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Sign In
제025호
S
Seo
🚫
Ⓒ 2024. 아맞다. All rights reserved.
상업적인 목적으로의 이용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멘탈레터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임의로 이용, 변형, 또는 배포(공유)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로 간주됩니다.
내가 할 수 있을까..에 대한 해답
모래 위에 성을 짓는 어리석음
🚴‍♂️
내가 오늘 배우는 이것들을 수능장에서 써먹을 수 있을까?

그것이 가능하다면 나는 성공할 것이고,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당연히 실패할 것이다.
누군가 저에게 실패에서 성공으로 이끌어준 단 하나의 사고방식을 이야기하라고 한다면 저는 단연코 위와 같이 말할 것입니다.
우리가 학습하는 양은 시간에 비례해 점차 늘어납니다. 그런데 만약 우리가 전체를 동일한 비중으로 복습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수능이 한 달 남은 시점에서 우리가 수개월 동안 배운 것을 모두 복습해야 하겠죠.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많은 학생들이, 시간은 계속 줄어드는데 공부해야 할 양은 늘어나는 이러한 모순적인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합니다. 그렇게 수능이 다가오면 멘붕에 빠지죠. 아이러니하게도, 정말 열심히 매일매일 공부한 학생들이 이러한 모순 속에서 더 큰 불안감과 당혹감을 느끼게 됩니다.
혹시 여러분의 모습은 아닌가요? 그저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살아가면 나의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거라는 순진한 생각을 하고 있진 않나요? 이대로 공부한다면, 수능 한 달 전 여러분은 어떤 상황 속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지금 시기에 이러한 물음에 확신 있게 말하지 못한다면, 수능이 코앞에 다가왔을 때 여러분이 어떻게 확신을 가질 것이며, 수능장에 들어가는 순간 어떻게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까요?
지금 확신이 없는 이유가 과연, 아직 공부를 덜 한 상태라서 그럴까요? 공부를 하루하루 열심히 하다 보면 확신은 저절로 생기는 걸까요?
이미 답은 위에 적혀 있습니다.
시간은 계속 줄어드는 데 공부해야 할 양은 늘어나는 모순을 해결하지 못한 채 공부하는 것은 모래 위에 성을 짓는 것과 같습니다. 여러분이 열심히 공부해온 것들이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말이죠. 고3 때 저의 노력이 물거품이 된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기도 합니다.
저는 여러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러니 혹시 다음과 같은 전조 현상이 보이고 있진 않은지 점검해 보시길 바랍니다.
물거품의 전조 현상
여러분이 좋지 않은 결과를 마주했을 때 가장 먼저 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혹시, 과정에 대한 의심인가요?
이 공부법이 맞나? 이 선생님의 방법이 틀린 게 아닐까? 저 선생님은 다른 이야기를 하는데, 저 유튜버는 다른 이야기를 하는데, 더 맞는 것 같네? 내가 지금껏 시간 낭비한 거야?
그렇다면 정말 위험한 상태입니다. ‘열심히 하면 분명 성적이 오를 거야!’라며 결과만 바라보고 달려 나가다 쓰러진 후에 과정을 의심하는 것은 치명적이기 때문이죠. 과정이 아닌 결과만 보고 판단하기 때문에 과정 전체를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배신감이 느껴집니다. 시간이 많이 흘러버린 상황이라 압박감도 밀려옵니다. 이 결과를 가지고 앞으로는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제대로 흔들리는 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쉽게 무너질 수 있는 상태가 된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반면에, 과정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있다면 상황을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지나온 과정 중에서, 나의 성장을 막은 요소가 무엇인지 파악하여 일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전체를 부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과정에서의 실수는 나에게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 과정에서의 실패와 실수로 인해 나는 쓰러지지 않습니다. 다만, 더 현명해질 뿐이죠.
확신을 가지는 확실한 방법
대부분의 학생들이 공부를 막 시작한, 의욕이 가득 찬 그때와 달리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불안감을 느끼게 될 겁니다.
신체적으로, 감정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생각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도 심지어 성적이 떨어진 상황에서도 여러분이 쓰러지지 않고 나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은, ‘열심히 하면 분명 좋은 결과를 얻을 거야’와 같은 마지막 결과에 대한 믿음이 절대 아닙니다. 그건 내가 바라고 있는 허상일 확률이 큽니다. 그 마지막 결과에 대한 종교적이라고 할 만큼 강렬한 믿음만 가지고 있다면 결국엔, 제가 고3 때 겪었던 실패를 여러분 또한 겪을 수 있고, 저와 저희 팀은 그러한 일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해나갈 것입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여러분을 지탱해 줄 수 있는 것은 결과가 아니라 여러분이 거쳐 온 과정에 대한 믿음과 확신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시간이 흐를수록 확신을 가지는 공부를 할 수 있을까요?
이미 답은 처음에 드렸습니다.
🚴‍♂️
내가 오늘 배우는 이것들을 수능장에서 써먹을 수 있을까?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당연히 실패할 것이고,
그것이 가능하다면 나는 성공할 것이다.
저는 이러한 사고방식을 제 공부법의 대전제로 삼았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확신을 가질 수 있었고 결국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4월에 발행되는 멘탈레터를 통해 여러분이 과정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공부법에 대해 차근차근 풀어갈 예정입니다. 그런데 오해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내가 오늘 배운 걸 오늘 하루 만에 수능장에 가져갈 수 있게끔 모조리 다 이해하고 암기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그건 애초에 불가능합니다. 하루는 가능할 수 있어도 그걸 200일이 넘게 할 수 있을까요?
어쩌면 이러한 불가능함을 받아들이지 않고, 하루라는 시간 프레임에 갇혀 오늘 배운 걸 오늘 안에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암기하지 못하면 문제가 있다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갉아먹고 있는 학생들도 있을 겁니다.
그런 학생들에게 자유로움을 선사해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응원해 주시고 기대해 주세요. 저희 팀도 오늘 하루 여러분의 성장을 기대하고 응원하겠습니다 😉
AMATDA
노력을 실력으로, 온전히.
🚴‍♂️
MJ의 알림 (MJ는 저희 팀원 분입니다)

오늘부터 4/12(금)까지 6월 모의고사 접수기간입니다!! 특히나 독학생분들 접수 놓치지 마시길 바라는 마음에 알려드려요 🥹
Me
/mentalplace
Subscribe
제028호
Ⓒ 2024. 아맞다. All rights reserved. 상업적인 목적으로의 이용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멘탈레터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임의로 이용, 변형, 또는 배포(공유)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로 간주됩니다. 역전의 기회를 놓치는 학생들 권태로운 순간, 기회를 잡으세요 여러분, 수험생활이 마치 끝없는 터널 속을 걷는 것 같이 느껴지는 때가 있나요? 매일 같은 공간, 같은 일상 속에서 가끔은 "이게 다 무슨 의미가 있지?" 싶은 순간도 분명 있을 거예요. 특히나 재수생이나 N수생들과 이야기하다보면 반복되는 일상에 권태로움을 느낀다는 말을 더 자주 듣곤 합니다. 아무래도 학교를 다니는 고3 학생들에 비해 하루하루가 더 단순하고 단조롭기 때문에 이런 권태로움을 느끼기 쉬운데요, 저는 권태로움을 느끼고 있는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을 해줍니다. 오히려 좋아. 그런데 관점이 달라져야 해. 오늘 제가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는 관점 하나만으로도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요. 여러분의 하루하루가 권태로움이 아니라 뿌듯함으로 채워질 겁니다. 내가 원하는 것, 뇌가 원하는 것 결론부터 말씀드릴게요. 내가 원하는 것과 뇌가 원하는 것을 일치시켜야 합니다. 뇌는 패턴을 찾는 기계이고, 패턴을 찾는 목적을 한 단어로 요약하자면 최적화입니다. 영어로는 Optimizing이라고도 하죠. 최적화의 관점에서 반복적 일상은 축복과도 같아요. 그런데 여러분이 최적화의 관점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권태로움에 빠지게 되는 것이죠. 우리의 뇌는 우리 몸의 전체 체중의 몇 %를 차지할까요? 단 2%를 차지합니다. 전체 체중의 50분의 1밖에 안 돼요. 그런데 우리 뇌가 쓰는 에너지는 우리 몸이 쓰는 전체 에너지 중 20%를 사용합니다. 체중의 5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뇌가, 우리 몸의 에너지의 5분의 1이나 사용하고 있는 거죠. 이 말은, 우리의 뇌에 에너지 불균형이 일어났을 때, 우리 몸 전체의 에너지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뇌는 항상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시키려고 노력을 하고, 최적화를 위해서 반복되는 패턴을 파악하려고 해요. 반복되는 패턴이 파악되면 그 패턴에 맞춰서 에너지 사용을 예측하고, 적절하게 분배해서 낭비되는 에너지를 줄일 수 있으니까요. 어떤 성장 곡선을 그려가고 싶나요? 이런 최적화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단조로운, 반복적인 일상은 엄청난 축복과도 같습니다. 하루를 최적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단조로움과 권태로움을, 최적화가 진행되어 간다는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러면 남들은 권태로움을 느껴서 점점 나태해질 때, 우리는 오히려, 역설적으로 권태로움을 자극제로 삼아 한 단계 더 도약해낼 수 있게 될 겁니다. 조금 더 최적화된 에너지 효율을 가지고 공부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반복적 일상이 되어버린 것을 발견하고 지쳐가는 학생과, 반복적 일상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삼아 최적화를 이루어가는 학생. 이 두 학생이 그려가는 성장 곡선을 그려보면 이렇게 될 거예요. 여러분은 어떤 성장 곡선을 그려가고 싶으신가요? 반복적 일상이라는 결과값은 같아도, 그 이후 성장 곡선의 기울기는 전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시작할 때 더 높은 곳이었다고 해서 끝까지 높은 곳에 있으리라는 법은 없습니다. 기울기를 높여 역전의 순간을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가 남은 200여일 동안 해나갈 할 일이죠. 물론, 모든 하루하루가 기계로 찍어낸 듯이 다 똑같아야 한다는 말은 아니에요. 불필요한 변동성은 최대한 걷어내고, 성장에 필요한 신선한 자극은 받아들이면 됩니다. 저희 팀이 매주 3편씩 발행하는 멘탈레터가 여러분이 보낼 또 한 번의 일주일에 신선한 자극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성장에 도움이 되는 신선한 자극을 통해 여러분이 역전의 순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습니다. AMATDA 노력을 실력으로, 온전히. To be continued: 슬럼프? 권태로움과 무기력함은 다릅니다. 권태로움은 지속성 안에서의 단조로운 상태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무기력함은 지속성을 잃어가는 상태에 더 가깝죠. 수험생활 중에 무기력함을 전혀 느끼지 않는 학생은 없을 거예요. 특히나 나의 노력이 실력으로 온전히 이어지지 않을 때 그러한 무기력함을 더 크게 느끼기 쉽죠. 이번 달을 시작하며, 4월 달에는 여러분의 계획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해드린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무기력함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간단하지만 강력한 방법을 곧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방법을 통해 여러분은 무기력해지는 걸 방지할 수 있고, 무기력해지더라도 빠르게 무기력한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될 거예요. 무기력함이 지속되는 상태를 우리는 슬럼프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6월 이후 슬럼프로 고통받는 학생들을 해마다 목격하며 안타까움을 느껴왔기에, 올해는 예방주사를 조금 일찍 놓아 드릴게요. 이번 한 주도 진심이 닿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을 향한 저희 팀의 진심과 목표를 향한 여러분의 진심이.
제027호
Ⓒ 2024. 아맞다. All rights reserved. 상업적인 목적으로의 이용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멘탈레터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임의로 이용, 변형, 또는 배포(공유)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로 간주됩니다. 내가 서울대를 자퇴한 결정적 이유 17과 90을 기억해주세요 최근 멘탈레터들에서 학습적인 내용을 많이 다뤘기도 하고, 오늘이 금요일이기도 해서 여러분들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멘탈레터로 준비해 보았습니다 ㅎㅎ 서울대 자퇴 인터뷰 中 자퇴를 결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셨다고 했는데 그 경험들이 궁금합니다 군대에 입대하면서 스스로에게 과제를 주었습니다. 바로 자퇴를 결정하는 것이었죠. 군대에 들어가기 전부터 자퇴를 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이 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많이 고민했어요. 자퇴를 하지 말아야 되는 이유도 정말로 많았어요. 특히 한국 사회에서 학력은 아주 중요하게 작용했으니까요. 그런데 사회 인식보다 저에게 더 중요했던 건 배움이었어요. 새로운 것을 접하고 경험하고 배우는 걸 좋아하는 저에게는 서울대라는 인프라가 아주 배움에 적합한 곳이었죠. 대단한 교수님, 뛰어난 선후배, 멋진 동기와 친구들도 있었구요. 그래서 제가 자퇴를 하면서 잃게 될 가장 큰 것은 배움이라고 결론을 지었어요. 물론, 자퇴를 하면서 얻게 될 가장 큰 것은 시간이라는 결론은 예전부터 이미 내려져 있는 상황이었구요. 즉, 저는 배움과 시간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이었는데 시간이라는 건 제가 어떻게 할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배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잘 생각해 보니 꼭 대학 강의를 통해서 배울 필요가 없는 거예요. 정말 대단하고 유명하신 교수님들은 책을 집필하시기도 했고 강연도 많이 하시니 제가 마음만 먹는다면 독서와 강연을 통해서도 충분히 배움을 이어나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문제는 제가 대학에 들어와서 2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독서를 해본 적이 없었다는 거죠. 우리나라 대학교 중 제일 많은 책을 보유하고 있는 학교에 다니면서 저는 책을 딱 한 번 빌려봤어요. 근데 어이없게도 그 책은 ‘고기 백과사전’이었어요. 돼지고기, 소고기, 양고기, 닭고기, 말고기 등등 부위별로 설명을 해놓은 책인데.. 그냥 궁금해서 빌려봤어요. 이쯤 되면 제가 얼마나 별난 사람인지 잘 느껴질 거라 생각돼요. 아무튼 저는 그 당시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이었어요. 어릴 땐 책을 많이 읽었는데 한국에서 수험생활을 하다 보니 책을 읽을 여유가 거의 없었고, 읽더라도 자기소개서의 분량을 채우기 위한 목적일 뿐이었죠. 그래서 입대 전에 큰 결심을 합니다. 군대에 들어가서 책을 100권 읽고 나오면 나에게 자퇴할 수 있는 자격을 주겠다. 제가 군 생활을 해군에서 총 23개월을 했는데 23개월이 100주 정도가 돼요. 그러면 단순 계산만으로도 1주에 1권을 읽어야 하는 것이었죠. 훈련소 기간과 계급이 낮아서 바쁜 기간을 제외하면 1주에 1.5권 정도를 읽어야 하는 건데, 입대 전 1년 반 동안 책을 한 권 읽을까 말까 했던 저로서는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의 독서량이죠. 결국에는 제가 그 안에서 150권을 읽고 나왔어요. 물론 만화책 이런 건 아니었죠. 거기에 책 한 권을 출판까지 하고 나왔죠. 절대 쉽지 않았지만 제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낸 거죠. 그런 저에게 저는 자퇴라는, 그리고 시간이라는 선물해 줄 수 있게 되었어요. 당연히 배움에 관한 걱정은 사라졌구요. 군대에서 독서의 즐거움에 눈을 뜨게 되어 지금까지도 꾸준히 책을 읽고 있어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책은 무조건 읽으려 해요. 시력, 청력, 근력, 실력, 매력, 지구력, 통찰력. 이 단어들에 공통적으로 들어가 있는 력이라는 글자는 힘 력(力)자를 써요. 그런데 우리가 흔히 말하는 학력의 한자를 살펴보면 지날 력(歷)자를 써요. 역사(History)할 때 역이 이 지날 력(歷)자를 쓰죠. 저는 비록 서울대를 자퇴하면서, 결국 지나간 배움을 뜻하게 될 학력(學歷)은 잃게 되었지만, 고민하는 과정에서 ‘미래를 향한 배움’을 뜻하는 학력(學力)을 이미 얻은 상태였기에 선택의 기로에 있을 때 자신 있게 과감한 선택을 할 수 있었어요. 한 가지 의문에 대한 답변 안녕하세요, 아맞다를 이끌고 있는 김희훈입니다. 위 인터뷰의 주인공이기도 하죠. 위 인터뷰에 등장하는 책 한 권이 여러분들 중 많은 학생들이 학습하고 있을 듣보잡(듣기를 보면서 잡는다)랍니다. 교재 앞쪽 저자 소개란에 서울대 자퇴라고 적혀 있다 보니 저의 스토리에 대해 궁금하다는 연락을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오늘 멘탈레터에서는 2021년 진행한 인터뷰의 일부를 발췌해 공유해 드렸어요. 생각에 잠길 수 있는 괜찮은 질문들이 꽤 많아서 진행하면서 재밌었던 기억이 있는 인터뷰였는데, 기회가 된다면, 또 여러분이 오늘 멘탈레터를 재미있게 읽어준다면 또 다른 인터뷰 질문과 답변을 공유해 보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오프라인에서 학생들과 상담을 할 때에도 많은 학생들이 저의 이 자퇴 스토리를 궁금해했는데 그때마다 위 인터뷰 내용과 비슷한 이야기를 해주었답니다. 그리고 이러한 이야기를 해주면 학생들이 의문을 가지기도 합니다. 그러면 선생님은 결국 학력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거예요? 한 문장으로 먼저 짧게 말씀드리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이렇게 진심을 담아 여러분에게 매주 멘탈레터를 보내고 있지 않겠죠? 그리고 저는 학력이 의미가 없어서 자퇴를 한 것이 아니랍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한 글을 작년에 길게 쓴 적이 있습니다. 위와 같은 제목으로 올렸던 글인데 많은 학생들이 읽고, 공감해 주고 또 힘을 얻어 간 글이었기에, 오늘의 방명록을 기록하고 나면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바로가기 링크를 남겨두도록 하겠습니다. 진짜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 (17과 90) 사실 오늘 진짜 이야기하고 싶었던 이유는 따로 있어요. 17과 90이라는 숫자를 기억해달라고 했었는데 그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이 이야기는 수요일에 발행된 멘탈레터 제026호와도 연관이 있기도 하네요. 위 글을 쓴 시점(17년)은 제가 입대한 지 441일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441일 동안 매일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쳤을 때 90권을 읽은 것이면 평균 5일이 되지 않는 시간 동안 책을 한 권씩 읽어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쓴 이후에 전역하기까지 260일 동안 60권의 책을 더 읽었죠. 어떻게 이런 독서량을 달성하는 것이 가능했을까요? 단순히, 간절함만 있으면 가능한 일일까요? 제가 이러한 독서량을 달성할 수 있었던 비밀은 제가 책을 한 권씩 읽지 않았다는 거예요. 아무리 제가 좋아하는 분야의 책이라고 해도, 한 권을 5일 만에 다 읽는 방식으로 읽었다면 많은 책을 읽지 못했을 거예요. 저는 책 5권을 동시에 읽었습니다. 그러면 25일 동안 책 5권을 읽으면 되었던 것이죠. 언뜻 보면 큰 차이가 없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여기에는 여러분의 앞으로의 학습에도 적용될 아주 중요한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책 한 권에 담긴 모든 이야기가 재미있을 순 없습니다. 만약 한 권씩 독파하는 방식으로 책을 읽었다면, 그 한 권을 읽다가 지루해졌을 때 ‘더 읽을까, 그만 읽을까’라는 선택지만 저에게 주어집니다. 그러면 중간중간 그만 읽겠다는 선택을 하는 만큼 시간이 더 오래 걸리겠죠. 그런데 여러 권을 동시에 읽으면 한 권의 책을 읽다가 조금 지루해졌을 때 ‘이제 어떤 책으로 넘어갈까’라는 고민을 할 수 있습니다. 끊이지 않고 책을 읽을 수 있었던 비밀이 여기에 숨겨져 있습니다. ‘어떤 책으로 넘어갈까’라는 고민은 ‘어떤 책을 읽을까’라는 고민이기에 읽을까 말까의 고민과는 결이 다릅니다. 일단 읽는 것을 전제로 한다는 것이죠. 여러분도 수능 공부를 하면서 아무리 본인이 흥미 있어 하는 과목을 공부하더라도 중간중간 지칠 때가 생길 거예요. 그럴 때 ‘공부를 더 할까 말까’로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을 건데, ‘어떤 과목으로 넘어갈까’라는 고민을 해본다면 지치는 순간들을 이겨내기 좀 더 수월할 거예요. 4월 중에 이와 관련된 계획 세우는 법을 조금 더 자세히 정리해 드릴 거예요. 여러분의 순공시간을 비교적 단기간 내에 늘릴 수 있는 팁이니 기대해 주세요 🙂 소름 돋는(?) 사실 한 가지 제가 2017년에 올린 위 글에는 한 가지 비밀이 더 숨겨져 있어요. 제가 처음에 보여드렸던 사진에는 그 글의 일부만 보여드렸는데, 글 전체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어디서 본 적 있는 문장이 아닌가요? 바로, 멘탈레터 제001호를 시작하는 문장입니다. 멘탈레터 제001호는 2024년 2월 5일 월요일 발행되어 여러분에게 전송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글이 2017년 2월 5일에 쓴 글이더라구요. 이 사실을 오늘의 멘탈레터인 제027호를 쓰며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이 사실을 알게 된 후에 잠시 깊은 생각에 잠겼었습니다. 2017년 2월 5일에 쓴 글에 등장하는 이 문장이 정확히 7년 뒤 같은 날짜에 학생들에게 전해질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일까? 이러한 우연이 발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저는 이에 대한 답이 “지속성”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쓴 이후로도 꾸준히, 그리고 지속적으로 진심을 담아 글을 써왔기에 이러한 우연이 발생한 것이라 믿습니다. 만약 지속성이 없었다면 이러한 우연이 발생할 확률 또한 전혀 없었겠죠. 그리고 2024년 2월 5일부터 저희 아맞다 팀은 한 번도 빠짐없이 지속적으로 매주 3편의 멘탈레터를 발행해 여러분들께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지속성을 가지고 수험생활을 해나갈 수 있도록 말이죠. 저희의 지속성이 여러분의 지속성에 보탬이 될 수 있길 간절히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힘을 내서 함께 지속해 나가봅시다. 응원합니다 ✨ AMATDA 노력을 실력으로, 온전히. MJ의 알림 (MJ는 저희 팀원 분입니다) 4/1(월)부터 4/12(금)까지 6월 모의고사 접수기간입니다!! 특히나 독학생분들 접수 놓치지 마시길 바라는 마음에 알려드려요 🥹 우리와 함께하는 학생의 제보 외부 학원에서 접수하는 경우 마감 날짜에 맞춰서 신청하려고 하면 자리가 없을 수 있으니 미리미리 접수할 필요가 있어요! 또한 학원마다 접수 마감일이 다를 수도 있답니다!!
제026호
Ⓒ 2024. 아맞다. All rights reserved. 상업적인 목적으로의 이용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멘탈레터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임의로 이용, 변형, 또는 배포(공유)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로 간주됩니다. 쌓이지 않는 공부로 스트레스 받는다면 위험한 사고방식 혹시 이런 경험을 한 학생들이 있나요? 1단원 열심히 공부하고, 2단원 열심히 공부하고, 또 3단원 4단원까지 열심히 공부하고 시험을 쳤는데.. 1~2단원의 개념을 까먹어서 문제를 틀리거나, 아주 기초적인 수준의 문제를 틀려서 속상한 경험을 한 학생들 말이죠. 아마 대부분의 학생들이 한 번쯤은 경험해 보셨을 거예요. 그리고 어떤 학생들은 이러한 경험의 반복 때문에 지금 이 순간에도 지쳐가고 있을 겁니다. 이런 경험은 국어나 영어보다는 수학과 탐구 과목에서 더 많이 경험하게 됩니다. 수학과 탐구는 단원별로 나뉘어 있기 때문이죠. 물론 우리의 몸과 뇌는 하나라 모든 단원을 동시에 공부할 수 없기에 이런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혹시나 여러분이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며 공부하고 있다면 이전의 여러분과는 확연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 번 할 때 제대로 하자! 제대로만 하면 제대로 까먹습니다 제대로 공부하는 것은 당연히 좋은 마음가짐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 때문에 한 단원 안에서의 체류기간이 지나치게 길면 여러분이 제대로 공부하는 순간에, 오히려 다른 단원은 제대로 까먹게 되는 문제가 생깁니다. 조금 더 쉽게 풀어서 설명해 드릴게요. 만약 여러분이 4개의 단원을 8주 동안 학습한다고 했을 때, 각 단원을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 2주씩 투자해서 제대로 공부한다고 해볼게요. 2주 동안 개념도 꼼꼼하게 공부하고, 기초 문제는 물론 심화 문제까지 제대로 공부하는 거죠. 1~2주차: 1단원 3~4주차: 2단원 5~6주차: 3단원 7~8주차: 4단원 2회독 9주차: 1단원 (…생략…)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보이시나요? 잠시 멈춰 고민해 보세요. 어떤 치명적인 결함이 있는지 말이죠. 8주차까지 4단원을 제대로 공부를 끝낸 시점에서, 1단원은 무려 6주 동안 방치되었다는 게 눈에 보이셔야 합니다. 그러니 9주차에 2회독을 하기 시작할 때 좌절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게 아닐까요? 많은 학생들이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자신이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를 판단합니다. 1~2주차가 현재인 시점에서 1단원을 제대로 공부하고, 3~4주차가 현재인 시점에서 2단원을 제대로 공부하고, 5~6주차가 현재인 시점에서 3단원을 제대로 공부하고, 7~8주차가 현재인 시점에서 제대로 공부한 후에, 결국 견딜 수 없는 좌절감을 맞봅니다. 왜 나는 매일매일 열심히 노력했는데 노력이 실력이 되지 않을까? 우리의 현재는 항상 과거가 됩니다. 미래는 현재가 되고, 현재는 과거가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미래와 과거 또한 제대로 공부하는 것의 기준에 포함이 되어야 하는 게 아닐까요? 어차피 한 번에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한 단원에서의 체류기간을 줄여야 합니다. 그래야 한 단원을 공부하는 동안, 다른 단원들의 방치기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체류기간을 줄이지 못하면, 다시 돌아왔을 때 내가 특정 시점에서 제대로 공부한 것이 다 휘발되어 사라지는 안타까운 경험을 계속하게 될 것이고, 시험장에서는 분명 제대로 공부했던 것들에서 점수가 깎이니 스트레스를 받게 될 것입니다. 사실 이 이야기는 처음 드리는 게 아닙니다. 멘탈레터 제013호에서 이런 말씀을 드렸었죠. 제013호의 일부 내용을 발췌해 보았습니다. 상위권들은 어차피 한 번에 안 되는 것, 한 번에 완벽하게 할 수 없는 것은 대충 합니다. 반면에 하위권들은 절대로 한 번에 완성될 수 없는 것을 한 번에 완성시키려 애씁니다. '이왕에 하는 거 한 번에 끝내보자!'라며 의욕에 불타오릅니다. 그래서 남들보다 시간은 더 많이 쓰는데 결과적으로는 더디게 성장합니다. 상위권들은 한 번에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것들에는 힘을 강하게 주지만, 어차피 한 번에 완성될 수 없는 것들에는 힘을 빼는 현명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스 수치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는 것이죠. 완성도 = 분산된 노력 X 빈도 오늘 말씀드리는 내용도 마찬가지입니다. 제대로 해낸다의 기준을 특정 시간(현재)에 노력을 집중시킨다로 오해하시면 안 됩니다. 모든 단원을 각각 2주의 시간을 들여 격파해나가는 방식으로 공부하고 있었다면, 그 2주를 1+1주로 나눠보세요. 1주차: 1단원 (개념 + STEP 1~2 문제) 2주차: 2단원 3주차: 3단원 4주차: 4단원 5주차: 1단원 (개념 복습 + STEP 3 문제) 6주차: 2단원 (…생략…) 이러한 방식으로 학습을 하게 된다면, 1주차 공부 이후 한 달도 되지 않는 3주라는 시간 후에 다시 1단원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6주라는 시간 이후에나 돌아올 수 있었던 것에 비해 확연한 차이를 보이죠. 또한 심리적 차이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한 번에 모든 것을 끝내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1단원을 1+1주에 나눠서 학습을 하니 첫 1주에는 개념과 그에 해당하는 기본 문제(STEP 1~2)에 대한 학습을 한 후 빠르게 다음 단원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다른 단원들도 마찬가지의 방식으로 학습한 후 다시 해당 단원으로 돌아왔을 때는 빠진 개념을 빠르게 보완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조금 더 심화 문제(STEP 3)를 도전해 볼 수 있겠죠. 이제, 쌓이는 공부를 해봅시다 지금껏 분명 열심히 했는데 쌓이지 않는 공부를 해왔다고 느껴지는 학생이 있다면, 단원별 체류기간이 너무 길어서 한 단원을 공부할 때 이미 공부했던 다른 단원들이 방치되는 기간이 과도하게 길었던 것은 아닌지 점검해 보세요. 꼭 오늘 말씀드린 대로 1주에 한 단원씩 진도를 나갈 필요는 없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설정한 기간이니 여러분의 현재 학습 상황을 점검해 본 후 여러분에게 맞는 기간을 정하시면 됩니다. 오늘 하루도 여러분이 쌓는 노력만큼 실력이 쌓이길 응원합니다 :) AMATDA 노력을 실력으로, 온전히. MJ의 알림 (MJ는 저희 팀원 분입니다) 4/1(월)부터 4/12(금)까지 6월 모의고사 접수기간입니다!! 특히나 독학생분들 접수 놓치지 마시길 바라는 마음에 알려드려요 🥹 우리와 함께하는 학생의 제보 외부 학원에서 접수하는 경우 마감 날짜에 맞춰서 신청하려고 하면 자리가 없을 수 있으니 미리미리 접수할 필요가 있어요! 또한 학원마다 접수 마감일이 다를 수도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