼쪽과 오른쪽 두 대가 운행 중이었고 제가 잡은 엘리베이터는 왼쪽이었습니다.
뭔가 느낌이 이상했습니다. 연휴 기간이라 백화점에 사람이 엄청 많았기에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또한 많았는데 아무도 제가 잡은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제가 있었던 곳이 5층이었는데도 말이죠.
지하 6층에서 지상 9층까지 있는데, 나 빼고 5층에서 전부 다 위로 간다고?
뭔가 느낌이 이상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잡은 왼쪽 엘리베이터 말고 오른쪽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보았는데..
내려가는 버튼이 이미 눌러져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분명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죠. 그런데 제가 잡은 엘리베이터는 아무도 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저도 타지 않았습니다. 제가 타지 않은 이유는 마지막에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이유를 알기 전에 알아야 할 중요한 이야기들이 있거든요. 쫄보여서 그런 거 아닙니다 😂
편법은 분명 효과가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많은 학생들이 조급해질 겁니다. 이미 그런 학생들도 있을 것이구요.
조급함은 멘탈과 직결되는 요소이기에 이미 멘탈레터에서 여러 번에 걸쳐 다뤄왔기도 합니다. 조급함이라는 감정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제대로 다루지 않으면 어떤 결과가 초래되는지 제009호, 제015호, 제020호, 제031호에서 자세히, 그리고 반복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교육청 모의고사가 있는 오늘, 아마 대부분의 고3 학생들이 시험을 친 이후에 이 멘탈레터를 볼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험 결과에 따라 저마다 다른 정도의 조급함을 가진 채로 말이죠. 그래서 시즌 05의 첫 번째 레터에서 다시 한번 조급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특히나 편법이라는 키워드에 초점을 맞춰서요. 오늘이 조급함을 다루는 다섯 번째가 레터가 되겠군요.
앞으로 주위에 급격하게 성적이 오른 친구들이 종종 나타날 겁니다. 문제는.. 나보다 열심히 한 친구라면 납득하겠는데, 누가 봐도 나보다 열심히 하지 않은 친구가 나보다 높은 성적을 받아 버리는 경우가 있다는 거죠. 꽤 자주 일어나는 일입니다.
아니.. 쟤가 저 점수를 받을 동안 나는 도대체 뭘 한 거지..?
자신이 해온 노력들을 돌아보며 자괴감을 느끼기에도 벅찬데, 6평과 수능이 다가온다는 사실에 조급함까지 더해지면, 여러분은 빠르게 만회를 하기 위해 여러 효율적인 방법들을 찾아 나서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중에는 분명 편법도 섞여 있을 겁니다. 편법에도 아주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니까요.
한 가지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있습니다.
편법은 분명 효과가 있습니다. 효과가 없었다면 편법이라고 불릴 이유도 없이 사라졌을 테니까요.
그래서 경계해야 합니다
편법은 여러분의 감정을 이용합니다. 편법은 지금껏 고통스럽게 공부한 여러분에게 흥미를 제공합니다. 지나칠 정도로요. 편법은 여러분들에게 해방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내가 왜 이걸 아직까지 몰랐던 거지?ㅎㅎ
여러분이 편법에 끌리는 이유와 그로 인한 결과는 이미 멘탈레터 제037호에서 비슷하게나마 다룬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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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레터 제037호 [시즌 04]
여러분은 곧 예민해질 겁니다 中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아이러니하게도,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한 본능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본능과 무의식은 그 누구보다 여러분 자신을 지키고 싶어 합니다. 여러분의 자존감을 지켜주고 싶어 하고, 또 여러분의 존재의 가치를 지켜주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여러분의 무의식과 본능은 장기적인 결과를 제대로 고려하지 않는다는 거죠.
편법은 만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느끼게 해주기에 끌리고, 실제로 당장에 효과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여러분들에게 족쇄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경계해야 합니다. 긍정적 감정과 흥미가 학습에 도움이 되는 요소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속성을 기반으로한 성장이 아닌 일시적인 방법론에서 나오는 긍정적 감정과 흥미는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편법으로 인해 느끼는 긍정적 감정과 흥미는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편법이 효율을 강조하기 때문입니다.
멘탈레터 제038호에서 보여드렸던 지도를 다시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속아 왔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지도였죠.
처음 보는 학생들을 위해 약간의 설명을 덧붙이자면, 위 지도에서 연한 하늘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지도의 모습이고, 진하게 표시된 부분은 각 나라의 실제 면적을 나타낸 것입니다. 실제 러시아의 면적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작습니다. 알래스카, 캐나다, 그린란드도 마찬가지이구요.
대항해시대의 항해사들에게는 면적이 아닌 각도가 더 중요한 값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왜곡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졌다는 사실을 알려드렸습니다.
편법 이야기를 하다가 왜 이 이야기를 다시 꺼낸 것일까요?
왜곡 = 각도를 위해 면적이 희생됨
편법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효율을 강조하면서 희생되는 가치가 있습니다. 위에서 말했듯 편법은 지속성을 희생시킵니다. 편법은 여러분의 본질적인 사고를 변화시켜주지 못합니다. 오히려 더 빠른 길만 찾게 만들고 더 조급하게만 만듭니다.
편법은 특정한 조건에 해당되는 학생들에게 아주 높은 효율을 가져다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편법은 시장에서 사라지지 않을 수 있고 해마다 조급함을 느끼는 학생들에게 바이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편법이 통할 특정한 조건에 해당되지 않는 학생들은 오히려 시간을 낭비하게 되고, 운 좋게 그 조건에 해당되어 한순간 높은 효율을 맛본 학생들도 일시적인 효과를 얻고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게 됩니다. 거기서 멈추지 못하고 다시 또 높은 효율을 맛보기 위해 편법을 찾아 맛보고 또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을 반복하는 안타까운 학생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학생들의 가장 큰 특징은 기복, 즉 변동성이 크다는 겁니다. 중심이 제대로 잡혀 있지 않기 때문에 일희일비합니다. 특정 과목의 점수가 오르면 ‘이제 됐다’ 싶어 점수가 떨어진 과목에 몰빵합니다. 결국 올랐던 성적은 떨어지고, 이러한 과정을 수없이 반복합니다.
물론 편법을 사용하지 않는 학생들 중에서도 이러한 큰 폭의 변동성으로 힘들어 하는 학생들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멘탈레터 시즌 05에서는 변동성에 대해 다뤄보려고 계획 중입니다. 기대해주세요 🙂
편법과 스킬은 다릅니다
이제 다시 엘리베이터 이야기로 돌아와보겠습니다.
왜 저는 5층에서 3층으로 내려가기 위해 제가 잡았던 왼쪽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았을까요? 저는 사람들이 타지 않는 이유가 분명 있을 거라 생각했고, 그 이유를 빠르게 찾아냈기 때문입니다. 이미지에 있는 노란 부분에 그 이유가 적혀 있었습니다.
B1~지상 3층 구간은 운행하지 않습니다
지하 1층~지상 3층 중 한 곳으로 내려가는 게 목적인 사람들은 왼쪽 엘리베이터를 탈 필요가 없었습니다. 아니 타면 안 되는 엘리베이터에 가까웠죠. 물론 탄다고 해서 아주 큰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닙니다. 내려서 다시 오른쪽 엘리베이터를 타거나 아니면,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면 되니까요.
그런데 누군가에게는 아주 큰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제가 만약 백화점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다 기차 출발 시각이 거의 임박한 상황이었다면요? 저에게는 절대로 타면 안되는 엘리베이터가 아니었을까요? 그런데 만약 시간이 임박한 상황이었다면, 조급한 나머지 다른 사람들이 타지 않는 걸 이상하다고 느낄 새도 없이 타버렸지 않을까요?
며칠 전 이런 경험을 한 후에 기차를 타고 내려오며, 여러분 또한 이와 마찬가지의 순간에 놓여 있는 게 아닐까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습니다.
우리가 남은 시간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길 수도 있고 짧을 수도 있지만, 일반적인 타임라인으로 볼 때 아직 그렇게 시간이 촉박한 시기는 아닙니다. 아직 시간이 꽤 남아 있어요. 역전의 기회가 주어지는 순간들이 앞으로 몇 번이나 더 있습니다. 그 순간들이 언제인지를 멘탈레터와 멤버십 시리즈 칼럼을 통해 차차 알려드릴 예정이구요. 그런데 이러한 시기에 너무나 조급한 나머지 벌써부터 편법에 눈을 돌리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기어코 왼쪽 엘리베이터를 타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래도 바로 눈치챘기에 타지 않을 수 있었고, 당연히 왼쪽 엘리베이터를 타자고 꼬드긴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의 수험 생활은 다릅니다. 분명 여러분들의 조급함을 이용해 편법으로 이익을 취하는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내 바로 옆자리 친구가 그 방법을 통해 성적이 오르는 것을 목격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수험생일 때도 그런 사람들,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순간에 여러분들은 분별력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정말 나에게 도움이 되는 스킬인지, 아니면 나에게 독이 되는 편법인지 분별할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합니다. 저, 그리고 제가 이끄는 아맞다 팀은 여러분과 함께 앞으로 분별력을 길러갈 예정입니다. 편법과 스킬을 구분하는 명확한 기준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당장 다음 레터(제042호) 또는 다다음 레터(제043호)에서 이야기를 해드리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듯 멘탈레터 시즌 05에서는 변동성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다룰 예정입니다. 그 과정에서 조급함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 또한 소개해드릴 겁니다. 여지껏 멘탈레터에서 한 번도 다루지 않았던 개념이라 분명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갈 거라 예상합니다. 이 신선한 충격은 이후 여러분이 수험 생활을 하면서 지칠 때마다, 조급함을 느낄 때마다 힘이 되어 줄 겁니다.
오늘의 멘탈레터를 마무리해보겠습니다.
오늘 모의고사를 친 학생들은 시즌 03 🏆 TOP 3에 선정되어 명예의 전당에 공개되어 있는 모의고사 친 후 하지 말아야 할 2가지를 다시 한번 읽어보는 걸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 합류한 학생들이 많이 있어서, 특별히 시즌 04 🏆 명예의 전당 투표를 하루 연장하도록 하겠습니다. 관련해서는 운영팀의 MJ님께서 안내를 해주실 예정입니다.
자, 이제 멘탈레터 시즌 05의 첫 레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시작을 알리는 마무리군요. 길게 보면, 수능 또한 여러분의 20대의 시작을 알리는 마무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 마무리를 향해 오늘 하루도 힘차게 달려나갈, 그리고 달려나간 여러분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AMATDA
노력을 실력으로, 온전히.
🤠
안녕하세요 운영팀의 MJ입니다 🦶🏻🦶🏻 희훈쌤께서 말씀해주신 대로 시즌 04 🏆 명예의 전당 연장 투표를 진행하려 합니다. 투표 방법은 아주아주 간단합니다. 우선, 저~기 아래에 있는 📙 시즌 04 레터들의 목록을 확인하시구요!

읽었던 레터들 중 계속 읽고 싶은 레터들
읽지 못했지만 꼭 읽어보고 싶은 레터들

이 두 경우에 해당하는 3편의 레터에 투표해 주시면 됩니다. 간단하죠? 그럼 이제 투표하러 투표소에 가볼까요~?


월요일에 이미 투표하셨다구요? 한 번 더 참여하셔도 괜찮습니다. 희훈쌤이 말씀하셨죠.

간절한 사람은 행동하게 된다구요.
📙
멘탈레터 시즌 04
(24.04.15 ~ 24.05.06 연재 완료)
[031] 쌤.. 제 친구들은 성적이 올랐는데 저는..
[032] 내가 한국의 체스 챔피언을 이긴 방법
[033] 오늘 공부할 필요가 없는 이유
[034] 제 말이 아직도 지겹지 않다면
[035] 연계교재 학습 시 주의사항 ⚠️ 국어편
[036] 당신이 똑같은 후회를 반복하는 이유
[037] 아 저 새X 다리 존나 떠네
[038] 여러분은 지금껏 속아 왔습니다
[039] 수능 성공 확률 높이는 방법 ①
[040] 문제 풀이량 확 늘리는 법 📚 수학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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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044호
Ⓒ 2024. 아맞다. All rights reserved. 상업적인 목적으로의 이용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멘탈레터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임의로 이용, 변형, 또는 배포(공유)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로 간주됩니다. 실전에서 수학 준킬러 편하게 푸는 방법 만년 3등급에서 1등급으로 수학 모의고사를 치다가 준킬러 문제에서 막혀서 진땀을 뺀 경험, 아마 대부분 있을 겁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당황스러운 상황을 마주할 때도 있습니다. 준킬러 문제에서 막혔는데 남은 문제들이 킬러 문제밖에 없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을 만나면 우리의 멘탈은 심하게 흔들리게 되죠. 아마 다가오는 6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도 이런 상황을 만나 고생하는 학생들이 있을 겁니다. 그래서 6월 평가원 모의고사가 3주 앞으로 다가온 지금 시점에, 실전에서 도움이 되는 방법 한 가지를 알려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준비해보았습니다. 제가 수험생일 때 실제 사용했던 전략인 만큼 여러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거라 믿습니다. 3월 모의고사를 앞두고 시즌 02 제019호에서 아주 강력한 수학 실전 대비 TIP을 알려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때 알려드린 방법은 실전에 대비하기 위한 방향성에 대한 것이었다면, 오늘 멘탈레에서 알려드리는 팁은 말 그대로 실전 상황에서 우리가 현명하게 시험을 운영하기 위해 취해야 할 행동에 대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이라도 바로 실전에 적용할 수 있고, 제가 수험생일 때 실제 사용했던 전략인 만큼 여러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거라 믿습니다. 제가 만년 3등급에서 1등급으로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 전략이기도 한 이 방법, 지금 바로 알려드리겠습니다. 고정관념 벗어나기 여러분들은 실전에서 수학 시험을 어떠한 방식으로 운영하시나요? 아마 대부분 킬러를 제외하고는 순서대로 쭉 풀 거예요. 아니면, 객관식 주관식에서 쉬운 문제들을 골라서 다 풀고 그 다음 준킬러를 풀고 남은 시간 동안 킬러를 푸는 학생들도 있겠죠. 저도 대부분의 학생들처럼 위와 같이 문제를 푸는 학생이었답니다. 그런데 이런 방식들이 한 가지 약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제가 실전에서 최대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원인이 그 약점으로 인한 것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쉬운 문제들을 이미 다 풀었기에, 준킬러와 킬러에서 막혔을 때 제가 취할 행동이 아주 제한적이었습니다. 이미 건드렸었던 준킬러 킬러 문제들을 이리저리 오가며 ‘이건 풀 수 있을까?’ ‘저건 풀 수 있는 문제일까?’라는 생각을 하다 시간이 속절없이 흐르고 나면 멘탈이 점점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이건 진짜 풀 수 있어야 하는데.. 미치겠네 이러한 생각이 이미 머릿속을 파고 든 상태에서 시험을 운영하는 것은 정말 지옥과 같습니다. 아무리 모의고사라고 하지만 수능에서 이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 아찔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막기 위해 제가 취한 전략은 아주 간단합니다. 저는 쉬운 문제 중 3문제를 일부러 남겨 두었습니다. 그리고 시험 도중 준킬러를 풀다 막혀 통제력을 점점 잃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남겨 두었던 쉬운 문제를 한 문제 풀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 전략은 실전에서 멘탈을 유지하는 데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연쇄적으로 멘탈이 털리는 사태를 막을 수 있거든요. 솔직히.. 이게 내 실력은 아니지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라는 말 많이들 들어보셨을 거예요. 그런데, 최악의 상황이 도대체 어떤 상황을 말하는 건지 겪어보지 못한 수험생 입장에서 이러한 가상의 상황을 대비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여러 상황을 경험해본다고 해도 실제 시험을 치다보면 처음 만나는 당황스러운 상황을 겪으며 한계를 체감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학생들에게 간결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실전에서 여러분이 겪을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은 바로, 여러분이 통제력을 잃는 상황입니다. 조금 더 정확하게는 통제력을 잃어가는 상황에서 여러분이 아무 것도 하지 못해 결국 통제력을 완전히 상실해 버리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시험을 치고 나면 필연적으로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멘탈만 안 터졌어도 훨씬 더 잘 풀 수 있었을 텐데.. 이제 제가 왜 쉬운 3문제를 남겨둔지 아시겠나요? 문제 수를 줄이기 위해 객관식 주관식에서 쉬운 문제를 먼저 다 풀고 나면 여러분이 준킬러 풀다 막혀버리는 순간 여러분이 할 수 있는 건 다른 준킬러를 풀러 가거나, 킬러를 풀러 가거나 아니면 막힌 문제에서 계속 시간을 쓰는 선택지 밖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점점 통제력을 잃어갈 수밖에 없는데, 저는 쉬운 문제를 몇 개 남겨 놓음으로써 이러한 순간에 ‘숨을 돌릴’ 수 있는 선택지를 마련한 것이죠. 여기서 중요한 건 쉬워 보이는 문제를 남긴 것이 아니라, 실제로 너무 쉬워서 내가 당황한 순간에도 당연히 풀 수 있는 문제를 남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방식을 미리 써보지 않은 채로 실전에서 처음 적용하면, 까먹고 아예 안 풀어버린 걸 OMR 마킹하다가 알게 될 수도 있으니 실전 대비 모의고사를 치며 충분히 익숙하게 만든 후에 실전에 적용해보는 걸 권해드립니다. 그렇다고 제가 모든 시험에 이러한 전략을 취한 건 아닙니다. 시험 전 파본 검사 시간에 문제들을 확인하며 준킬러가 좀 빡빡해 보이는 시험지라 판단되었을 때 이런 전략을 주로 취했습니다. 멘탈레터 시즌 02 (24.02.28 ~ 24.03.21 연재 완료) [011] 오늘도 힘들 당신을 위해. 조금은 특별한 응원을 [012] To. 고3: 재수생이 빠지는 3가지 함정 [013] 상위권의 대충 공식 [014] 집중력 높이는 검증된 방법 [015] 수능 두 달 전 다시 들려 줄 이야기 [016] 불안함을 극복하는 법 [017] 아주 위험한 생각 2가지 [018] 강력한 국어 실전 대비 TIP [019] 아주 강력한 수학 실전 대비 TIP [020] 감동했습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2) 그리고 사실 오늘 다룬 팁의 본질적인 내용은은 이미 다룬 적이 있습니다. 멘탈레터 시즌 02에서 말이죠. 어떤 멘탈레터였을까요? 앞서 말씀드린 제019호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정답은 제018호입니다. 본질적인 원리는 과목이 달라져도 동일하게 적용되곤 합니다. 제018호는 명예의 전당을 통해 언제든지 읽을 수 있도록 공개되어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멘탈레터를 읽고 난 후에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 꼭 한 번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 100일 기념 선물 🎁 멘탈레터가 첫 기념일을 맞았습니다. 사실 정신없이 달려오느라 놓칠 뻔했는데 혹시나 해서 D-Day 어플에 입력해 보니 어제(5월 14일)가 올해 제001호 멘탈레터를 발행한 2월 5일을 기준으로 100일째가 되는 날이더라구요. 그렇다면 오늘(5월 15일)은 제001호 멘탈레터를 발행 후 딱 100일이 지난 날이 되는 것이죠. 사실 100일과 별개로 여러분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렇다고 100일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으니 아주 소소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저희가 원래 준비하고 있던 선물의 아주 작은 일부..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ㅎㅎ) 오늘의 방명록을 남기고 나면 위에서 말씀드린 [제019호] 아주 강력한 수학 실전 대비 TIP을 읽을 수 있도록 바로가기 링크를 마련해두었습니다. 이 링크는 24시간 후에 만료되지 않아요. 그래서 카카오톡 나에게 보내기로 공유해두면 여러분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읽을 수 있으니 저희가 준비한 선물을 놓치는 학생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저희 팀에서 원래 여러분들에게 드리려 했던 선물도 얼른 준비해서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 😉 저희 아맞다 팀도 오늘 하루 여러분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AMATDA 노력을 실력으로, 온전히.
제043호
Ⓒ 2024. 아맞다. All rights reserved. 상업적인 목적으로의 이용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멘탈레터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임의로 이용, 변형, 또는 배포(공유)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로 간주됩니다. 2등급으로 올라가는 확실한 방법 특별한 손님을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아맞다 팀을 이끌고 있는 김희훈(바나나기차)입니다. 오늘의 멘탈레터는 좀 특별할 것 같습니다. 특별한 손님을 모셨거든요. 특별한 손님이 오신 만큼 오늘 제가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 또한 약간 다르게 느껴질 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평소와 달리 호흡이 많이 긴 글입니다. 긴 호흡의 글을 읽고 싶지 않은 학생들은 오늘 레터를 읽는 데에 너무 애쓰지 마시고, 🏆명예의 전당🏆에 있는 각 시즌의 TOP 3 칼럼들을 먼저 읽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위의 이미지를 클릭하면 🏆명예의 전당🏆으로 바로 이동합니다. 투표를 통해 여러분들이 직접 뽑은 시즌별 TOP 3가 모두 수록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오늘의 멘탈레터를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서 읽을 수 있는 학생들이라면 앞으로 제가 집필할 어떠한 칼럼도 잘 소화해낼 수 있을 겁니다. 한 번 테스트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거예요. 여러분이 수능에서 마주할 독서 지문은 이보다 덜 친절한 글일 거니까요. 중간에 포기하고 싶더라도 한 번 힘내보세요. 집중해서 읽은 학생들이라면 마지막에 100% 이해가 되도록 집필했습니다. 그 순간, 여러분이 생각났습니다 하루 종일 총명할 필요는 없다. 나머지 시간은 평범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을 똑같이 하면 된다. Seth Godin 『Linch Pin』 Seth Godin(세스 고딘)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작가 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거의 모든 책을 구입해 읽었으며, 한국어로 번역 출판되지 않은 책은 영어 원서를 구해 읽기도 할 정도죠. 자기 전에 유튜브에 검색해 오디오로 틀어놓고 잠드는 날도 많습니다. 이처럼 제 삶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기에, 현재 제 삶의 큰 일부인 우리 아맞다 팀 그리고 멘탈레터의 운영 철학에도 스며 들어 있죠. 이미 최소 5번 이상 읽은 『Linch Pin(린치핀)』이라는 책을 다시 집어 들어 읽고 있습니다. 제가 그어 놓은 밑줄들을 위주로 빠르게 읽는 중, 한 부분에서 멈추게 되었습니다. 읽는 순간 여러분 생각이 났거든요. 위에 있는 두 문장이 바로 그 부분인데 저는 여러분에게 친절하게 다가가길 원하는 사람이기에 친절하게 다시 아래에 옮겨보았습니다 ㅎㅎ 하루 종일 총명할 필요는 없다. 나머지 시간은 평범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을 똑같이 하면 된다. Seth Godin 『Linch Pin』 저는 왜 이 두 문장을 읽고 여러분 생각이 났을까요? 우선, 제가 이 문장에 밑줄을 그은 이유를 말씀드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한 단어에 집중했습니다. 어떤 단어일까요? 하루? 종일? 총명? 나머지? 똑같이? 아닙니다. 제가 집중한 단어는 평범함입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을 똑같이 해야 한다면.. 평범한 사람들이 하는 일은 무엇일까? 그러면 평범한 사람들은 누구일까? 그렇다면 평범함이란 무엇일까? 여기서 말하는 평범함은 모두가 가지고 있는 그저 그런 성질을 뜻하는 게 아닙니다. 내가 바라는 나의 모습을 의미합니다. 내가 바라는 나의 모습이 어떻게 평범함을 의미한다는 거지? 지금은 이해가 잘 안 될 수 있습니다. 괜찮습니다. 마지막에는 100% 이해할 수 있게 될 거니까요. 1%라는 평범함 제 이야기를 해드리면 조금 더 이해가 될 것 같네요. 저는 재수 끝에 정시로 의대, 서울대, 연세대에 합격했습니다. 이런 저를 여러분들은 어떻게 바라보고 계실지는 잘 모르겠지만.. 서울대에 합격한 이후, 저에게 있어서 서울대생으로 살아가는 건 너무나 당연하고 평범한 일이 되었습니다. 학교에 가면 제 주위의 90% 이상의 사람들이 서울대학교의 구성원이었습니다. 서울대 동기들, 서울대 선배님들, 서울대 교수님들이요. 내가 바라는 나의 모습을 이루어 낸 후의 저의 모습은, 남들이 보기에는 어떨지 몰라도 저에게 있어서는 평범함 그 자체였습니다. (물론, 서울대를 자퇴를 하기 전까지는 말이죠) 하루 종일 총명할 필요는 없다. 나머지 시간은 평범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을 똑같이 하면 된다. Seth Godin 『Linch Pin』 저는 수능에서 당연히 상위 1% 이내의 성적을 받았습니다. 정시로 서울대에 입학했으니까요. 1%의 관문을 통과한 저에게 비범함은 과거의 산물이었습니다.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1%의 관문을 통과한 사람들이라면, 저에게 있어 평범한 사람들은 1%의 사람들인 것이죠. 만약 제가 이러한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과거의 비범함에 취해 살았다면 더 이상 성장하지 못했을 거예요. 여러분을 만나지도 못했을 거구요. (이 생각은 정말 아찔하네요. 여러분은 저에게 그리고 저희 팀에게 너무 소중한 존재이거든요) 지금까지의 내용을 짧게 정리해 보고, 오늘의 메시지를 완벽하게 이해시켜드리겠습니다. 한때 내가 목표로 했던 비범함을 이루면 그 비범함은 나에게 평범함이 된다. 확실한 방법을 알고 싶다면 2등급이 되고 싶나요? 가장 확실한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누군가는 이 방법을 듣고 뻔한 말이라 생각해서 지나치겠지만, 누군가는 분명 변화하게 될 거라 믿습니다. 두 가지 사실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2등급의 꼴등보다 공부를 안 하면 2등급은 절대 도달할 수 없다. 2등급의 1등처럼 공부하면 적어도 2등급에는 도달하게 된다. 이 두 가지 사실을 한 문장으로 더 간결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평범함은 내가 바라는 나의 모습이다. 2등급이 되고 싶으신가요? 이미 2등급인 학생들의 평범한 일상이 여러분의 일상이 되지 않으면 여러분이 2등급 학생들을 제치고 2등급으로 올라갈 확률은 희박합니다. 여러분의 목표가 2등급이라면 2등급 학생의 일상이 이미 여러분의 일상이 되어야 역전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목표가 1등급이라면 적어도 1등급 끄트머리의 학생의 일상은 이미 여러분의 일상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물론, 공부 방식은 다를 순 있겠지만 일상적인 노력의 수준은 여러분이 목표로 하는 등급대의 학생들을 넘어서 있어야 합니다. 혹시, 어제보다 나은 나를 목표로 삼은 학생들이 있나요? 언제까지 그렇게 시간을 낭비하실 건가요? 언제까지 여러분의 잠재력을 봉인해놓을 건가요? 멀리뛰기 선수가 농구 경기에 참가해서, 공을 들고 어제보다 더 멀리 뛰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파울입니다. (참고: 농구공을 튕기지 않고 잡은 채로 세 발자국 이상 움직이면 파울입니다.) 우리가 임하는 경기의 규칙을 제대로 이해해야 합니다. 그 규칙이 바로 승패를 결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2등급이 되고 싶은데 도대체 왜 과거의 나를 기준으로 삼는 걸까요? 2등급이 되고 싶다면 당연히 2등급이 “최소한의”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1등급까지는 몰라도, 2등급의 일상을 나의 일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면 당연히 여러분은 어제보다 나은 사람이 되어 있을 겁니다. 어제보다 나은 나는 결과가 되어야 하지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에게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에게 평범함은 무엇인가요? 혹시 현재 등급대의 평범함은 아닌가요? 여러분의 목표는 몇 등급인가요? 여러분의 일상은 몇 등급의 일상인가요? 하루 종일 총명할 필요는 없다. 나머지 시간은 평범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을 똑같이 하면 된다. Seth Godin 『Linch Pin』 특별한 손님이 남겨준 위 두 문장을 다시 한 번 읽어보며 일상을 돌아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한 주도 여러분의 목표를 응원하겠습니다. 아래 방명록 버튼을 클릭하면 여러분의 소중한 목표와 다짐을 남길 수 있습니다. 그 아래, 함께하는 다른 학생들의 방명록도 읽어보세요. 힘이 될 거예요 🙂 AMATDA 노력을 실력으로, 온전히.
제042호
Ⓒ 2024. 아맞다. All rights reserved. 상업적인 목적으로의 이용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멘탈레터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임의로 이용, 변형, 또는 배포(공유)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로 간주됩니다. 목표가 “서성한” 이상인 학생들 보세요 헛소리 하나 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공부시간이 음수(Negative)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공부시간이 음수다? 처음 들어본 말일 거예요. 애초에 말도 안 되는 헛소리라고 느껴질 수도 있죠. 그런데 이 말은 너무나 현실적입니다. 너무 현실적이어서 잔인할 정도예요. 여러분의 공부시간이 음수라는 관점을 통해, 어쩌면 여러분 중 누군가는 이미 자신의 실패가 지금 이 순간에 정해져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고, 오늘부로 변화할 수 있게 될 겁니다. 편의상 수능이 200일 남았고, 제 목표 대학은 서성한이라고 해보겠습니다. 서성한에 가기 위해 저랑 경쟁하는 학생들이 있겠죠? 그중에 한 명을 K라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K가 어떤 학생이냐면, 저보다 성적이 높습니다. 그리고 저보다 평균적으로 하루에 3시간씩 공부를 더 많이 하는 학생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저는 하루에 평균 7시간씩 공부하고 K는 하루에 10시간씩 공부를 한다고 해볼게요. 정리해 보자면 아래 이미지와 같을 겁니다. 저보다 공부를 잘하는 K가 저보다 공부를 더 많이 합니다. 그러면 제가 K를 이길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공부의 효율이나 선천적인 지능 이런 것들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제가 K보다 그런 요소들에서 압도적인 우위에 있지 않는 이상 제가 K를 이길 확률이 낮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사실입니다. 근데 만약, 제가 K에게 질 확률이 거의 100%라 주장한다면 아마 동의하지 않으실 분들이 많이 있을 거예요. 여기에 동의할 수 있어야 여러분은 변화하실 수 있고, 그 변화를 제가 만들어 드리려 합니다. 어쩌면 여러분이 외면해왔던 잔인한 이야기일 수 있으니, 놀라지 않도록 정신 줄 잘 잡으셔야 합니다. 수험생의 하루는 24시간이 아닙니다 200일이 남은 상황에서 앞으로 K가 저보다 하루에 3시간씩 더 공부한다면 K는 저보다 600시간을 더 공부하게 됩니다. 그러면 K는 저보다 며칠이나 더 공부하는 걸까요? 600을 24로 나눠서 25일이라고 하면 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수험생들의 하루 길이는 24시간이 절대 아닙니다. 내가 공부하는 시간만큼이 하루니까 600을 7로 나눠야 하죠. 이제 제대로 된 계산을 해보겠습니다. 제가 하루에 7시간씩 공부한다고 했으니, 600시간은 저에게 있어 무려 85일입니다. 거의 3달에 가까운 시간이죠. 이게 얼마나 무서운 결과인지 아직 와닿지 않나요? K가 저보다 성적이 높은 상황에서, K가 저보다 수능을 85일 더 준비한다고 합니다. 수학적으로, 저는 그 85일 동안 공부 시간이 0분입니다. 제가 이길 수 있는 게임인가요? 아니면 거의 100% 지는 게임인가요? 제가 만약에 하루에 7시간이 아닌 6시간만 공부한다면요? 600시간의 차이는 무려 100일로 늘어납니다. 평균의 무서움을 아셔야 합니다. 실패할 거란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수능 D-Day라는 왜곡된 시간에서 벗어나셔야 합니다. 우리 모두에게 동일한 값으로 보이는 수능 D-Day는 우리 모두가 수능까지 같은 시간 동안 공부한다는 착각을 일으킵니다. 그래서 평균의 무서움을 깨닫지 못하게 만듭니다. 오늘 멘탈레터를 통해 기회를 잡으세요. 현실을 직시하고, 이대로는 내가 경쟁에서 지는 것이 이미 정해져 있다는 실패에 대한 확신을 가지셔야 돼요. 유튜브에서 감정적인 동기부여 영상 몇 편 보고 며칠 동안 2~3시간씩 더 하는 거 길게 못 갑니다. 대부분 다 겪어보시지 않으셨나요? 그런 영상을 보고 의욕에 차서 급발진한 후 원래대로 돌아오는 경험을 말이죠. 왜곡된 시간에서 벗어나면 애초에 남은 일(日) 수, 아니 남은 개월(月) 수가 같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렇게 보면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의 공부시간이 음수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매일매일의 음수가 모이면 무시할 수 없는 엄청난 시간이 되어 버린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 사실을 깨닫지 못해, 이대로는 이미 자신이 목표를 이룰 수 없다는 것이 확정적인데도 변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학생들이 너무 많습니다. 어떻게든 되겠지, 할 수 있겠지 하며 수능판에 남아있는 학생들이 너무 많습니다. 참여에 의의를 두는 '올림픽 정신'을 가진 학생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누구든 할 수 있다는, 아직 늦지 않았다는 감정 범벅 동기부여 컨텐츠를 보면서 자기 위로를 하는 학생들, 지름길을 알려주겠다는 사람들한테 자신의 돈과 시간을 헐값에 팔아버리고 있는 학생들을 보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진정으로 변했다면, 왜 그런 동기부여 컨텐츠에 의존해야 될까요? 그저 희망고문 당하고 있었던 건 아닌가 되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추상적으로 그럴 것이다 할 수 있을 것이다 넘겨짚지 마세요. 그러면 여러분은 현혹될 겁니다. 현실을 숫자로 바라보는 순간, 이대로는 실패가 확정적이라는 게 납득이 되고 인정이 됩니다.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을 맞닥뜨리고 나서야 그때부터 진정한 변화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저는 고3 때 친 수능에서 서울대에 가기에는 정말 터무니없는 등급을 받았습니다. 저보다 등급이 높은 학생들이 정말 많았죠. 그래서 저는 실패의 확신을 한 손에 꽉 쥐고 재수를 시작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변화할 수 있었고, 모순적으로 제가 성공할 수밖에 없다는 확신 또한 다른 한 손에 쥐고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지금 뒤처져 있지만 경쟁자들의 공부시간을 다 음수로 만들어 버린다면 그들보다 수개월이나 더 공부할 수 있고, 내가 올바른 방향으로 공부한다면 그들을 역전하는 순간이 분명 온다는 게 믿어졌으니까요. 결국 역전해냈고, 원하는 목표를 얻었습니다. 역전의 순간을 스스로 더 앞당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저는 온몸에 전율이 흘렀습니다. 그때부터 제 공부시간은 폭발적으로 늘어났어요. 쉽게 지치지도 않았고 지친다고 해도 빠르게 다시 회복해 달릴 수 있었죠. 다시 한번 물어봐도 될까요? 여러분과 여러분의 경쟁자 둘 중 현재 누구의 공부시간이 음수인가요? 여러분의 역전의 순간은 어제 하루 동안 가까워졌나요? 아니면 하루 만큼 더 멀어져버렸나요? 오늘 하루 여러분의 공부시간은 음수인가요? 역전의 순간은 더 멀어져 갈 예정인가요?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 순공 10시간 지난 멘탈레터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드렸습니다. 조급함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편법의 함정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이 학생들의 가장 큰 특징은 기복, 즉 변동성이 크다는 것이다 중심이 제대로 잡혀 있지 않기 때문에 일희일비한다. 특정 과목의 점수가 오르면 ‘이제 됐다’고 안도한다. 점수가 낮은 다른 과목에 시간과 노력을 몰빵한다. 결국 올랐던 성적은 떨어지고, 이러한 과정을 수없이 반복한다. 변동성을 줄이는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아예 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러면 성적이 곤두박질치다가 어느새 변동성이 거의 없는 바닥상태에 도달하게 되겠죠. 그런데 이러한 결과를 원하는 학생들은 없을 것이고, 저도 여러분이 이러한 선택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의 멘탈을 잡아드리기 위해 매주 3편씩 멘탈레터를 발행하고 있기도 하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는 위로 올라갈수록 변동성이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올라가는 힘에 반하는, 중력이라는 힘이 항상 아래로 작용하기 때문이죠. 땅에 붙어 있을 때는 떨어지지 않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습니다. 앞뒤 좌우로 움직이기만 하면 됩니다. 하지만 하늘로 향하는 순간에는 앞으로 뒤로 움직이는 것뿐만이 아니라 끊임없이 아래로 작용하는 힘을 이겨내기 위해 날갯짓을 해야 합니다. 힘의 평형을 맞춰 변동성을 줄여야 안전하게 하늘을 날 수 있습니다. 어떠한 효율적인 방법이 있다고 해도 절대적인 양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역전의 기회를 만들어 내기 어렵습니다. 여러분의 순공시간의 변동성을 줄이는 것을 우선순위라는 생각에, 여러분의 들쭉날쭉한 하루 순공시간의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한 가지 관점부터 소개해 드렸습니다. 물론, 제목처럼 정말로 목표가 서성한 이상인 학생들에게만 적용되는 관점은 전혀 아닙니다. 본문의 예시를 서성한으로 잡았을 뿐이니 자신의 목표가 어떤 곳이든 원하는 그 소중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 관점을 활용해보세요. 지금껏 나태하게 살아왔던 학생들은 정신이 번쩍 들었을 것이고, 지금껏 착실하게 공부해온 학생이라면 더 큰 확신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었을 것입니다. 물론 하루 평균 5시간 공부하던 학생이 하루아침에 2배에 달하는 평균 10시간을 공부하는 학생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지속적으로 날갯짓을 해야 할 이유를 명확하게 깨달았을 겁니다. 5시간만 공부한 후에도 아무런 경각심 없이, 중력과 같은 자신의 본능에 이끌려 목표와 관련 없는 수많은 것들에 시간을 허비해 버리는 그런 모습에서 벗어나는 시발점이 바로 오늘이 될 것입니다. 그렇게 10시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 봅시다. 변화해 나갈 여러분을 오늘도 응원합니다 🙂 AMATDA 노력을 실력으로, 온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