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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레터 시즌 03
설명설명
제030호
Ⓒ 2024. 아맞다. All rights reserved. 상업적인 목적으로의 이용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멘탈레터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임의로 이용, 변형, 또는 배포(공유)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로 간주됩니다. 수능 종료령이 울리는 순간, 너는 하루 끝, 자만해야 합니다. 언제든 추락할 수 있으니 너의 천장의 높이가 아닌, 바닥의 높이를 높여야 한다. 절대 자만하면 안 된다. 저는 평소에 상담하며 이런 말을 학생들에게 정말 자주 해줬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이 말을 항상 마음에 새기며 살아가고 있기도 하구요. 그런데 매일매일 자만하면서도 결국엔 목표를 이뤄내는 희귀한 케이스의 학생들을 종종 보기도 합니다. 좀 부끄럽지만 저도 이 희귀한 케이스에 해당되는 학생 중 한 명이었어요. 이 희귀한 케이스에 해당하는 학생들의 자만은 일반적인 학생들이 하는 자만과는 전혀 다른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요, 어떻게 다른지 알려드릴게요. 이만하면 된 거 아닌가? 앞으로 이렇게만 계속하면 되는 거 아니야? 전자처럼 노력을 매듭짓는 자만이 있고, 후자처럼 노력의 원동력이 되는 자만이 있어요. 자만이라는 단어를 살짝 늘려보면 ‘자기만족’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어요. 자기만족 끝에 이만하면 된 거 아닌가 이렇게 안도해버리고 안주해버린다면 거기서부터 내리막길이 시작됩니다. 방심한 대가는 결코 가볍지 않아요. 반면에 앞으로 이렇게만 계속하면 되는 거 아니야? 이런 식으로 자기만족의 현 상태를 출발점으로 삼고 노력을 계속해서 지속해나간다면, 이 자만은 여러분이 또 다른 오르막길을 올라갈 원동력이 되어줄 겁니다. 물론, 한때 나를 성장하게 만들어준 방법이 더 이상 나를 성장시켜주지 않는 때가 분명 옵니다. 내가 성장하다가 어느 수준에 이르면 그때는 방식을 전환해야 하겠죠. 그래야 또 한 번의 도약을 이뤄낼 수 있어요. 논쟁 1: 양과 질 대표적으로 양과 질에 대한 논쟁이 있죠. 양과 질 중에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에는 명확한 해답이 존재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학생들은 ‘왜 같은 교재로 같은 선생님에게 같은 인강을 들어도 나만 성적이 안 나오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의 멘탈레터를 끝으로 시즌 03은 마무리가 되고, 다음 주부터 멘탈레터 시즌 04가 시작됩니다. 시즌 04에서는 이러한 논쟁거리들을 모아 명쾌한 답을 하는 시간을 가질 것인데, 시즌 01 첫 시작부터 시즌 03 마지막까지 제가 강조하는 개념이 있습니다. 지속성이 없으면 그 어떤 방법론과 효율성도 무의미하다는 것이었죠. 저희 팀이 도움 되는 멘탈레터를 아무리 많이 발행한다고 해도, 멘탈레터를 지속적으로 읽지 않는다면 제대로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일 겁니다. 멘탈레터를 지속적으로 읽어간다면, 여러분이 수험 생활 중 마주하게 되는 수많은 선택의 순간에 여러분의 성장에 더 도움이 되는 선택을 할 수 있는 힘을 길러 나갈 수 있게 될 거예요. 앞에서 언급한 양과 질이라는 답이 모호해 보이는 논쟁에도 명확한 해답을 얻어, 시행착오를 줄일 수도 있을 거구요. 이러한 논쟁들을 모아 답변해 나갈 멘탈레터 시즌 04, 응원해 주시고 또 기대해 주세요 😊 수능 종료령이 울리는 순간 앞으로 이렇게만 계속하면 되는 거 아니야? 이러한 자기만족의 핵심은 이렇게만에 있지 않습니다. 자만해도 결국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학생들의 자기만족에는 계속하면이라는 지속성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어느 단계가 지났을 때는 이렇게만에 의문을 던질 수 있는 유연성이 존재합니다. 기존의 방식을 끝까지 고집하지 않고, 때가 되면 자신의 성장에 어떤 방식이 더 적절한지에 대해 의문을 던지고 변화할 수 있는 학생들이죠. 저는 여러분이 매일매일 하루의 끝에서 원동력이 되는 자만을 할 수 있는 학생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하루를 시작하면서는 겸손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면서는 자만할 수 있는 그런 학생 말이죠. 물론 앞서 말씀드렸듯, 자기만족만으로 목표를 이뤄내기를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런 자만을 할 수 있는 학생이 자신에게 필요한 공부법으로, 필요한 시행착오만 겪고 성장해 나간다면, 결국 수능 당일 마지막 교시의 종료령이 울리는 그 순간에, 분명 자만할 수 있게 될 겁니다. 우리가 오늘 하루를 또 치열하게 보내겠다 다짐하는 이유가 바로 그 순간을 맞이하기 위함이 아닐까요? 앞으로, 우리의 모습은 저희 아맞다 팀은 여러분이 그러한 순간을 맞이할 수 있게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달려왔습니다. 어느덧 30번째 멘탈레터를 발행하며 시즌 03를 마무리하게 되었네요. 제001호가 발행된 순간부터 지금까지 함께해 준 학생들도 있을 것이고, 또 오늘의 레터가 첫 레터인 학생들도 있겠죠. (반갑습니다ㅎㅎ) 지금까지 저희 팀과 함께 해 온 시간은 학생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올해 수능까지 남은 시간은 모두 같습니다. 앞으로 수능까지 지속해서 여러분 모두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읽은 레터 vs 읽지 않은 레터가 아닌, 읽은 레터 vs 읽고 싶은 레터로 채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니 여러분 또한 성장한 하루 vs 성장하지 못한 하루가 아닌, 성장한 하루 vs 성장해 나갈 하루로 남은 200여 일을 채워나가길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또 성장해 나가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오늘 하루의 끝에서, 자만하는 네가 되길. AMATDA 노력을 실력으로, 온전히. 오늘은 시즌 03 🏆 명예의 전당에 오를 레터를 투표하는 날입니다. TOP 3에 선정되어 명예의 전당에 오른 레터들은, 올해 수능까지 언제든 읽을 수 있도록 공개된답니다 :) 읽었던 레터들 중에 수능까지 계속 읽고 싶은 레터들 읽지 못했지만 수능 전에 꼭 읽어보고 싶은 레터들 이 두 경우에 해당하는 3편의 레터에 투표해 주세요.
제029호
Ⓒ 2024. 아맞다. All rights reserved. 상업적인 목적으로의 이용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멘탈레터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임의로 이용, 변형, 또는 배포(공유)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로 간주됩니다. 짜장면 맛있게 잘 비비는 방법 시작했던 그 순간을 기억하나요? 새로운 시작은 언제나 우리를 설레게 합니다. 물론 막연함으로 인한 두려움도 존재할 수 있지만, 기대와 두려움이 공존하는 상태가 바로 설렘입니다. 이러한 설렘은 우리가 첫 발을 디딜 힘을 줍니다. 그렇게 힘차게 첫 발을 뗀 후에 씩씩하게 걸어나가며 살아있음을 느낍니다. 그렇게 점점 달려나가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달려나가기도 잠시, 우리는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며, 막다른 길을 마주하게 됩니다. 시작하기 전엔 직선으로만 보였던 길들을 실제로 걸어가려니 미로처럼 얽혀 있어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갈팡질팡하며 초조해집니다. 그런데 나보다 늦게 출발한 경쟁자들이 나를 지나쳐 쌩쌩 달려나갑니다. 우리가 가졌던 기대는 막연해지고, 막연했던 두려움은 도리어 내가 느낄 수 있을 만큼 현실적으로 다가옵니다. 벌써 무기력해진 학생들이 있나요? 왜 벌써 무기력해진 걸까요? 시작했던 그 순간의 우리의 모습은 왜.. 사라져버린 걸까요? 감정기복이 심한 학생들이 있나요 설렘이 우리에게 준 힘의 정체를 안다면 이러한 과정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과정인 걸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기력해진 자신에게 다시 목표를 향해 달려나갈 원동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설렘이 우리에게 준 힘의 정체는 바로, 의욕입니다. 의욕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떨어집니다. 여러분이 달려나가기 위해 이러한 의욕에 의지하고 있다면 여러분은 엄청난 감정기복에 시달리고 있을 거예요. 감정적 동기부여 영상을 보고 의욕에 차올라 한 순간 급발진한 후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자신을 보며 자책하기를 반복하고 있겠죠. 감정기복이 심한 학생들은 감정소모 또한 빠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학생들보다 무기력한 경험을 더 빨리 그리고 더 자주 하게 될 가능성이 크죠. 그래서 오늘의 멘탈레터 제029호에서는 여러분이 무기력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해드리려 합니다. 물론, 아직 무기력을 경험해보지 않은 채 힘차게 달려나가고 있는 학생들도 있을 거예요. 200일은 한 개인이 수많은 감정을 느끼기에 충분히 긴 시간입니다. 미리 무기력 예방주사를 맞아두면 분명 도움이 될 거예요. 힌트를 드릴게요 멘탈레터 제008호에서 이야기했던 내용을 발췌해보았습니다. 힌트를 얻어보세요. 회피형 사고에서 성장형 사고로 전환하는 방법 오늘 8시간 공부하고 나니까 너무 피곤하네. 머리도 잘 안 돌아가고.. 근데 어쨌든 하루에 10시간씩 공부하기로 했으니까 10시간을 채워야겠지? 어떻게 하면 회피하지 않고, 합리화하지 않고 나머지 2시간을 채워낼 수 있을까? 첫 번째, 바람 쐬러 나가서 시원한 공기 마시며 산책한 후, 초콜릿으로 당을 보충한다. 두 번째, 남은 2시간 동안은 새로운 지식을 배우기보다, 복습 위주로 부담이 덜 되는 학습을 한다. 세번째, 2시간 후에 뿌듯해 하며 ‘내일도 10시간 채워야지~’하고 기분좋게 마무리한다. 제008호에서는 하루 단위의 무기력을 다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멘탈레터 제029호에서 다루고 있는 무기력은 하루가 아닌 며칠 또는 일주일이 넘어가는 무기력입니다. 시간 단위는 다르지만 무기력의 본질과 그 무기력을 해결하는 원리는 동일합니다. 무기력한 상태가 되었을 때, 어떠한 학습을 할지 미리 정해두기만 해도 그 효과는 엄청납니다. 무기력한 상태를 다르게 표현해보면, 집중을 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우리는 모든 순간에 집중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애초에, 모든 순간에 집중할 수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사실을 받아들이고, 집중하지 못하는 순간이 왔을 때 내가 어떤 방식으로 이 순간들을 활용할 것인지 정해놓는 게 현명한 방법입니다. 위에서 하루 단위의 무기력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새로운 지식을 배우기보다 복습 위주의 공부를 하는 방법을 말씀드렸습니다. 새로운 지식을 배우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에너지를 써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집중력이 고갈된 상태에서 많은 에너지를 쓰기보다는, 복습이라는 상대적으로 에너지가 덜 쓰이는 방식으로 잠시 전환함으로써 지속성을 잃지 않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죠. “무기력해지면 안 돼!” 이런 생각만으로 자신을 몰아붙이다 보면, 실제 무기력한 상황을 마주했을 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자책과 초조함 느끼기, 이러한 감정적인 반응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이성적인 대응책, 합리적인 대응책을 미리 세워두는 것만으로도 무기력한 상황이 왔을 때 감정적인 반응을 하지 않고 무기력한 상태에서 조금 더 빠르게 벗어날 수 있는 겁니다. 핵심은, 에너지를 조절하여 지속성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무기력함이 느껴질 때 어떤 학습을 하면 좋을까 미리 한 번 생각 해보세요. 그동안 배웠던 것들을 복습할 수도 있고, 할 게 많아서 시간 내서 풀기 힘들었던 연계 교재를 벅벅 풀어볼 수도 있겠죠. 수학 같은 경우는 Lv.3 제외하고 모든 단원의 유제+Lv.1~2만 가볍게 풀어보는 방법도 있을 겁니다. 탐구 같은 경우도 심화 문제를 제외하고 모든 단원의 기본 문제들만 미리 풀어볼 수 있겠죠.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이러한 쉬운 문제들을 풀 때 시간을 정해놓고 타임어택을 해보는 겁니다. 그러면 쉬운 문제에서도 실수를 하게 되는 여러분을 보게 될 겁니다. 이때 여러분은 쉬운 문제에서 실수하는 여러분 자신의 모습에 스트레스를 받아야 할까요? 아닙니다. 이렇게 집중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급하게 풀면 어떤 실수를 할 수 있는지 미리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그 기회들을 잡아서 보완한다면 실제 시험장에서 하게 될 실수들을 방지할 수 있겠죠. 이렇게 기본 문제들을 빠르게 풀어보는 연습을 하면 부담스럽지 않은 가벼운 긴장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무기력함이 여러분의 온 머릿속을 온몸과 온정신을 지배해버리기 전에 적절한 긴장감을 통해 다시 한 번 시동을 걸고 나아갈 수 있습니다 불어버린 짜장면 자, 이제 오늘의 주인공인 짜장면을 먹어볼 차례입니다. 짜장면이 나왔는데, 이 짜장면을 어떻게 하면 맛있게 잘 비빌 수 있을까? 계속 고민하고 분석하기만 하고 정작 짜장면을 비비지 않으면, 그동안 짜장면은 다 불어버릴 겁니다. 그러면 맛이 없어지겠죠. 짜장면을 맛있게 비비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맛 없어지기 전에 일단 비벼서 먹으면 됩니다. 일단 비비세요. 그리고 적당하게 비벼졌다면 맛있게 드셔야 합니다. 먹다보면 좀 덜 비벼진 부분도 분명 보이겠죠. (우리가 집중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시기를 만나는 것처럼요.) 그러면 그때 주변에 있는 소스를 좀 더 묻혀서 먹으면 됩니다. 짜장면을 맛있게 잘 비비는 방법의 핵심은 지속성입니다. 공부도 마찬가지입니다. 효율이 최대가 아니더라도 일단 지속성을 유지해야 그 안에서 비효율성을 제거해 효율을 높여나갈 수 있습니다. 저희 아맞다 팀은 앞으로도 여러분이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게, 학습의 비효율성 제거할 수 있도록 멘탈레터를 계속해서 발행해 나갈 거니 기대해주세요 :) 한 그릇의 짜장면과 같은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일단 비벼봅시다. 불어버리기 전에 맛있게 먹어봅시다. 응원합니다 🙂 AMATDA 노력을 실력으로, 온전히.
제028호
Ⓒ 2024. 아맞다. All rights reserved. 상업적인 목적으로의 이용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멘탈레터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임의로 이용, 변형, 또는 배포(공유)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로 간주됩니다. 역전의 기회를 놓치는 학생들 권태로운 순간, 기회를 잡으세요 여러분, 수험생활이 마치 끝없는 터널 속을 걷는 것 같이 느껴지는 때가 있나요? 매일 같은 공간, 같은 일상 속에서 가끔은 "이게 다 무슨 의미가 있지?" 싶은 순간도 분명 있을 거예요. 특히나 재수생이나 N수생들과 이야기하다보면 반복되는 일상에 권태로움을 느낀다는 말을 더 자주 듣곤 합니다. 아무래도 학교를 다니는 고3 학생들에 비해 하루하루가 더 단순하고 단조롭기 때문에 이런 권태로움을 느끼기 쉬운데요, 저는 권태로움을 느끼고 있는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을 해줍니다. 오히려 좋아. 그런데 관점이 달라져야 해. 오늘 제가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는 관점 하나만으로도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요. 여러분의 하루하루가 권태로움이 아니라 뿌듯함으로 채워질 겁니다. 내가 원하는 것, 뇌가 원하는 것 결론부터 말씀드릴게요. 내가 원하는 것과 뇌가 원하는 것을 일치시켜야 합니다. 뇌는 패턴을 찾는 기계이고, 패턴을 찾는 목적을 한 단어로 요약하자면 최적화입니다. 영어로는 Optimizing이라고도 하죠. 최적화의 관점에서 반복적 일상은 축복과도 같아요. 그런데 여러분이 최적화의 관점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권태로움에 빠지게 되는 것이죠. 우리의 뇌는 우리 몸의 전체 체중의 몇 %를 차지할까요? 단 2%를 차지합니다. 전체 체중의 50분의 1밖에 안 돼요. 그런데 우리 뇌가 쓰는 에너지는 우리 몸이 쓰는 전체 에너지 중 20%를 사용합니다. 체중의 5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뇌가, 우리 몸의 에너지의 5분의 1이나 사용하고 있는 거죠. 이 말은, 우리의 뇌에 에너지 불균형이 일어났을 때, 우리 몸 전체의 에너지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뇌는 항상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시키려고 노력을 하고, 최적화를 위해서 반복되는 패턴을 파악하려고 해요. 반복되는 패턴이 파악되면 그 패턴에 맞춰서 에너지 사용을 예측하고, 적절하게 분배해서 낭비되는 에너지를 줄일 수 있으니까요. 어떤 성장 곡선을 그려가고 싶나요? 이런 최적화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단조로운, 반복적인 일상은 엄청난 축복과도 같습니다. 하루를 최적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단조로움과 권태로움을, 최적화가 진행되어 간다는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러면 남들은 권태로움을 느껴서 점점 나태해질 때, 우리는 오히려, 역설적으로 권태로움을 자극제로 삼아 한 단계 더 도약해낼 수 있게 될 겁니다. 조금 더 최적화된 에너지 효율을 가지고 공부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반복적 일상이 되어버린 것을 발견하고 지쳐가는 학생과, 반복적 일상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삼아 최적화를 이루어가는 학생. 이 두 학생이 그려가는 성장 곡선을 그려보면 이렇게 될 거예요. 여러분은 어떤 성장 곡선을 그려가고 싶으신가요? 반복적 일상이라는 결과값은 같아도, 그 이후 성장 곡선의 기울기는 전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시작할 때 더 높은 곳이었다고 해서 끝까지 높은 곳에 있으리라는 법은 없습니다. 기울기를 높여 역전의 순간을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가 남은 200여일 동안 해나갈 할 일이죠. 물론, 모든 하루하루가 기계로 찍어낸 듯이 다 똑같아야 한다는 말은 아니에요. 불필요한 변동성은 최대한 걷어내고, 성장에 필요한 신선한 자극은 받아들이면 됩니다. 저희 팀이 매주 3편씩 발행하는 멘탈레터가 여러분이 보낼 또 한 번의 일주일에 신선한 자극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성장에 도움이 되는 신선한 자극을 통해 여러분이 역전의 순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습니다. AMATDA 노력을 실력으로, 온전히. To be continued: 슬럼프? 권태로움과 무기력함은 다릅니다. 권태로움은 지속성 안에서의 단조로운 상태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무기력함은 지속성을 잃어가는 상태에 더 가깝죠. 수험생활 중에 무기력함을 전혀 느끼지 않는 학생은 없을 거예요. 특히나 나의 노력이 실력으로 온전히 이어지지 않을 때 그러한 무기력함을 더 크게 느끼기 쉽죠. 이번 달을 시작하며, 4월 달에는 여러분의 계획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해드린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무기력함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간단하지만 강력한 방법을 곧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방법을 통해 여러분은 무기력해지는 걸 방지할 수 있고, 무기력해지더라도 빠르게 무기력한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될 거예요. 무기력함이 지속되는 상태를 우리는 슬럼프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6월 이후 슬럼프로 고통받는 학생들을 해마다 목격하며 안타까움을 느껴왔기에, 올해는 예방주사를 조금 일찍 놓아 드릴게요. 이번 한 주도 진심이 닿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을 향한 저희 팀의 진심과 목표를 향한 여러분의 진심이.
제027호
Ⓒ 2024. 아맞다. All rights reserved. 상업적인 목적으로의 이용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멘탈레터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임의로 이용, 변형, 또는 배포(공유)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로 간주됩니다. 내가 서울대를 자퇴한 결정적 이유 17과 90을 기억해주세요 최근 멘탈레터들에서 학습적인 내용을 많이 다뤘기도 하고, 오늘이 금요일이기도 해서 여러분들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멘탈레터로 준비해 보았습니다 ㅎㅎ 서울대 자퇴 인터뷰 中 자퇴를 결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셨다고 했는데 그 경험들이 궁금합니다 군대에 입대하면서 스스로에게 과제를 주었습니다. 바로 자퇴를 결정하는 것이었죠. 군대에 들어가기 전부터 자퇴를 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이 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많이 고민했어요. 자퇴를 하지 말아야 되는 이유도 정말로 많았어요. 특히 한국 사회에서 학력은 아주 중요하게 작용했으니까요. 그런데 사회 인식보다 저에게 더 중요했던 건 배움이었어요. 새로운 것을 접하고 경험하고 배우는 걸 좋아하는 저에게는 서울대라는 인프라가 아주 배움에 적합한 곳이었죠. 대단한 교수님, 뛰어난 선후배, 멋진 동기와 친구들도 있었구요. 그래서 제가 자퇴를 하면서 잃게 될 가장 큰 것은 배움이라고 결론을 지었어요. 물론, 자퇴를 하면서 얻게 될 가장 큰 것은 시간이라는 결론은 예전부터 이미 내려져 있는 상황이었구요. 즉, 저는 배움과 시간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이었는데 시간이라는 건 제가 어떻게 할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배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잘 생각해 보니 꼭 대학 강의를 통해서 배울 필요가 없는 거예요. 정말 대단하고 유명하신 교수님들은 책을 집필하시기도 했고 강연도 많이 하시니 제가 마음만 먹는다면 독서와 강연을 통해서도 충분히 배움을 이어나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문제는 제가 대학에 들어와서 2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독서를 해본 적이 없었다는 거죠. 우리나라 대학교 중 제일 많은 책을 보유하고 있는 학교에 다니면서 저는 책을 딱 한 번 빌려봤어요. 근데 어이없게도 그 책은 ‘고기 백과사전’이었어요. 돼지고기, 소고기, 양고기, 닭고기, 말고기 등등 부위별로 설명을 해놓은 책인데.. 그냥 궁금해서 빌려봤어요. 이쯤 되면 제가 얼마나 별난 사람인지 잘 느껴질 거라 생각돼요. 아무튼 저는 그 당시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이었어요. 어릴 땐 책을 많이 읽었는데 한국에서 수험생활을 하다 보니 책을 읽을 여유가 거의 없었고, 읽더라도 자기소개서의 분량을 채우기 위한 목적일 뿐이었죠. 그래서 입대 전에 큰 결심을 합니다. 군대에 들어가서 책을 100권 읽고 나오면 나에게 자퇴할 수 있는 자격을 주겠다. 제가 군 생활을 해군에서 총 23개월을 했는데 23개월이 100주 정도가 돼요. 그러면 단순 계산만으로도 1주에 1권을 읽어야 하는 것이었죠. 훈련소 기간과 계급이 낮아서 바쁜 기간을 제외하면 1주에 1.5권 정도를 읽어야 하는 건데, 입대 전 1년 반 동안 책을 한 권 읽을까 말까 했던 저로서는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의 독서량이죠. 결국에는 제가 그 안에서 150권을 읽고 나왔어요. 물론 만화책 이런 건 아니었죠. 거기에 책 한 권을 출판까지 하고 나왔죠. 절대 쉽지 않았지만 제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낸 거죠. 그런 저에게 저는 자퇴라는, 그리고 시간이라는 선물해 줄 수 있게 되었어요. 당연히 배움에 관한 걱정은 사라졌구요. 군대에서 독서의 즐거움에 눈을 뜨게 되어 지금까지도 꾸준히 책을 읽고 있어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책은 무조건 읽으려 해요. 시력, 청력, 근력, 실력, 매력, 지구력, 통찰력. 이 단어들에 공통적으로 들어가 있는 력이라는 글자는 힘 력(力)자를 써요. 그런데 우리가 흔히 말하는 학력의 한자를 살펴보면 지날 력(歷)자를 써요. 역사(History)할 때 역이 이 지날 력(歷)자를 쓰죠. 저는 비록 서울대를 자퇴하면서, 결국 지나간 배움을 뜻하게 될 학력(學歷)은 잃게 되었지만, 고민하는 과정에서 ‘미래를 향한 배움’을 뜻하는 학력(學力)을 이미 얻은 상태였기에 선택의 기로에 있을 때 자신 있게 과감한 선택을 할 수 있었어요. 한 가지 의문에 대한 답변 안녕하세요, 아맞다를 이끌고 있는 김희훈입니다. 위 인터뷰의 주인공이기도 하죠. 위 인터뷰에 등장하는 책 한 권이 여러분들 중 많은 학생들이 학습하고 있을 듣보잡(듣기를 보면서 잡는다)랍니다. 교재 앞쪽 저자 소개란에 서울대 자퇴라고 적혀 있다 보니 저의 스토리에 대해 궁금하다는 연락을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오늘 멘탈레터에서는 2021년 진행한 인터뷰의 일부를 발췌해 공유해 드렸어요. 생각에 잠길 수 있는 괜찮은 질문들이 꽤 많아서 진행하면서 재밌었던 기억이 있는 인터뷰였는데, 기회가 된다면, 또 여러분이 오늘 멘탈레터를 재미있게 읽어준다면 또 다른 인터뷰 질문과 답변을 공유해 보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오프라인에서 학생들과 상담을 할 때에도 많은 학생들이 저의 이 자퇴 스토리를 궁금해했는데 그때마다 위 인터뷰 내용과 비슷한 이야기를 해주었답니다. 그리고 이러한 이야기를 해주면 학생들이 의문을 가지기도 합니다. 그러면 선생님은 결국 학력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거예요? 한 문장으로 먼저 짧게 말씀드리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이렇게 진심을 담아 여러분에게 매주 멘탈레터를 보내고 있지 않겠죠? 그리고 저는 학력이 의미가 없어서 자퇴를 한 것이 아니랍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한 글을 작년에 길게 쓴 적이 있습니다. 위와 같은 제목으로 올렸던 글인데 많은 학생들이 읽고, 공감해 주고 또 힘을 얻어 간 글이었기에, 오늘의 방명록을 기록하고 나면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바로가기 링크를 남겨두도록 하겠습니다. 진짜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 (17과 90) 사실 오늘 진짜 이야기하고 싶었던 이유는 따로 있어요. 17과 90이라는 숫자를 기억해달라고 했었는데 그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이 이야기는 수요일에 발행된 멘탈레터 제026호와도 연관이 있기도 하네요. 위 글을 쓴 시점(17년)은 제가 입대한 지 441일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441일 동안 매일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쳤을 때 90권을 읽은 것이면 평균 5일이 되지 않는 시간 동안 책을 한 권씩 읽어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쓴 이후에 전역하기까지 260일 동안 60권의 책을 더 읽었죠. 어떻게 이런 독서량을 달성하는 것이 가능했을까요? 단순히, 간절함만 있으면 가능한 일일까요? 제가 이러한 독서량을 달성할 수 있었던 비밀은 제가 책을 한 권씩 읽지 않았다는 거예요. 아무리 제가 좋아하는 분야의 책이라고 해도, 한 권을 5일 만에 다 읽는 방식으로 읽었다면 많은 책을 읽지 못했을 거예요. 저는 책 5권을 동시에 읽었습니다. 그러면 25일 동안 책 5권을 읽으면 되었던 것이죠. 언뜻 보면 큰 차이가 없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여기에는 여러분의 앞으로의 학습에도 적용될 아주 중요한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책 한 권에 담긴 모든 이야기가 재미있을 순 없습니다. 만약 한 권씩 독파하는 방식으로 책을 읽었다면, 그 한 권을 읽다가 지루해졌을 때 ‘더 읽을까, 그만 읽을까’라는 선택지만 저에게 주어집니다. 그러면 중간중간 그만 읽겠다는 선택을 하는 만큼 시간이 더 오래 걸리겠죠. 그런데 여러 권을 동시에 읽으면 한 권의 책을 읽다가 조금 지루해졌을 때 ‘이제 어떤 책으로 넘어갈까’라는 고민을 할 수 있습니다. 끊이지 않고 책을 읽을 수 있었던 비밀이 여기에 숨겨져 있습니다. ‘어떤 책으로 넘어갈까’라는 고민은 ‘어떤 책을 읽을까’라는 고민이기에 읽을까 말까의 고민과는 결이 다릅니다. 일단 읽는 것을 전제로 한다는 것이죠. 여러분도 수능 공부를 하면서 아무리 본인이 흥미 있어 하는 과목을 공부하더라도 중간중간 지칠 때가 생길 거예요. 그럴 때 ‘공부를 더 할까 말까’로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을 건데, ‘어떤 과목으로 넘어갈까’라는 고민을 해본다면 지치는 순간들을 이겨내기 좀 더 수월할 거예요. 4월 중에 이와 관련된 계획 세우는 법을 조금 더 자세히 정리해 드릴 거예요. 여러분의 순공시간을 비교적 단기간 내에 늘릴 수 있는 팁이니 기대해 주세요 🙂 소름 돋는(?) 사실 한 가지 제가 2017년에 올린 위 글에는 한 가지 비밀이 더 숨겨져 있어요. 제가 처음에 보여드렸던 사진에는 그 글의 일부만 보여드렸는데, 글 전체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어디서 본 적 있는 문장이 아닌가요? 바로, 멘탈레터 제001호를 시작하는 문장입니다. 멘탈레터 제001호는 2024년 2월 5일 월요일 발행되어 여러분에게 전송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글이 2017년 2월 5일에 쓴 글이더라구요. 이 사실을 오늘의 멘탈레터인 제027호를 쓰며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이 사실을 알게 된 후에 잠시 깊은 생각에 잠겼었습니다. 2017년 2월 5일에 쓴 글에 등장하는 이 문장이 정확히 7년 뒤 같은 날짜에 학생들에게 전해질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일까? 이러한 우연이 발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저는 이에 대한 답이 “지속성”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쓴 이후로도 꾸준히, 그리고 지속적으로 진심을 담아 글을 써왔기에 이러한 우연이 발생한 것이라 믿습니다. 만약 지속성이 없었다면 이러한 우연이 발생할 확률 또한 전혀 없었겠죠. 그리고 2024년 2월 5일부터 저희 아맞다 팀은 한 번도 빠짐없이 지속적으로 매주 3편의 멘탈레터를 발행해 여러분들께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지속성을 가지고 수험생활을 해나갈 수 있도록 말이죠. 저희의 지속성이 여러분의 지속성에 보탬이 될 수 있길 간절히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힘을 내서 함께 지속해 나가봅시다. 응원합니다 ✨ AMATDA 노력을 실력으로, 온전히. MJ의 알림 (MJ는 저희 팀원 분입니다) 4/1(월)부터 4/12(금)까지 6월 모의고사 접수기간입니다!! 특히나 독학생분들 접수 놓치지 마시길 바라는 마음에 알려드려요 🥹 우리와 함께하는 학생의 제보 외부 학원에서 접수하는 경우 마감 날짜에 맞춰서 신청하려고 하면 자리가 없을 수 있으니 미리미리 접수할 필요가 있어요! 또한 학원마다 접수 마감일이 다를 수도 있답니다!!
제026호
Ⓒ 2024. 아맞다. All rights reserved. 상업적인 목적으로의 이용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멘탈레터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임의로 이용, 변형, 또는 배포(공유)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로 간주됩니다. 쌓이지 않는 공부로 스트레스 받는다면 위험한 사고방식 혹시 이런 경험을 한 학생들이 있나요? 1단원 열심히 공부하고, 2단원 열심히 공부하고, 또 3단원 4단원까지 열심히 공부하고 시험을 쳤는데.. 1~2단원의 개념을 까먹어서 문제를 틀리거나, 아주 기초적인 수준의 문제를 틀려서 속상한 경험을 한 학생들 말이죠. 아마 대부분의 학생들이 한 번쯤은 경험해 보셨을 거예요. 그리고 어떤 학생들은 이러한 경험의 반복 때문에 지금 이 순간에도 지쳐가고 있을 겁니다. 이런 경험은 국어나 영어보다는 수학과 탐구 과목에서 더 많이 경험하게 됩니다. 수학과 탐구는 단원별로 나뉘어 있기 때문이죠. 물론 우리의 몸과 뇌는 하나라 모든 단원을 동시에 공부할 수 없기에 이런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혹시나 여러분이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며 공부하고 있다면 이전의 여러분과는 확연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 번 할 때 제대로 하자! 제대로만 하면 제대로 까먹습니다 제대로 공부하는 것은 당연히 좋은 마음가짐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 때문에 한 단원 안에서의 체류기간이 지나치게 길면 여러분이 제대로 공부하는 순간에, 오히려 다른 단원은 제대로 까먹게 되는 문제가 생깁니다. 조금 더 쉽게 풀어서 설명해 드릴게요. 만약 여러분이 4개의 단원을 8주 동안 학습한다고 했을 때, 각 단원을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 2주씩 투자해서 제대로 공부한다고 해볼게요. 2주 동안 개념도 꼼꼼하게 공부하고, 기초 문제는 물론 심화 문제까지 제대로 공부하는 거죠. 1~2주차: 1단원 3~4주차: 2단원 5~6주차: 3단원 7~8주차: 4단원 2회독 9주차: 1단원 (…생략…)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보이시나요? 잠시 멈춰 고민해 보세요. 어떤 치명적인 결함이 있는지 말이죠. 8주차까지 4단원을 제대로 공부를 끝낸 시점에서, 1단원은 무려 6주 동안 방치되었다는 게 눈에 보이셔야 합니다. 그러니 9주차에 2회독을 하기 시작할 때 좌절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게 아닐까요? 많은 학생들이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자신이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를 판단합니다. 1~2주차가 현재인 시점에서 1단원을 제대로 공부하고, 3~4주차가 현재인 시점에서 2단원을 제대로 공부하고, 5~6주차가 현재인 시점에서 3단원을 제대로 공부하고, 7~8주차가 현재인 시점에서 제대로 공부한 후에, 결국 견딜 수 없는 좌절감을 맞봅니다. 왜 나는 매일매일 열심히 노력했는데 노력이 실력이 되지 않을까? 우리의 현재는 항상 과거가 됩니다. 미래는 현재가 되고, 현재는 과거가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미래와 과거 또한 제대로 공부하는 것의 기준에 포함이 되어야 하는 게 아닐까요? 어차피 한 번에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한 단원에서의 체류기간을 줄여야 합니다. 그래야 한 단원을 공부하는 동안, 다른 단원들의 방치기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체류기간을 줄이지 못하면, 다시 돌아왔을 때 내가 특정 시점에서 제대로 공부한 것이 다 휘발되어 사라지는 안타까운 경험을 계속하게 될 것이고, 시험장에서는 분명 제대로 공부했던 것들에서 점수가 깎이니 스트레스를 받게 될 것입니다. 사실 이 이야기는 처음 드리는 게 아닙니다. 멘탈레터 제013호에서 이런 말씀을 드렸었죠. 제013호의 일부 내용을 발췌해 보았습니다. 상위권들은 어차피 한 번에 안 되는 것, 한 번에 완벽하게 할 수 없는 것은 대충 합니다. 반면에 하위권들은 절대로 한 번에 완성될 수 없는 것을 한 번에 완성시키려 애씁니다. '이왕에 하는 거 한 번에 끝내보자!'라며 의욕에 불타오릅니다. 그래서 남들보다 시간은 더 많이 쓰는데 결과적으로는 더디게 성장합니다. 상위권들은 한 번에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것들에는 힘을 강하게 주지만, 어차피 한 번에 완성될 수 없는 것들에는 힘을 빼는 현명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스 수치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는 것이죠. 완성도 = 분산된 노력 X 빈도 오늘 말씀드리는 내용도 마찬가지입니다. 제대로 해낸다의 기준을 특정 시간(현재)에 노력을 집중시킨다로 오해하시면 안 됩니다. 모든 단원을 각각 2주의 시간을 들여 격파해나가는 방식으로 공부하고 있었다면, 그 2주를 1+1주로 나눠보세요. 1주차: 1단원 (개념 + STEP 1~2 문제) 2주차: 2단원 3주차: 3단원 4주차: 4단원 5주차: 1단원 (개념 복습 + STEP 3 문제) 6주차: 2단원 (…생략…) 이러한 방식으로 학습을 하게 된다면, 1주차 공부 이후 한 달도 되지 않는 3주라는 시간 후에 다시 1단원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6주라는 시간 이후에나 돌아올 수 있었던 것에 비해 확연한 차이를 보이죠. 또한 심리적 차이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한 번에 모든 것을 끝내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1단원을 1+1주에 나눠서 학습을 하니 첫 1주에는 개념과 그에 해당하는 기본 문제(STEP 1~2)에 대한 학습을 한 후 빠르게 다음 단원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다른 단원들도 마찬가지의 방식으로 학습한 후 다시 해당 단원으로 돌아왔을 때는 빠진 개념을 빠르게 보완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조금 더 심화 문제(STEP 3)를 도전해 볼 수 있겠죠. 이제, 쌓이는 공부를 해봅시다 지금껏 분명 열심히 했는데 쌓이지 않는 공부를 해왔다고 느껴지는 학생이 있다면, 단원별 체류기간이 너무 길어서 한 단원을 공부할 때 이미 공부했던 다른 단원들이 방치되는 기간이 과도하게 길었던 것은 아닌지 점검해 보세요. 꼭 오늘 말씀드린 대로 1주에 한 단원씩 진도를 나갈 필요는 없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설정한 기간이니 여러분의 현재 학습 상황을 점검해 본 후 여러분에게 맞는 기간을 정하시면 됩니다. 오늘 하루도 여러분이 쌓는 노력만큼 실력이 쌓이길 응원합니다 :) AMATDA 노력을 실력으로, 온전히. MJ의 알림 (MJ는 저희 팀원 분입니다) 4/1(월)부터 4/12(금)까지 6월 모의고사 접수기간입니다!! 특히나 독학생분들 접수 놓치지 마시길 바라는 마음에 알려드려요 🥹 우리와 함께하는 학생의 제보 외부 학원에서 접수하는 경우 마감 날짜에 맞춰서 신청하려고 하면 자리가 없을 수 있으니 미리미리 접수할 필요가 있어요! 또한 학원마다 접수 마감일이 다를 수도 있답니다!!
제025호
Ⓒ 2024. 아맞다. All rights reserved. 상업적인 목적으로의 이용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멘탈레터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임의로 이용, 변형, 또는 배포(공유)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로 간주됩니다. 내가 할 수 있을까..에 대한 해답 모래 위에 성을 짓는 어리석음 내가 오늘 배우는 이것들을 수능장에서 써먹을 수 있을까? 그것이 가능하다면 나는 성공할 것이고,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당연히 실패할 것이다. 누군가 저에게 실패에서 성공으로 이끌어준 단 하나의 사고방식을 이야기하라고 한다면 저는 단연코 위와 같이 말할 것입니다. 우리가 학습하는 양은 시간에 비례해 점차 늘어납니다. 그런데 만약 우리가 전체를 동일한 비중으로 복습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수능이 한 달 남은 시점에서 우리가 수개월 동안 배운 것을 모두 복습해야 하겠죠.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많은 학생들이, 시간은 계속 줄어드는데 공부해야 할 양은 늘어나는 이러한 모순적인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열심히만 공부합니다. 그렇게 수능이 다가오면 멘붕에 빠지죠. 아이러니하게도, 정말 열심히 매일매일 공부한 학생들이 이러한 모순 속에서 더 큰 불안감과 당혹감을 느끼게 됩니다. 혹시 여러분의 모습은 아닌가요? 그저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살아가면 나의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거라는 순진한 생각을 하고 있진 않나요? 이대로 공부한다면, 수능 한 달 전 여러분은 어떤 상황 속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지금 시기에 이러한 물음에 확신 있게 말하지 못한다면, 수능이 코앞에 다가왔을 때 여러분이 어떻게 확신을 가질 것이며, 수능장에 들어가는 순간 어떻게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까요? 지금 확신이 없는 이유가 과연, 아직 공부를 덜 한 상태라서 그럴까요? 공부를 하루하루 열심히 하다 보면 확신은 저절로 생기는 걸까요? 이미 답은 위에 적혀 있습니다. 시간은 계속 줄어드는 데 공부해야 할 양은 늘어나는 모순을 해결하지 못한 채 공부하는 것은 모래 위에 성을 짓는 것과 같습니다. 여러분이 열심히 공부해온 것들이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말이죠. 고3 때 저의 노력이 물거품이 된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기도 합니다. 저는 여러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러니 혹시 다음과 같은 전조 현상이 보이고 있진 않은지 점검해 보시길 바랍니다. 물거품의 전조 현상 여러분이 좋지 않은 결과를 마주했을 때 가장 먼저 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혹시, 과정에 대한 의심인가요? 이 공부법이 맞나? 이 선생님의 방법이 틀린 게 아닐까? 저 선생님은 다른 이야기를 하는데, 저 유튜버는 다른 이야기를 하는데, 더 맞는 것 같네? 내가 지금껏 시간 낭비한 거야? 그렇다면 정말 위험한 상태입니다. ‘열심히 하면 분명 성적이 오를 거야!’라며 결과만 바라보고 달려 나가다 쓰러진 후에 과정을 의심하는 것은 치명적이기 때문이죠. 과정이 아닌 결과만 보고 판단하기 때문에 과정 전체를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배신감이 느껴집니다. 시간이 많이 흘러버린 상황이라 압박감도 밀려옵니다. 이 결과를 가지고 앞으로는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제대로 흔들리는 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쉽게 무너질 수 있는 상태가 된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반면에, 과정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있다면 상황을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지나온 과정 중에서, 나의 성장을 막은 요소가 무엇인지 파악하여 일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전체를 부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과정에서의 실수는 나에게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 과정에서의 실패와 실수로 인해 나는 쓰러지지 않습니다. 다만, 더 현명해질 뿐이죠. 확신을 가지는 확실한 방법 대부분의 학생들이 공부를 막 시작한, 의욕이 가득 찬 그때와 달리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불안감을 느끼게 될 겁니다. 신체적으로, 감정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생각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도 심지어 성적이 떨어진 상황에서도 여러분이 쓰러지지 않고 나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은, ‘열심히 하면 분명 좋은 결과를 얻을 거야’와 같은 마지막 결과에 대한 믿음이 절대 아닙니다. 그건 내가 바라고 있는 허상일 확률이 큽니다. 그 마지막 결과에 대한 종교적이라고 할 만큼 강렬한 믿음만 가지고 있다면 결국엔, 제가 고3 때 겪었던 실패를 여러분 또한 겪을 수 있고, 저와 저희 팀은 그러한 일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해나갈 것입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여러분을 지탱해 줄 수 있는 것은 결과가 아니라 여러분이 거쳐 온 과정에 대한 믿음과 확신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시간이 흐를수록 확신을 가지는 공부를 할 수 있을까요? 이미 답은 처음에 드렸습니다. 내가 오늘 배우는 이것들을 수능장에서 써먹을 수 있을까?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당연히 실패할 것이고, 그것이 가능하다면 나는 성공할 것이다. 저는 이러한 사고방식을 제 공부법의 대전제로 삼았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확신을 가질 수 있었고 결국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4월에 발행되는 멘탈레터를 통해 여러분이 과정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공부법에 대해 차근차근 풀어갈 예정입니다. 그런데 오해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내가 오늘 배운 걸 오늘 하루 만에 수능장에 가져갈 수 있게끔 모조리 다 이해하고 암기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그건 애초에 불가능합니다. 하루는 가능할 수 있어도 그걸 200일이 넘게 할 수 있을까요? 어쩌면 이러한 불가능함을 받아들이지 않고, 하루라는 시간 프레임에 갇혀 오늘 배운 걸 오늘 안에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암기하지 못하면 문제가 있다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갉아먹고 있는 학생들도 있을 겁니다. 그런 학생들에게 자유로움을 선사해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응원해 주시고 기대해 주세요. 저희 팀도 오늘 하루 여러분의 성장을 기대하고 응원하겠습니다 😉 AMATDA 노력을 실력으로, 온전히. MJ의 알림 (MJ는 저희 팀원 분입니다) 오늘부터 4/12(금)까지 6월 모의고사 접수기간입니다!! 특히나 독학생분들 접수 놓치지 마시길 바라는 마음에 알려드려요 🥹
제024호
Ⓒ 2024. 아맞다. All rights reserved. 상업적인 목적으로의 이용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멘탈레터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임의로 이용, 변형, 또는 배포(공유)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로 간주됩니다. 모의고사 친 후 하지 말아야 할 2가지 두 가지 변화가 필요합니다 어제 3월 모의고사가 시행되었습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닌 경우 고3 학생들은 전부 응시를 하셨을 거고, 재수/N수생들 중에서도 오늘 시간을 재고 풀 계획인 학생들이 있겠죠. 이번 3월 모의고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수능까지 3번의 교육청 모의고사, 2번의 평가원 모의고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여러 기관에서 주최하는 사설 모의고사와 여러분들이 구매해서 푸는 실전 모의고사까지 포함하면 여러분들은 앞으로 수많은 모의고사에 응시하게 될 겁니다. 올해 첫 번째 공식적인 전국 단위 모의고사를 기념해서 모의고사를 친 후에 하지 말아야 할 두 가지에 대해 알려드리려 합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여러분이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을 사실을 담고 있습니다. 지금껏 이와는 반대로 해오며 성장하지 못한 학생들은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 들 수 있을 거예요. 두 번째 이야기는 여러분이 들어온 이야기와 비슷할 겁니다. 그러나 그 이야기를 듣고도 여태껏 변화하지 못했던 학생들이 변화할 수 있도록 만들어드릴 예정입니다. 오늘의 멘탈레터를 통해 두 가지 변화를 경험해 보세요. 그러면 앞으로 여러분들이 거쳐갈 수많은 모의고사를 통해 이전과는 다른 성장을 경험하여 여러분의 목표에 가까워질 수 있을 거예요. 그러면 시작해 보겠습니다. 모의고사 직후 손대지 말아야 할 문제 시작부터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인가 싶을 거예요. 한 번 들어보세요. 막힘없이 푼 쉬운 문제/준킬러 맞혔지만 조금 더 빠르게 풀 수 있었던 준킬러 손은 댔지만 결국 못 풀어낸 준킬러/킬러 손도 대지 못한 준킬러/킬러 여러분은 모의고사를 친 후에 중점적으로 확인해야 할 문제들은 몇 번에 해당할까요? 한 번 골라보세요. 모의고사의 목적이 무엇인지 알면 답은 명확합니다. 그리고 답이 명확하게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여러분이 모의고사의 목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가 됩니다 나의 실전 데이터 모의고사를 치는 목적은 실전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서입니다. 자 이제 같이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막힘없이 푼 쉬운 문제 or 준킬러 맞혔지만 조금 더 빠르게 풀 수 있었던 준킬러 손은 댔지만 결국 못 풀어낸 준킬러 or 킬러 손도 대지 못한 준킬러 or 킬러 우리는 실전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2번과 3번에 집중해야 합니다. 모의고사에서 문제를 틀리면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는 학생들은 1번에 집중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나머지 2~4번의 문제들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죠. 2~3번을 통해 데이터를 얻었으니 다음 시험에서는 어떻게 하면 2~3번을 1번으로 만들 수 있는가를 생각해야 하는데, 생각이 1번에만 머물러 있는 학생들은 2~4번 문제들이 자신을 계속해서 압박하는 느낌을 받아 그 스트레스로 인해 성장이 더뎌집니다. 다음으로, 모의고사를 치고 나서 전체 문제를 다시 다~ 풀어보고 전체 문제에 대한 해설을 다~ 듣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이런 학생들은 본인이 확보한 데이터보다는 다른 사람이 주는 정보에 집중을 하고 있을 확률이 큽니다. 물론 이러한 학습 방식 자체가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을 하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분명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모의고사의 목적에 부합하는 방식이 아니라는 것이죠. 모의고사 직후, 4번(손도 대지 못한 준킬러와 킬러 문제)에 해당하는 문제들을 푼다고 해서 여러분이 얻어 갈 수 있는 여러분만의 실전 데이터가 있나요? 오히려 2번과 3번에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요? 2번과 3번이야말로 다른 문제들에 손도 대지 못할 만큼 시간을 빼앗아간 장본인일 테니까요. 1번부터 4번까지 모든 것을 다 학습해도 좋습니다. 다 하면 좋지만 모든 것에는 순서가 있습니다. 멘탈레터 제020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기도 했죠. 우선순위를 무시한 최선은 비효율의 극치다 모의고사 직후에, 시험 중 시간 부족으로 손도 대지 못한 준킬러/준킬러를 푸는 것과, 모의고사 직후 갑자기 여러분이 가진 N제를 펼쳐서 그 안에 있는 3~4문제를 골라서 따로 푸는 것이 무엇이 다른가요? 모의고사의 N제화 막힘없이 푼 쉬운 문제 or 준킬러 맞혔지만 조금 더 빠르게 풀 수 있었던 준킬러 손은 댔지만 결국 못 풀어낸 준킬러 or 킬러 손도 대지 못한 준킬러 or 킬러 여러분이 모의고사 직후에 해야 될 것은 맞혔던 문제들 중에서 제대로 풀지 못해 시간 낭비한 문제들은 없었는지, 왜 비효율적으로 풀게 되었는지, 어떻게 하면 조금 더 깔끔하게 풀 수 있었는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2~3번의 문제들을 1번으로 만들어야 하겠죠. 그러면 모의고사 응시를 거듭할수록 4번에 해당하던 문제들이 3번이 되고, 2번이 되어 결국 1번까지 도달할 수 있겠죠. 나중에 N제 많이 푸시게 될 겁니다. 지금 여러분이 손도 못 댄 4번 문제들은, N제화시키세요. 말이 조금 어렵게 들릴 수 있겠지만, 그냥 체크해서 모아두라는 말입니다. 문제가 아깝다고 해서 지금 당장 풀려고 하다가는 진짜 아까운 여러분의 실전 데이터를 놓치게 됩니다. 물론, 2~3번에 대한 피드백을 충분히 하고 나서도 시간이 남는다면 4번을 보셔도 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릴게요. 4번을 보는 게 잘못되었다는 말이 아닙니다. 지켜야 할 순서가 있다는 말입니다. 두 번째 이야기 모의고사를 치고 나면 분명히 아쉬운 점이 있을 겁니다. 평소라면 틀리지 않았을 문제를 틀리거나, 평소에 자신이 있었던 파트에서 막혀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수를 받을 수도 있구요. 하지만 이 말을 꼭 기억해 주세요. 모의고사에서는 자책골을 넣을 수 없습니다. 모의고사 중에 하는 여러분의 모든 판단은 결국 여러분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소중한 데이터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수능 시험지가 아닌 어떠한 모의고사에서 한 여러분의 잘못된 판단과 실수도 자책골이라 생각하지 마세요. 물론 기분이 나쁠 순 있습니다. 하지만 자책골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고 여러분이 수능날 골을 넣기 위한 데이터로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감정적 반응이 아닌 이성적 대응을 해야 한다는 말이죠. 자책골을 넣진 않았나요? 모의고사를 치는 중에는 자책골을 넣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모의고사를 치고 난 이후에 자신이 했던 실수와 잘못된 판단으로 자책하고 좌절하는 것은 자책골을 넣는 것입니다. 피드백을 완전히 포기하고 놓아버린다면 그건 자책골이자 쐐기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실전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하루의 절반에 가까운 시간을 투자했는데, 그 가치 있는 데이터를 감정적인 이유로 전부 폐기해버리는 것은 자책골이 맞습니다. 친선 경기에서 헛발질을 한 자신에게 화가 나 경기장을 벗어나는 것과 마찬가지의 행위이죠. 혹시 자책골을 넣진 않았나요? 아직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우리, 지금이라도 만회골을 넣어봅시다. AMATDA 노력을 실력으로, 온전히. 고3 친구들 시험 치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또 오늘 시험을 칠 계획인 재수/N생들 고생하시고, 다른 학생들도 각자가 계획한 대로 오늘 하루를 잘 보내시면서 성장하길 바라겠습니다. 저희 팀도 오늘 하루 성장하는 시간을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번 멘탈레터에서 제가 지나가면서 살짝 힘이 든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바로 여러분들이 응원을 해주셨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힘이 많이 났습니다. 저와 저희 팀이 여러분들에게 오늘도 그러한 존재가 되었길 바랍니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제023호
Ⓒ 2024. 아맞다. All rights reserved. 상업적인 목적으로의 이용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멘탈레터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임의로 이용, 변형, 또는 배포(공유)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로 간주됩니다. 계획표에서 당장 없애야 할 것 어머니께 혼난 이유 제가 어렸을 적에 제 스스로도 잘 이해가 되지 않는 하나의 습관 때문에 어머니께 혼나곤 했습니다. 어머니께서 어떤 말씀을 하셨을 때 제가 네?라고 되물은 후 곧바로 아~ 알겠어요.라고 말하는 습관이었습니다. 충분히 알아들을 수 있는 내용이고 알아들으면서 왜 쓸데없이 네?라는 말을 하냐며 저를 나무랐습니다. 저도 제가 이상했습니다. 예를 들어, 어머니께서 저에게 “책상 정리해”라고 말씀을 하셨다고 해볼게요. 저는 그 순간에는,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방금 무슨 말씀을 하셨는데 무슨 말이었지? 못 들었네 그러니 네?라고 되물은 거죠. 그런데 신기하게도(이상하게도) 네?라고 되묻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제 머릿속에 “책상 정리해”라는 어머니의 말씀이 인식이 되었습니다. 그러니 어머니께서 저의 네?라는 말에 답하시기도 전에 아~ 알겠어요라고 말을 한 거죠. 스스로도 정말 이상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뇌과학과 인지과학,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제가 어릴 적 가지고 있던 이 습관이 너무나도 당연한 것임을 깨닫게 됐습니다. 뇌가 작동하는 방식이 원래 그런 거라는 사실을요. (근데 그때는 확실히 제 뇌가 남들보다 성능이 조금 안 좋았던 것 같긴 합니다.) 여러분도 다 아는 예시를 통해서 설명을 드릴 거예요. 어? 그러고 보니 진짜 그렇네?’ 예시와 설명을 듣고 위와 같은 생각이 든다면, 오늘의 멘탈레터 마지막에서 제가 이것을 어떻게 공부할 때 적용시켰는지를 잘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여러분의 순공 시간을 늘리는 데 도움이 많이 될 테니 잘 따라와 주세요. 예쁘게만 공부하는 학생들 왜 음주 운전을 하면 사고가 날 확률이 높을까요? 전방에 사람이나 차가 있다는 것을 못 봐서 그럴까요? 음주+졸음이 아닌 경우, 음주 운전의 사고의 원인은 반응 속도 때문입니다. 눈은 분명히 전방을 보고, 뇌에 그 시각 정보를 전달했지만 뇌가 그것을 인식하고 판단을 내리는 데 평소보다 오래 걸리기 때문에 사고가 나는 것이죠. 최고의 평점을 받는 골키퍼는 어떤 능력이 가장 탁월할까요? 신장, 위치 선정, 장거리 킥력 모두 중요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나, 반응 속도입니다. 상대팀의 선수가 어떤 움직임을 보이는가에 따라서 그에 맞게끔 빠르게 반응하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겠죠. 이러한 사실은 우리가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지 힌트를 줍니다. 우리의 뇌가 작동하는 방식을 고려해 본다면, 정보를 아는 것보다 그것을 활용할 때의 반응 속도가 더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이 최신형 키보드를 사서 컴퓨터에 연결한 후 “멘탈레터”라고 타자를 쳤는데 그 글자가 3초 후에 화면에 나타난다면 여러분은 그 컴퓨터를 쓸 건가요? 마우스를 클릭했는데 3초 후에 클릭이 된다면 여러분은 엄청 답답해하겠죠. (저희 어머니께서도 얼마나 답답하셨을까요?) 우리의 뇌는 컴퓨터입니다. 컴퓨터는 저장 공간이 큰 것도 중요하지만, 속도가 빨라야 해요. 여러분이 어떤 시험을 준비할 때 정보를 습득해서 저장하는 것, 정말 중요합니다. 그런데 정보를 습득하는 것에만 몰두하는 학생들은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런 학생들은 대부분 정보를 예쁘게 배웁니다. 해설 강의를 보면 허탈한 이유 예쁘게 배운다? 그런 말도 있나요? 예를 들어서 영어 문법과 구문을 배운다고 해봅시다. It that 강조구문은 이런 것이다 → 예문 to 부정사에는 명사적 용법, 형용사적 용법, 부사적 용법이 있다 → 예문 as 형용사 as는 원급 비교이다 → 예문 이렇게 아주 예쁘게 설명해 주는 걸 듣고, 예쁘게 정리합니다. 정리해야죠. 정보를 알아야 써먹을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거기서 끝이라는 겁니다. 여러분 집에 부엌칼과 양파가 어디 있는지 알고, 양파를 어떻게 써는지를 여러분이 알아요. 만들어야 할 요리의 레시피 또한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하게 알고 있어요. 근데 그것만 알고 요리 대회에 나가면 어떻게 될까요? 생각대로(아는 것처럼) 되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당연히 시간이 부족하지 않을까요? 양파를 썰다가 손가락이 다치기도 할 겁니다. 아는 것과 실제로 쓰는 것 사이에 차이가 있다는 너무나 당연한 거예요. 여러분은 그 정보를 쓰는 방법에 대해서는 잘 배우지 않아요. 왜? 이 차이를 경험하는 것 자체를 자신의 부족함을 느끼는 불쾌한 경험으로 생각하고 회피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러면 결국 이 차이를 실전에서 경험하게 되겠죠. 시험을 망치고 해설 강의를 보면 선생님들께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 부분, 이 부분 제가 다 가르쳤던 부분이죠? 다 맞혔어야 정상입니다! 뭔가 억울하죠. 다 아는 건데, 다 배웠는데 왜 써먹질 못할까?라는 생각은 결국 난 도대체 왜 이럴까? 자책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저도 고3 때 그랬습니다. 정보를 배워서 예쁘게 정리한 상태로 알고만 있지, 실전에서 써먹은 경험이 별로 없었어요. 그러니 자신이 그 정보를 실전에서 얼마나 빠르게 써먹을 수 있는지도 몰랐고, 그 속도를 높이려고 해본 적도 없는 것이죠. 기억해 주세요. 우리의 뇌는 컴퓨터입니다. 어디서 나의 속도가 줄어드는지를 파악해서 속도를 높이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실제로 나의 속도가 줄어드는 구간을 찾아야 합니다. 속도가 줄어드는 구간을 경험하는 것을 부정적인 경험이라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적극적으로 찾아서 해결해나가야 합니다. 계획표를 한 번 살펴보세요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우리의 뇌는 컴퓨터입니다. 컴퓨터의 온도가 높아지면 어떻게 될까요? 성능이 저하됩니다. 여러분의 심리가 불안해지면 성능이 저하되는 것처럼 말이죠. 그러면 컴퓨터의 온도가 왜 높아질까요? 컴퓨터가 너무 많은 것을 한 번에 너무 오래 처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뇌 또한 특정 부분을 단시간에 너무 많이 사용하게 되면 피로감을 느낍니다. 그러면 성능이 저하될 수밖에 없겠죠. 특정 과목을 2시간 30분 이상 지속하고 있지 않은지 점검해 보세요. 한 과목을 2시간 30분 이상 지속하면 여러분의 뇌의 성능은 급속도로 저하됩니다. 아무리 여러분이 그 과목을 좋아한다고 해도요. 강의를 듣는 그 순간에 이해가 잘 되는 것과는 별개입니다. 피로감을 느끼는 뇌는 들어온 정보를 이해하는 데에 에너지를 다 써버리기 때문에 이해한 후에 정보를 제대로 저장해 낼 수가 없습니다. 분명 강의를 듣고 이해는 했는데 다음 날 또는 며칠 뒤 ‘배웠고 이해했다’는 사실만 알고, 실제로 문제 풀 때 그 배운 것을 제대로 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경험을 한 학생들이 있을 거예요. 특정 과목을 2시간 30분 이상 지속하고 있지 않은지 점검해 보세요. 해당 과목의 하루 총 공부 시간을 줄이라는 말이 아닙니다. 4시간 공부해야 한다면 2시간+2시간 또는 2시간 반+1시간 반 이렇게 쪼개서 그 사이에 다른 과목을 넣어 공부하라는 말이랍니다. 여러분에게 앞으로 공유해 드릴 계획 관련 팁들이 많이 있지만 일단 이것부터 실천해 보세요. 여러분의 순공 시간을 최소 10시간으로 늘리는 데 가장 중요한 초석이 될 거예요. 우리 함께 시작한 이번 한 주, 어떻게 보내고 있나요? 저는 바쁘고 힘들고 지치기도 하지만 원하는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부디 여러분도 그러하길 바랍니다. 응원할게요 🐱 AMATDA 노력을 실력으로, 온전히.
제022호
Ⓒ 2024. 아맞다. All rights reserved. 상업적인 목적으로의 이용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멘탈레터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임의로 이용, 변형, 또는 배포(공유)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로 간주됩니다. 짧습니다. 마음에 새깁시다. 첫 수능, 최악의 결과 현재 자신의 성적이 특정 구간에 정체되어 있어 힘든 학생들이 있을 거예요. 노력해도 더 이상 그만큼 결과가 따라오지 않는다는 건 정말 힘든 일입니다. 저도 그 답답함을 느껴봤고, 결과적으로 좌절을 겪은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 학생들이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며 힘들어하는 걸 보면 공감이 많이 되어서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여러분이 이런 상황에 처해있다면, 그 언제보다도 여러분의 사고방식을 점검하는 게 필요해요. 여러분이 가진 사고방식에 따라 정체된 구간에서 빠르게 벗어날 수도, 느리게 벗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죠.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저는 고3 때 제대로 된 사고방식을 가지지 못해 점점 추락하다 수능날 최악의 결과를 손에 쥔 학생이었습니다. 그런 제가 재수를 시작하면서 변화시킨 사고방식을 통해 정체된 구간을 남들보다 더 빠르게 벗어나서 10개월 만에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단순한 감정적 위로가 아닌 실질적 응원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체된 상황에서 여러분이 꼭 가져야 할 사고방식을 소개해 드릴게요. 결론부터 한 문장으로 말씀드립니다. 정체되어 있다는 것을 행운으로 여길 수 있어야 된다.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건가? 싶을 수 있는데, 지금부터 더 집중해 주셔야 합니다. 열에 아홉은 이렇게 추락합니다 어느 특정 구간에 정체되어 있다는 것은 적어도 그 구간 밑으로 떨어지지 않을 수 있는 견고한 바닥이 형성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3~4등급을 왔다 갔다 한다면 이건 정체된 게 아니죠. 4등급 밑으로 떨어지지 않을 견고한 바닥이 형성되어 있는 것뿐이고, 3등급은 내가 컨디션이 좋아서 점프력이 좋을 때 닿을 수 있는 천장인 겁니다. 그러니 맨날 3등급을 받는다? 3등급 구간에 정체되어 있다는 것은 적어도 3등급 밑으로 떨어지지 않을 수 있는 견고한 바닥을 다지는 데 여러분이 성공했다는 겁니다. 내가 딛고 있는 이 바닥이 누군가에게는 하루빨리 도달하고 싶은 천장이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그렇다고 해서 절대 나보다 성적이 낮은 학생들과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서 현 상황에 만족하라는 말을 하고 싶은 게 아닙니다. 저는 닿지 않는 천장만을 바라보며 뛰다가 결국 좌절하는 학생들을 너무 많이 봤어요. 천장만이 아닌, 내가 딛고 있는 바닥 또한 확인해야 됩니다. 이렇게 바닥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다 보면 여러분은 분명 깨닫게 될 거예요. 이렇게 말이죠. 아.. 내가 지금껏 해왔던 노력은, 바닥을 높이기 전에 바닥을 견고하게 다지는 데에 쓰인 거구나. 그래서 정체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 거구나. 이 노력이 없었다면 내가 지금 이 바닥조차 안전하게 딛고 서있지 못했겠네. 이제 이 견고한 바닥을 토대로 바닥의 높이를 높여서 저 천장에 닿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해 보자. 성적이 잘 나오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성적이 곤두박질치는 학생들을 심심치 않게 봐요. 수능날 그런 학생들도 셀 수 없이 많이 봤습니다. 매년.. 정말 안타깝죠. 이런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열에 아홉은 천장만 바라보고 공부한 케이스에 해당됩니다. 바닥이 견고하지 않은 상태에서 천장만 바라보며 점프력만 키우다 보니 점프하고 착지할 때마다 견고하지 않은 바닥에 균열이 생기고 있는 것을 깨닫지 못한 거예요. 그러다 바닥이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내리고 나서야 자신의 바닥이 얼마나 견고하지 못했는가를 깨닫고 후회하는 것이죠. 부디 여러분은 그러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멘탈레터 제022호를 통해 짧고 굵게 말씀드립니다. 이번 한 주도 함께 시작할 수 있어 행복하네요. 응원하겠습니다 😉😉😉 AMATDA 노력을 실력으로, 온전히.
제021호
Ⓒ 2024. 아맞다. All rights reserved. 상업적인 목적으로의 이용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멘탈레터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임의로 이용, 변형, 또는 배포(공유)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로 간주됩니다. 계획을 세우는 올바른 방법 게으름보다 치명적인 것 학생 A 아.. 계획 세우는 거 너무 귀찮네.. 대충 세우자 학생 B 계획 세울 시간에 공부하자. 어차피 지켜지지도 않는데.. 여러분이 생각하기엔 두 학생 중 어떤 학생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시나요? 대부분의 예상과는 다르게, 학생 A가 학생 B보다 목표를 이룰 가능성이 큽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학생 A가 학생 B보다 변화의 가능성이 큽니다. 납득이 되지 않으시나요? 1분 후에는 고개를 끄덕이고 있을 겁니다. 학생 A가 계획을 세우지 않는 이유는 게으름입니다. 게으름은 누가 봐도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되지 않죠. 그리고 중요한 건, 학생 A도 이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게으름을 제거해야 할 필요성을 잘 알고 있다는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 현실을 똑바로 직시할 수 있게끔 도와준다면, 변화의 계기를 만들어 준다면, 그리고 올바른 계획법을 알려준다면 이 학생 A는 변화하려 할 것입니다. 그런데 학생 B는 어떨까요? 학생 B는 스스로 세운(또는 누군가가 주입한) 나름의 논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누군가 계획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면 본인이 이미 가지고 있던 그 나름의 논리로 자신이 계획을 세우지 않는 것에 대한 변호를 하려 하겠죠. 그래서 누군가 현실을 똑바로 직시할 수 있게 도와주려고 해도 그 현실을 외면해버리고, 자신이 이미 가지고 있는 논리만을 고수할 것입니다. 성장은 변화입니다. 변화하지 않으면 성장하지 못합니다. 합리화. 게으름보다 치명적인 것은 바로 합리화입니다. 이제 학생 A와 학생 B를 구분하지 말고 여러분 자신에게 물어봅시다. 가슴에 손을 얹고 솔직하게 대답해 보세요. 오늘 누군가 여러분에게 계획을 세우는 올바른 방법을 제시해 준다고 합니다. 그러면 남은 기간 동안 그 방법을 실천한 여러분이 성공할 확률이 높을까요, 아니면 실천하지 않은 여러분이 성공할 확률이 높을까요? 여러분 스스로도 잘 알고 있습니다. 계획은 분명 유의미한 차이를 가져옵니다. 지금껏 여러분에게 계획에 대한 올바른 생각을 알려준 사람이 없었다면 이 사실을 알면서도 계획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계획에 대한 올바른 생각 학생 B 계획 세울 시간에 공부하자. 어차피 지켜지지도 않는데.. 비록 학생 B가 합리화에 빠져 있긴 하지만, 진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불확실성. 계획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속성이자 계획의 본질입니다. 계획이란, 미래에 어떤 것을 할 것인지를 현재의 상황과 관점에서 예상하고 예측해보는 것이기 때문에, 나의 예상이 빗나갈 확률이 언제나 존재합니다. 아니, 빗나갈 확률이 완벽하게 지켜질 확률을 압도해버리죠. 학생 B는 이러한 진실을 눈앞에 두고도 자신만의 합리화의 함정에 빠져 그 진실 속에 담겨 있는 본질을 받아들이지 못한 것입니다. 그리고 학생 B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계획을 세울 때 불확실성을 고려하지 않는 실수를 자주 범합니다. 계획을 세우는 시점에 자신의 계획이 완벽해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계획이 틀어지면 잘못된 것이라는, 계획이 가진 가장 큰 속성이자 본질을 부정해버린 상태에서 계획을 세우니 결과는 뻔하죠. 저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저는 고3 첫 수능을 준비하며 계획을 세웠고, 재수를 하면서도 마찬가지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똑같이 계획을 세웠는데 첫 수능에서는 5과목 중 4과목에서 3등급을 받았고, 재수 끝에는 의대/서울대/연세대에 합격하는 전혀 다른 결과를 손에 쥘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달랐던 걸까요? 심지어 저는 재수 때보다 고3 때 계획을 더 잘 지켰습니다. 재수 때 오히려 계획을 잘 지키지 못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재수를 하며 더 큰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 비밀을, 아니 당연한 진실을 지금부터 여러분께 알려드리려 합니다. 여러분도 이 진실을 깨닫고 계획이 주는 스트레스와 압박감, 조급함에서 벗어날 수 있길 바랍니다. 계획이 망해도 웃을 수 있었던 이유 고3 때, 저는 계획대로 되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습니다. 계획의 본질인 불확실성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 결과 저는 더 완벽한 계획을 세우려 노력했고 스트레스와 강박은 점점 심해졌습니다. 저는 어떻게 됐을까요? 제가 세운 계획에 끌려다니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주객전도와 악순환의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시기에 맞춰 커리큘럼을 따라 진도 나가기에 급급했습니다. 껍데기에 집중하다 알맹이는 다 놓쳤으니 목표를 이루지 못한 건 너무나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그런 제가 재수 때는 계획이 망해도 웃을 수 있었다면 쉽게 믿어지지 않을 겁니다. 재수 때, 저는 제가 세운 계획은 무조건 망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계획이라는 것이 가진 불확실성을 애초에 인정해버리고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완전히 새로운 관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계획이 지켜지지 않는 것에 대한 계획을 세운다. 저는 재수를 하면서 일주일 중 하루를 정해, 일주일 동안 공부하면서 계획대로 되지 않아 학습하지 못한 부분들을 그 하루 동안 보충했습니다. 지키지 못했던 계획을 보충하는 한편, 그 하루 동안은 일주일 동안 배운 내용들을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하루는 저에게 선물 같은 날이었습니다. 일주일을 보내며 계획대로 되지 않아도 보충하는 날이 있었기에 큰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자책할 필요도 없었기 때문에 불필요한 감정 소모를 하지 않을 수 있었고, 악순환에 빠지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하루는 보충과 복습의 날이었기 때문에 평소의 60~70%의 에너지로도 충분히 하루 동안 집중해 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아주 건강한 멘탈을 끝까지 유지하며 재수 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었죠. 혹시 현재 자신의 모습이 고3 때 저의 모습과 같은 학생들이 있나요? 계획을 세웠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조급한 마음에 진도를 빠르게 나가기 급급한 학생들은 없나요? 멘탈이 점점 무너지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어쩔 줄 몰라 힘들어하는 학생들은 또 없을까요? 분명 있을 겁니다. 지금 여러분이 필요한 건 감정적 위로가 아닙니다. 합리화에서 벗어날 수 있는 이성적 사고입니다. 손가락을 조심하세요 그렇기에, 오늘 멘탈레터를 시작으로 적절한 시기마다 여러분들에게 계획에 대한 올바른 생각과 여러분이 계획을 세울 때 실수하는 점들을 전해드리려 합니다. 한 가지 예시로, 선생님.. 저는 정말 할 게 많아서, 하루를 보충하는 날로 빼는 게 부담스러운데 어떡하죠? 오늘 멘탈레터를 다 읽고 난 후에 이런 생각을 하는 학생들도 있을 겁니다. 학생으로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생각입니다. 그렇지만 명백히 잘못된 생각입니다. 수능 공부의 대전제를 완전히 개무시해버린 상태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아주 위험한 상태입니다. 저희 아맞다 팀이 곧 바로잡아 드리겠습니다. 손가락 몇 번만 튕겨도 다양한 공부법들을 너무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동시에, 진실이 눈앞에 있지만 그 안에 있는 본질을 보지 못하는 경우는 더 많아졌습니다. 그렇기에 절대로 변하지 않는 본질을 기준으로 삼아 여러분들을 현혹하는 소음들을 걸러낼 수 있는 현명함을 가지는 것이 더욱더 중요해졌습니다. 여러분보다 앞서 이 길을 걸어온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여러분과 동행하겠습니다. 함께 걸어나가 봅시다. 오늘 하루도 응원할게요 😉 AMATDA 노력을 실력으로, 온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