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Sign In
제031호
S
Seo
🚫
Ⓒ 2024. 아맞다. All rights reserved.
상업적인 목적으로의 이용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멘탈레터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임의로 이용, 변형, 또는 배포(공유)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로 간주됩니다.
🗳️
시즌 03 🏆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 아래 3편의 멘탈레터가 명예의 전당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제021호] 계획을 세우는 올바른 방법
[제024호] 모의고사 친 후 하지 말아야 할 2가지
[제025호] 내가 할 수 있을까..에 대한 해답


멘탈레터 홈🏆 멘탈레터 시즌 01-03 🏆으로 입장하면 읽을 수 있습니다. 방명록을 남겨도 명예의 전당으로 바로 입장할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
쌤.. 제 친구들은 성적이 올랐는데 저는..
절박함과 조급함. 다르고, 같습니다
조급함은 멘탈레터에서 벌써 세 번이나 다룬 감정입니다. 오늘이 네 번째가 되겠군요. 수능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조급함으로 고통받는 학생들이 많아집니다. 고통받는 학생들이 줄어들길 바라는 저희의 진심을 담았습니다.
🚥
멘탈레터 제009호 [시즌 01]
상위권이 상위권인 이유 中

“당장에 내 눈앞에 결과가 보였으면 하는 그 마음이, 내가 원하는 결과로부터 나를 가장 빠르게 멀어지게 만드는 거야.”

그 결과가 당장 보이지 않아서 내가 스트레스 받고, 당장에 보이지 않으니 조급해지고, 당장에 보이지 않으면 자책하니까요. 스트레스, 조급함, 자책 이런 감정들이 여러분들 머릿속에 가득 차 있는데 어떻게 목표에 가까워질 수 있겠어요. 이러한 사고방식과 멘탈로는 절대로 성장하지 못합니다.
🚥
멘탈레터 제015호 [시즌 02]
제 목소리로 직접 들려드리겠습니다 中

‘이 정도 했으면 2등급 나올 것도 같은데, 1등급 나올 것도 같은데 왜 안 나오지?’

그 결과가 당장 보이지 않아서 내가 스트레스 받고, 당장에 보이지 않으니 조급해지고, 당장에 보이지 않으면 자책하니까요. 스트레스, 조급함, 자책 이런 감정들이 여러분들 머릿속에 가득 차 있는데 어떻게 목표에 가까워질 수 있겠어요. 이러한 사고방식과 멘탈로는 절대로 성장하지 못합니다.
🚥
멘탈레터 제020호 [시즌 02]
조급함을 느끼는 의외의 원인 中

이러한 막다른 결론에 도달하는 이유는 애초에 문제가 되는 조급함이라는 감정에 대한 정의를 잘못 내렸기 때문입니다. 조급함을 제대로 정의해 보고,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진단해 해결책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조급함은 통제할 수 없는 것을 통제하려는 감정이다
우리가 이 조급함이라는 감정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수험 생활이 너무나 고통스러워지고 결과 또한 원하는 방향으로 이어질 수 없습니다.
조급함과 같지만 다른 감정이 존재합니다. 바로, 절박함이죠. 이 두 감정을 혼동해 문제를 겪는 학생들이 많기에 오늘의 멘탈레터를 통해 이 두 감정을 혼동하지 않을 수 있도록 만들어 드릴 거예요.
조급함은 절박함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가장 큰 차이는 시행착오에 있습니다.
성장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는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조급한 학생들은 조급한 감정이 그대로 행동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겪을 필요가 없는 시행착오까지 겪게 됩니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바라보기보다는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들에 지나치게 집중하면서 당장에 필요해 보이는 것들을 하기 급급합니다. 그렇기에 지금 내가 하는 행동이 나중에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제대로 고려하지 못합니다. 저의 고3 시절이 이러했습니다.
반면에 절박함을 가진 학생들은, 오히려 조심스럽습니다. 당장 눈앞에 있는 것들을 해치우기보다는 어떻게 해야 진짜 내가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고민하며, 최대한 시행착오를 덜 겪을 수 있는 방법을 찾습니다. 그래서 전략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힘이 생기며, 지금 내가 하는 행동이 미래의 나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물론 너무 조심스러워서, 본인이 꼭 겪어야 할 시행착오임에도 그 시행착오를 겪는 것을 문제라고 생각해 자책하며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멘탈레터를 통해, 여러분이 수험 생활을 하면서 꼭 겪어야 할 시행착오는 무엇인지, 그리고 겪지 않아도 될 시행착오가 무엇인지 가이드를 해드리려 합니다.
논쟁 종결: 양 vs 질
그중에 하나가 바로 양 vs 질 논쟁입니다. 양과 질 중에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에는 명확한 해답이 존재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학생들은 ‘왜 같은 교재로 같은 선생님에게 같은 인강을 들어도 나만 성적이 안 나오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겪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양과 질은 단순히 선택의 문제가 아닌 조합의 문제입니다. 여러분이 성장 곡선에서 현재 어떤 단계에 있느냐에 따라, 양→질→양이라는 조합으로 전략을 세울지, 질→양이라는 조합으로 전략을 세울지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이런 학생이 있을 수 있겠죠.
으로 밀어붙였는데 생각만큼 성장하지 못해서 적인 성장에 집중했는데 마찬가지로 성장하지 못했고, 그래서 다시 적인 성장에 집중했더니 목표를 이룰 수 있었던 학생이요. 이 학생은 여러분에게 어떤 조언을 해줄까요?
질보다는 양선택하라는 조언을 해줄 겁니다. 하지만 이건 잘못된 조언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 학생은 양→질→양이라는 자신에게 적절한 조합을 따랐기에 성공한 것입니다. 만약 이 학생이 처음부터 끝까지 양→양→양의 조합으로 학습했다면 이 학생이 성공했으리라는 보장할 수 있을까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양과 질은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닙니다. 여러분이 수험 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성장 곡선에 따라 적절한 전략을 조합해야 합니다.
자, 이제 양 vs 질이라는 논쟁은 종결이 되었습니다. 논쟁은 종결이 되었지만 과제가 하나 남았죠.
그래서 나에게 맞는 조합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답변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답변을 혼자 하기에는 여러분이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많이 겪어야 하기에 앞으로 멘탈레터를 통해 여러분 각 상황에 맞는 조합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그러니 앞으로 발행될 멘탈레터도 놓치지 말고 잘 따라와 주세요.
당신의 성장 속도를 알 수 있는 방법
속도 = 거리 / 시간
4월 15일 월요일, 오늘을 기준으로 213일이라는 시간이 남았습니다. 그렇다면 거리(정확히는 변위)를 알면 속도를 계산할 수 있겠죠. 그렇다면 거리는 어떻게 계산할 수 있을까요? 도착 지점출발 지점의 위치를 알면 되는데..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많은 학생들이 빠르게 성장하기만 원합니다. 조급함과 변질된 절박함으로 인해 자신이 현재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지 못한 채, 무작정 도착 지점을 향해 직선거리로 빠르게 주행하려고 합니다. 본인이 현재 어디에 있는지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 도착 지점을 알더라도 여러분이 가야 할 거리와 방향을 제대로 측정하지 못합니다. 남들에게는 도움이 되는 방법이지만, 정작 여러분에게는 함정이 되는 조언을 들으며 갈팡질팡하게 됩니다. 혹시 현재 여러분의 모습이 아닌가요? 앞서 말씀드렸듯 저는 고3 때 이러한 이유 때문에 남들보다 열심히 했음에도 결국 실패를 경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저와 같은 실패를 겪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여러분이 목적지에 안전하고 빠르게 도착하기 위해 필요한 건 더 빠른 자동차일까요, 아니면 네비게이션일까요? 여러분이 필요한 건 단순히 빠르기만 한 자동차가 아니라, 여러분이 막다른 길로 가지 않게 적절한 경로를 안내해 주는 네비게이션입니다. 네비게이션이 있다면 조금 느리더라도 막다른 길로 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속도만 빠른 자동차보다 더 안전하고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네비게이션은 목적지만 입력해서는 작동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현재 어디에 있는지 또한 입력해야 하죠. 물론 네비게이션은 목적지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나의 위치 또한 파악해 주지만, 우리의 수험생활은 그렇지 않습니다.
오늘부터 멘탈레터 시즌 04의 연재가 시작되었습니다. 네 번째 시즌의 10편의 멘탈레터 또한 여러분의 수험 생활의 네비게이션이 되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으니 기대해 주시고 또 응원해 주세요 👍🏻 여러분이 현재 어디에 있는지 파악해서, 여러분의 목표까지 안전하고 빠르게 도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저희 아맞다 팀은 새롭게 시작되는 여러분의 이번 한 주도 응원하겠습니다 😉 응원하는 마음으로 퀴즈를 준비해 보았으니 📝 방명록을 확인해 보세요!
AMATDA
노력을 실력으로, 온전히.
Me
/mentalplace
Subscribe
제034호
Ⓒ 2024. 아맞다. All rights reserved. 상업적인 목적으로의 이용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멘탈레터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임의로 이용, 변형, 또는 배포(공유)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로 간주됩니다. 제 말이 아직도 지겹지 않다면 투표 결과: 1권 N회독 vs N권 1회독 투표 결과를 발표하기 앞서 한 가지 말씀 드립니다. 저는 고3 때 1권 N회독을 해서 망했습니다. 그리고 재수 때는 1권 N회독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목표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결국, 1권 N회독은 잘못된 방법이고, N권 1회독이 옳은 방법일까요? 1권 N회독 (7) : N권 1회독 (3) 멘탈레터 제033호에서 실시한 투표에서 약 70%의 학생들이 1권 N회독을 선택했습니다. 약 30%의 학생들이 N권 1회독을 선택해주었죠. 여러분들에게 한 가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두 선택지 중에 고민도 없이 하나를 선택한 학생들이 있나요? 아마 대부분 어느 정도 고민했을 것이고, 또 어떤 학생들은 선택을 하면서도 찝찝함을 느꼈을 겁니다. 그 찝찝함에 우리가 원하는 답이 숨겨져 있습니다. 저는 고3 때 1권 N회독의 전략으로 공부한 끝에 망했습니다. 이런 제가 고3으로 다시 돌아간다면 저는 어떤 선택을 할까요? 놀랍게도, 저에게 주어진 선택지가 두 가지 밖에 없다면 저는 제가 망한 경험이 있던 1권 N회독을 선택할 것입니다. 모든 극단에는 이것이 숨겨져 있습니다 왜 저는 어리석게도 망한 경험이 있는 선택을 한다는 것일까요? 심지어 재수 때는 1권 N회독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목표를 이룰 수 있었으면서도 말이죠.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제가 돌아간다고 가정한 시점이 재수가 아닌 고3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만약 재수생으로 돌아간다면 저는 “차라리” N권 1회독을 선택할 거예요. 그런데 제가 만약 고3으로 돌아간다면 저는 “차라리” 1권 N회독을 선택할 것이구요. 두 번째 이유는 첫 번째 이유에 이미 언급되어 있습니다. 모든 극단에는 차라리가 생략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차라리는 늘 최선을 얻는 방법이 아닌, 최악을 피하는 방법에 불과합니다. 만약 제가 기출 학습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고3 시절에 N권 1회독이라는 극단적 전략을 택했다면, 1권 N회독이라는 다른 극단적 전략을 택한 것보다 더 안 좋은 결과를 손에 쥐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3으로 돌아가면 차라리 1권 N회독을 선택하는 것이 덜 어리석은 선택이라고 볼 수 있겠죠. 재수 때로 돌아간다면요? 이미 고3 때 기출만 N회독한 이후였기에, N권 1회독이 아닌 1권 N회독을 선택했다면 저는 더 최악의 결과를 얻었을 겁니다. 그러니 재수 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차라리 N권 1회독을 선택하는 게 덜 어리석은 선택이겠죠. 그렇다면, 저는 실제 재수생 시절에 어떤 전략을 선택했을까요? 다행히도 저는 1권 N회독으로 실패했다는 이유로 N권 1회독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그랬다면, 한쪽 극단을 선택한 이후에 또 다른 극단을 선택하는 어리석음으로 인해 한 번 더 실패를 경험했을 거예요. 다행히 저는 두 번의 실수가 아닌 한 번의 실수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양극단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문제가 아니라, 양극단 그 사이 내가 서 있어야 할 지점을 선택해야 하는 문제라는 것을 말이죠. 우리는 이것을 균형이라고 말합니다. 과유불급 정도를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는 뜻으로, 중용(中庸)이 중요함을 이르는 말. 중용 지나치거나 모자라지 아니하고 한쪽으로 치우치지도 아니함 이 균형에 대해 시즌 04에서 앞으로 더 자세히 다뤄드릴 겁니다. 1권 N회독과 N권 1회독 사이 어느 지점이 균형점인지도 말이죠. 최악을 피해 차악을 선택한 학생들 여러분은 현재 어떠한가요? 극단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 않나요? 이미 기울어진 시소 위에 서서 아래로 기울어진 곳을 향해 성큼성큼 내려가고 있진 않나요? 아니, 이미 그 시소의 끝 지점에 앉아 있진 않나요? 균형점을 찾기 위해 좌우로 움직이는 것보다는 이미 기울어진 시소의 끝에 앉아 있는 것이 안정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끝은 우리가 최악을 피해 선택한 차악(2nd worst)임을 잊으면 안됩니다. 여러분이 원하는 목표를 위해 여러분은 최악을 면하는 선택을 하고 싶으신가요, 아니면 최선을 다하고 싶으신가요? 물론, 균형을 잡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효율을 비효율의 제거를 통해 얻을 수 있듯, 균형 또한 불균형을 초래하는 요인들을 제거함으로써 얻어집니다. 역사 속의 그 어떠한 혁명도 평화롭고 잠잠하게 이루어진 적이 없습니다. 모든 혁명과 큰 변화는 혼란 속에서 꽃을 피웠습니다. 여러분의 꿈과 목표도 이렇게 꽃을 피워나가길 응원합니다. 제가 어떤 사람인지 알면 무서울 겁니다 😱 저 또한 요즘 큰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저는 요즘 제가 너무나 무섭습니다. 저는 원래 한 달에 한 편의 칼럼을 쓰던 사람입니다. 일주일에 한 편이 아닌 한 달에 한 편이요. 만약 제가 올해도 똑같은 사람이었다면 2월부터 지금까지 아마 총 3편의 칼럼을 썼을 거예요. 그랬던 제가 2월부터 지금까지, 4월이 다 지나지도 않은 지금, 총 34편의 칼럼을 썼습니다. 그리고 예정대로라면 수능까지 최소 90여 편의 칼럼을 더 써서 최종적으로는 120편이 넘는 칼럼을 쓰게 될 겁니다. 현재 시즌 04가 진행되고 있는 멘탈레터는 언젠가 시즌 10을 맞이할 것이고 또 넘어서겠죠. 그래서 저는 요즘 제가 너무 무섭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지금의 나는 최선인가? 고민 끝에 결론을 내려보니,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최선을 다해, 최선의 최선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 중에 있다 생각합니다. 아맞다 팀은 여러분께 올해 120편을 훌쩍 뛰어넘는 칼럼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 제 말이 지겨워야 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멘탈레터를 읽으면서 이런 생각해본 적 없나요? 본질적으로 전부 같은 말인 것 같다는 생각이요. 더 나아가, 좀 지겹다는 생각이요. 모르는 내용을 듣고 지겹다고 말할 수 있나요? 지겹다는 말은 이미 아는 내용을 또 들었을 때만 할 수 있는 말입니다. 멘탈레터를 잘 따라온 학생들은 지금쯤 제 말이 지겨우셔야 합니다. 본질에 대해 반복적으로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고, 그 이야기를 이해한 후에야 지겨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아직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 학생이 있다면, 멘탈레터에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은 학생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혹시 멘탈레터를 읽으며 이런 경험 해본 적 없나요? 분명 큰 깨달음을 얻었는데 실제 나의 학습 상황에 적용시키려니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요. 오늘 멘탈레터를 읽은 후에도 그런 경험을 할 수 있을 거예요. 본질적인 불균형에 대해 다루고는 있지만, 균형을 잡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각각의 학생들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은 나와 있지 않기 때문이죠. 오프라인 상담에서는 학생들을 1:1로 대면하는 형식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각 학생들의 개인적인 문제를 듣고 그에 맞춰 개별적인 솔루션을 즉각적으로 처방해줄 수 있습니다. 가지고 있는 문제집을 다 가져와서 어떤 문제집을 언제까지 어떤 주기로 회독하면 될지 정해주고 매주 점검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온라인에서 이 방식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온라인 컨설팅/멘토링에 매월 수십 만 원에 달하는 비용을 지불하면서도 제대로 케어 받지 못하는 학생들이 존재하는 것이구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저희 팀은 수능을 준비하는 모든 학생들이 알아야 할 본질적인 문제들을 주로 다뤄왔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학생들이 실제 자신의 학습에 적용할 수 있는 조금 더 구체적인 방법들 또한 다뤄보려고 합니다. 멤버십을 통해서 말이죠. (기존에 발행되는 매주 3편의 멘탈레터는 당연히 수능까지 지금처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으니 걱정 마세요) 사실 구체적인 방법을 다루기 위함 이외에도 멤버십을 고려하는 한 가지 이유가 더 있습니다. 저희가 중간 목표로 삼고 있는 멘탈레터 채널 친구 수를 달성하면 현재 지출하고 있는 다른 운영비를 모두 제외하고도 한 달에 메시지 전송 비용만으로 몇백 만원이 지출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지속성을 강조하는 멘탈레터가 지속성을 잃어버릴 수밖에 없는 모순이 생겨버리기 때문에 멘탈레터와 저희 팀의 지속성을 유지하면서도 멘탈레터의 가치를 알아주는 여러분들에게 여러가지 혜택을 드리는 방법을 통해 현명하게 문제를 해결해보려 합니다. 멤버십 제도를 구상하면서 여러분들에게 제공할 여러 가지 혜택에 대한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아이디어는 약 9가지 정도가 있는데, 오늘부터 각각의 아이디어들에 대한 수요 조사를 하여 여러분들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멤버십 제도를 만들어보려 합니다. 멤버십 수요 조사 오늘은 두 가지 혜택에 대한 수요 조사를 진행해보려 합니다. 각 혜택의 설명을 읽어 본 후에 본인이 더 선호하는 혜택을 선택해주면 됩니다. 멘탈레터 정주행 권한 시즌 01부터 시즌12까지 120편이 넘는 멘탈레터를 언제든 정주행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집니다. 중간에 합류한 학생들은 현재까지 발행된 모든 멘탈레터를 읽을 수 있습니다. 초반에 합류한 학생들은 지금까지 발행된 멘탈레터들을 다시 한 번 읽어볼 수 있고, 중간중간 놓친 멘탈레터들을 읽을 수 있습니다. 멘탈레터는 발행 후 24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는 특수성 때문에, 무료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높은 비율의 학생들이 읽어 주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앞으로도 수능까지 무료로 발행되는 매주 3편의 멘탈레터는 마찬가지의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다만, 멤버십 회원들은 24시간이라는 시간 제한을 두지 않아도 각자의 상황과 고민에 따라 잘 활용해줄 것임을 믿고 멘탈레터를 언제든 정주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혜택입니다. 멘탈레터 큐레이션 서비스 다음 달이면 시즌 05 연재가 완료되어 총 50편의 멘탈레터가 발행됩니다. 수능까지 총 120편의 멘탈레터와 함께 추가로 발행되는 특별 레터을 포함하면 120편이 훨씬 넘을 예정입니다. 아맞다 팀이 선별하여 각 학생들의 상황과 고민에 맞춰 꼭 봐야할 칼럼들을 큐레이션 하는 서비스입니다. 선별된 멘탈레터에는 어떤 문제를 가진 학생들이 읽으면 되는지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본인에게 꼭 필요한 멘탈레터만 빠르게 확인 후에 읽을 수 있습니다. 선별된 멘탈레터를 다 읽은 후에는 요약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선별된 멘탈레터를 다 읽은 후에 관련 레터를 확인 후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주제별/과목별/고민별 큐레이션을 통해 연속적인 메시지를 전달 받을 수 있습니다. 꼭 둘 중 하나만 멤버십 혜택에 포함되는 것은 아니니 본인이 더 선호하는 혜택을 마음 편하게 골라주세요. 다음 멘탈레터에서도 9가지 멤버십 혜택 아이디어 중 몇 가지를 뽑아 수요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투표삽입(*&*^&*%^&% 멤버십 가격 관련해서도 많은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강의 교재 한 권 값이 3~4만원에 육박해 교재비만 매월 최소 10만원 이상 쓰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9가지 혜택이 모두 포함되더라도 멤버십은 월 2만원 중반대를 넘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위에서 공개한 2가지 혜택 이외에도 아직 공개하지 않은 7가지 이상의 혜택도 수요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피드백을 참고해서 여러분에게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해보겠습니다. PAINKILLER 02기 오픈 알림 그리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지금까지 여러분에게 제공되던 서비스들은 전부 그대로 제공됩니다 :) 그리고 그 서비스 중에는 PAINKILLER도 포함되어 있죠ㅎㅎ 많이들 기다려주시고 계신데.. 이번 주말에 드디어 02기가 오픈 됩니다. 무료로 학습할 수 있는 링크를 신청한 모든 학생들에게 주말 중에 문자로 보내드릴 예정이니 문자 메시지함 확인하는 것 잊지 마세요!!! 멘탈레터와 저희 팀이 성장하는 만큼 자연스레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되네요. 새롭게 시작되는 이번 한 주, 여러분 개개인의 성장 또한 응원하겠습니다. 진심이 닿길 바라며 AMATDA 노력을 실력으로, 온전히.
제033호
Ⓒ 2024. 아맞다. All rights reserved. 상업적인 목적으로의 이용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멘탈레터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임의로 이용, 변형, 또는 배포(공유)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로 간주됩니다. 오늘 공부할 필요가 없는 이유 쉽게 지치는 학생들의 특징과 원인 5회독 공부법, 7회독 공부법, 10회독 공부법. 검색해보면 정말 많은 N회독 공부법이 나옵니다. 그런데 N이라는 숫자, 즉 횟수보다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회독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까먹지 않기 위해 계속해서 봐주는 것일까요? 여러 번 반복해서, 그 내용을 통째로 머릿속에 집어넣는 것일까요? 아니면, 여러 권이 아니라 한 권이라도 제대로 끝내기 위한 것일까요? 모두 맞는 말일 수 있지만 제가 생각하는 회독의 목적은 조금 다릅니다.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하는 과정. 저는 확신합니다. 제가 방금 말씀드린 이 목적을 마음에 새기지 않고, 단순히 횟수만 채우는 회독은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요. “나 이 책 몇 번 봤어”, “나 전체 진도 몇 번 돌렸어”라고 하며 과시하기 위해 회독을 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때로는 자신의 내면의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기 위한 목적으로 회독을 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왜 이러한 행동을 하게 되는 걸까요? 우리가 원하는 것은 결과입니다. 누구도 부정할 수 없죠. 하지만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의식적으로 구분하는 과정이 없다면, 이 과정을 이해하고 있지 않다면 쉽게 지칠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원하는 결과는 당장 내 눈앞에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내가 올바른 과정을 걷고 있다는 확신이 있다면, 결과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음으로써 오히려 더 빠르게 내가 원하는 결과로 향할 수 있게 됩니다. “열심히” 시간을 낭비하는 학생들 쉬운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한 학생이 구문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지문을 읽으면 여전히 해석이 잘 안 됩니다. 그래서 이 학생은 이런 생각을 합니다. 구문 강의를 들었는데도 구문이 아직 많이 약하네.. 뭐지? 이 강의가 나한테 안 맞는 건가? 이 학생은 결국 또 다른 구문 강의를 찾아 나섭니다. 자신이 들었던 구문 강의 중에서 내가 어떤 부분을 알고, 내가 어떤 부분을 모르는지 구분해 본 적도 없는 상태에서 말입니다. 이런 학생이 다른 구문 강의를 듣고 나면, 구문이 완벽해질까요? 우리가 짧게는 5개월에서 6개월, 길게는 1년 동안 배운 것을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수능이라는 하루에 모두 가져가서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만약 오늘 배운 내용을 수능장에 가져가지 못한다면 오늘 우리가 공부할 필요가 있을까요? 만약 오늘 배운 내용을 수능장에 가져가지 못한다면 내가 오늘 한 공부는 유의미하지 않습니다. 충격적이고, 또 억울하지만 논리적으로 타당한 사실이죠. 그런데 오해하지도, 너무 걱정하지도 마세요 😉 오늘 무언가를 배웠을 때 오늘 당장 이걸 수능장에 가져갈 수 있게끔 모조리 다 이해하고 암기해야 한다는 뜻이 아니니까요. 그런 의미였다면 애초에 제가 회독에 대해 이야기할 필요도 없겠죠? 멘탈레터 제025호 [시즌 03] 모래 위에 성을 짓는 어리석음 中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많은 학생들이, 시간은 계속 줄어드는데 공부해야 할 양은 늘어나는 이러한 모순적인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열심히만 공부합니다. 그렇게 수능이 다가오면 멘붕에 빠지죠. 아이러니하게도, 정말 열심히 매일매일 공부한 학생들이 이러한 모순 속에서 더 큰 불안감과 당혹감을 느끼게 됩니다. 혹시 여러분의 모습은 아닌가요? 그저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살아가면 나의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거라는 순진한 생각을 하고 있진 않나요? 이대로 공부한다면, 수능 한 달 전 여러분은 어떤 상황 속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제가 강조했던 것은 이렇습니다. 우리가 시간을 효율적으로, 그리고 체계적으로 쓰지 않는다면 시간은 절대로 우리의 편이 되어주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를 배신할 것이다. 내가 시간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나를 지배해 버린다는 것이죠. 바로 여기서 제가 말하는 회독의 목적이 정말 중요해집니다.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의식적으로 구분하는 과정 없이 전체만 계속 복습하고 있다면 이미 아는 것에 불필요한 시간을 투자하는 것입니다. 마땅히 다른 곳에, 내가 모르는 것을 공부하는 데 써야 할 시간을 쓰지 않아도 될 곳에 쓰며 낭비하고 있는 것이죠. 물론, 아는 것도 다시 한 번 복습하며 되짚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그 사실은, 여전히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같은 비중으로 복습하는 것을 정당화시켜 주지는 않습니다. 1권 N회독 vs N권 1회독 시즌 04에서는 학생들이 수험 생활을 하며 필연적으로 마주하는 여러 논쟁들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거라 약속을 드렸습니다. 이러한 논쟁을 미리 정리해 놓지 않으면 중간중간 자신의 공부 방식에 대한 의문이 들 때 남들의 말에 쉽게 흔들려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올바른 길을 걸어가고 있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당장 내 눈 앞에 결과가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선택이 틀렸다고 생각해버리곤 오히려 뒷걸음질 치는 선택을 해버리기도 합니다. 저희 아맞다 팀은 적어도 멘탈레터를 읽는 학생들 중에서는 이러한 학생들이 없길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멘탈레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즌 04 첫 번째 레터인 제031호에서는 양 vs 질에 대한 논쟁에 대해 다뤄보았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깨달음을 얻었다는 피드백을 준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곧, 두 번째 논쟁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1권 N회독 vs N권 1회독 여러분은 이 두 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어떤 방식을 택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아래 두 개의 버튼 중 하나의 버튼을 누르면 여러분의 의견이 저희 팀에게 전달됩니다.) *******************투표 삽입*************** 오늘 멘탈레터를 잘 읽은 학생들이라면 오히려 더 헷갈릴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곧 이 논쟁에 대한 명확한 답을 알 수 있게 될 겁니다. 어쩌면 의외의 답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기대하며 기다려주세요ㅎㅎ 우선 오늘 하루 동안은, 여러분이 지금까지 공부하는 중에 여러분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의식적으로 구분해가며 공부를 해왔는지 되돌아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저 원하는 결과만 떠올리며 전체를 반복하는 방식으로 열심히 시간을 낭비하고 있지는 않았는지도요. 물론, 나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것은 그렇게 유쾌한 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 나를 돌아보면 돌아볼수록 나의 부족한 점이 더 드러나게 되니까요. 그렇지만, 그리고 그렇기에 우리는 더 우리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나의 목표만 바라본다고 해서 성공할 수 없습니다. 그 목표를 향해 걸어가는 나를 바라보는 시간도 꼭 필요합니다. 여러분이 오늘 하루도 목표에 한 걸음 가까워지길 응원합니다. 그리고 자기 전에 멘탈레터를 읽는 학생들도 꽤 많이 보이네요. 매번 하루를 시작하는 학생들에게만 응원을 해준 것 같아 오늘은 조금 다른 응원의 메시지를 준비해보았습니다.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어요. 푹 자길 바랄게요. 내일도 주말도 진심을 담아 응원합니다. AMATDA 노력을 실력으로, 온전히.
제032호
Ⓒ 2024. 아맞다. All rights reserved. 상업적인 목적으로의 이용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멘탈레터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임의로 이용, 변형, 또는 배포(공유)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로 간주됩니다. 내가 한국의 체스 챔피언을 이긴 방법 고3 학생들이 가장 취약한 점 저는 고3 첫 수능에서 뼈아픈 경험을 한 후에 실패한 원인을 찾는 것에 집착이라고 할 정도로 몰두했었습니다. 고3 학생들이 가장 취약한 점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한 번도 수능에서 실패를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이 제대로 하고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 모르는 상태로 공부를 합니다. 그런 상태로 6월을 맞이하고, 9월을 맞이하고, 또 수능을 맞이합니다. 6월, 9월에서 잘 버티더라도 수능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수능 미만 잡, 수미잡이라는 표현도 있는 것이구요. 이런 취약점을 극복할 수 있는 해답을 멘탈레터 제032호에 담았습니다. 물론, 저희 아맞다 팀의 진심과 함께요. 결국 좌절하는 학생들의 특징 재수생에게는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요? 마찬가지로 실패한 원인을 찾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말을 하는 재수생들이 있습니다. 아 저는 사실 고3때 공부를 진짜 안했어요. 그게 제가 실패한 원인이에요. 이런 생각으로 치열하게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해마다 보는데,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멘탈레터 제017호 [시즌 02] 희망이라는 가면을 쓴 고통 中 결국, ‘수능’에서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학생들 중에는, 시간과 노력이 자신의 성적 향상을 보장하지 않음을 일찍부터 깨닫고 '어떻게 해야 성장하는 그래프의 경로를 따라갈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성장하는 그래프의 경로에서 이탈하지 않을 수 있을까' 이런 치열한 고민 끝에 자신만의 체계(쉽게 말하면 계획 또는 공부법)를 만든 학생들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결론이죠. 나는 공부를 안 해서 성적이 낮았으니, 공부를 하면 성적이 오를 것이다. 이런 정말 단편적이고, 한편으로는 정말 희망찬 명제를 가슴에 품고 미친 듯이 공부하는 학생들을 보면 마음이 참 아픕니다. 당연히 공부를 안 했었으니까, 하면 성적이 오르겠죠. 그것도 초기에는 급격하게 오릅니다. 그러니 ‘역시 내가 안 해서 그렇지, 하면 된다니까’라는 위험한 생각을 가지고 더 미친 듯이 공부합니다. 그러다 벽을 만나게 되죠. 벽을 만났을 때 할 수 있는 건 딱 한 가지 생각뿐입니다. 일단.. 더 열심히 하자 재수 성공률 3수, 4수, 5수하는 학생들은 매년 놀다가 실패를 경험한 것일까요? 물론 그렇게 허송세월을 보내는 학생들도 있죠. 그런데 누구보다 치열하게 공부했지만, 수능장에서 빛을 보지 못한 학생들을 저는 수도 없이 보았습니다. 멘탈레터를 한 편 한 편에 진심을 담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진심이 닿기를 바라기에 모든 멘탈레터의 끝에는 이런 문구가 적혀 있기도 하죠. AMATDA 노력을 실력으로, 온전히. 안타깝게도, 재수 성공률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아니, 수능의 성공률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수능에서의 성공 확률은, 자신의 실패의 원인을 얼마나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해결책을 찾아내는지에 달려있습니다. 그 실패 원인은 정말 다양하구요. 수능은 단순히 지식을 습득한 정도에 따라 차례대로 점수를 얻는 시험이 아닙니다. 많은 변수가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이러한 함정에 빠진 채로 공부를 해온 학생들이 있다면 지금 이 순간부터 생각에 변화를 주어야 합니다. 내가 고3때 공부를 안 했기 때문에, 공부를 열심히 했음에도 실패할 수 있는 원인과 변수를 찾지 못했구나. 그러니 나는 수능을 경험해보지 못한 고3과 다름이 없구나. 고3 첫 수능에서 쓰라린 실패를 경험한 후에, 재수를 시작하며 실패의 원인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했었습니다. 그러한 저도 제가 분석한 저의 실패 원인과 그에 대한 나름의 해결책에 처음부터 확신이 들지는 않았었습니다. 내가 찾아낸 해결책이 정말 제대로 된 해결책이 맞을까? 내 실패 원인을 해결해줄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면 또 나는 실패할 텐데? 제 결론은, 그건 알 수 없다였습니다. 그래서 확률을 높일 방법을 생각해냈죠.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라는 말을 잘 기억해주세요. 놀랍게도 지금부터가 오늘 멘탈레터의 핵심입니다. 여러분, 말장난 하지 마세요. 그 방법은 1년에 수능을 두 번 보는 것입니다. 1년에 수능을 한 번만 보면 나의 문제점을 확인하는 때가 그 한 번의 수능뿐이고, 그걸 바탕으로 나를 발전시켜서 또 한 번의 시험을 치기 위해서는 1년이라는 시간을 더 기다려야 했기에 저는 두 번을 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재수를 시작한 2월부터 그렇게 마음을 먹었습니다. 분명 수능은 한 번뿐인데 어떻게 두 번을 칠 수 있을까요? 예상했겠지만 수능을 출제하는 기관에서 수능과 똑같은 범위로 당해년도 수능을 치는 거의 모든 학생들이 참가하는 시험이 있습니다. 9평이죠. 아 그러니까 9평을 칠 때 마음가짐 수능인 것처럼 하고 치라구요? 아뇨, 그건 말장난이죠. 어떻게 수능도 아닌 9평을 치면서 마음가짐을 수능처럼 합니까? 절대 다수의 학생들은 그렇게 못합니다. 저도 못할 거구요. 그렇다면 저는 어떻게 했을까요? 저는 모든 계획 자체를 11월 수능이 아닌 9평으로 맞췄습니다. 2월 달부터 9평을 진짜 수능으로 설정하고, 기출, 연계 교재, 모의고사 등 모든 준비의 마감 기한을 남들이 말하는 9평으로 잡은 거죠. 단순히 9평 당일에 9평을 수능이라고 생각하며 치는 말장난이 아니라, 6개월간 9평을 수능으로 설정하고 준비했습니다. 저는 9평이라는 저의 재수 첫 번째 수능이 다가오는 것에 대한 압박감을 느끼며, 긴장감을 느끼며 매일을 살았습니다. 첫 번째 수능 전에 모든 연계교재의 5회독을 마치기 위해 발악했습니다. 기출은 뭐 말할 것도 없구요. 찌는 듯이 더운 7~8월, 같은 반 친구들이 자습시간에 엎드려 잘 때도 저는 그럴 수 없었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수능이 1달 남았는데 엎드려 잘 수 있나요? 자포자기한 게 아니라면 절대 그럴 수 없을 겁니다. 이렇게 압박감과 긴장감을 남들보다 미리 느끼며 첫 번째 수능을 준비했습니다. 그렇게 준비한 9평이라는 저만의 재수 첫 번째 수능에서 저는 어떤 결과를 받았을까요? 제 꿈을 이루지 못할 성적을 받았습니다. 마음이 아팠습니다. 근데, 정말 다행이라 느꼈습니다. 만약, 내가 한 번의 수능만 칠 수 있었더라면, 내가 한 번의 수능만 준비했었더라면 이 점수가 나의 최종 점수였을 거니까요. 생각만 해도 아찔했습니다. 9평이라는 저만의 재수 첫 번째 수능 이후 두 번째 수능까지 남은 시간은 2달 남짓. 제가 실패한 이유를 또 한 번 분석했습니다. 재수를 처음 시작했을 때처럼 말이죠. 작년 수능에서 실패한 원인을 토대로 고안한 나의 해결책 중 어떤 부분이 효과가 있었고, 어떤 부분이 그렇지 않았는가를 치열하게 분석해서 다시 해결책을 재정비했습니다. 저만의 재수 첫 번째 수능을 이미 응시한 경험이 있었기에, 수능이 다가올 때의 나의 심정, 나의 마음가짐, 나의 멘탈은 어떠해지는가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분석에 맞춰 다시 두 달 동안 공부했죠. 두 달 동안 저는 새로운 개념을 배우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재수 첫 번째 수능을 준비하며 이미 다 배웠기 때문이죠. 그때가 애초에 제가 설정한 데드라인이었으니까요. 까먹을 수도 있지 않나요? 네, 그렇죠. 당연히 그럴 것이다 인정하고 그것에 대비하는 공부를 했습니다. 제가 공유해드리는 모든 공부법과 관련된 이야기는 단 하나의 질문에서 나왔다고 말씀드렸었죠. 멘탈레터 제025호 [시즌 03] 모래 위에 성을 짓는 어리석음 中 내가 오늘 배우는 이것들을 수능장에서 써먹을 수 있을까? 그것이 가능하다면 나는 성공할 것이고,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당연히 실패할 것이다. 이 질문을 셀 수 없이 던지며 계획하고 준비했기 때문에 저는 6~7개월간 배운 것을 남은 2달 동안 수도 없이 반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매주 모의고사를 치며 저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또 분석하며 최대한 빈틈을 메꾸기 위해 노력했어요. 제가 크게는 두 번의 수능을 쳤다고 했지만, 작게는 매주 수능을 친 거나 다름없었죠. 그러니 점점 성공 확률이 올라가는 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남은 두 달 동안 신기하면서도 안타까운 경험을 했습니다. 제가 첫 번째 수능을 준비하면서 긴장하고 압박감을 느낀 그 경험을, 제 주변의 친구들이 그제야 하고 있었습니다. 진도를 다 마무리하기 위해서 발악을 하고, 모의고사를 쳐보니 자신들의 문제점이 갑자기 막 쏟아져 나오니 당황하고, 그러다보니 자신이 세운 계획이 다 어그러져서 어떻게 마무리를 해야 할지 몰라 당황스러워하는 그 모습을 보면서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다들 열심히 했거든요. 공부를 열심히 한 학생들은 압박감, 긴장감, 두려움을 안 느낄까요? 아뇨. 더 느낍니다. 나의 노력이, 나의 과정이 수능이라는 한 번의 결과로써 다 무시될 수 있다는 공포감에 가까운 감정들을 느끼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미 이것을 9월에 다 겪었고, 두 달 동안 정말 평온한 상태에서 수능 준비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항상 생각합니다. 저는 운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그 운이라는 것이 바로, 확률입니다. 정말 목표를 이룰 수 있다면, 그리고 이루고 싶다면,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야 하지 않을까요? Set Your Own Rule 체스에서 어떤 상대를 만나더라도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이미 눈치 챈 학생들이 꽤 있을 것 같네요. 상대방이 말을 한 번 옮길 때, 내가 말을 두 번 옮길 수 있다면 그 상대가 체스 챔피언이더라도 나를 이길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 방법으로 이긴 한국의 체스 챔피언은, 수능을 출제하는 평가원이었죠. 여러분도 2024년 11월 14일 여러분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한국의 체스 챔피언을 이겨야 합니다. 어떻게 보면 말장난처럼 느껴질 수 있는 이 비유적 표현이, 이제는 그저 말장난처럼 느껴지지 않을 겁니다. 지금 여러분의 상황 또한 마찬가지의 상황이니까요. 여러분은 한 번의 수능과 두 번의 수능 중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한 번의 수능을 선택하면, 그 다음 해에 또 한 번의 수능을 칠 확률이 높지 않을까요? 꼭 그렇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저주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는 단순히 확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일 뿐입니다. 이제 질문을 이렇게 바꿔볼게요. 나의 올해 수능 성공 확률은 1년 동안 한 번의 수능을 쳤을 때 높을까? 1년 동안 두 번의 수능을 쳤을 때 높을까? 공부가 전부는 아닙니다. 수능에서 실패한다고 해서 인생의 낙오자가 되는 것도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수능을 지금까지 준비해왔다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확률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보는 게 맞지 않을까요. 어떤 결과가 나와도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도록, (그게 어렵더라도,) 적어도 남들이 뭐라고 하던 간에 자신만은 스스로 자신을 토닥여 줄 수 있는 그런 최선의 과정을 보내는 건 어떨까요? 그런 과정을 겪은 사람만이 언젠가 기회가 다시 찾아왔을 때 다시 한 번 자신을 믿고 달려 나갈 수 있으니까요. 수능 때문에 자신의 삶이 완전히 무너져 내리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부디 오늘 멘탈레터를 읽고 여러분들의 모든 계획을 뒤엎지는 않길 바랍니다. 핵심적인 메시지를 이해했으면, 그 이해를 바탕으로 여러분이 세운 계획을 조금씩 수정하고 보완해나가시길 바랍니다. 멘탈레터가 여러분의 네비게이션이 되어 어떻게 수정하고 보완하면 될지는 차근차근 안내해드릴 예정입니다. 저의 경험이 모든 학생들에 적용될 순 없다는 것을 저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일단 여러분이 정해 놓은 그 방식으로 지속해나가세요. 그리고 저희 아맞다 팀이 앞으로 여러분들에게 드릴 수많은 조언들 중에 여러분 각자의 상황에 맞는 조언들을 받아들여 비효율을 하나씩 없애가시면 됩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여러분의 오늘 하루의 노력도 응원합니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AMATDA 노력을 실력으로, 온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