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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0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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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적인 목적으로의 이용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멘탈레터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임의로 이용, 변형, 또는 배포(공유)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로 간주됩니다.
앞으로 수없이 흔들릴 너에게
지금, 자책하고 있는 너에게
멘탈이 실력과 직결된다는 것은 6평 직후부터 점점 더 확실하게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눈앞의 3월만 바라보다 보면 고작 3개월 후의 6평을 잊어버릴 수 있어요. 여러분의 멘탈을 미리부터 단단하게 만들어드리기 위해 오늘 멘탈레터에서는 약간은 잔인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시험을 쳤는데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이 내 생각대로 내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 우리는 짜증이 나고 우울해지고 스스로에게 화가 나기도 합니다. 공부는 본인이 하는 거니까 누굴 탓할 수도 없고, 결국 스스로를 자책하게 되는 거죠.
이럴 때 우리는 감정적인 행동을 합니다. 문제는 그 감정이 부정적 감정이기 때문에 부정적 행동으로 쉽게 이어진다는 것이죠.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며칠간 공부를 놓아버리기도 하고 주변 친구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자존감을 갉아먹거나 스트레스를 야식으로 풀면서 건강을 해치기도 합니다.
네, 저도 다 해봤는데요. 우리 너무나 잘 알고 있지 않나요? 이러한 행동이 목표를 이루는 데 있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요. 다 알면서 왜 이렇게 행동하게 되는 걸까요?
멘탈이 약해 걱정인 너에게
부정적 감정을 어떻게 컨트롤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그 감정이 고스란히 행동으로 전이되는 겁니다. 저도 고3 때 여러분과 마찬가지였어요. 부정적 감정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전혀 몰랐죠. 그래서 결국 첫 번째 수능을 통해서 목표를 이루지 못했지만 두 번째 수능을 준비하면서는 부정적 감정을 제대로 컨트롤하는 법을 알았기 때문에 제가 꿈에 그리던 서울대 합격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의대, 연세대 합격은 덤으로 얻었죠.
제가 어떻게 했는지 지금부터 알려드릴 건데요, 이 방법을 통해 멘탈을 지켜낸 학생들에게 해마다 수능 이후에 감사하다는 연락이 옵니다. 지금 제 이야기를 듣고 있는 여러분도 그런 학생 중 한 명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특히나 선천적으로 멘탈이 약한 학생이 있다면 오늘의 멘탈레터를 아침에 한 번, 자기 전에 한 번 읽어보는 걸 권해드립니다.
부정적 감정에 빠질 때마다 여러분은 의식적으로 이런 생각을 해야 합니다.
와닿지 않겠지만, 그렇기에 더욱이.
이성적 사고를 해야 합니다.
"내가 지금 부정적 감정을 느끼는 이유는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 노력에 비해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그런 거야. 부정적 감정을 느끼는 건 당연한 거야.

그런데 화가 난다고 남들과 비교하며, 스트레스를 받고 공부를 내팽개치면 성적이 더 안 나오겠네? 그러면 더 화가 날 거고, 이러면 끝도 없잖아?
부정적 결과가 나온 건 내가 선택한 게 아니야. 그런데 지금 여기서 이 악순환을 끊어 내지 않는다는 건, 내가 원하지 않는 상황을 내가 스스로 선택해버리는 거네.

이 악순환을 끊어 내고 지금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발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그냥 인정하고 나의 길을 가는 것뿐이네.
내 소중한 목표를 위한 선택을 하자."
이런 식으로 끊임없이 되뇌어야 합니다. 직접 말로 하면 더 도움이 됩니다. 마음에 와닿진 않을 거예요. 이성적이고 논리적이고 합리적이기 때문에 오히려 진심을 담아서 말할 수 없을 겁니다. 절대로요. 저도 해봐서 압니다. 그런데, 그렇기 때문에 해야 합니다.
부정적 감정을 이길 수 있는 건 긍정적 감정이 아닌, 이성적 사고입니다. 사실 감정 자체는 컨트롤할 수 없어요. 하지만 이성적 사고에 집중하면서 감정의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거예요.
여러분이 앞으로 어떤 일을 하든지, 이런 감정적인 상태에 놓인 순간에 이성이 아닌 감정에게 먹잇감을 주는 행동을 반복하면, 여러분은 처음 부정적 감정에 놓인 순간보다 더 큰 후회를 하게 될 겁니다.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한 부정적 감정은 더 큰 부정적 결과로 우리를 강하게 몰아가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해서 부정적 감정을 억지로 외면하려 하지 마세요. 당장에 외면하면 마음은 편할 수 있지만, 외면당한 부정적 감정은 더 큰 폭풍으로 다가올 겁니다.
앞으로 당연히 흔들려야 할 너에게.
한 문장으로 정리해 볼게요.
나의 부정적 감정을 인정하고 이성적 사고를 통해, 부정적 감정이 더 이상 나의 상황을 악화시키지 못하도록 여러분이 선택한다면, 여러분의 멘탈이 때때로 흔들릴 순 있어도 무너지는 일은 없을 겁니다.
분명 어려운 일입니다. 그리고 성공한 사람은 당연히, 남들이 해내지 못한 어려운 일을 해낸 사람들이죠. 오늘 하루, 흔들리더라도 목표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지는 여러분이 되길 응원합니다.
이번 한 주도 응원합니다.
AMATDA
노력을 실력으로, 온전히.
🎁 그런 너를 위한 우리의 선물
안녕하세요. 아맞다 팀을 이끌고 있는 김희훈입니다. 벌써 멘탈레터 제010호를 발행하게 되었네요. 참 감사한 일입니다. 스스로에게도 여러분에게도 말이죠.
저희 팀에서 여러분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고 있어요. 아맞다 팀은 멘탈레터를 통해 여러분에게 계속해서 가까워지려 노력하고 있어요. 여러분에게 더욱 많은 도움을 주고 싶거든요. 저희 팀이 한 발자국 다가갈 때 여러분도 한 발자국 다가와 준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아요.
조만간 여러분에게 선물이 공개가 될 건데요, 공개가 되면 지금까지 발행된 멘탈레터를 전부 읽을 수 있는 기간이 있을 거예요. 이전에 읽었던 멘탈레터를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은 학생들을 위한 선물이랍니다. 조금 늦게 합류해서 구경도 못한 멘탈레터가 많은 학생들에게도 선물이 되겠죠.
그런데! 한 번에 모든 멘탈레터가 공개되어 버리면 읽기가 벅차겠죠? 그래서 어떤 멘탈레터부터 여러분께 공개를 할까 고민을 하다 좋은 생각이 났어요. 바로, 여러분들이 원하는 멘탈레터부터 여러분에게 전달해 드리기로 했습니다.
🐵
여러분이 읽어 본 멘탈레터 중에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싶은 멘탈레터와,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꼭 한 번 읽어보고 싶은 멘탈레터 TOP3를 골라주세요.

참고로 이번에 선정된 멘탈레터는 먼지가 쌓이지 않을 거예요. 수능 끝날 때까지 여러분이 언제든 돌아와서 볼 수 있도록 공개될 거랍니다. (고르지 않은 7편의 멘탈레터도 읽을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ㅎㅎ)
마감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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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009호
Ⓒ 2024. 아맞다. All rights reserved. 상업적인 목적으로의 이용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멘탈레터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임의로 이용, 변형, 또는 배포(공유)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로 간주됩니다. 아 X됐다 대학 못 가겠네 스스로에게 화가 나는 일이 반복된다면 내가 잘 하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다 제대로 된 길을 걸어가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다 많은 학생들이 하는 고민입니다. 지금도 이런 고민을 많이 하지만 앞으로 수능이 다가올수록 이 고민의 농도가 더 짙어질 거예요. 그래서 여러분이 부정적 감정에 사로잡혀 스스로를 무너뜨리지 않을 수 있도록 미리 이 주제에 대해 다뤄보려 합니다. 이런 고민을 하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거예요. 그중에 오늘은 다음과 같은 이유에 초점을 맞춰보도록 할게요. 문제를 푸는데 자꾸 틀려서 속상하다. 성적이 오르지 않아서 답답하다. 그냥 스스로에게 개빡친다. 제목은 전혀 이 고민과 관련이 없어 보입니다. 믿기지 않겠지만 여러분들이 겪고 있는 힘든 상황이 ‘화를 내는 법’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요. 이러한 관련성을 깨닫고 나면 여러분들이 문제를 자꾸 틀려서 스트레스 받을 때, 성적이 정체된 것 같아 마음이 힘들 때 훨씬 더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될 거예요. 상위권이 화내는 법 상위권들은 문제를 틀리면 어떻게 화를 내느냐? 다양한 방식이 있지만 그 본질은 비슷합니다. 욕을 하는 학생들도 있어요. 이런 식으로 말이죠.
제008호
Ⓒ 2024. 아맞다. All rights reserved. 상업적인 목적으로의 이용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멘탈레터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임의로 이용, 변형, 또는 배포(공유)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로 간주됩니다. 효율이 독인 줄도 모르고. 아니, 알면서도 수험생이 피해야 하는 것 내일은 진짜 열심히 살아야지 하루를 마치고 침대에 누워 이런 생각을 자주하는 나날을 보내고 계시진 않나요? 합리화의 악순환을 벗어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여러분이 하기로 결심한 행위에 대해 판단하지 않으면 돼요. 행위에 대한 판단을 하기 때문에 그 행위의 효율성을 따지게 되면서 합리화의 함정에 빠지는 거거든요. 예를 들어볼게요. 여러분이 매일 10시간씩 공부하기로 결심했는데 오늘 8시간 공부하고 나니까 너무 피곤해요. 머리도 잘 안 돌아가는 것 같아요. 이때,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신이 하기로 결심했던 10시간 공부에 대한 효율을 따지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피곤한 상태에서 2시간 더 공부하는 건 오히려 효율이 떨어지니까, 오늘은 좀 일찍 마무리하고 휴식을 취하는 게 좋겠다. 그럴듯하죠? 그런데 어쨌든 2시간을 공부 안 해서 10시간을 못 채웠잖아요? 뭔가 찔립니다. 죄책감도 들어요. 그래서 이런 계획을 세우고 불편한 마음을 잠재웁니다.
제007호
Ⓒ 2024. 아맞다. All rights reserved. 상업적인 목적으로의 이용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멘탈레터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임의로 이용, 변형, 또는 배포(공유)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로 간주됩니다. 단어는 도대체, 어떻게 외워야 하나요? 방법대로 해보니 신기하게 머리에 들어오는 게 다르더라구요. 시간을 줄이면서 더 많은 단어를 외울 수 있는 방법이었어요. 그래서 이 방법을 연구하시고 설계한 노력이 저한테도 느껴졌어요. 항상 머리가 나빠서인가 생각하며 반쯤 자포자기하고 있었는데 저를 다시 일으켜 세워 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정말 감사드려요. 포스트잇 한 장에 5개의 단어를 적어 책상 모퉁이에 붙여두면 어떻게 될까요? 하루 동안 시간 날 때마다 포스트잇을 본다면 여러분은 이 5개의 단어를 하루 동안 얼마나 자주 볼 수 있을까요? 그러면 과연 이 5개의 단어가 외워지지 않을 수 있을까요? 이 방식으로 단어를 외운 학생들은 하나같이 더 이상 단어장을 보며 암기하는 방식으로 되돌아갈 수 없다고 말합니다. 벌써 그 이유가 무엇인지 감을 잡은 학생들이 있을 겁니다. 모퉁이 이야기를 여러분의 이야기로 만들고 나면 여러분도 이전으로 돌아가지 못할 겁니다. 그러니 마음의 준비를 해주세요. 그런데 혹시 이러한 의문이 머릿속에 떠오르진 않았나요? 왜 단어를 5개만 적으라고 하는 것일까? 하루에 단어를 5개만 외울 수는 없지 않나? 저는 위에서 모퉁이 이야기를 들은 학생들이 이전으로 돌아가지 못한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모퉁이 이야기를 자신의 이야기로 만든 학생들이 그렇게 될 거라 했죠. 아무리 좋은 방법을 알려줘도 성장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안타까운 학생들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지속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그러니 우리 일단, 딱 5개의 단어로 시작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