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020호
Ⓒ 2024. 아맞다. All rights reserved. 상업적인 목적으로의 이용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멘탈레터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임의로 이용, 변형, 또는 배포(공유)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로 간주됩니다. 감동했습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2) 조급함을 해결하는 두 가지 방법 올해 수능까지 239일이 남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지금 시점에 수능 디데이를 보며 조급함을 느끼는 학생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말은, 누군가는 이 순간에 조급함으로 힘들어하고 있다 해석할 수 있겠죠. 멘탈레터는 여러분들이 문제 상황을 마주하기 전에 필요한 메시지를 선제적으로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남들보다 조금 더 일찍 문제 상황을 마주한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오늘은 조급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지금 당장 조급함을 느끼지 않는 학생들이라도 수능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해야 할 건 많은데 시간은 없는 상황을 분명 마주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때 조급함이라는 감정이 여러분을 엄습해오겠죠. 그때를 대비해 지금 미리 예방주사를 맞아 두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조급함이라는 감정을 단순히 해야 할 건 많은데 시간이 없을 때 느껴지는 감정이라고 정의해버리면, 문제는 해결되기 정말 어렵습니다. 해결 방법이 두 가지 방법밖에 없는데 그 방법으로도 사실상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1) 해야 하는 것을 줄이거나 (2) 시간을 늘리거나 시간을 마음껏 늘릴 수 있다면 조급함을 느끼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시간을 늘리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해야 할 것을 줄이는 것은 시간을 늘리는 것에 비해 정말 쉽지만 해야 할 걸 줄인다면 결국 나의 성장과 목표 또한 그에 맞춰 하향 설정을 해야 한다는 암울함은 절대 우리가 바라는 결과가 아니겠죠. 결국 (1), (2) 모두 사실상 조급함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의미한 방법이 아니라는 겁니다. 조급함을 느끼는 의외의 원인 이러한 막다른 결론에 도달하는 이유는 애초에 문제가 되는 조급함이라는 감정에 대한 정의를 잘못 내렸기 때문입니다. 조급함을 제대로 정의해 보고,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진단해 해결책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Se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