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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0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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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계교재 학습 시 주의사항 ⚠️ 국어편
수험생 주제에 뭘 안다고
수능이 4주가 안 되게 남은 시점이네요. (잉?! 싶을 수 있지만 끝까지 읽어보세요) 아직 올해가 다 지나려면 2달이 더 남긴 했지만 수능에 몸을 담은 여러분, 그리고 그걸 지켜보며 응원하는 저에게는 지금이 거의 1년이 마무리되는 시점이라 해도 무방할 것 같아요. 올해도 참 정신없이 흘러버린 것 같아요. 그 사이 많은 일들도 있었구요.
마지막이란 건 항상 아쉬운 것 같네요. 조금만 더 부지런했다면 여러분들에게 더 많은 것들을 알려줄 수 있었을 텐데..라는 생각도 들고, 먼저 길을 걸어간 사람으로서의 책임을 다했는가.. 이런 생각을 하면 참 부끄러워져요.
오늘은 제가 수험생이던 시절 이맘 때 쓴 공부법을 들려드릴게요. 모든 과목에 적용이 되지만 특히, 전년도 수능 국어 3등급이었던 제가 두 번째 수능에서 국어 만점을 받는 데 정말 많이 도움이 된 방법이랍니다. 그렇다고 지금 시점에 거창한 방법론을 말하려는 건 아닙니다. 간단하지만 꼭 필요한 작업을 알려드릴게요.
지금 시기에는 많은 선별 작품/문제 자료가 올라와요. 선별 문제집도 많이 출판되어 있구요. 제가 수험생일 때도 마찬가지였죠. 이 선별 자료들은 학생들에게 정말 도움이 됩니다. 저 또한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한 분 한 분 직접 찾아가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을 정도로 도움이 되었답니다.
그런데 저는 생각했어요.
선생님들이 선별해 준 작품도 중요하지만
내가 선별한 작품도 중요하지 않을까?
선생님들께서는 많은 학생들을 위해 보편적으로 중요한 작품들을 선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를 100% 보완해주기에는 완벽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오해 말아주세요. 분명 도움이 됩니다.)
수험생 주제에 뭘 안다고 선별을 하냐?
이렇게 말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저는 그렇기 때문에 선별을 했답니다. 뭣도 모르는 수험생 주제이기 때문에요. 저는 EBS 국어 연계교재를 살펴보면서 이 작품이 수능에 나온다면 내가 정말 당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작품을 5개씩 뽑았습니다.
현대시 5편 / 고전시가 5편
현대소설 5편 / 고전소설 5편
수필 5편 / 독서 5편
이런 식으로 말이죠. 선별하기 직전만 해도 별로 없을 것 같았어요. 그런데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렇지 않을 거예요. 정말 열심히 해왔음에도 불구하고요. 뽑다 보면 수많은 작품 중 5편만 뽑는 게 정말 쉽지 않아요. 그리고 뽑는 과정에서 저는 느꼈죠.
내가 은연 중에 외면했던 작품들이 많구나..
난해하고 어렵고 공부하기 귀찮으니 이런 게 수능에 나오겠어?라고 마음대로 생각하고 나중에 제대로 공부해보자라는 말과 함께 애매하게 넘겼었던 작품들이었죠. 선별해놓고 나니까 선별한 작품 중 하나라도 수능에 출제되면 아 이거 내가 애매해서 그냥 넘겼던 건데.. 라며 엄청 후회할 것 같았어요. 아찔했어요. 그래서 선별한 이후 수능까지 약간이라도 애매한 느낌이 있으면 체크해두고 반복해서 봤어요. 완벽하게 끝낸 것들은 제외시키면서 마지막까지 점점 줄여나갔죠.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수능 전날이 되었어요. 수능 전날 저는 다른 것들은 안 하고 과목별로 선별했던 작품/문제 중 끝까지 저를 괴롭혔던 것들을 복습했어요. 그때, 문학 작품 중 저를 끝까지 괴롭히는 한 작품이 있었죠. 수능 전날에 다시 한 번 봤는데 조금 애매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진짜 딱 이 한 작품만 애매한데
하필 이 작품이 수능에 나오겠어?
만약 제가 이 생각을 끝으로 그 작품을 공부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 작품은 바로 이상의 『권태』였어요. 바로 다음날 수능에 마지막 문학 작품으로 출제되었죠.
아직도 가끔 생각해봐요. 만약 수능 전날에 그냥 넘어갔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시험 시작 전 시험지를 살펴볼 때, 마지막 작품이 이상의 『권태』란 걸 보는 순간 1차 멘붕이 왔을 거고, 문제를 푸는 동안에도 계속 영향을 주었겠지요.
그런데 저는 마지막 순간, 외면하지 않았어요. 국어 선생님께 가서 여쭈어 보았어요. 그러니 선생님이 설명을 해주시면서 관련된 자료가 있다며 한 장짜리 자료를 뽑아주셨죠. EBS에 수록된 부분이 아닌 다른 부분이었어요 (이상의 『권태』는 봄-여름-가을-겨울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래도 공부했어요. 이해가 될 때까지 고민해봤고 결국 이해했죠. 그리고 다음날 수능엔 운명의 장난처럼 그 한 장짜리 자료에 있던 부분이 나왔습니다.
시험 시작 전 시험지를 살펴볼 때, 마지막 작품이 이상의 『권태』란 걸 보는 순간 글로써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 들었고, 그 감정이 시험시간 내내 저를 도와주었어요. 전년도 수능에서 3등급을 받은 저는 거뜬히 국어 만점을 받을 수 있었죠.
이 방법이 여러분에게도 무조건 만점을 안겨다 줄 것이라는 말이 아닙니다. 하지만, 잠시 생각해보세요.
애매하게 넘어갔던 작품이 수능에 나온다..
심리적 타격이 아주 커요. 여러분의 1교시를 집어 삼킬 수 있을 정도로요. 얼마 남지 않은 이 시간만큼은 자기 자신을 속이지 말길 바라요. 수능이란 시험은요 그러한 속임수를 부끄러울 정도로, 어쩌면 부끄러워할 틈 조차 주지 않고 낱낱이 까발리는 그런 시험입니다.
많고 많은 것들 중에 하필 이게 나오겠어?라는 생각은 하지 마세요. 이제껏 은연 중에 외면해왔잖아요. 자기 자신은 알아요. 뭔가 부족하단걸. 지금 시점에서는 그 느낌을 억지로 외면하지 말아요. 마지막 기회이니까요.
여지껏 써왔던 칼럼과는 다소 다르게 어조가 조금 단정적인 면이 있습니다. 안타까운 사례들을 많이 보아서 그렇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올 한 해도,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된 학생들이 한 명이라도 있다면 만족합니다. 여태껏 달려오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조금만 더 힘을 내자구요 ;)
감사합니다.
연계교재 꼭 풀어야 할까 [국어편]
앞서 여러분이 읽은 칼럼은 제가 5년 전, 정확히는 2019년 10월, 2020학년도 수능을 4주 앞둔 시점에 여러분들의 (까마득한) 선배들을 위해 쓴 칼럼입니다.
바로 저번 주 금요일에 발행된 멘탈레터랑 비교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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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레터 제033호 [시즌 04]
쉽게 지치는 학생들의 특징과 원인 中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회독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까먹지 않기 위해 계속해서 봐주는 것일까요? 여러 번 반복해서, 그 내용을 통째로 머릿속에 집어넣는 것일까요? 아니면, 여러 권이 아니라 한 권이라도 제대로 끝내기 위한 것일까요?
모두 맞는 말일 수 있지만 제가 생각하는 회독의 목적은 조금 다릅니다.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하는 과정이죠.
저는 지금도 5년 전과 같은 말을 하고 있군요. 그렇다면 과연 저는 너무 지겨운 나머지 5년 후에는 다른 말을 하고 있을까요? 그렇지 않을 겁니다. 본질은 절대 변하지 않을 테니까요.
(1)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할 줄 알고 (2) 모르는 것에 집중할 수 있다면 (3) 내가 아는 것은 무조건 많아지고, 모르는 것은 당연히 적어집니다.
이 간단한 본질을 수능을 준비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이렇게 애써왔습니다. 아직 도달하지 못한 학생들이 많기에 오늘도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것이겠죠. 그 와중에 제034호 멘탈레터의 방명록을 읽다가 인상 깊은 내용을 발견해 여러분께 공유해드리려 합니다. 예전에 저희 모두가 함께 생일축하를 해준 적 있는 학생이 남긴 방명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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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략…) 오늘 레터를 읽고 불균형의 원인을 어떻게 제거해야 하는지 너무 궁금해졌어요. 마치 부연설명을 많이 삭제한 독서 지문을 읽은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앞으로 나올 멘탈레터도 꾸준히 잘 볼게요 🙂

높은 퀄리티의 레터를 1주일에 3편씩 꾸준히 올려주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읽고 있어요. 오늘도 좋은 글 볼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이 학생이 남겨준 보라색 문장초록색 문장에 저희 아맞다 팀이 추구하는 방향성이 다 담겨 있어요. 멘탈레터 제024호(모의고사 친 후 하지 말아야 할 2가지)에서 말씀드린 이 문장을 기억하시나요?
우선순위를 무시한 최선은 비효율의 극치다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들이 아주 많이 준비되어 있지만, 한 번에 쏟아내면 오히려 여러분의 학습에 비효율을 가져올 수 있고, 그로 인해 우리의 메시지가 여러분이 해결해야 할 불균형을 더 심화시켜버릴 수 있어요. 그래서 때로는 무언가 빠져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도 위 방명록을 남겨준 학생처럼 꾸준히 따라와 준다면 분명 여러분의 본질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될 거예요.
완성도 = 분산된 노력 X 빈도(지속성)
수험생 커뮤니티와 유튜브에 수많은 칼럼들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250명이 넘는 학생들이 멘탈레터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카톡으로 보내준다는 편리함도 그 이유 중 하나이겠지만,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일반적인 메시지가 아닌, 멘탈레터만의 일관적인 메시지가 수험 생활의 균형을 잡아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저희 아맞다 팀은 여러분이 균형을 잃지 않도록 매주 3편의 멘탈레터를 여러분께 보내드릴 겁니다.
이제 확실하게 정리해 봅시다
1권 N회독 vs N권 1회독을 주제로 다루다가 연계교재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온 이유가 무엇일까요? 양극단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것을 방해하는 요소가 바로 EBS 연계교재이기 때문이에요.
연계교재, 꼭 풀어야 하나요?
이런 질문을 끝으로 국어 연계교재를 방치해두었던 학생들도 수능이 다가오면 왠지 모를 찝찝함에 연계교재를 풀기 시작합니다. 자신이 따르던 국어 강사님들이 선별 문제집과 선별 강의를 출시하면서 연계교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니 더더욱 안 풀기 어렵죠. 결국 수능이 다가왔을 때 연계교재를 풀기로 결정하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요? 기존에 자신이 세워두었던 회독 계획에 지장이 생깁니다. 연계교재가 이런 식으로 여러분의 마무리 계획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방해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걸 지금 시기부터 꼭 기억한 채로 학습을 진행하셔 합니다.
자, 이제 정리해 봅시다.

방법 1 강사님들이 선별한 작품 학습
방법 2 내가 선별한 작품 학습
목적 수능 당일 찝찝함이 없도록 줄여나가기
국어 연계교재는 위와 같이 두 가지 방법, 그러나 하나의 목적으로 학습해야 합니다. 국어 연계교재를 N제처럼 푸는 학생들도 있는데, 그렇게 하셔도 됩니다. 실력을 키우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셔도 됩니다. 그렇지만 목적을 잊으시면 안 됩니다. 국어 연계교재는 N제처럼 풀고 끝내면 안 됩니다. 오늘 이야기는 수능이 다가올 때 쯤 한 번 더 상기시켜드릴 테니 걱정하지 말고 따라와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지난 레터 마지막에 진행한 멤버십 혜택 수요조사에서 저희의 예상을 뛰어넘는 많은 학생들이 피드백을 주셔서 멤버십 혜택을 구상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그래서 선물을 하나 준비했습니다 🎁 여기까지 읽은 학생들만 받을 수 있는 선물이죠ㅎㅎ
요즘 저희 팀은 매주 3편씩 발행되는 멘탈레터 이외에 시리즈 칼럼도 준비하느라 분주합니다. 멘탈레터에서는 오늘 다룬 내용처럼 모든 학생들이 알아야 하는 본질적인 내용다양한 주제로 지속적으로 다뤄나갈 것이고, 시리즈 칼럼에서는 여러분의 등급과 상황에 따른 구체적인 학습법들을 심도 있게 다루게 될 거예요. 시리즈 칼럼은 멘탈레터처럼 한 편에 꾹꾹 담아내야 한다는 분량 제한의 부담도 없고, 또 저희를 믿고 따라오기로 결정해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칼럼이기에 더 깊고 진한 맛(?)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으니 많이많이 기대해주세요.
관련해서는 멤버십 혜택 수요조사를 추가로 진행하면서 자세히 알려드리는 걸로 하고, 선물 받는 법🎁을 바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4월 25일에 마감되었습니다)
멘탈레터 시즌 04도 벌써 50%나 연재되었네요. 함께 성장해나가는 것이 기쁘고 지금까지 믿고 함께해 준 여러분들께 또 감사할 따름입니다. 앞으로도 저희 아맞다 팀을 응원해주시고 기대해주신다면 그에 보답하듯 멋지게 성장해 보이겠습니다. 저희가 여러분의 성장을 기대하고 응원하듯 말이죠 👍🏻
수능까지의 기나긴 여정을 여러분 곁에서 때로는 동반자처럼, 때로는 네비게이션의 역할을 하며 함께 완주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성장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AMATDA
노력을 실력으로, 온전히.
Me
/mental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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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아맞다. All rights reserved. 상업적인 목적으로의 이용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멘탈레터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임의로 이용, 변형, 또는 배포(공유)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로 간주됩니다. 당신이 똑같은 후회를 반복하는 이유 당신의 후회는 오늘도 일회용 여러분, 후회 많이 하시나요? 저는 후회 많이 합니다. 그렇다면 하루 중 언제 가장 많이 하시나요? 저는 자기 전에 누워서 지나간 하루를 떠올리며 후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후회를 하고 나서 여러분은 얼마나 변화하시나요? 후회라는 건 내가 한 행동과 그 행동을 한 나 스스로에 대한 평가를 내리며 느끼는 감정입니다. 그런데 그 평가가 이후의 나를 변화시키지 못한다면 그 후회는 그저 감정 낭비에 불과한 게 아닐까요? 한 번 쓰고 버려지는 일회용품과 같이 말이죠. 일회용 후회가 쌓이고 쌓이다 시간이라는 현실의 한계를 도저히 넘을 수 없다는 판단이 들 때 결국 포기를 선언하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 결국 포기하기 위해 이렇게 다짐하고 후회하기를 반복하는 건 아니잖아요? 그러니 더 늦기 전에 변화해 봅시다. 후회마저 나의 성장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말이죠. 오늘 제036호 멘탈레터에서는 여러분이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같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99%의 학생들이 착각하는 것 안녕하세요. 아맞다 팀을 이끌고 있는 김희훈입니다. 저는 칼럼을 쓰면서 저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편인데요. 이 칼럼을 쓰면서는 다른 칼럼을 쓸 때보다 더 많은 생각이 들었고 더 깊은 반성을 하게 되더라고요. 덕분에 제 생각에 변화가 생겼고, 행동의 변화로 이어졌고, 그래서 당연히 변화된 결과도 손에 쥘 수 있었어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아끼는 칼럼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한테도 그런 칼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도 마찬가지였어요. 침대에 누워서 하루를 돌아보면, 오늘 하루 뭐 하고 뭐하고 또 뭐 하느라 시간 많이 날렸네. 내일은 좀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그리고 다음날 되면 어땠을까요? 그런 다짐은 온데간데없고 또다시 비슷한 일상을 보내기를 반복했습니다. 이렇게 관성에 빠져서 지내는 건 정말 무서운 상태예요. 벗어나기가 정말 어렵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