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Sign In
멘탈레터 시즌 05
설명설명
제050호
Ⓒ 2024. 아맞다. All rights reserved. 상업적인 목적으로의 이용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멘탈레터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임의로 이용, 변형, 또는 배포(공유)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로 간주됩니다. 오늘은 시즌 05의 마지막 레터인 제050호가 발행되는 날이죠? 그 말인즉슨! 시즌 05 🏆 명예의 전당에 오를 레터를 투표하는 날이라는 말이죠! TOP 3에 선정되어 명예의 전당에 오른 레터들은, 올해 수능까지 언제든 읽을 수 있도록 공개된답니다 👏🏻👏🏻 투표함🗳은 제가 따로 마련해 놓았으니 우선 희훈쌤께서 작성해 주신 소중한 멘탈레터를 함께 읽어보도록 합시다!! 조금 이따 만나요 🚀 6평까지 6일. 수학 성적 멱살 잡고 올리기 이런 것까지 알려주는 사람이었나요? 안녕하세요. 팀 아맞다를 이끌고 있는 김희훈(바나나기차)입니다. 오늘 멘탈레터의 제목을 보고 약간은 의아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단기간 동안 점수를 올릴 수 있다!’는 말은 제가 지금껏 강조해 온 지속성과 장기적인 관점의 중요성과는 결이 일치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물론 이번주 월요일에 발행된 제049호 멘탈레터를 읽은 후 오늘의 멘탈레터를 기다리고 있던 학생들은 오늘의 제목을 보고 이런 생각이 들지 않았겠지만 말이죠. 제049호 멘탈레터에서는 우리가 찰나의 순간 실수를 하게 되는 이유를 뇌과학적인 관점에서 분석해 보았습니다. 오늘 제050호 멘탈레터에서는 여러분이 실전에서 할 수 있는 실수를 방지하는 방법을 알려드린다고 말씀을 드렸었죠? 지난 멘탈레터를 읽은 학생들이라면 오늘 멘탈레터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겠지만, 지난 멘탈레터를 읽지 않은 학생들이더라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드릴 테니 잘 따라와 주세요 (제049호를 놓쳤다면 방명록을 남겨보세요. 다시보기 링크가 나올 거예요😉) 그럼 오늘 이야기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변화입니다 어이없는 수학 실수를 해서 점수가 깎이면 정말 속상합니다. 시험이 끝나고 자신이 한 실수를 살펴보면 도대체 그 순간 어떻게 그런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했는지 기가 찹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러한 실수가 다시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할지 도무지 감이 오지 않기 때문에 답답하고 불안해집니다. 이처럼 한 학생의 개인적 관점에서 보면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지만, 저처럼 많은 학생들의 수학 실수를 전부 다 수집해서 확인해 본 사람의 관점에서는 이러한 실수는 분명 해결 가능합니다. 이러한 실수가 발생하는 원인을 살펴보면 일종의 패턴이 있기 때문이죠. 그 패턴의 핵심은 바로 **Tension(긴장도)**입니다. 제가 여러분께 너무 긴장하면 실수가 일어날 수 있으니 긴장하지 말고 편안하게 시험을 쳐야 한다는 뻔한 이야기를 할 거라 생각하는 학생들은 없겠죠? 쉬운 문제인데 뻔히 주어진 조건을 놓쳐서 문제를 틀리는 경우, 마찬가지로 주어진 조건을 보지 못해서 한참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 어려운 객관식 문제는 잘 풀었는데 쉬운 주관식 문제를 어이없게 틀리는 경우, 문제를 다 풀어놓고 마지막 순간에 말도 안 되는 실수로 인해 문제를 틀리는 경우. 이 모든 경우가 오늘의 핵심 키워드인 **Tension(긴장도)**과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가 시험을 치는 동안 Tension은 절대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느끼는 긴장감의 정도는 시시각각 변화합니다. 그렇다면 긴장감이 너무 높으면 실수가 발생되는 걸까요? 네,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긴장감이 높다고 해서 실수가 발생하고, 긴장감이 낮다고 해서 실수가 발생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Tension의 급격한 변화입니다. 문제를 다 풀어놓고 마지막 순간에 말도 안 되는 실수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Tension이 순간적으로 **급격하게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휴.. 이제 다 풀었네’**라고 생각하는 그 순간, 높았던 긴장도가 급격하게 낮아지면서 말도 안 되는 실수를 하게 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쉬운 주관식 문제를 어이없게 틀리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려운 객관식 문제를 풀다가 주관식 문제로 넘어가면 우리는 잠시 긴장이 풀리게 됩니다. 어려운 객관식 문제를 풀면서 긴장도가 평소보다 높은 상태가 되었다면 쉬운 문제로 넘어갈 때 Tension의 급격한 하락이 일어나며 평소에는 하지 않았을 말도 안 되는 실수를 하게 되는 것이죠. 그러면 이러한 실수는 Tension이 높은 상태에서 낮아지는 경우에만 발생하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뻔히 주어진 조건을 놓쳐서 쉬운 문제를 틀리거나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는 Tension이 낮은 상태에서 급격하게 높아지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근데 왜 쉬운 문제를 풀고 있는데 Tension이 높아지는 걸까요? 그 이유는, 쉬운 문제니까 빠르게 풀고 넘어가야 한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이러한 조급함이 Tension을 급격하게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죠. 저는 학생들의 실수를 분석하면서 특이한 점을 발견한 적도 있었습니다. 바로, 쉬운 문제에서 조건을 놓치는 경우가 시험지 왼쪽 페이지의 첫 번째 문제에서 많이 발생한다는 점이었죠. 저도 수험생 때 왼쪽 페이지의 첫 번째 문제를 틀린 경험이 많았는데 몇몇 학생들도 그렇다는 걸 보고 처음에는 그냥 우연의 일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많은 학생들의 실수 데이터를 수집하면 수집할수록 이러한 경향이 뚜렷해지는 것을 확인했고, 학생들을 면밀하게 관찰한 결과 이 특이한 현상의 원인 또한 Tension의 변화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oopy:hide 나도 화학 1번이랑 5번(6번이었나) 틀렸네..? 나도 이런 적이 있었지만 우연의 일치라고 생각했는데, 많은 학생들을 만나며~~ 왼쪽 페이지의 첫 번째 문제를 풀기 직전에 학생들이 꼭 해야 하는 행동이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네, 페이지를 넘기는 행위이죠. 쉬운 문제이니 빨리 풀어야 한다는 조급함과 물리적으로 페이지를 빠르게 넘기는 행위가 더해지면서 다른 문제를 풀 때보다 Tension이 순간적으로 더 높아지기 때문에 시험지의 왼쪽 페이지 첫 번째 문제 초반부에 뻔히 주어진 조건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슥- 지나치게 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저는 이렇게 Tension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생기는 수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간단한 방법을 학생들에게 알려줌으로써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었습니다.. 제가 실제로 수험생 때 쓴 방법인데 처음엔 조금 의아할 수도 있을 겁니다. 처음에는 **이게 진짜 도움이 되나..?**라는 생각을 하다가 실제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신기해하는 학생들이 오히려 더 많았거든요. 부적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정말 간단합니다. 우선 앞서 말씀드렸듯 Tension의 급격한 변화가 실수를 유발한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Tension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특정한 상황에서 잠시 1초라도 멈추는 겁니다. 즉, Tension의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는 순간에 **‘아 지금 내가 실수에 매우 취약한 상태이구나’**를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그 순간 실수를 범하는 걸 막을 수 있다는 것이죠. 저는 실제로 수험생 때 수학 시험이 시작되면 시험지를 빠르게 넘기면서 **모든 페이지의 상단 모서리에 “ㅎ”**이라고 다 써놓고 돌아와 문제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조급함에 Tension이 과도하게 높아지는 경우에 그 ㅎ을 보고 잠시 마음을 가다듬었고, 어려운 문제를 풀다가 쉬운 문제로 넘어갈 때도 ㅎ을 보면서 과도하게 긴장이 풀리는 것을 방지하였습니다. 반대로 ㅎ을 보면서 현재 나의 Tension이 너무 높아지진 않았는지 낮아지진 않았는지 점검하기도 했죠. 문제가 막혀서 고민하다 실마리를 찾아서 풀 수 있게 되었을 때, **‘아, 됐다!’**라는 생각이 들어 Tension이 순간 느슨해지면 **‘지금이 취약한 상태야’**라고 인지하고 조금 더 집중했습니다. 이 방법을 통해 저는 Tension과 관련된 어이없는 실수의 빈도를 줄여나갔고, 고3 첫 수능을 준비하며 겨의 모든 시험에서 실수를 밥 먹듯 했던 저는, 두 번째 수능을 치면서는 어떠한 실수도 하지 않고 수학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고3 때의 저처럼 수학 실수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수많은 학생들에게도 이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줄여주었구요. 학생들은 이걸 ㅎ부적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 방법으로 모든 수학 실수를 100% 완전히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조금 더 디테일하게 수학 실수를 막는 방법 또한 앞으로 차근차근 소개해 드릴 테니 기대해주시고, 일단 6평에서는 오늘 말씀드린 단 한 가지 방법만이라도 실천해 봅시다. 그리고 6평 당일날 처음으로 적용해 본다면 오히려 어색할 수 있으니 6평을 준비하는 남은 6일 동안 실전 연습을 하며 적용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모두들 6평 때 말도 안 되는 실수로 인해 본인의 실력이라면 마땅히 받아야 할 점수를 잃는 경우가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의 멘탈레터를 마무리해보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AMATDA 노력을 실력으로, 온전히.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투표를 시작할 텐데요, 투표 방법은 아주아주 간단합니다. 우선, 저~기 아래에 있는 📕 시즌 05 레터들의 목록을 확인하시구요! 읽었던 레터들 중 계속 읽고 싶은 레터들 읽지 못했지만 꼭 읽어보고 싶은 레터들 이 두 경우에 해당하는 3편의 레터에 투표해 주시면 됩니다. 간단하죠? 그럼 이제 투표하러 투표소로 함께 가시죠 🦶🏻 https://tally.so/r/mOPaDK [041] 절대 타면 안 되는 엘리베이터 [042] 목표가 “서성한” 이상인 학생들 보세요 [043] 2등급으로 올라가는 확실한 방법 [044] 실전에서 수학 준킬러 편하게 푸는 방법 [045] 돼지새끼 [046] 슬럼프를 피해가는 학생들 [047] 슬럼프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048] 6평, 이것만은 알고 응시합니다. [049] 보이스피싱.. 여러분도 당할 수 있습니다… [050] 6평까지 6일. 수학 성적 멱살 잡고 올리기
제049호
Ⓒ 2024. 아맞다. All rights reserved. 상업적인 목적으로의 이용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멘탈레터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임의로 이용, 변형, 또는 배포(공유)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로 간주됩니다. 바쁜 와중에도 제가 여러분을 찾아온 이유는!! 희훈쌤이 한 가지 아리송한 부탁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멘탈레터에서는 수학 실수를 없애는 방법을 다룬다고 하셨는데 희훈쌤은 왜.. 학생들이 멘탈레터를 읽기 전에 영어 문장을 먼저 읽을 수 있도록 안내해달라는 요청하신 걸까요?? 흠…🧐🧐 근데 멘탈레터를 다 읽어보니 그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아래 두 삼각형 안에 있는 문장들을 (마음속으로) 최대한 빠르게 읽어보세요. (마음속으로) 빠르게 읽어본 후 그 기세를 이어 멘탈레터를 쭉쭉 읽어나가다 보면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될 거예요🤩 그럼 저는 다시🎁 여러분들에게 드릴 선물을🎁 준비하러 가볼게요🎁 오늘의 멘탈레터를 준비해 주신 희훈쌤께 박수를~~~🦶🏻🦶🏻 보이스피싱.. 여러분도 당할 수 있습니다… MJ님께서 미리 보여주신 삼각형 안의 두 문장을 읽지 않고 내려온 학생들은 꼭 한 번씩 마음속으로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멘탈레터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함입니다. 그럼 바로 시작해 볼게요 🙂 수학 실수에서 벗어나게 될 당신께 안녕하세요. 팀 아맞다를 이끌고 있는 김희훈(바나나기차)입니다. 혹시 이런 문자 받아보신 적 있으신가요? 실제로 제가 받은 피싱 문자를 캡쳐해봤어요. 물론 [국제발신]이라는 표시와 공식 문자라고 하기에는 뭔가 어설픈 표현 덕에 단번에 피싱임을 눈치챘죠. 그리고 가족 단톡방에 공유했답니다. 혹시 모르니까요. 뉴스에서 보이스피싱을 당한 사연을 보면 ‘도대체 왜 저런 걸 당하지?’라는 생각을 하는 학생들 분명 있을 거예요. 그런데 지금부터 그 생각이 바뀌게 될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말씀드릴 내용은 저의 뇌피셜이 아닌, 저명한 하버드 교수님께서 집필하신 책에 나오는 실험에 근거하니 신뢰하셔도 됩니다. 찰나의 순간, 당신은 놓쳤을 겁니다. Jared Cooney Horvath,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가』 자, 이 두 문장을 읽으면서 뭔가 이상한 점이 없었나요? 다시 한번 빠르게 읽어보세요. 그리고 스크롤을 내려보세요. 두 번째 삼각형의 문장을 자세히 보세요. the가 연속으로 두 번 나옵니다. 물론, 스크롤을 올려서 확인해 보면 제가 여러분을 속이기 위해 방금 the를 하나 더 추가한 것임을 알 수… 알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처음부터 the는 두 개였으니까요. 혹시 여러분은 이 진실을 처음에 바로 눈치채셨나요? 만약에 처음부터 눈치챈 학생이 있다면.. 영어에 익숙하지 않거나, 경계심이 강하거나, 또는 남들보다 관찰력이 뛰어난 학생일 거예요. 제가 학생들과 대면 상담하며 직접 테스트해 본 결과, 90% 이상의 학생들이 눈치채지 못했답니다. (물론 저도 처음에 전혀 몰랐습니다..) 왜 우리는 우리 두 눈앞에 있는 진실을 보지 못하는 걸까요? 와.. 병X새X인가? 엄밀히 말해, 우리는 진실을 보았습니다. 말 그대로 두 눈으로 말이죠. 그러나 그 진실을 우리의 뇌가 어떠한 이유로 왜곡시켰을 뿐입니다. 우리의 뇌는 때때로 중복되는 항목을 제거해 하나로 처리해버립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착각이라고 생각하지만, 뇌의 입장에서는 중복을 오류로 판단해 바로잡아 준 것이죠. 그것도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말입니다. 영어에 익숙한 사람들은 the가 연속으로 두 번 나오는 것이 문법에 어긋난다는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the가 두 번 연속으로 나온 시각 정보를 받아들였을 때, 영어에 익숙한 사람들의 뇌는 이 중복된 시각 정보를 오류로 판단해 알아서 보정해 버립니다. 그래서 우리가 진실을 두 눈으로 보고도 놓쳐버린 것이죠. 정말 무섭지 않나요? 저는 제가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이, 내가 보는 현실을 왜곡시킬 수 있는 힘을 지녔다는 사실을 깨달은 후 한동안 깊은 고뇌에 빠진 적이 있습니다. 뇌과학에 대한 관심이 더욱 깊어진 계기가 되었죠. 때때로, 우리는 눈앞에 있는 진실을 보는 것이 아니라 진실이라 예측하는 것을 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험생들은 때때로, 예측에 실패한 후 이런 말을 합니다. 와.. 병X새X인가? 더하기 하나 제대로 못해서 다 푼 문제를 틀리네.. 하… 수능 때도 이러면 어떡하지..? 이런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어.. 뇌가 알아서 보정해버린다고? 그러면 결국 수학 실수는 해결 못하는 거 아니야? 다행히도 그렇지 않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거든요. 이 방법은 여러분이 실전에서 수학 문제를 풀면서 하게 되는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확실하게 없애줄 겁니다. 다음 멘탈레터에서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알려드릴 방법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오늘 멘탈레터에서 다룬 뇌의 오류 보정 매커니즘을 잘 이해해 주셔야 합니다. 오늘 내용을 잘 이해하셨다면 다음 멘탈레터에서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으니 기대하면서 기다려 주세요😉 또한, 다음 멘탈레터를 통해 오늘 멘탈레터의 제목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게 되기도할 거랍니다. 오늘의 멘탈레터를 마무리하며, 여러분에게 한 가지 물어보고 싶어요. 제가 오늘의 멘탈레터의 주제로 수학 실수를 선정한 이유를 아시는 분이 있나요? 멘탈레터 제002호를 마무리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수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수학 실수를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 다뤄보았습니다. 6평이 다가올 때쯤에는 실전에서 수학 실수를 하지 않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 거예요. 정답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올해 2월 7일 수요일에 발행된 두 번째 멘탈레터에서 여러분께 드린 약속을 말이죠. 그리고 올해 2월 5일 월요일에 발행된 첫 번째 멘탈레터에서도 한 가지 약속을 했습니다. 올해 수능까지 매주 월수금 오전 8시 15분에 멘탈레터를 발행해 여러분이 목표로 향하는 길에 함께 하겠다고 말이죠. 오늘 17주 차의 첫 번째 멘탈레터가 발행되었고, 수요일이면 멘탈레터 제050호를 끝으로 시즌 05의 연재가 마무리가 됩니다. 중간 휴식 없이 연재를 이어갈 예정이니 금요일부터는 시즌 06이 시작되겠죠? 여러분에게 들려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약속을 지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약속은 사실 여러분께만 한 약속이 아니에요. 저 스스로에게 약속한 것이 먼저였죠. 여러분에게 약속드리기 이전에 **내가 과연 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많이 망설이기도 했거든요. 그렇지만 함께하는 팀이 있었기에 결심할 수 있었고, 여러분이 있었기에 지난 16주 동안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이렇게 달려올 수 있었습니다. 매주 기록을 갱신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에요. **이제 여러분 차례입니다. 올해 여러분 스스로에게 한 약속이 있나요?** 있다면, 얼마나 잘 지켜왔나요? 오늘 하루 그 약속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 스스로에게 한 약속이 없다면, 오늘 스스로에게 한 가지 다짐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수능 때까지 지켜 나갈 약속을 말이죠. 아맞다 팀은 이번 한 주도 성장해 나갈 여러분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시즌 05의 마지막 칼럼을 준비해 보겠습니다 😉 진심으로 응원하고, 또 응원합니다 AMATDA 노력을 실력으로, 온전히.
제048호
Ⓒ 2024. 아맞다. All rights reserved. 상업적인 목적으로의 이용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멘탈레터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임의로 이용, 변형, 또는 배포(공유)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로 간주됩니다. 6평, 이것만은 알고 응시합시다. 아는 문제를 틀리는 이유 간단한 게임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여러분은 모두 한글을 읽을 줄 압니다. 그리고 빨강 노랑 초록 파랑 보라가 각각 어떤 색인지 알고 있습니다. 자 여러분은 필요한 모든 정보를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 정보를 활용해서 게임을 하나 해보죠. 글자의 색깔을 말하는 아주 간단한 게임입니다. 어렵지 않죠? 예를 들어 드릴게요. 위 글자를 보고 글자의 텍스트인 노랑을 말하는 게 아닌 글자의 색깔인 보라를 말해야 하는 간단한 게임이에요. 뇌과학 실험에서 자주 쓰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자 다시 한번 설명드릴게요. 파랑이라고 되어 있다면? 글자의 색깔인 초록을 말해주시면 되는 아주 간단한 게임입니다. 이제 시작해 보겠습니다. (혹시나 선천적으로 빨강과 초록을 구분하는 게 어려운 학생들이 있다면 빨강과 초록은 넘어가셔도 됩니다) 첫 번째 줄부터 차례대로 최대한 빠르게 글자의 색깔을 말해보세요. 어떤가요? 정보를 알고 있는 것과 정보를 활용하는 것은 전혀 다른 영역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을 겁니다. 6평에서 일어날 일들 여러분이 앞두고 있는 6평이라는 시험에서도 마찬가지의 상황에 직면하게 될 수 있습니다. 내가 분명 분석했던 작품인데, 내가 분명 암기했던 공식인데, 내가 분명 해석했던 구문인데.. 여러분들이 분명 알고 있는 정보를 실전에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분이 그 정보를 까먹어서가 아닙니다. 만약 까먹어서 그런 거라면 시험이 끝나고도 그 정보가 떠오르지 않아야 하는데, 시험이 끝나고 나면 내가 실전에서 놓쳤던 부분들이 무엇인지 기억나기 시작합니다. 아쉽고 답답한 마음에 속상하겠죠. 그 원인과 해결책을 알려드릴게요. 조금 더 이해하기 쉽도록 단어를 예시로 설명을 한 후에, 우리가 준비하는 6평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분명 알고 있는 단어이고, 외운 단어인데 실전에서 빠르게 떠오르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나 시간이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조급함을 느낄 때는 더 그렇죠. 여러분들이 분명 알고 있는 단어의 뜻이 실전에서 빠르게 떠오르지 않는 이유는 여러분이 단어를 까먹어서가 아닙니다. 그러면 알고 있는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우리가 보통 단어를 학습하는 상황에서는 단어의 뜻만 기억해 내면 됩니다. 그러니 단어를 보고 뜻을 빠르게 떠올릴 수 있죠. 그런데 실전에서는 어떠한가요? 우리는 단어 퀴즈 대회를 준비하는 게 아닙니다. 문제를 풀기 위해 문장 구조도 파악해야 하고, 논리적인 독해를 해내야 합니다. 단어의 뜻을 떠올리는 것만이 아니라 이러한 복합적인 사고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우리의 뇌의 능력이 분산되어야 하기 때문에 확실히 알지 못하는 단어들은 떠올리기가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어를 여러분의 머릿속에 집어넣는 입력(INPUT) 학습과 함께 단어를 머릿속에서 꺼내는 인출(OUTPUT) 학습 또한 해주어야 합니다. 인출해 내는 능력을 충분히 키워주지 않는다면, 뇌의 능력을 적절히 분산시켜야 하는 실전에서는 아는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 당황하는 상황을 계속해서 만날 수밖에 없습니다. 6평을 잘 치고 싶다면 이렇게 하세요 지금부터가 오늘 멘탈레터의 핵심입니다. 이번 월요일, 수요일에 발행된 멘탈레터는 오늘 이 메시지를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일종의 빌드업이었던 셈이죠. 제046호, 제047호를 읽지 않은 학생들이라면 지금부터 말씀드리는 내용에 더 집중해 주시고, 이미 읽은 학생들은 제가 무엇 때문에 이렇게 빌드업을 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6평을 앞둔 여러분의 심정은 어떠한가요? 어느 정도 준비가 완료되었다는 판단에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보다는, 자신이 계획해 놓은 것들을 제대로 끝내지 못해 6평을 치기에는 자신의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 생각하는 학생들이 더 많을 거예요. 저도 그런 학생 중 한 명이었기에 여러분의 심정을 잘 이해합니다. 그런 여러분에게 한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6평까지 남은 기간 동안에는 아는 것을 늘리는 것에 집중하기보다 이미 알고 있는 것을 제대로 활용하는 능력을 키우시길 바랍니다. 요즘 아는 것을 최대한 늘리려 진도를 과도하게 빠르게 나가려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충분한 시간을 들여 배워도 배운 것을 제대로 활용하기 어려운데, 진도를 따라잡기에 급급해 낮은 밀도로 학습을 한다면 그 결과는 뻔합니다. ‘배운 기억’은 있지만 제대로 활용할 순 없을 겁니다. 여러분이 6평을 앞두고 아는 것을 늘리고 싶은 궁극적인 이유가 무엇인가요? 6평에서 최대한의 성과를 이뤄내고 싶어서가 아닌가요? 그렇다면 아는 것을 늘려서 점수를 높이려는 방법보다는, 이미 아는 것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깎이는 점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학습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길게 보았을 때 수능을 위해서도 올바른 방향입니다. 6평까지 남은 기간 동안 실전 경험을 많이 쌓으셔야 합니다. 실전에서 마주하는 여러 문제 상황을 6평 때 처음으로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실전 연습을 통해 미리 경험해 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파악한 후에 6평에 응시하셔야 합니다. 마지막 순간 무너지지 않도록 부족한 나의 실력을 드러낼 6평을 회피하고 싶은 학생들도 있을 겁니다. 6평도 회피하고 싶은 심정인 학생들이 실전 연습을 할 가능성은 아주 희박합니다. ‘아직 나는 불완전하니까 개념에 집중하자. 실전 연습은 9평 직전부터 해나가면 돼’라고 생각할 확률이 높죠. 합리적인 생각이 아닙니다. 합리화에 가깝습니다. 오히려 반대로 해야 합니다.. 6평까지는 실전 연습을 집중적으로 하시고, 6평 이후에 또 다시 아는 것을 늘려나가셔야 합니다. 물론 6평 이후에는 이와 동시에 실전 연습을 꾸준히 병행해야 합니다. 저는 불완전한 자신의 모습을 직시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수능이 다가왔을 때 멘탈이 크게 흔들리다 결국 무너져 내리는 것을 너무나 많이 목격해왔습니다. 그런 모습을 목격하며 늘 안타까움을 느꼈기에, 이번 주에 발행한 세 편의 멘탈레터에는 여러분에게 전달하고 싶었던 단 한 가지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불완전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마지막 순간에 무너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는 것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좌절하는 학생들이 없도록, 그리고 마지막 순간에 무너지지 않을 수 있도록 6평뿐만이 아니라 9평, 그리고 수능까지 저희 아맞다 팀이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AMATDA 노력을 실력으로, 온전히.
제047호
Ⓒ 2024. 아맞다. All rights reserved. 상업적인 목적으로의 이용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멘탈레터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임의로 이용, 변형, 또는 배포(공유)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로 간주됩니다. 슬럼프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절반의 진실, 절반의 오해. 이런 이야기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작은 습관을 통해 작은 성공을 성취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아마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한때 저도 이 이야기가 완전한 진실이라 믿고 살았습니다. 학생들의 고민을 듣고 조언해 줄 때에도 이런 이야기를 해준 적이 많았죠.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이 이야기를 해주지 않습니다. 완전한 진실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생각합니다. 제가 완전한 진실을 전하는 사람이 될 수 없다는 것을요. 그래서 조심스럽습니다. 그렇기에 항상 제가 했던 말을 곱씹어 보고 되돌아보곤 하죠. 그러던 중에 한 가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왜 어떤 학생은 작은 습관, 작은 성공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반면에, 다른 어떤 학생은 작은 습관을 통해 작은 성공을 성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지 못하는 걸까? 사실 저에게는 쉬운 선택지가 있었습니다. “그건 학생이 게을러서 그런 거야. 노력이 부족한 거야.” 이렇게 결론짓고는 더 빠르게 성장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선택을 할 수 있었죠. 그런데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게으르지 않은, 심지어 남들보다 훨씬 더 노력하는 학생이 성장하지 못하고 벽에 부딪혀 좌절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거든요. 그런 학생들을 외면할 수 없었기에 그 학생들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었습니다. 그 학생들과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습니다. 서로 진심을 나누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마음을 열어주었고, 결국 저는 그들의 성장을 방해하고 있는 요소가 무엇인지 찾아내었죠. 오늘 제047호 멘탈레터에는 그때를 떠올리며 진심을 조금 더 담아 보았습니다. 그때 학생들과 나눴던 진심처럼, 여러분과도 저의 이 진심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슬럼프를 피해 갈, 극복해 낼 방법입니다. 성공한 자들의 큰 착각 성공하고 싶으신가요, 실패하고 싶으신가요? 이 질문에 실패하고 싶다고 말하는 학생들은 없을 거예요. 작은 성공을 하고 싶으신가요? 작은 실패를 하고 싶으신가요? 그런데 여러분이 진정으로 성공을 이루고 싶다면 이 질문에는 다른 답변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실패하셔야 합니다. 작은 실패부터요. 작은 습관은 작은 성공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작은 습관은 작은 실패를 위한 것입니다. 성공을 말하는 사람들은 이 사실을 종종 착각합니다. 자신들의 성공은 작은 성취들이 쌓여 이루어졌다고 생각하죠. (저 또한 그랬습니다.) 그래서 성공한 많은 사람들은 작은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멘탈레터를 발행하는 저 또한 작은 습관의 중요성을 잘 알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작은 습관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습관의 목적이 성공이 되어버릴 때 문제가 생겨버립니다. 모두에게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닙니다. 그런데 특정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인 문제가 생겨버립니다. 이 작은 성취가 오히려 다음 성취를 이루는 과정에서 족쇄가 되어버리는 문제가 생겨버립니다. 작은 습관을 통해 작은 성공을 이룬 학생은 무엇을 하게 될까요? 당연히, 더 큰 성공을 이루려고 노력하겠죠. 그렇게 조금 더 큰 성공을 이뤄냈다고 해볼게요. 이제 이 학생은 무엇을 할까요? 더욱 큰 성공을 이뤄내려고 노력할 겁니다. 그런데 만약 이번에는 실패한다면요? 이 학생은 도전하는 과정에서 처음으로 실패를 겪는 것이죠. 지금껏 도전하는 동안 성공을 이뤄내는 것에 집중했기 때문에, 실패에 대한 면역력이 형성되어 있지 않은 이 학생은 실패에 대처하는 법을 모릅니다. 이전에 지속적으로 성취해 낸 경험이 있어 자신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진 상태에서 실패를 경험하는 것이기에 더 큰 충격을 받습니다. 그러면 이제는 실패를 경험하지 않으려 더 큰 도전을 회피하게 됩니다. 그래서 성장이 멈춰 버립니다. 작은 성취가 다음 성취를 막는 족쇄가 되어 버린 것이죠. 대표적인 예시에는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모의고사를 치는 것을 회피하는 행위가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의 모습이 아닌가요? 아직 부족한 자신의 실력을 낱낱이 까발려 버리는 행위를 하고 싶지 않은 것이죠.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요? 작은 실패가 아닌 작은 성공을 좇아왔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목표를 이루고자 노력하는 과정에서 실패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아니, 지금껏 실패하지 않으셨나요? 분명 크고 작은 실패를 했을 겁니다. 그때 여러분의 심정은 어떠했나요? 그런 자신을 바라보며 자책하지 않았나요? 실패하셔야 합니다. 작은 실패부터요. 스스로 늪으로 걸어 들어가는 학생들 실패를 각오하고 도전했는데 실패하지 않고 성공해버렸다? 그러면 자신감을 가지고 조금 더 큰 도전을 하세요. 만약 조금 더 큰 도전에서 조금 더 큰 실패를 했다? 그러면 그 실패의 원인을 파악해서 해결하면 됩니다. 그리고 다시 도전해 보세요. 원인을 제대로 파악했다면 조금 더 큰 성공을 맛볼 수 있을 겁니다. 슬럼프를 피해가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크고 작은 실패를 하는 나 자신을 온전히 바라볼 수 있으면 됩니다. 실패를 회피하면 회피할수록 여러분은 작디작은 실패의 가능성에도 크게 흔들릴 겁니다. 그렇게 방어기제가 커지다 결국 스스로 슬럼프라는 늪으로 걸어 들어갑니다. 자신의 현재 상태를 슬럼프라고 정의 내리는 것은, 자신이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를 아주 간단하게 합리화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내가 열심히 공부했는데도 결국 목표를 못 이룬다면, 나는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하게 될까요? 해도 안 되는 사람이라고 규정짓게 될 겁니다. 그러면 나의 자존감은 박살이 나겠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본능은 해도 안 되는 사람이라는 것을 스스로 확인하게 될 가능성을 필사적으로 피하고 싶어 합니다. 그렇게 스스로 슬럼프라고 규정한 학생은 자신의 실패가 거의 확정되었다고 판단되는 순간, 즉 수능이 거의 코앞에 다다른 순간에 미친듯이 공부합니다. 결국 실패한다고 해도 예상했던 결과이고 성공한다면 대단한 결과가 되니까요. 안타깝지만 그런 학생이 성공할 확률은 극히 희박합니다.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거예요 지금껏 자신의 성장을 자신이 얼마나 성취했는지로 판단하려고 한 학생들이 대부분일 거예요. 이해합니다. 저 또한 그랬던 학생입니다. 실모를 풀다가 초반에 꼬여서 막히면 감정을 주체 못 해 모의고사를 찢어버린 적도 많았습니다. 그런 날이면 하루 공부를 다 망쳐버리기도 했습니다. 물론, 그 결과 첫 수능에서 실패를 경험했죠. 반면에 재수하면서는 실모를 풀다 초반에 꼬이면 ‘나에게 주어진 소중한 기회구나.’ 생각했습니다. 오히려 더 집중해서 풀었습니다. 실제로 저는 두 번째 수능 수학 시험 초반에 쉬운 문제 6문제를 막혀버리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사태에 멘탈이 붕괴될 뻔했지만, 그동안의 실패의 기회들을 통해 정립한 전략을 그대로 적용해 꼬였던 상황을 침착하게 해결하였고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정시로 의대/서울대/연세대에 합격했고, 매주 3번 여러분에게 저의 진심이 담긴 메시지를 전할 기회를 얻게 되었죠 😉 요즘 이미 지나간 멘탈레터를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문의하는 학생들이 많네요. 일일이 답변을 해드릴 수가 없어서 멘탈레터를 통해 제가 직접 공지를 남깁니다. 운영 원칙상 멘탈레터는 24시간이 지나면 먼지가 쌓여 읽을 수 없습니다. 언제든 읽을 수 있다면 언제나 미룰 수 있기 때문이죠 (통계를 보면 실제로 24시간이 지나 먼지가 쌓인 후에 멘탈레터를 클릭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각 멘탈레터는 24시간이 지나면 먼지가 쌓여 읽을 수 없도록 유지될 예정입니다. 대신 여러분이 투표로 뽑은 각 시즌 TOP 3는 수능까지 언제든 볼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에 올려 두었으니 수능까지 필요할 때 언제든 읽어주시면 됩니다. 다만, 중간에 합류한 학생들에게는 애초에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는 아쉬움을 저와 저희 팀도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느껴왔기에 이에 대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해왔습니다. 조만간 좋은 소식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 벌써 다음 주 수요일이면 시즌 05도 끝이 나고, 금요일이면 바로 시즌 06이 시작됩니다. 남은 시즌 05에서도, 새롭게 시작되는 시즌 06에서도 실패가 더 이상 여러분의 방어기제를 강화시키지 못하게 저희 아맞다 팀이 함께 하겠습니다. 혹시 여러분만의 방어기제가 있나요? 방명록을 통해 남겨주세요. 그리고 여러분이 요즘 하고 있는 고민이 있다면 방명록에 살포시 남겨보세요. 멘탈레터 시즌 06에 여러분의 고민을 녹여내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정에서 겪는 필연적 시행착오가 여러분의 방어기제가 아닌 성장기제를 강화시키는 오늘 하루가 되길 응원할게요 😉 AMATDA 노력을 실력으로, 온전히.
제046호
Ⓒ 2024. 아맞다. All rights reserved. 상업적인 목적으로의 이용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멘탈레터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임의로 이용, 변형, 또는 배포(공유)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로 간주됩니다. 슬럼프를 피해 가는 학생들 스스로를 무너뜨리는 두 가지 방법 멘탈레터 제037호에서 예민함에 대해 다루며, 학생들이 스스로를 무너뜨려 가는 과정에 대해 알아본 적이 있습니다. 오늘과 수요일에 발행되는 제046호, 제047호에서는 두 가지 질문과 함께 조금 더 근본적인 이야기를 풀어가보려 합니다. 네, 제목에서 말씀드린 슬럼프입니다. 예민함은 외부 자극으로 인한 단기적 감정의 발산이라면, 슬럼프는 잘못된 사고방식으로 인한 만성적 감정의 수렴에 가깝습니다. 예민함은 발산되고 나면 그래도 옅어질 수 있지만, 슬럼프는 감정이 수렴하며 점점 짙어져 멘탈을 잠식해 나가게 됩니다. 슬럼프를 바라보는 관점과 슬럼프에 대처하는 방식이 여러분이 목표를 이루는 데에 있어 큰 영향을 미치는만큼 앞으로도 슬럼프에 대해 주기적으로 다뤄볼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예민함에 대해 미리 생각해 보지 않는다면 여러분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여러분의 머릿속에는 부정적인 감정이 가득해지고, 그로 인해 여러분의 목표에 도움이 되는 이성적인(합리적인) 행동보다는 감정적인(충동적인) 행동을 하며 스스로를 무너뜨리게 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오늘 제가 말씀드릴 예민함에 대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면, 여러분은 수능날 스스로.. 돈 낭비, 감정 낭비 오늘은 두 가지 질문 중 첫 번째 질문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전력을 다했음에도 실패한다면 깔끔하게 승복할 수 있는가? 이 질문에 진지하게 고민해보지 않고 올 한해를 보내고 있다면, 남은 기간 슬럼프에 빠질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이 물음에 고민하지 않는다고 해서 올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저주의 말은 전혀 아닙니다. 멘탈이 강한 학생은 이러한 고민 없이도 잘 버텨낼 수 있어요. 하지만 그렇지 못한 학생들은 이 물음에 미리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성공에 대해 생각하기에도 바쁜데, 실패라는 부정적인 결과를 생각하며 감정을 낭비할 필요가 있을까..? 지금 저의 말을 들으며 이러한 생각을 하는 학생들도 분명 있을 거예요. 그런 학생들은 부모님께 ‘보험’에 가입된 게 있는지 물어보세요. 분명 여러분은 보험에 가입되어 있을 거예요. 보험이란 간단히 말해, 미래에 내가 당할 수 있는 낮은 확률의 부정적 결과에 대해 미리 돈을 지불해, 그 결과가 일어났을 때 보상을 받아 피해를 상쇄시키는 제도입니다. 보험이라는 제도를 돈 낭비 또는 감정 낭비라고 생각하는 학생은 잘 없을 겁니다. 생각지도 못한 사고를 당했을 때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것과 되어 있지 않은 건 엄청난 차이를 가져오니까요. 오늘 제가 말씀드리는 내용은 돈이 들지 않는 보험을 드는 거라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수능은 성공할 확률보다 실패할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은 경쟁입니다. 부정적인 결과에 대해 미리 생각해보지 않으면, 수능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부정적인 감정에 시달리기 쉬우니 지금부터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말이랍니다.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 부진한 상태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감정에 시달리며 스스로를 갉아먹는 상태 또한 슬럼프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스스로를 갉아먹는 상태가 지속되면 원하는 성적을 받는 것, 목표를 달성하는 것에서 멀어질 테니까요.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내가 수능이라는 시험에서 실패했을 때, 나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 미리 고민해보지 않으면 점점 내 삶은 수능의 성패에 따라 송두리째 바뀌는 삶이 되어 버립니다. 우리나라의 사회 구조 속에서는 수능이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분명 맞지만, 수능만이 나의 존재를 규정짓는 요소가 되어버리는 것은 이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이고 차원이 다르게 무서운 일이죠. 위의 물음에 미리 고민을 해두지 않으면 내 존재 이유를 규정하는 것들 중, 수능 이외의 요소들은 점점 사라져갈 겁니다. 그러면 더더욱 멘탈 관리가 하기 힘들 거예요. 실전 경험이 많은 장수생이 오히려 더 멘탈이 약할 수도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투자한 시간이 너무 길어서 이제는 수능에서 성공한 삶 이외에는 다른 삶을 상상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더욱 더 압박감이 느껴지는 것이죠. 그 때문에 매번 치는 모의고사의 결과에 멘탈이 크게 흔들리고 예민해지고 감정적으로 반응하게 되는 것이 어쩌면 자연스러운 것이죠. 혹시 멘탈레터를 읽고 있는 학생들 중에 장수생 학생이 있나요? 그렇다면 오늘 멘탈레터를 진지하게 세 번만 읽어주세요. 그리고 자기 전에 한 번 더 깊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현역들과 재수생들은 배수의 진 같은 그럴듯한 소리는 잠시 넣어두길 바랍니다. 진정으로 간절하고 이 길밖에 없는 사람들은 제가 이런 말을 하기도 전에 이미 위의 질문보다 더 심도 있는 고민을 스스로 해보고 행동으로 보이는 사람들입니다. 그제야 할 수 있는 말이 ‘배수의 진’이기에, 함부로 배수의 진이라는 말을 하진 마세요. 그런 고민도 없이 내뱉는 ‘이번 연도에 정말 제 인생을 걸었어요. 이전과는 다른 사람이 될 거예요.’라는 말은 그냥 당장에 복잡한 고민을 하기 싫어서 내뱉는 변명에 가깝지 않은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요. 다시 되돌아보기 싫은 나태했던 과거를 재빨리 청산해버리고 미래의 자신의 모습을 섣불리 낙관하는 것은 아닐까요? 사람은 참 나약한 존재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저를 포함한 우리 모두는 밤낮으로 이를 증명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밤에는 ‘이 영상까지만 보고 자야지’를 몇 번이나 다짐하고, 아침에는 ‘5분만 더’를 수 없이 되뇌죠. 당신의 변화는 어디를 향하고 있나요 우리 모두는 변해야 합니다. 그러나, 사람은 변화하기 어렵죠. 하지만 저는 마침내 변화해 낸 한 사람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알고 있기에 오늘도 변화를 이뤄내기 위해 부단히 애쓰고 있습니다. 일단 저부터, 그리고 멘탈레터를 읽는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의 변화를 위해 말이죠. 우리 모두는 성장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성장하기 어렵죠. 하지만 저는 마침내 성장해 낸 한 사람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알고 있기에 오늘도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부단히 애쓰고 있습니다. 일단 저부터, 그리고 멘탈레터 읽는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의 성장을 위해 말이죠. 네, 성장은 변화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모든 변화가 성장을 의미하진 않죠. 우리의 변화가 슬럼프가 아닌 성장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이 걸어가는 길을 아맞다 팀이 함께하겠습니다. 이번 한 주도 힘을 내서 함께 지속해 나가봅시다. 응원합니다 ✨ AMATDA 노력을 실력으로, 온전히.
제045호부터 내부 틀 수정
Ⓒ 2024. 아맞다. All rights reserved. 상업적인 목적으로의 이용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멘탈레터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임의로 이용, 변형, 또는 배포(공유)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로 간주됩니다. 돼지새끼 그리고 새끼돼지 아래 두 이미지 중 ‘돼지새끼’를 고르라고 하면 어떤 여러분은 어떤 이미지를 고르실 건가요? 아니, 질문을 바꿔보겠습니다. 오늘 멘탈레터의 제목(돼지새끼)를 읽으며 오른쪽의 귀여운 새끼돼지를 떠올린 학생이 있나요? 웬만하면 없을 겁니다. 똑같은 두 단어의 조합인데 순서에 따라 우리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미지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이 오늘 멘탈레터의 핵심이니 잘 따라와 주세요. 손님과 손놈의 차이 세상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꺼내서 마신 후에, 빈 병을 계산대로 가져가 계산하는 사람들도 있죠. 이런 사람들을 우리는 진상 손놈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단어 학습을 하는 정말 많은 학생들이 자신도 모르게 이와 비슷한 행동을 하고 있는 걸 아시나요? 바로, 예문 학습을 할 때 말이죠. 자세히 알아보기 전에 진상 손놈들의 논리를 살펴볼게요. “아니 어짜피 내가 살 건데 뭐가 문제야?” ”거참 몇 초 가지고 되게 뭐라하네” 얼핏 들어보면 그럴싸하지만 가장 중요한 요소를 교묘히 피해간 잘못된 논리입니다.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순서의 문제라는 것이죠. 후불 시스템으로 운영하는 식당에서는 얼마든 먼저 먹고 계산을 하면 됩니다. 그런데 만약에 그 식당이 선불 시스템으로 운영한다면요? 어짜피 다 먹고 계산하고 나갈 건데 뭐가 문제냐고 따질 수 없죠. 그렇게 순서가 정해져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편의점은 후불인가요? 선불인가요? 네 선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10초 후에 계산하든 1초 후에 계산하든 그 시간은 전혀 고려사항이 아닙니다. 구매하기 전까지는 자신의 것이 아닙니다. 시간이 아닌 순서가 기준이기 때문이죠. 대부분 잘못 알고 있는 영어 공부법 단어장의 예문 학습도 마찬가지입니다. 순서가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예문 학습을 이렇게 하고 있을 거예요. 맞나요? 영어 문장 읽기 → 한글 해석 읽기 아뇨, 그렇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예문 학습을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영어 문장 해석해보기 → 모르는 단어네 → 스트레스 영어 문장 해석해보기 → 모르는 구문이네 → 스트레스 이러한 불편함과 스트레스가 발생하는 이유는 여러분이 제대로 된 순서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정확히는 여러분이 아닌, 단어장을 집필하는 사람들이 순서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릴게요. 예문 학습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한글 해석 읽기 (이해) → 영어 문장 읽기 (아하~) 한글 해석을 통해 **문맥(context)**을 먼저 이해한 상태에서, 영어 문장을 읽으면서는 내가 타겟하고 있는 단어의 쓰임을 가볍게 확인하며 “아하~”하고 넘어가면 됩니다. 이 순서를 따르면 예문 학습은 이전과 완전히 달라질 겁니다. 순서만 달라졌는데 크게 달라질까? 생각이 드는 학생들을 위해 두 가지를 말씀드릴게요. 첫째, 순서만 달라져도 누군가는 손님, 누군가는 진상 손놈이 됩니다. 둘째, 예문 학습의 목적이 무엇인지 절대 잊지 마세요. 예문 학습의 목표는 영어 문장을 스스로 해석해내는 연습을 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예문 학습의 목표는 해당 단어가 실제 문장에서는 어떻게 쓰이는지, 즉 문맥(context)을 느껴보기 위함입니다. 이 목표를 제대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문맥을 느끼는 데 방해가 되는 요소를 최대한 제거하는 게 바람직한 방향입니다. 영어에 대한 거부감과 그 원인 완벽주의는 모든 학습의 순간에 여러분을 괴롭힐 겁니다. 완벽주의는 90%를 이미 성취해 낸 사람들이 100%를 향해 나아갈 때 유효합니다. 그 이외에는 여러분이 90%는 커녕 70%에도 도달하지 못하는, 때로는 시작조차 하지 못하게 만드는 방해 요소로 작용할 뿐입니다. 이왕에 예문 보는 김에 해석 연습도 하고 좋지! 제발 영어 단어장 예문으로 문장 해석 연습하려고 하지 마세요. 구문 강의라는 아주아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문장 해석 강의가 있습니다. 그 강의를 제대로 학습하기 위해서는 단어 학습이 필요합니다. 그러니 ‘이왕에’라는 완벽주의는 멀리하세요. 단어부터 제대로 합시다. 예문 학습이 예문 학습이라고 해서 문장 학습이 되면 안 됩니다. 예문 학습은 (문맥 안에서의) 단어의 쓰임을 학습하는 것입니다. 본래의 예문 학습의 목표와 취지에서 점점 멀어져서 결국 해석 연습으로 변질되면, 구문 학습은 여러분에게 큰 스트레스를 안겨다 줄 겁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단어장과 멀어지게 되고, 결국 영어라는 과목 자체와 멀어지게 됩니다. 혹시 지금까지 여러분의 모습 아니었나요? 정리해 보겠습니다. 한글 해석을 읽는 것은 계산을 하는 것, 영어 문장을 읽는 것은 음료수를 마시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먼저 해야 하나요? 영어 문장 읽기 → 한글 해석 읽기 (X) = 마시기 → 계산하기 = 손놈 한글 해석 읽기 → 영어 문장 읽기 (O) = 계산하기 → 마시기 = 손님 대부분의 단어장은 기출 문장이 예문으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 예문에는 여러분이 아직 배우지 않은 구문과, 외우지 않은 단어들이 난무합니다. 선생님들은 이 사실을 모를까요? 분명 압니다. 하지만 어쨌든 예문 학습은 도움이 된다고, 최대한 해보라고 추상적인 답변만 쏟아내죠. 도움이 된다는 것만 알지 여러분이 어떤 스트레스를 받는지에 대해서 고민하기에는 너무 바쁘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 아맞다 팀이 PAINKILLER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예문 학습은 분명 도움 됩니다. 그리고 힘든 학습이 아닙니다. 제대로 된 순서로 학습할 때만 말이죠. 혹시나 여러분이 이러한 순서로 학습하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는 말씀을 하시는 선생님이 있다면 이 글을 공유해주세요. 더 이상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오늘 멘탈레터 내용 중 돼지새끼 이야기를 제외한 내용을 이미 읽어 본 학생들이 있을 거예요. PAINKILLER 3.0에 수록되어 있는 내용이거든요. PK 3.0은 여러분을 단어암기의 스트레스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한 컨텐츠입니다. 근데 왜 3.0일까요? (바로 뒤에 설명해드려요) 멘탈레터 홈에서 위 버튼을 클릭하면 언제든 학습할 수 있어요 오늘 멘탈레터에 언급된 스트레스를 느껴본 적이 있는 학생이라면, 그리고 그 스트레스의 원인과 해결책을 읽으며 공감이 되었다면 PAINKILLER를 꼭 학습해보세요. 지금껏 여러분이 접해본 단어학습 방법론과 비교해보세요.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될 겁니다. 그리고 PK가 2.0에서 3.0으로 또 업데이트되었답니다. (3.0 업데이트 사항은 밑에서 운영팀의 🤠 MJ님께서 정리해 주실 예정이랍니다ㅎㅎ) 매번 이렇게 발전할 수 있다는 것에 저희 아맞다 팀 스스로도 놀라울 따름입니다. PK 1.0을 생각해보면.. 그때가 정말 부끄러워질 정도로 말이죠. 하지만 PK 1.0이 없었다면 PK 2.0, 3.0은 존재할 수 없었을 거예요. 지금의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도 매일 스스로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 방법 중 하나로 멘탈레터를 선택해주셨을 거예요. 그런 여러분과 함께 발전해 나가는 저희 팀이 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응원해 주시고 기대해 주세요 😊 PAINKILLER 단어암기가 고통스러울 때 https://tally.so/r/wk6dgj 반가우시죠? 그렇죠? 저는 여러분이 너무너무 보고싶었어요. 입이 얼마나 근질근질했는지 몰라요. 전해줄 이야기는 많은데 타이밍을 못 찾았거든요 ⏰ 할 말은 너무 많지만, PK 3.0이 오픈되었으니 오늘은 간략하게 PK 2.0과 어떤 부분 달라졌는지 설명을 해드리고 못 다한 이야기는 차차 해나가기로 해요. 등급별 간단한 가이드라인이 생겼어요 디자인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메뉴바를 통해 언제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요 댓글을 남길 수 있게 되었어요!! 이외에 여러분이 편리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여러 자잘한 사항들이 수정되었어요. 앞으로도 발전해나갈 PK와 저희 아맞다 팀을 응원해 주세요!! PK 100를 향하여 🦶🏻🦶🏻 (방명록을 제출하면 자동으로 PK 3.0 페이지로 넘어가도록 설정해 두었어요)
제044호
Ⓒ 2024. 아맞다. All rights reserved. 상업적인 목적으로의 이용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멘탈레터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임의로 이용, 변형, 또는 배포(공유)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로 간주됩니다. 실전에서 수학 준킬러 편하게 푸는 방법 만년 3등급에서 1등급으로 수학 모의고사를 치다가 준킬러 문제에서 막혀서 진땀을 뺀 경험, 아마 대부분 있을 겁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당황스러운 상황을 마주할 때도 있습니다. 준킬러 문제에서 막혔는데 남은 문제들이 킬러 문제밖에 없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을 만나면 우리의 멘탈은 심하게 흔들리게 되죠. 아마 다가오는 6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도 이런 상황을 만나 고생하는 학생들이 있을 겁니다. 그래서 6월 평가원 모의고사가 3주 앞으로 다가온 지금 시점에, 실전에서 도움이 되는 방법 한 가지를 알려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준비해보았습니다. 제가 수험생일 때 실제 사용했던 전략인 만큼 여러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거라 믿습니다. 3월 모의고사를 앞두고 시즌 02 제019호에서 아주 강력한 수학 실전 대비 TIP을 알려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때 알려드린 방법은 실전에 대비하기 위한 방향성에 대한 것이었다면, 오늘 멘탈레에서 알려드리는 팁은 말 그대로 실전 상황에서 우리가 현명하게 시험을 운영하기 위해 취해야 할 행동에 대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이라도 바로 실전에 적용할 수 있고, 제가 수험생일 때 실제 사용했던 전략인 만큼 여러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거라 믿습니다. 제가 만년 3등급에서 1등급으로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 전략이기도 한 이 방법, 지금 바로 알려드리겠습니다. 고정관념 벗어나기 여러분들은 실전에서 수학 시험을 어떠한 방식으로 운영하시나요? 아마 대부분 킬러를 제외하고는 순서대로 쭉 풀 거예요. 아니면, 객관식 주관식에서 쉬운 문제들을 골라서 다 풀고 그 다음 준킬러를 풀고 남은 시간 동안 킬러를 푸는 학생들도 있겠죠. 저도 대부분의 학생들처럼 위와 같이 문제를 푸는 학생이었답니다. 그런데 이런 방식들이 한 가지 약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제가 실전에서 최대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원인이 그 약점으로 인한 것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쉬운 문제들을 이미 다 풀었기에, 준킬러와 킬러에서 막혔을 때 제가 취할 행동이 아주 제한적이었습니다. 이미 건드렸었던 준킬러 킬러 문제들을 이리저리 오가며 ‘이건 풀 수 있을까?’ ‘저건 풀 수 있는 문제일까?’라는 생각을 하다 시간이 속절없이 흐르고 나면 멘탈이 점점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이건 진짜 풀 수 있어야 하는데.. 미치겠네 이러한 생각이 이미 머릿속을 파고 든 상태에서 시험을 운영하는 것은 정말 지옥과 같습니다. 아무리 모의고사라고 하지만 수능에서 이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 아찔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막기 위해 제가 취한 전략은 아주 간단합니다. 저는 쉬운 문제 중 3문제를 일부러 남겨 두었습니다. 그리고 시험 도중 준킬러를 풀다 막혀 통제력을 점점 잃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남겨 두었던 쉬운 문제를 한 문제 풀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 전략은 실전에서 멘탈을 유지하는 데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연쇄적으로 멘탈이 털리는 사태를 막을 수 있거든요. 솔직히.. 이게 내 실력은 아니지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라는 말 많이들 들어보셨을 거예요. 그런데, 최악의 상황이 도대체 어떤 상황을 말하는 건지 겪어보지 못한 수험생 입장에서 이러한 가상의 상황을 대비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여러 상황을 경험해본다고 해도 실제 시험을 치다보면 처음 만나는 당황스러운 상황을 겪으며 한계를 체감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학생들에게 간결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실전에서 여러분이 겪을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은 바로, 여러분이 통제력을 잃는 상황입니다. 조금 더 정확하게는 통제력을 잃어가는 상황에서 여러분이 아무 것도 하지 못해 결국 통제력을 완전히 상실해 버리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시험을 치고 나면 필연적으로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멘탈만 안 터졌어도 훨씬 더 잘 풀 수 있었을 텐데.. 이제 제가 왜 쉬운 3문제를 남겨둔지 아시겠나요? 문제 수를 줄이기 위해 객관식 주관식에서 쉬운 문제를 먼저 다 풀고 나면 여러분이 준킬러 풀다 막혀버리는 순간 여러분이 할 수 있는 건 다른 준킬러를 풀러 가거나, 킬러를 풀러 가거나 아니면 막힌 문제에서 계속 시간을 쓰는 선택지 밖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점점 통제력을 잃어갈 수밖에 없는데, 저는 쉬운 문제를 몇 개 남겨 놓음으로써 이러한 순간에 ‘숨을 돌릴’ 수 있는 선택지를 마련한 것이죠. 여기서 중요한 건 쉬워 보이는 문제를 남긴 것이 아니라, 실제로 너무 쉬워서 내가 당황한 순간에도 당연히 풀 수 있는 문제를 남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방식을 미리 써보지 않은 채로 실전에서 처음 적용하면, 까먹고 아예 안 풀어버린 걸 OMR 마킹하다가 알게 될 수도 있으니 실전 대비 모의고사를 치며 충분히 익숙하게 만든 후에 실전에 적용해보는 걸 권해드립니다. 그렇다고 제가 모든 시험에 이러한 전략을 취한 건 아닙니다. 시험 전 파본 검사 시간에 문제들을 확인하며 준킬러가 좀 빡빡해 보이는 시험지라 판단되었을 때 이런 전략을 주로 취했습니다. 멘탈레터 시즌 02 (24.02.28 ~ 24.03.21 연재 완료) [011] 오늘도 힘들 당신을 위해. 조금은 특별한 응원을 [012] To. 고3: 재수생이 빠지는 3가지 함정 [013] 상위권의 대충 공식 [014] 집중력 높이는 검증된 방법 [015] 수능 두 달 전 다시 들려 줄 이야기 [016] 불안함을 극복하는 법 [017] 아주 위험한 생각 2가지 [018] 강력한 국어 실전 대비 TIP [019] 아주 강력한 수학 실전 대비 TIP [020] 감동했습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2) 그리고 사실 오늘 다룬 팁의 본질적인 내용은은 이미 다룬 적이 있습니다. 멘탈레터 시즌 02에서 말이죠. 어떤 멘탈레터였을까요? 앞서 말씀드린 제019호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정답은 제018호입니다. 본질적인 원리는 과목이 달라져도 동일하게 적용되곤 합니다. 제018호는 명예의 전당을 통해 언제든지 읽을 수 있도록 공개되어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멘탈레터를 읽고 난 후에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 꼭 한 번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 100일 기념 선물 🎁 멘탈레터가 첫 기념일을 맞았습니다. 사실 정신없이 달려오느라 놓칠 뻔했는데 혹시나 해서 D-Day 어플에 입력해 보니 어제(5월 14일)가 올해 제001호 멘탈레터를 발행한 2월 5일을 기준으로 100일째가 되는 날이더라구요. 그렇다면 오늘(5월 15일)은 제001호 멘탈레터를 발행 후 딱 100일이 지난 날이 되는 것이죠. 사실 100일과 별개로 여러분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렇다고 100일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으니 아주 소소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저희가 원래 준비하고 있던 선물의 아주 작은 일부..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ㅎㅎ) 오늘의 방명록을 남기고 나면 위에서 말씀드린 [제019호] 아주 강력한 수학 실전 대비 TIP을 읽을 수 있도록 바로가기 링크를 마련해두었습니다. 이 링크는 24시간 후에 만료되지 않아요. 그래서 카카오톡 나에게 보내기로 공유해두면 여러분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읽을 수 있으니 저희가 준비한 선물을 놓치는 학생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저희 팀에서 원래 여러분들에게 드리려 했던 선물도 얼른 준비해서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 😉 저희 아맞다 팀도 오늘 하루 여러분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AMATDA 노력을 실력으로, 온전히.
제043호
Ⓒ 2024. 아맞다. All rights reserved. 상업적인 목적으로의 이용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멘탈레터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임의로 이용, 변형, 또는 배포(공유)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로 간주됩니다. 2등급으로 올라가는 확실한 방법 특별한 손님을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아맞다 팀을 이끌고 있는 김희훈(바나나기차)입니다. 오늘의 멘탈레터는 좀 특별할 것 같습니다. 특별한 손님을 모셨거든요. 특별한 손님이 오신 만큼 오늘 제가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 또한 약간 다르게 느껴질 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평소와 달리 호흡이 많이 긴 글입니다. 긴 호흡의 글을 읽고 싶지 않은 학생들은 오늘 레터를 읽는 데에 너무 애쓰지 마시고, 🏆명예의 전당🏆에 있는 각 시즌의 TOP 3 칼럼들을 먼저 읽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위의 이미지를 클릭하면 🏆명예의 전당🏆으로 바로 이동합니다. 투표를 통해 여러분들이 직접 뽑은 시즌별 TOP 3가 모두 수록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오늘의 멘탈레터를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서 읽을 수 있는 학생들이라면 앞으로 제가 집필할 어떠한 칼럼도 잘 소화해낼 수 있을 겁니다. 한 번 테스트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거예요. 여러분이 수능에서 마주할 독서 지문은 이보다 덜 친절한 글일 거니까요. 중간에 포기하고 싶더라도 한 번 힘내보세요. 집중해서 읽은 학생들이라면 마지막에 100% 이해가 되도록 집필했습니다. 그 순간, 여러분이 생각났습니다 하루 종일 총명할 필요는 없다. 나머지 시간은 평범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을 똑같이 하면 된다. Seth Godin 『Linch Pin』 Seth Godin(세스 고딘)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작가 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거의 모든 책을 구입해 읽었으며, 한국어로 번역 출판되지 않은 책은 영어 원서를 구해 읽기도 할 정도죠. 자기 전에 유튜브에 검색해 오디오로 틀어놓고 잠드는 날도 많습니다. 이처럼 제 삶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기에, 현재 제 삶의 큰 일부인 우리 아맞다 팀 그리고 멘탈레터의 운영 철학에도 스며 들어 있죠. 이미 최소 5번 이상 읽은 『Linch Pin(린치핀)』이라는 책을 다시 집어 들어 읽고 있습니다. 제가 그어 놓은 밑줄들을 위주로 빠르게 읽는 중, 한 부분에서 멈추게 되었습니다. 읽는 순간 여러분 생각이 났거든요. 위에 있는 두 문장이 바로 그 부분인데 저는 여러분에게 친절하게 다가가길 원하는 사람이기에 친절하게 다시 아래에 옮겨보았습니다 ㅎㅎ 하루 종일 총명할 필요는 없다. 나머지 시간은 평범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을 똑같이 하면 된다. Seth Godin 『Linch Pin』 저는 왜 이 두 문장을 읽고 여러분 생각이 났을까요? 우선, 제가 이 문장에 밑줄을 그은 이유를 말씀드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한 단어에 집중했습니다. 어떤 단어일까요? 하루? 종일? 총명? 나머지? 똑같이? 아닙니다. 제가 집중한 단어는 평범함입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을 똑같이 해야 한다면.. 평범한 사람들이 하는 일은 무엇일까? 그러면 평범한 사람들은 누구일까? 그렇다면 평범함이란 무엇일까? 여기서 말하는 평범함은 모두가 가지고 있는 그저 그런 성질을 뜻하는 게 아닙니다. 내가 바라는 나의 모습을 의미합니다. 내가 바라는 나의 모습이 어떻게 평범함을 의미한다는 거지? 지금은 이해가 잘 안 될 수 있습니다. 괜찮습니다. 마지막에는 100% 이해할 수 있게 될 거니까요. 1%라는 평범함 제 이야기를 해드리면 조금 더 이해가 될 것 같네요. 저는 재수 끝에 정시로 의대, 서울대, 연세대에 합격했습니다. 이런 저를 여러분들은 어떻게 바라보고 계실지는 잘 모르겠지만.. 서울대에 합격한 이후, 저에게 있어서 서울대생으로 살아가는 건 너무나 당연하고 평범한 일이 되었습니다. 학교에 가면 제 주위의 90% 이상의 사람들이 서울대학교의 구성원이었습니다. 서울대 동기들, 서울대 선배님들, 서울대 교수님들이요. 내가 바라는 나의 모습을 이루어 낸 후의 저의 모습은, 남들이 보기에는 어떨지 몰라도 저에게 있어서는 평범함 그 자체였습니다. (물론, 서울대를 자퇴를 하기 전까지는 말이죠) 하루 종일 총명할 필요는 없다. 나머지 시간은 평범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을 똑같이 하면 된다. Seth Godin 『Linch Pin』 저는 수능에서 당연히 상위 1% 이내의 성적을 받았습니다. 정시로 서울대에 입학했으니까요. 1%의 관문을 통과한 저에게 비범함은 과거의 산물이었습니다.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1%의 관문을 통과한 사람들이라면, 저에게 있어 평범한 사람들은 1%의 사람들인 것이죠. 만약 제가 이러한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과거의 비범함에 취해 살았다면 더 이상 성장하지 못했을 거예요. 여러분을 만나지도 못했을 거구요. (이 생각은 정말 아찔하네요. 여러분은 저에게 그리고 저희 팀에게 너무 소중한 존재이거든요) 지금까지의 내용을 짧게 정리해 보고, 오늘의 메시지를 완벽하게 이해시켜드리겠습니다. 한때 내가 목표로 했던 비범함을 이루면 그 비범함은 나에게 평범함이 된다. 확실한 방법을 알고 싶다면 2등급이 되고 싶나요? 가장 확실한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누군가는 이 방법을 듣고 뻔한 말이라 생각해서 지나치겠지만, 누군가는 분명 변화하게 될 거라 믿습니다. 두 가지 사실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2등급의 꼴등보다 공부를 안 하면 2등급은 절대 도달할 수 없다. 2등급의 1등처럼 공부하면 적어도 2등급에는 도달하게 된다. 이 두 가지 사실을 한 문장으로 더 간결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평범함은 내가 바라는 나의 모습이다. 2등급이 되고 싶으신가요? 이미 2등급인 학생들의 평범한 일상이 여러분의 일상이 되지 않으면 여러분이 2등급 학생들을 제치고 2등급으로 올라갈 확률은 희박합니다. 여러분의 목표가 2등급이라면 2등급 학생의 일상이 이미 여러분의 일상이 되어야 역전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목표가 1등급이라면 적어도 1등급 끄트머리의 학생의 일상은 이미 여러분의 일상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물론, 공부 방식은 다를 순 있겠지만 일상적인 노력의 수준은 여러분이 목표로 하는 등급대의 학생들을 넘어서 있어야 합니다. 혹시, 어제보다 나은 나를 목표로 삼은 학생들이 있나요? 언제까지 그렇게 시간을 낭비하실 건가요? 언제까지 여러분의 잠재력을 봉인해놓을 건가요? 멀리뛰기 선수가 농구 경기에 참가해서, 공을 들고 어제보다 더 멀리 뛰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파울입니다. (참고: 농구공을 튕기지 않고 잡은 채로 세 발자국 이상 움직이면 파울입니다.) 우리가 임하는 경기의 규칙을 제대로 이해해야 합니다. 그 규칙이 바로 승패를 결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2등급이 되고 싶은데 도대체 왜 과거의 나를 기준으로 삼는 걸까요? 2등급이 되고 싶다면 당연히 2등급이 “최소한의”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1등급까지는 몰라도, 2등급의 일상을 나의 일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면 당연히 여러분은 어제보다 나은 사람이 되어 있을 겁니다. 어제보다 나은 나는 결과가 되어야 하지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에게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에게 평범함은 무엇인가요? 혹시 현재 등급대의 평범함은 아닌가요? 여러분의 목표는 몇 등급인가요? 여러분의 일상은 몇 등급의 일상인가요? 하루 종일 총명할 필요는 없다. 나머지 시간은 평범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을 똑같이 하면 된다. Seth Godin 『Linch Pin』 특별한 손님이 남겨준 위 두 문장을 다시 한 번 읽어보며 일상을 돌아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한 주도 여러분의 목표를 응원하겠습니다. 아래 방명록 버튼을 클릭하면 여러분의 소중한 목표와 다짐을 남길 수 있습니다. 그 아래, 함께하는 다른 학생들의 방명록도 읽어보세요. 힘이 될 거예요 🙂 AMATDA 노력을 실력으로, 온전히.
제042호
Ⓒ 2024. 아맞다. All rights reserved. 상업적인 목적으로의 이용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멘탈레터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임의로 이용, 변형, 또는 배포(공유)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로 간주됩니다. 목표가 “서성한” 이상인 학생들 보세요 헛소리 하나 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공부시간이 음수(Negative)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공부시간이 음수다? 처음 들어본 말일 거예요. 애초에 말도 안 되는 헛소리라고 느껴질 수도 있죠. 그런데 이 말은 너무나 현실적입니다. 너무 현실적이어서 잔인할 정도예요. 여러분의 공부시간이 음수라는 관점을 통해, 어쩌면 여러분 중 누군가는 이미 자신의 실패가 지금 이 순간에 정해져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고, 오늘부로 변화할 수 있게 될 겁니다. 편의상 수능이 200일 남았고, 제 목표 대학은 서성한이라고 해보겠습니다. 서성한에 가기 위해 저랑 경쟁하는 학생들이 있겠죠? 그중에 한 명을 K라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K가 어떤 학생이냐면, 저보다 성적이 높습니다. 그리고 저보다 평균적으로 하루에 3시간씩 공부를 더 많이 하는 학생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저는 하루에 평균 7시간씩 공부하고 K는 하루에 10시간씩 공부를 한다고 해볼게요. 정리해 보자면 아래 이미지와 같을 겁니다. 저보다 공부를 잘하는 K가 저보다 공부를 더 많이 합니다. 그러면 제가 K를 이길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공부의 효율이나 선천적인 지능 이런 것들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제가 K보다 그런 요소들에서 압도적인 우위에 있지 않는 이상 제가 K를 이길 확률이 낮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사실입니다. 근데 만약, 제가 K에게 질 확률이 거의 100%라 주장한다면 아마 동의하지 않으실 분들이 많이 있을 거예요. 여기에 동의할 수 있어야 여러분은 변화하실 수 있고, 그 변화를 제가 만들어 드리려 합니다. 어쩌면 여러분이 외면해왔던 잔인한 이야기일 수 있으니, 놀라지 않도록 정신 줄 잘 잡으셔야 합니다. 수험생의 하루는 24시간이 아닙니다 200일이 남은 상황에서 앞으로 K가 저보다 하루에 3시간씩 더 공부한다면 K는 저보다 600시간을 더 공부하게 됩니다. 그러면 K는 저보다 며칠이나 더 공부하는 걸까요? 600을 24로 나눠서 25일이라고 하면 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수험생들의 하루 길이는 24시간이 절대 아닙니다. 내가 공부하는 시간만큼이 하루니까 600을 7로 나눠야 하죠. 이제 제대로 된 계산을 해보겠습니다. 제가 하루에 7시간씩 공부한다고 했으니, 600시간은 저에게 있어 무려 85일입니다. 거의 3달에 가까운 시간이죠. 이게 얼마나 무서운 결과인지 아직 와닿지 않나요? K가 저보다 성적이 높은 상황에서, K가 저보다 수능을 85일 더 준비한다고 합니다. 수학적으로, 저는 그 85일 동안 공부 시간이 0분입니다. 제가 이길 수 있는 게임인가요? 아니면 거의 100% 지는 게임인가요? 제가 만약에 하루에 7시간이 아닌 6시간만 공부한다면요? 600시간의 차이는 무려 100일로 늘어납니다. 평균의 무서움을 아셔야 합니다. 실패할 거란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수능 D-Day라는 왜곡된 시간에서 벗어나셔야 합니다. 우리 모두에게 동일한 값으로 보이는 수능 D-Day는 우리 모두가 수능까지 같은 시간 동안 공부한다는 착각을 일으킵니다. 그래서 평균의 무서움을 깨닫지 못하게 만듭니다. 오늘 멘탈레터를 통해 기회를 잡으세요. 현실을 직시하고, 이대로는 내가 경쟁에서 지는 것이 이미 정해져 있다는 실패에 대한 확신을 가지셔야 돼요. 유튜브에서 감정적인 동기부여 영상 몇 편 보고 며칠 동안 2~3시간씩 더 하는 거 길게 못 갑니다. 대부분 다 겪어보시지 않으셨나요? 그런 영상을 보고 의욕에 차서 급발진한 후 원래대로 돌아오는 경험을 말이죠. 왜곡된 시간에서 벗어나면 애초에 남은 일(日) 수, 아니 남은 개월(月) 수가 같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렇게 보면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의 공부시간이 음수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매일매일의 음수가 모이면 무시할 수 없는 엄청난 시간이 되어 버린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 사실을 깨닫지 못해, 이대로는 이미 자신이 목표를 이룰 수 없다는 것이 확정적인데도 변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학생들이 너무 많습니다. 어떻게든 되겠지, 할 수 있겠지 하며 수능판에 남아있는 학생들이 너무 많습니다. 참여에 의의를 두는 '올림픽 정신'을 가진 학생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누구든 할 수 있다는, 아직 늦지 않았다는 감정 범벅 동기부여 컨텐츠를 보면서 자기 위로를 하는 학생들, 지름길을 알려주겠다는 사람들한테 자신의 돈과 시간을 헐값에 팔아버리고 있는 학생들을 보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진정으로 변했다면, 왜 그런 동기부여 컨텐츠에 의존해야 될까요? 그저 희망고문 당하고 있었던 건 아닌가 되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추상적으로 그럴 것이다 할 수 있을 것이다 넘겨짚지 마세요. 그러면 여러분은 현혹될 겁니다. 현실을 숫자로 바라보는 순간, 이대로는 실패가 확정적이라는 게 납득이 되고 인정이 됩니다.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을 맞닥뜨리고 나서야 그때부터 진정한 변화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저는 고3 때 친 수능에서 서울대에 가기에는 정말 터무니없는 등급을 받았습니다. 저보다 등급이 높은 학생들이 정말 많았죠. 그래서 저는 실패의 확신을 한 손에 꽉 쥐고 재수를 시작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변화할 수 있었고, 모순적으로 제가 성공할 수밖에 없다는 확신 또한 다른 한 손에 쥐고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지금 뒤처져 있지만 경쟁자들의 공부시간을 다 음수로 만들어 버린다면 그들보다 수개월이나 더 공부할 수 있고, 내가 올바른 방향으로 공부한다면 그들을 역전하는 순간이 분명 온다는 게 믿어졌으니까요. 결국 역전해냈고, 원하는 목표를 얻었습니다. 역전의 순간을 스스로 더 앞당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저는 온몸에 전율이 흘렀습니다. 그때부터 제 공부시간은 폭발적으로 늘어났어요. 쉽게 지치지도 않았고 지친다고 해도 빠르게 다시 회복해 달릴 수 있었죠. 다시 한번 물어봐도 될까요? 여러분과 여러분의 경쟁자 둘 중 현재 누구의 공부시간이 음수인가요? 여러분의 역전의 순간은 어제 하루 동안 가까워졌나요? 아니면 하루 만큼 더 멀어져버렸나요? 오늘 하루 여러분의 공부시간은 음수인가요? 역전의 순간은 더 멀어져 갈 예정인가요?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 순공 10시간 지난 멘탈레터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드렸습니다. 조급함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편법의 함정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이 학생들의 가장 큰 특징은 기복, 즉 변동성이 크다는 것이다 중심이 제대로 잡혀 있지 않기 때문에 일희일비한다. 특정 과목의 점수가 오르면 ‘이제 됐다’고 안도한다. 점수가 낮은 다른 과목에 시간과 노력을 몰빵한다. 결국 올랐던 성적은 떨어지고, 이러한 과정을 수없이 반복한다. 변동성을 줄이는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아예 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러면 성적이 곤두박질치다가 어느새 변동성이 거의 없는 바닥상태에 도달하게 되겠죠. 그런데 이러한 결과를 원하는 학생들은 없을 것이고, 저도 여러분이 이러한 선택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의 멘탈을 잡아드리기 위해 매주 3편씩 멘탈레터를 발행하고 있기도 하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는 위로 올라갈수록 변동성이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올라가는 힘에 반하는, 중력이라는 힘이 항상 아래로 작용하기 때문이죠. 땅에 붙어 있을 때는 떨어지지 않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습니다. 앞뒤 좌우로 움직이기만 하면 됩니다. 하지만 하늘로 향하는 순간에는 앞으로 뒤로 움직이는 것뿐만이 아니라 끊임없이 아래로 작용하는 힘을 이겨내기 위해 날갯짓을 해야 합니다. 힘의 평형을 맞춰 변동성을 줄여야 안전하게 하늘을 날 수 있습니다. 어떠한 효율적인 방법이 있다고 해도 절대적인 양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역전의 기회를 만들어 내기 어렵습니다. 여러분의 순공시간의 변동성을 줄이는 것을 우선순위라는 생각에, 여러분의 들쭉날쭉한 하루 순공시간의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한 가지 관점부터 소개해 드렸습니다. 물론, 제목처럼 정말로 목표가 서성한 이상인 학생들에게만 적용되는 관점은 전혀 아닙니다. 본문의 예시를 서성한으로 잡았을 뿐이니 자신의 목표가 어떤 곳이든 원하는 그 소중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 관점을 활용해보세요. 지금껏 나태하게 살아왔던 학생들은 정신이 번쩍 들었을 것이고, 지금껏 착실하게 공부해온 학생이라면 더 큰 확신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었을 것입니다. 물론 하루 평균 5시간 공부하던 학생이 하루아침에 2배에 달하는 평균 10시간을 공부하는 학생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지속적으로 날갯짓을 해야 할 이유를 명확하게 깨달았을 겁니다. 5시간만 공부한 후에도 아무런 경각심 없이, 중력과 같은 자신의 본능에 이끌려 목표와 관련 없는 수많은 것들에 시간을 허비해 버리는 그런 모습에서 벗어나는 시발점이 바로 오늘이 될 것입니다. 그렇게 10시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 봅시다. 변화해 나갈 여러분을 오늘도 응원합니다 🙂 AMATDA 노력을 실력으로, 온전히.
제041호
Ⓒ 2024. 아맞다. All rights reserved. 상업적인 목적으로의 이용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멘탈레터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임의로 이용, 변형, 또는 배포(공유)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로 간주됩니다. 절대 타면 안 되는 엘리베이터 🛗 @#$@#$@#$신호등 모양 바꿔야 함@#$@#$@#%@% 멘탈레터 제025호 [시즌 03] 모래 위에 성을 짓는 어리석음 中 내가 오늘 배우는 이것들을 수능장에서 써먹을 수 있을까? 그것이 가능하다면 나는 성공할 것이고,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당연히 실패할 것이다. 신세계 백화점에서 얻은 깨달음 안녕하세요. 아맞다 팀을 이끌고 있는 김희훈(바나나기차)입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저는 고향인 울산에 내려와서 (울산 친구들 안녕!) 부모님과 친척분들을 뵙고, 또 이렇게 시즌 05의 첫 번째 레터인 제041호 멘탈레터를 작성 중입니다. 저는 현재 대구에 살고 있기에 (대구 친구들도 안녕!) 울산에 내려오기 위해서는 동대구역에서 기차를 타야 한답니다. 그리고 동대구역에는 신세계 백화점이 있죠. 기차 출발 시각보다 여유있게 역에 도착해서 밥도 먹을 겸 신세계 백화점을 구경했습니다. 꼭대기층에서 밥을 먹고 엘리베이터가 아닌 에스컬레이터를 타며 한 층씩 내려오면서 구경했습니다. 그러다 5층에서 시계를 보니 얼른 기차를 타러 가야 할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엘리베이터가 더 빠르겠다 싶어 엘리베이터를 찾았죠. 그런데.. 엘리베이터 앞에 사람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런데.. 마침 6층에서 엘리베이터가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많은 사람들 중에 내려가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지 내려가는 버튼이 눌려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얼른 뛰어가 내려가는 버튼을 눌렀고 엘리베이터를 잡았습니다. 엘리베이터는 왼쪽과 오른쪽 두 대가 운행 중이었고 제가 잡은 엘리베이터는 왼쪽이었습니다. 뭔가 느낌이 이상했습니다. 연휴 기간이라 백화점에 사람이 엄청 많았기에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또한 많았는데 아무도 제가 잡은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제가 있었던 곳이 5층이었는데도 말이죠. 지하 6층에서 지상 9층까지 있는데, 나 빼고 5층에서 전부 다 위로 간다고? 뭔가 느낌이 이상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잡은 왼쪽 엘리베이터 말고 오른쪽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보았는데.. 내려가는 버튼이 이미 눌러져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분명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죠. 그런데 제가 잡은 엘리베이터는 아무도 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저도 타지 않았습니다. 제가 타지 않은 이유는 마지막에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이유를 알기 전에 알아야 할 중요한 이야기들이 있거든요. 쫄보여서 그런 거 아닙니다 😂 편법은 분명 효과가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많은 학생들이 조급해질 겁니다. 이미 그런 학생들도 있을 것이구요. 조급함은 멘탈과 직결되는 요소이기에 이미 멘탈레터에서 여러 번에 걸쳐 다뤄왔기도 합니다. 조급함이라는 감정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제대로 다루지 않으면 어떤 결과가 초래되는지 제009호, 제015호, 제020호, 제031호에서 자세히, 그리고 반복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교육청 모의고사가 있는 오늘, 아마 대부분의 고3 학생들이 시험을 친 이후에 이 멘탈레터를 볼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험 결과에 따라 저마다 다른 정도의 조급함을 가진 채로 말이죠. 그래서 시즌 05의 첫 번째 레터에서 다시 한번 조급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특히나 편법이라는 키워드에 초점을 맞춰서요. 오늘이 조급함을 다루는 다섯 번째가 레터가 되겠군요. 앞으로 주위에 급격하게 성적이 오른 친구들이 종종 나타날 겁니다. 문제는.. 나보다 열심히 한 친구라면 납득하겠는데, 누가 봐도 나보다 열심히 하지 않은 친구가 나보다 높은 성적을 받아 버리는 경우가 있다는 거죠. 꽤 자주 일어나는 일입니다. 아니.. 쟤가 저 점수를 받을 동안 나는 도대체 뭘 한 거지..? 자신이 해온 노력들을 돌아보며 자괴감을 느끼기에도 벅찬데, 6평과 수능이 다가온다는 사실에 조급함까지 더해지면, 여러분은 빠르게 만회를 하기 위해 여러 효율적인 방법들을 찾아 나서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중에는 분명 편법도 섞여 있을 겁니다. 편법에도 아주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니까요. 한 가지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있습니다. 편법은 분명 효과가 있습니다. 효과가 없었다면 편법이라고 불릴 이유도 없이 사라졌을 테니까요. 그래서 경계해야 합니다 편법은 여러분의 감정을 이용합니다. 편법은 지금껏 고통스럽게 공부한 여러분에게 흥미를 제공합니다. 지나칠 정도로요. 편법은 여러분들에게 해방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내가 왜 이걸 아직까지 몰랐던 거지?ㅎㅎ 여러분이 편법에 끌리는 이유와 그로 인한 결과는 이미 멘탈레터 제037호에서 비슷하게나마 다룬 적이 있습니다. 멘탈레터 제037호 [시즌 04] 여러분은 곧 예민해질 겁니다 中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아이러니하게도,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한 본능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본능과 무의식은 그 누구보다 여러분 자신을 지키고 싶어 합니다. 여러분의 자존감을 지켜주고 싶어 하고, 또 여러분의 존재의 가치를 지켜주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여러분의 무의식과 본능은 장기적인 결과를 제대로 고려하지 않는다는 거죠. 편법은 만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느끼게 해주기에 끌리고, 실제로 당장에 효과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여러분들에게 족쇄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경계해야 합니다. 긍정적 감정과 흥미가 학습에 도움이 되는 요소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속성을 기반으로한 성장이 아닌 일시적인 방법론에서 나오는 긍정적 감정과 흥미는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편법으로 인해 느끼는 긍정적 감정과 흥미는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편법이 효율을 강조하기 때문입니다. 멘탈레터 제038호에서 보여드렸던 지도를 다시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속아 왔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지도였죠. 처음 보는 학생들을 위해 약간의 설명을 덧붙이자면, 위 지도에서 연한 하늘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지도의 모습이고, 진하게 표시된 부분은 각 나라의 실제 면적을 나타낸 것입니다. 실제 러시아의 면적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작습니다. 알래스카, 캐나다, 그린란드도 마찬가지이구요. 대항해시대의 항해사들에게는 면적이 아닌 각도가 더 중요한 값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왜곡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졌다는 사실을 알려드렸습니다. 편법 이야기를 하다가 왜 이 이야기를 다시 꺼낸 것일까요? 왜곡 = 각도를 위해 면적이 희생됨 편법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효율을 강조하면서 희생되는 가치가 있습니다. 위에서 말했듯 편법은 지속성을 희생시킵니다. 편법은 여러분의 본질적인 사고를 변화시켜주지 못합니다. 오히려 더 빠른 길만 찾게 만들고 더 조급하게만 만듭니다. 편법은 특정한 조건에 해당되는 학생들에게 아주 높은 효율을 가져다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편법은 시장에서 사라지지 않을 수 있고 해마다 조급함을 느끼는 학생들에게 바이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편법이 통할 특정한 조건에 해당되지 않는 학생들은 오히려 시간을 낭비하게 되고, 운 좋게 그 조건에 해당되어 한순간 높은 효율을 맛본 학생들도 일시적인 효과를 얻고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게 됩니다. 거기서 멈추지 못하고 다시 또 높은 효율을 맛보기 위해 편법을 찾아 맛보고 또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을 반복하는 안타까운 학생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학생들의 가장 큰 특징은 기복, 즉 변동성이 크다는 겁니다. 중심이 제대로 잡혀 있지 않기 때문에 일희일비합니다. 특정 과목의 점수가 오르면 ‘이제 됐다’ 싶어 점수가 떨어진 과목에 몰빵합니다. 결국 올랐던 성적은 떨어지고, 이러한 과정을 수없이 반복합니다. 물론 편법을 사용하지 않는 학생들 중에서도 이러한 큰 폭의 변동성으로 힘들어 하는 학생들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멘탈레터 시즌 05에서는 변동성에 대해 다뤄보려고 계획 중입니다. 기대해주세요 🙂 편법과 스킬은 다릅니다 이제 다시 엘리베이터 이야기로 돌아와보겠습니다. 왜 저는 5층에서 3층으로 내려가기 위해 제가 잡았던 왼쪽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았을까요? 저는 사람들이 타지 않는 이유가 분명 있을 거라 생각했고, 그 이유를 빠르게 찾아냈기 때문입니다. 이미지에 있는 노란 부분에 그 이유가 적혀 있었습니다. B1~지상 3층 구간은 운행하지 않습니다 지하 1층~지상 3층 중 한 곳으로 내려가는 게 목적인 사람들은 왼쪽 엘리베이터를 탈 필요가 없었습니다. 아니 타면 안 되는 엘리베이터에 가까웠죠. 물론 탄다고 해서 아주 큰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닙니다. 내려서 다시 오른쪽 엘리베이터를 타거나 아니면,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면 되니까요. 그런데 누군가에게는 아주 큰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제가 만약 백화점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다 기차 출발 시각이 거의 임박한 상황이었다면요? 저에게는 절대로 타면 안되는 엘리베이터가 아니었을까요? 그런데 만약 시간이 임박한 상황이었다면, 조급한 나머지 다른 사람들이 타지 않는 걸 이상하다고 느낄 새도 없이 타버렸지 않을까요? 며칠 전 이런 경험을 한 후에 기차를 타고 내려오며, 여러분 또한 이와 마찬가지의 순간에 놓여 있는 게 아닐까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습니다. 우리가 남은 시간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길 수도 있고 짧을 수도 있지만, 일반적인 타임라인으로 볼 때 아직 그렇게 시간이 촉박한 시기는 아닙니다. 아직 시간이 꽤 남아 있어요. 역전의 기회가 주어지는 순간들이 앞으로 몇 번이나 더 있습니다. 그 순간들이 언제인지를 멘탈레터와 멤버십 시리즈 칼럼을 통해 차차 알려드릴 예정이구요. 그런데 이러한 시기에 너무나 조급한 나머지 벌써부터 편법에 눈을 돌리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기어코 왼쪽 엘리베이터를 타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래도 바로 눈치챘기에 타지 않을 수 있었고, 당연히 왼쪽 엘리베이터를 타자고 꼬드긴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의 수험 생활은 다릅니다. 분명 여러분들의 조급함을 이용해 편법으로 이익을 취하는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내 바로 옆자리 친구가 그 방법을 통해 성적이 오르는 것을 목격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수험생일 때도 그런 사람들,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순간에 여러분들은 분별력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정말 나에게 도움이 되는 스킬인지, 아니면 나에게 독이 되는 편법인지 분별할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합니다. 저, 그리고 제가 이끄는 아맞다 팀은 여러분과 함께 앞으로 분별력을 길러갈 예정입니다. 편법과 스킬을 구분하는 명확한 기준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당장 다음 레터(제042호) 또는 다다음 레터(제043호)에서 이야기를 해드리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듯 멘탈레터 시즌 05에서는 변동성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다룰 예정입니다. 그 과정에서 조급함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 또한 소개해드릴 겁니다. 여지껏 멘탈레터에서 한 번도 다루지 않았던 개념이라 분명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갈 거라 예상합니다. 이 신선한 충격은 이후 여러분이 수험 생활을 하면서 지칠 때마다, 조급함을 느낄 때마다 힘이 되어 줄 겁니다. 오늘의 멘탈레터를 마무리해보겠습니다. 오늘 모의고사를 친 학생들은 시즌 03 🏆 TOP 3에 선정되어 명예의 전당에 공개되어 있는 모의고사 친 후 하지 말아야 할 2가지를 다시 한번 읽어보는 걸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 합류한 학생들이 많이 있어서, 특별히 시즌 04 🏆 명예의 전당 투표를 하루 연장하도록 하겠습니다. 관련해서는 운영팀의 MJ님께서 안내를 해주실 예정입니다. 자, 이제 멘탈레터 시즌 05의 첫 레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시작을 알리는 마무리군요. 길게 보면, 수능 또한 여러분의 20대의 시작을 알리는 마무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 마무리를 향해 오늘 하루도 힘차게 달려나갈, 그리고 달려나간 여러분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AMATDA 노력을 실력으로, 온전히. 안녕하세요 운영팀의 MJ입니다 🦶🏻🦶🏻 희훈쌤께서 말씀해주신 대로 시즌 04 🏆 명예의 전당 연장 투표를 진행하려 합니다. 투표 방법은 아주아주 간단합니다. 우선, 저~기 아래에 있는 📙 시즌 04 레터들의 목록을 확인하시구요! 읽었던 레터들 중 계속 읽고 싶은 레터들 읽지 못했지만 꼭 읽어보고 싶은 레터들 이 두 경우에 해당하는 3편의 레터에 투표해 주시면 됩니다. 간단하죠? 그럼 이제 투표하러 투표소에 가볼까요~? 🗳 투표소 바로가기 (클릭) 링크 없는 상태 📝 방명록 기록하기 (클릭) 링크 없는 상태 월요일에 이미 투표하셨다구요? 한 번 더 참여하셔도 괜찮습니다. 희훈쌤이 말씀하셨죠. 간절한 사람은 행동하게 된다구요. 멘탈레터 시즌 04 (24.04.15 ~ 24.05.06 연재 완료) [031] 쌤.. 제 친구들은 성적이 올랐는데 저는.. [032] 내가 한국의 체스 챔피언을 이긴 방법 [033] 오늘 공부할 필요가 없는 이유 [034] 제 말이 아직도 지겹지 않다면 [035] 연계교재 학습 시 주의사항 ⚠️ 국어편 [036] 당신이 똑같은 후회를 반복하는 이유 [037] 아 저 새X 다리 존나 떠네 [038] 여러분은 지금껏 속아 왔습니다 [039] 수능 성공 확률 높이는 방법 ① [040] 문제 풀이량 확 늘리는 법 📚 수학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