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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레터 시즌 03

설명설명
제030호
Ⓒ 2024. 아맞다. All rights reserved. 상업적인 목적으로의 이용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멘탈레터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임의로 이용, 변형, 또는 배포(공유)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로 간주됩니다. 수능 종료령이 울리는 순간, 너는 하루 끝, 자만해야 합니다. 언제든 추락할 수 있으니 너의 천장의 높이가 아닌, 바닥의 높이를 높여야 한다. 절대 자만하면 안 된다. 저는 평소에 상담하며 이런 말을 학생들에게 정말 자주 해줬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이 말을 항상 마음에 새기며 살아가고 있기도 하구요. 그런데 매일매일 자만하면서도 결국엔 목표를 이뤄내는 희귀한 케이스의 학생들을 종종 보기도 합니다. 좀 부끄럽지만 저도 이 희귀한 케이스에 해당되는 학생 중 한 명이었어요. 이 희귀한 케이스에 해당하는 학생들의 자만은 일반적인 학생들이 하는 자만과는 전혀 다른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요, 어떻게 다른지 알려드릴게요. 이만하면 된 거 아닌가? 앞으로 이렇게만 계속하면 되는 거 아니야? 전자처럼 노력을 매듭짓는 자만이 있고, 후자처럼 노력의 원동력이 되는 자만이 있어요. 자만이라는 단어를 살짝 늘려보면 ‘자기만족’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어요. 자기만족 끝에 이만하면 된 거 아닌가 이렇게 안도해버리고 안주해버린다면 거기서부터 내리막길이 시작됩니다. 방심한 대가는 결코 가볍지 않아요. 반면에 앞으로 이렇게만 계속하면 되는 거 아니야? 이런 식으로 자기만족의 현 상태를 출발점으로 삼고 노력을 계속해서 지속해나간다면, 이 자만은 여러분이 또 다른 오르막길을 올라갈 원동력이 되어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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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029호
Ⓒ 2024. 아맞다. All rights reserved. 상업적인 목적으로의 이용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멘탈레터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임의로 이용, 변형, 또는 배포(공유)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로 간주됩니다. 짜장면 맛있게 잘 비비는 방법 시작했던 그 순간을 기억하나요? 새로운 시작은 언제나 우리를 설레게 합니다. 물론 막연함으로 인한 두려움도 존재할 수 있지만, 기대와 두려움이 공존하는 상태가 바로 설렘입니다. 이러한 설렘은 우리가 첫 발을 디딜 힘을 줍니다. 그렇게 힘차게 첫 발을 뗀 후에 씩씩하게 걸어나가며 살아있음을 느낍니다. 그렇게 점점 달려나가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달려나가기도 잠시, 우리는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며, 막다른 길을 마주하게 됩니다. 시작하기 전엔 직선으로만 보였던 길들을 실제로 걸어가려니 미로처럼 얽혀 있어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갈팡질팡하며 초조해집니다. 그런데 나보다 늦게 출발한 경쟁자들이 나를 지나쳐 쌩쌩 달려나갑니다. 우리가 가졌던 기대는 막연해지고, 막연했던 두려움은 도리어 내가 느낄 수 있을 만큼 현실적으로 다가옵니다. 벌써 무기력해진 학생들이 있나요? 왜 벌써 무기력해진 걸까요? 시작했던 그 순간의 우리의 모습은 왜.. 사라져버린 걸까요? 감정기복이 심한 학생들이 있나요 설렘이 우리에게 준 힘의 정체를 안다면 이러한 과정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과정인 걸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기력해진 자신에게 다시 목표를 향해 달려나갈 원동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설렘이 우리에게 준 힘의 정체는 바로, 의욕입니다. 의욕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떨어집니다. 여러분이 달려나가기 위해 이러한 의욕에 의지하고 있다면 여러분은 엄청난 감정기복에 시달리고 있을 거예요. 감정적 동기부여 영상을 보고 의욕에 차올라 한 순간 급발진한 후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자신을 보며 자책하기를 반복하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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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028호
Ⓒ 2024. 아맞다. All rights reserved. 상업적인 목적으로의 이용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멘탈레터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임의로 이용, 변형, 또는 배포(공유)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로 간주됩니다. 역전의 기회를 놓치는 학생들 권태로운 순간, 기회를 잡으세요 여러분, 수험생활이 마치 끝없는 터널 속을 걷는 것 같이 느껴지는 때가 있나요? 매일 같은 공간, 같은 일상 속에서 가끔은 "이게 다 무슨 의미가 있지?" 싶은 순간도 분명 있을 거예요. 특히나 재수생이나 N수생들과 이야기하다보면 반복되는 일상에 권태로움을 느낀다는 말을 더 자주 듣곤 합니다. 아무래도 학교를 다니는 고3 학생들에 비해 하루하루가 더 단순하고 단조롭기 때문에 이런 권태로움을 느끼기 쉬운데요, 저는 권태로움을 느끼고 있는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을 해줍니다. 오히려 좋아. 그런데 관점이 달라져야 해. 오늘 제가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는 관점 하나만으로도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요. 여러분의 하루하루가 권태로움이 아니라 뿌듯함으로 채워질 겁니다. 내가 원하는 것, 뇌가 원하는 것 결론부터 말씀드릴게요. 내가 원하는 것과 뇌가 원하는 것을 일치시켜야 합니다. 뇌는 패턴을 찾는 기계이고, 패턴을 찾는 목적을 한 단어로 요약하자면 최적화입니다. 영어로는 Optimizing이라고도 하죠. 최적화의 관점에서 반복적 일상은 축복과도 같아요. 그런데 여러분이 최적화의 관점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권태로움에 빠지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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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027호
Ⓒ 2024. 아맞다. All rights reserved. 상업적인 목적으로의 이용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멘탈레터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임의로 이용, 변형, 또는 배포(공유)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로 간주됩니다. 내가 서울대를 자퇴한 결정적 이유 17과 90을 기억해주세요 최근 멘탈레터들에서 학습적인 내용을 많이 다뤘기도 하고, 오늘이 금요일이기도 해서 여러분들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멘탈레터로 준비해 보았습니다 ㅎㅎ 서울대 자퇴 인터뷰 中 자퇴를 결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셨다고 했는데 그 경험들이 궁금합니다 군대에 입대하면서 스스로에게 과제를 주었습니다. 바로 자퇴를 결정하는 것이었죠. 군대에 들어가기 전부터 자퇴를 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이 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많이 고민했어요. 자퇴를 하지 말아야 되는 이유도 정말로 많았어요. 특히 한국 사회에서 학력은 아주 중요하게 작용했으니까요. 그런데 사회 인식보다 저에게 더 중요했던 건 배움이었어요. 새로운 것을 접하고 경험하고 배우는 걸 좋아하는 저에게는 서울대라는 인프라가 아주 배움에 적합한 곳이었죠. 대단한 교수님, 뛰어난 선후배, 멋진 동기와 친구들도 있었구요. 그래서 제가 자퇴를 하면서 잃게 될 가장 큰 것은 배움이라고 결론을 지었어요. 물론, 자퇴를 하면서 얻게 될 가장 큰 것은 시간이라는 결론은 예전부터 이미 내려져 있는 상황이었구요. 즉, 저는 배움과 시간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이었는데 시간이라는 건 제가 어떻게 할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배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잘 생각해 보니 꼭 대학 강의를 통해서 배울 필요가 없는 거예요. 정말 대단하고 유명하신 교수님들은 책을 집필하시기도 했고 강연도 많이 하시니 제가 마음만 먹는다면 독서와 강연을 통해서도 충분히 배움을 이어나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문제는 제가 대학에 들어와서 2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독서를 해본 적이 없었다는 거죠. 우리나라 대학교 중 제일 많은 책을 보유하고 있는 학교에 다니면서 저는 책을 딱 한 번 빌려봤어요. 근데 어이없게도 그 책은 ‘고기 백과사전’이었어요. 돼지고기, 소고기, 양고기, 닭고기, 말고기 등등 부위별로 설명을 해놓은 책인데.. 그냥 궁금해서 빌려봤어요. 이쯤 되면 제가 얼마나 별난 사람인지 잘 느껴질 거라 생각돼요. 아무튼 저는 그 당시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이었어요. 어릴 땐 책을 많이 읽었는데 한국에서 수험생활을 하다 보니 책을 읽을 여유가 거의 없었고, 읽더라도 자기소개서의 분량을 채우기 위한 목적일 뿐이었죠. 그래서 입대 전에 큰 결심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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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026호
Ⓒ 2024. 아맞다. All rights reserved. 상업적인 목적으로의 이용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멘탈레터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임의로 이용, 변형, 또는 배포(공유)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로 간주됩니다. 쌓이지 않는 공부로 스트레스 받는다면 위험한 사고방식 혹시 이런 경험을 한 학생들이 있나요? 1단원 열심히 공부하고, 2단원 열심히 공부하고, 또 3단원 4단원까지 열심히 공부하고 시험을 쳤는데.. 1~2단원의 개념을 까먹어서 문제를 틀리거나, 아주 기초적인 수준의 문제를 틀려서 속상한 경험을 한 학생들 말이죠. 아마 대부분의 학생들이 한 번쯤은 경험해 보셨을 거예요. 그리고 어떤 학생들은 이러한 경험의 반복 때문에 지금 이 순간에도 지쳐가고 있을 겁니다. 이런 경험은 국어나 영어보다는 수학과 탐구 과목에서 더 많이 경험하게 됩니다. 수학과 탐구는 단원별로 나뉘어 있기 때문이죠. 물론 우리의 몸과 뇌는 하나라 모든 단원을 동시에 공부할 수 없기에 이런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혹시나 여러분이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며 공부하고 있다면 이전의 여러분과는 확연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 번 할 때 제대로 하자! 제대로만 하면 제대로 까먹습니다 제대로 공부하는 것은 당연히 좋은 마음가짐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 때문에 한 단원 안에서의 체류기간이 지나치게 길면 여러분이 제대로 공부하는 순간에, 오히려 다른 단원은 제대로 까먹게 되는 문제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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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025호
Ⓒ 2024. 아맞다. All rights reserved. 상업적인 목적으로의 이용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멘탈레터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임의로 이용, 변형, 또는 배포(공유)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로 간주됩니다. 내가 할 수 있을까..에 대한 해답 모래 위에 성을 짓는 어리석음 내가 오늘 배우는 이것들을 수능장에서 써먹을 수 있을까? 그것이 가능하다면 나는 성공할 것이고,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당연히 실패할 것이다. 누군가 저에게 실패에서 성공으로 이끌어준 단 하나의 사고방식을 이야기하라고 한다면 저는 단연코 위와 같이 말할 것입니다. 우리가 학습하는 양은 시간에 비례해 점차 늘어납니다. 그런데 만약 우리가 전체를 동일한 비중으로 복습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수능이 한 달 남은 시점에서 우리가 수개월 동안 배운 것을 모두 복습해야 하겠죠.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많은 학생들이, 시간은 계속 줄어드는데 공부해야 할 양은 늘어나는 이러한 모순적인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열심히만 공부합니다. 그렇게 수능이 다가오면 멘붕에 빠지죠. 아이러니하게도, 정말 열심히 매일매일 공부한 학생들이 이러한 모순 속에서 더 큰 불안감과 당혹감을 느끼게 됩니다. 혹시 여러분의 모습은 아닌가요? 그저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살아가면 나의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거라는 순진한 생각을 하고 있진 않나요? 이대로 공부한다면, 수능 한 달 전 여러분은 어떤 상황 속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지금 시기에 이러한 물음에 확신 있게 말하지 못한다면, 수능이 코앞에 다가왔을 때 여러분이 어떻게 확신을 가질 것이며, 수능장에 들어가는 순간 어떻게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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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024호
Ⓒ 2024. 아맞다. All rights reserved. 상업적인 목적으로의 이용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멘탈레터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임의로 이용, 변형, 또는 배포(공유)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로 간주됩니다. 모의고사 친 후 하지 말아야 할 2가지 두 가지 변화가 필요합니다 어제 3월 모의고사가 시행되었습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닌 경우 고3 학생들은 전부 응시를 하셨을 거고, 재수/N수생들 중에서도 오늘 시간을 재고 풀 계획인 학생들이 있겠죠. 이번 3월 모의고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수능까지 3번의 교육청 모의고사, 2번의 평가원 모의고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여러 기관에서 주최하는 사설 모의고사와 여러분들이 구매해서 푸는 실전 모의고사까지 포함하면 여러분들은 앞으로 수많은 모의고사에 응시하게 될 겁니다. 올해 첫 번째 공식적인 전국 단위 모의고사를 기념해서 모의고사를 친 후에 하지 말아야 할 두 가지에 대해 알려드리려 합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여러분이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을 사실을 담고 있습니다. 지금껏 이와는 반대로 해오며 성장하지 못한 학생들은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 들 수 있을 거예요. 두 번째 이야기는 여러분이 들어온 이야기와 비슷할 겁니다. 그러나 그 이야기를 듣고도 여태껏 변화하지 못했던 학생들이 변화할 수 있도록 만들어드릴 예정입니다. 오늘의 멘탈레터를 통해 두 가지 변화를 경험해 보세요. 그러면 앞으로 여러분들이 거쳐갈 수많은 모의고사를 통해 이전과는 다른 성장을 경험하여 여러분의 목표에 가까워질 수 있을 거예요. 그러면 시작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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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023호
Ⓒ 2024. 아맞다. All rights reserved. 상업적인 목적으로의 이용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멘탈레터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임의로 이용, 변형, 또는 배포(공유)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로 간주됩니다. 계획표에서 당장 없애야 할 것 어머니께 혼난 이유 제가 어렸을 적에 제 스스로도 잘 이해가 되지 않는 하나의 습관 때문에 어머니께 혼나곤 했습니다. 어머니께서 어떤 말씀을 하셨을 때 제가 네?라고 되물은 후 곧바로 아~ 알겠어요.라고 말하는 습관이었습니다. 충분히 알아들을 수 있는 내용이고 알아들으면서 왜 쓸데없이 네?라는 말을 하냐며 저를 나무랐습니다. 저도 제가 이상했습니다. 예를 들어, 어머니께서 저에게 “책상 정리해”라고 말씀을 하셨다고 해볼게요. 저는 그 순간에는,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방금 무슨 말씀을 하셨는데 무슨 말이었지? 못 들었네 그러니 네?라고 되물은 거죠. 그런데 신기하게도(이상하게도) 네?라고 되묻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제 머릿속에 “책상 정리해”라는 어머니의 말씀이 인식이 되었습니다. 그러니 어머니께서 저의 네?라는 말에 답하시기도 전에 아~ 알겠어요라고 말을 한 거죠. 스스로도 정말 이상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뇌과학과 인지과학,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제가 어릴 적 가지고 있던 이 습관이 너무나도 당연한 것임을 깨닫게 됐습니다. 뇌가 작동하는 방식이 원래 그런 거라는 사실을요. (근데 그때는 확실히 제 뇌가 남들보다 성능이 조금 안 좋았던 것 같긴 합니다.) 여러분도 다 아는 예시를 통해서 설명을 드릴 거예요. 어? 그러고 보니 진짜 그렇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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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022호
Ⓒ 2024. 아맞다. All rights reserved. 상업적인 목적으로의 이용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멘탈레터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임의로 이용, 변형, 또는 배포(공유)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로 간주됩니다. 짧습니다. 마음에 새깁시다. 첫 수능, 최악의 결과 현재 자신의 성적이 특정 구간에 정체되어 있어 힘든 학생들이 있을 거예요. 노력해도 더 이상 그만큼 결과가 따라오지 않는다는 건 정말 힘든 일입니다. 저도 그 답답함을 느껴봤고, 결과적으로 좌절을 겪은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 학생들이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며 힘들어하는 걸 보면 공감이 많이 되어서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여러분이 이런 상황에 처해있다면, 그 언제보다도 여러분의 사고방식을 점검하는 게 필요해요. 여러분이 가진 사고방식에 따라 정체된 구간에서 빠르게 벗어날 수도, 느리게 벗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죠.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저는 고3 때 제대로 된 사고방식을 가지지 못해 점점 추락하다 수능날 최악의 결과를 손에 쥔 학생이었습니다. 그런 제가 재수를 시작하면서 변화시킨 사고방식을 통해 정체된 구간을 남들보다 더 빠르게 벗어나서 10개월 만에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단순한 감정적 위로가 아닌 실질적 응원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체된 상황에서 여러분이 꼭 가져야 할 사고방식을 소개해 드릴게요. 결론부터 한 문장으로 말씀드립니다. 정체되어 있다는 것을 행운으로 여길 수 있어야 된다.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건가? 싶을 수 있는데, 지금부터 더 집중해 주셔야 합니다. 열에 아홉은 이렇게 추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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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021호
Ⓒ 2024. 아맞다. All rights reserved. 상업적인 목적으로의 이용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멘탈레터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임의로 이용, 변형, 또는 배포(공유)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로 간주됩니다. 계획을 세우는 올바른 방법 게으름보다 치명적인 것 학생 A 아.. 계획 세우는 거 너무 귀찮네.. 대충 세우자 학생 B 계획 세울 시간에 공부하자. 어차피 지켜지지도 않는데.. 여러분이 생각하기엔 두 학생 중 어떤 학생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시나요? 대부분의 예상과는 다르게, 학생 A가 학생 B보다 목표를 이룰 가능성이 큽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학생 A가 학생 B보다 변화의 가능성이 큽니다. 납득이 되지 않으시나요? 1분 후에는 고개를 끄덕이고 있을 겁니다. 학생 A가 계획을 세우지 않는 이유는 게으름입니다. 게으름은 누가 봐도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되지 않죠. 그리고 중요한 건, 학생 A도 이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게으름을 제거해야 할 필요성을 잘 알고 있다는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 현실을 똑바로 직시할 수 있게끔 도와준다면, 변화의 계기를 만들어 준다면, 그리고 올바른 계획법을 알려준다면 이 학생 A는 변화하려 할 것입니다. 그런데 학생 B는 어떨까요? 학생 B는 스스로 세운(또는 누군가가 주입한) 나름의 논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누군가 계획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면 본인이 이미 가지고 있던 그 나름의 논리로 자신이 계획을 세우지 않는 것에 대한 변호를 하려 하겠죠. 그래서 누군가 현실을 똑바로 직시할 수 있게 도와주려고 해도 그 현실을 외면해버리고, 자신이 이미 가지고 있는 논리만을 고수할 것입니다. 성장은 변화입니다. 변화하지 않으면 성장하지 못합니다. 합리화. 게으름보다 치명적인 것은 바로 합리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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