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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0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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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국어 실전 대비 TIP
3모 성적 = 수능 성적?
캘린더를 보니 이제 3월 모의고사가 2주 정도 남았네요. 저도 고3 올라오기 직전 겨울방학 때 정말 열심히 공부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역전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였죠. 열심히 한 만큼 고3 첫 모의고사인 3월 모의고사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는 마음도 당연히 컸습니다. 3월 모의고사를 2주 앞둔 여러분은 지금 어떠한 생각을 하고 있나요?
재수/N수생들은 조금 다른 상황일 수도 있을 거예요. 다시 공부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테니까요. 그래서 3월 모의고사에서 여러분의 실력을 온전히 측정할 수 없는 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현재 여러분이 얼마나 녹슬어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파악해 보는 귀한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3월 모의고사 성적에 대한 여러 가지 논쟁을 해마다 봅니다. 하지만 저는 여러분이 그런 소모적인 논쟁에 휘말리기보다는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시험들에 어떻게 임해야 하는지에 더 집중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조금은 이르다고 생각될 수 있는 이 시점에, 여러분에게 실전에 대한 조언을 담은 멘탈레터를 보내봅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 멘탈레터의 내용은 제015호와도 관련이 있네요. 제가 수능 두 달 전에 여러분에게 그대로 들려드릴 실전에 관련한 이야기를 담은 레터가 제015호였으니까요. 제015호는 아직 다시보기가 오픈되지 않았지만 확인할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수요일에 업그레이드된 방명록의 다시보기 기능을 통해서요. 방명록을 기록하면 제015호 멘탈레터 비로가기 링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앞으로 여러분이 겪을 아쉬움
평소에는 시간 안에 잘 푸는데 실전만 되면 시간 관리가 안 돼서 고민인 학생들이 있을 거예요. 특히나 국어 영역에서 그런 학생들을 많이 만납니다. 올해도 마찬가지겠죠.
이 문제는 차라리 그냥 넘어갔었으면
다른 문제를 더 많이 풀 수 있었을 텐데…
또는 반대로
이 문제는 넘어갈 게 아니라 조금만 더
고민했으면 맞힐 수 있었을 텐데…
이런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학생들의 공부법의 특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매일 비문학 2세트, 문학 2세트를 푼다고 가정해 보면 비문학 한 세트 당, 그리고 문학 한 세트 당 각각 끊어서 시간을 재고 푸는 방식으로 공부합니다. 이 방식 자체가 안 좋은 방식인 건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만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한 학생은 실전에서 시간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게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거예요.
여러분은 제가 지금부터 말씀드리는 방식으로 문제를 푸는 경험을 쌓아가셔야 합니다. 어떤 방법인지 바로 알려드릴게요.
오늘 하루 동안 비문학 2세트와 문학 2세트를 풀기로 했다면
비문학 1세트 당 11분
문학 1세트 당 6분
이렇게 각각에 대한 시간을 재면서 끊어서 개별적으로 푸는 것이 아니라
비문학 2세트 + 문학 2세트
= 22분 + 12분 =
총 34분
이렇게 시간을 합해 총 34분 동안 전체를 통째로 묶어서 푸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각 지문을 개별적으로 푸는 연습만 하면 간섭현상을 경험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간섭현상은 1등급도 쉽게 무너뜨립니다
간섭현상은 여러분이 실전에서 무조건 겪을 수밖에 없고, 특히나 국어 영역에서는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그렇다면 간섭현상이란 무엇일까요?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비문학 한 세트를 11분씩 끊어서 푼다고 하면, 11분이 지났을 때 다 못 풀었더라도 그냥 멈추면 돼요. 별생각 없이 멈출 수 있죠. 시간 내에 못 푼 문제는 아쉽지만 이미 틀린 게 확정된 거니까요. 그리고 다음 세트로 넘어가서 또 11분을 재고 풀면 그만이죠.
이렇게 끊어서 개별적으로 풀 때는, 이미 종료된 첫 번째 세트가 여러분이 푸는 두 번째 세트에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그런데 실전에서도 그럴까요?
실전에서는 내가 비문학 한 세트를 15분 동안 풀고 있어도 아무도 넘어가라고 하지 않아요. 내가 한 세트에서 시간을 초과해서 쓰게 되면 다른 세트를 풀 때 직접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심리적인 영향, 시간적인 영향이 직접적으로 발생하는 것이죠.
아무리 개별로 문제를 푸는 실력이 좋은 1등급 학생이라도, 실전에서 이 간섭현상에 잘못 휘말리게 되면 본인이 살면서 본 적이 없는 등급을 받게 되는 경우가 정말 많이 일어납니다.
이렇게 무서운 것이 바로 간섭현상입니다.
여러분도 이미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문학을 먼저 풀까 비문학을 먼저 풀까 순서를 정하는 것도 간섭현상에 대응하는 방법의 일종이에요. 동일한 지문과 동일한 문제들을 똑같은 시간 동안 풀지만 풀이 순서에 따라서 점수가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여러분 스스로도 아는 거죠.
그렇다고 이 간섭현상에 대비하기 위해 매일매일 풀세트 모의고사를 치기에는 시간적으로도 금전적으로도 부담이 될 수 있어요. 지금은 시기적으로도 좀 이르기도 하구요. (하지만 오늘 이 이야기를 듣는 건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거겠죠?)
그러니 3월 모의고사를 대비하면서 이렇게 해보세요. 여러분이 매일 풀기로 정한 분량만큼을 개별로 끊어서 푸는 것만이 아닌, 묶어서 통째로 시간을 재고 풀어보는 연습 해보세요.
문제를 풀고 나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개별 지문, 개별 문제를 분석하며 틀린 이유를 찾는 것만으로 끝내면 안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그냥 넘어가서
다른 문제를 푸는 게 좋겠다
이런 상황에서는 시간이 조금 더 들더라도
끝까지 도전해 보는 게 좋겠다
이렇게 간섭현상에 대응할 수 있는 데이터를 쌓아 자신만의 루틴을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정말 자신 있는 파트에서 어버버 하다 멘탈이 완전 깨져버리는 참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 주세요. 이미 수능에서 이러한 쓰라린 경험을 한 학생들도 있을 거예요. 그런데 혹시 그 원인을 당일의 컨디션/멘탈의 문제라고 치부하진 않았나요?
간섭현상이 일어나는 근본적인 원인은 여러분에게 있지 않습니다. 시험의 구조상 이러한 현상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렇기에 이 간섭현상의 영향력으로부터 자신을 지켜낼 역량을 키우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래서 조금은 이른 시기이지만 미리 말씀드렸답니다 😉 앞으로도 실전에서 여러분들이 무너지는 일을 막을 수 있는 여러 가지 TIP을 담은 레터들이 수능까지 여러분을 찾아갈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그리고,
또 하나의 구조적 문제
오늘은 저에게, 저희 팀에게, 그리고 여러분들에게도 정말 중요한 날입니다. 여러분이 수험생활을 하면서 겪게 되는 또 하나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공개되는 날이죠.
네, 리뉴얼이 완료된 PAINKILLER
오늘 밤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오늘 오후 8시 15분에 말이죠.
지금이 오전 8시 15분이니
12시간 후가 되겠네요.
PAINKILLER는 단어암기의 스트레스가 개인적 원인이 아닌 구조적 원인이라는 것을 밝혀 학생들이 단어암기의 스트레스로부터 해방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강의입니다. 그동안 단어암기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스트레스의 원인이 본인의 의지와 노력의 부족이라 생각해 자책해온 학생들이 많을 거예요. PAINKILLER는 그런 학생들을 위한 강의입니다.
강의와 교재가 모두 무료로 제공됩니다. 현재 84명의 학생들이 신청해주었고, 수요일에 방명록을 작성한 학생들은 이미 공지를 받았겠지만 PAINKILLER 01기 신청은 곧 마감됩니다.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강의실 링크는 사전에 신청한 학생들에게만 따로 안내가 나갈 예정이에요. 단어암기로 스트레스를 받아 온 학생들 중에 아직 신청하지 않은 학생들이 있다면 조금만 더 서둘러주시길 바랄게요.
그동안 기다려주시고, 또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많은 힘이 되었어요. 저희 팀 또한 여러분들의 성장을 기다리고 또 응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저희 팀이 앞으로 만들어 갈 모든 것들이 목표를 향해 달려나가는 여러분 한 명 한 명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AMATDA
노력을 실력으로, 온전히.
방명록 기록 후, 당일 발행되는 멘탈레터와 연관된 멘탈레터를 바로 다시 볼 수 있는 방식이 (시범적으로) 도입되었습니다 🙂
오늘 방명록을 기록하고 나면 멘탈레터 제015호 바로가기 링크를 확인할 수 있어요. 수능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을 때 들려드릴 이야기를 담은 레터를 미리 들어보세요. (제 목소리로 직접 녹음한 첫 번째 🎙Voice Letter이기도 합니다) 오늘 멘탈레터가 도움이 되었다면 제015호 또한 그럴 거예요. 수능 두 달 전이 아닌 지금 들어서 다행이라는 생각과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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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020호
Ⓒ 2024. 아맞다. All rights reserved. 상업적인 목적으로의 이용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멘탈레터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임의로 이용, 변형, 또는 배포(공유)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로 간주됩니다. 감동했습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2) 조급함을 해결하는 두 가지 방법 올해 수능까지 239일이 남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지금 시점에 수능 디데이를 보며 조급함을 느끼는 학생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말은, 누군가는 이 순간에 조급함으로 힘들어하고 있다 해석할 수 있겠죠. 멘탈레터는 여러분들이 문제 상황을 마주하기 전에 필요한 메시지를 선제적으로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남들보다 조금 더 일찍 문제 상황을 마주한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오늘은 조급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지금 당장 조급함을 느끼지 않는 학생들이라도 수능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해야 할 건 많은데 시간은 없는 상황을 분명 마주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때 조급함이라는 감정이 여러분을 엄습해오겠죠. 그때를 대비해 지금 미리 예방주사를 맞아 두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조급함이라는 감정을 단순히 해야 할 건 많은데 시간이 없을 때 느껴지는 감정이라고 정의해버리면, 문제는 해결되기 정말 어렵습니다. 해결 방법이 두 가지 방법밖에 없는데 그 방법으로도 사실상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1) 해야 하는 것을 줄이거나 (2) 시간을 늘리거나 시간을 마음껏 늘릴 수 있다면 조급함을 느끼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시간을 늘리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해야 할 것을 줄이는 것은 시간을 늘리는 것에 비해 정말 쉽지만 해야 할 걸 줄인다면 결국 나의 성장과 목표 또한 그에 맞춰 하향 설정을 해야 한다는 암울함은 절대 우리가 바라는 결과가 아니겠죠. 결국 (1), (2) 모두 사실상 조급함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의미한 방법이 아니라는 겁니다. 조급함을 느끼는 의외의 원인 이러한 막다른 결론에 도달하는 이유는 애초에 문제가 되는 조급함이라는 감정에 대한 정의를 잘못 내렸기 때문입니다. 조급함을 제대로 정의해 보고,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진단해 해결책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0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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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017호
Ⓒ 2024. 아맞다. All rights reserved. 상업적인 목적으로의 이용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멘탈레터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임의로 이용, 변형, 또는 배포(공유)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로 간주됩니다. 현명한 학생들은 시간이 자신의 성적 향상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아주 위험한 생각 2가지 위험한 생각, 그리고 잔인한 현실 여러분들이 계시는 곳의 기온은 어떤가요? 저는 고향은 울산이지만 현재 대구에 5년 넘게 거주 중입니다. 날씨 앱을 켜서 제가 있는 대구의 주간 날씨를 보니 이제 정말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또 한 번의 겨울을 맞이하게 됩니다. 우리가 준비하는 수능이 있는 계절이죠. 지금부터 수능까지는 약 8개월 정도, 오늘을 기준으로는 정확히 246일 남았습니다. 그런데 이 8개월이라는 시간을 정말 막연하게 생각하는 학생들이 꽤 있어요. 그런 막연함은 아래와 같은 그래프로 표현할 수 있죠. 막연히 이런 그래프처럼 생각하는 학생들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습니다. 남은 시간 동안 내가 “어쨌든” 공부를 한다면 “어쨌든” 지금보다는 성적이 오를 것이라는 착각을 하기 때문이에요. 음… 뼈를 깎는 노력마저 결과를 보장해 주지 않음을 뼈저리게 느끼게 해준 경험을, 우리 모두 해보지 않았나요? 저 또한 그런 뼈아픈 좌절을 겪고 나서야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었기도 합니다. 그러니, 남은 기간 동안에는 시간이 나의 성적 향상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잔인한(그러나 너무나 당연한) 현실을 절대 잊으시면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