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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0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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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의 대충 공식
상위권들은 이렇게 합니다
대충 할 건 대충 해야 합니다.
상위권들은 어차피 한 번에 안 되는 것, 한 번에 완벽하게 할 수 없는 것은 대충 합니다. 반면에 하위권들은 절대로 한 번에 완성될 수 없는 것을 한 번에 완성시키려 애씁니다. ‘이왕에 하는 거 한 번에 끝내보자!’라며 의욕에 불타오릅니다. 그래서 남들보다 시간은 더 많이 쓰는데 결과적으로는 더디게 성장합니다.
우리는 이걸 비.효.율.이라고 부릅니다. 중하위권 학생들이 상위권으로 가는 열쇠 중 하나가 이 비효율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상위권들은 모든 것을 대충 할까요?
강강약약 vs 강강약강
그렇지 않습니다.
상위권들은 한 번에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것들에는 힘을 강하게 주지만, 어차피 한 번에 완성될 수 없는 것들에는 힘을 빼는 현명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스 수치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는 것이죠.
이렇듯 상위권들은 강의 전략을 적절하게 활용하지만, 하위권들은 강(모든 것에 힘을 줌)의 공부를 하다 지쳐버리고, 결국 강(모든 것에 힘을 주지 못함)의 상태로 좌절하게 됩니다.
혹시 지난 한 주 이런 자신의 모습을 보며 자책하는 시간을 보낸 학생들이 있나요?
상위권들이 가진 강력한 무기
완성도 = 분산된 노력 X 빈도
상위권들이 공부를 대충 해도(남들에게는 그렇게 보임) 성적이 오르는 이유는 노력을 쪼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순간의 의욕에 불타올라 자산의 노력을 함부로 다 소진시켜버리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어차피 한 번에 안 된다는 것을 인정하고 지금 당장 완성도가 40%밖에 안 되더라도 넘어갈 수 있는 용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돌아와서 60%, 그리고 또 돌아와서 80%, 그리고 다시 또 돌아와서 100%를 향해 도전해나갑니다. 상위권들은 이미 이렇게 차근차근 성장한 경험이 많이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 자신의 노력의 결과물이 불완전하더라도 조급해하지 않고 계속해서 횟수를 늘려나갈 수 있는 것이죠.
상위권들은 지.속.성.이라는 무기를 이렇게 얻은 것입니다. 여러분이 계속해서 지속성을 잃는 과목이 있나요? 그렇다면 한 번 점검해 보세요. 단번에 완벽해질 수 없는 것을 단번에 완성시키겠다는 강박과 완벽주의가 너무나도 소중한 여러분의 노력을 함부로 태워버리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 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의외로 대충 해야 하는 영역
중하위권 학생들이 지속성을 유지하기 가장 힘든 영역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의외로 아주 사소하다고 여겨지는 영역에서 중하위권 학생들은 아주 잦은 좌절을 맛봅니다.
바로 단어암기입니다. 대부분 공감하실 겁니다.
수능 시장에서 거론되는 거의 모든 방법론의 결론은 학생들의 노력과 의지입니다. 노력과 의지는 당연히 필요합니다. 하지만 단어암기에서만큼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을 때 모든 것이 학생의 책임이 되어버립니다. 그저 더 많은 반복과 시간 투자를 하지 않은 학생의 잘못이 되어버리죠. 그리고 저는 절대로 이 결론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5년 전 저는 이 결론이 명백히 잘못된 것임을 밝혀내기로, 오히려 이 결론이 학생들의 노력과 의지를 갉아먹는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밝혀내기로 결심합니다. 결심한 이후부터 수 천 명의 학생들과 상담하며 단어암기 스트레스의 유형과 그 원인을 분석하고, 학생들이 느끼는 고통의 본질적인 이유, 그리고 해결책을 고안하는 일에 온 힘을 쏟았습니다.
그렇게 치열한 5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많은 학생들이 기다리고 있는 PAINKILLER가 그 결과물이죠. (정식으로 다시 찾아 뵙기위해 밤낮으로 개편에 힘쓰고 있습니다. 저희 팀에게 응원이 필요합니다 🥹)
단어암기로 인해 스트레스 받고 있는 학생들이 있나요? 그 원인은 오늘 멘탈레터의 주제와도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완성도 = 분산된 노력 X 빈도
노력을 분산시키고 빈도를 높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 어떤 방법론도 노력을 제대로 분산시키는 방법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특정 단어에 대한 상세하고 풍부한 설명으로 노력을 지나치게 집중시킵니다. 학생들은 개별 단어에 대한 풍부한 지식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단어들을 지속성 있게 외우고 실전에서 제대로 써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 줄 방법이 필요한 것입니다.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느낄 필요가 없으며, 다른 과목 학습에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의 시간과 노력만을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학생들에게 필요합니다.
기존의 모든 방법론을 부정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여러 가지 방법론을 시도해 보았음에도 끝내 단어암기를 극복해내지 못하고 좌절한 학생들에게, 그 원인이 학생 본인의 노력과 의지의 부족이라고 쉽게 결론지어 말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물론, 대안 없는 비판은 공허한 메아리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기에 5년간 함께하는 학생들과 조용히 준비해왔습니다. 지금까지 학생들이 들어온 결론이 명백히 틀렸다는 것을 수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증명해왔고, 지금 이 순간에도 증명되고 있습니다.
완성도 = 분산된 노력 X 빈도
상위권들은 이러한 대충 공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조절한다는 것, 지속성을 유지한다는 것을 꼭 명심해주세요. 영어단어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에도 마찬가지로 적용이 되므로, 지속성이 유지되지 못하는 이유가 노력을 분산시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은 아닌지 돌아보는 한 주를 보내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의 목표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가는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AMATDA
노력을 실력으로, 온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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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tal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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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016호
Ⓒ 2024. 아맞다. All rights reserved. 상업적인 목적으로의 이용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멘탈레터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임의로 이용, 변형, 또는 배포(공유)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로 간주됩니다. 불안함을 극복하는 법 새로고침: 방명록 우리 팀은 여러분들이 남겨주는 방명록에 진심입니다. 힘들 때마다 새로고침을 해봅니다. 그리고 새로운 방명록이 올라오면 신이 나서 읽습니다. 그렇게 힘을 얻고 또 한 걸음 나아갑니다. 최근에 저처럼 되고 싶다는 학생의 메시지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메시지를 받고 한동안 생각에 잠겼습니다.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는 것은 기쁜 일인 동시에, 뭐랄까.. 조금은 무섭기도 한 일입니다. 그렇게 깊은 생각에 잠겨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았습니다. 그렇다면 나처럼의 나는 어떤 사람일까? 그리고 내가 이끌고 있는 나의 팀은 어떤 팀일까? 전부 무료로 공개하는 이유 지난주에 우리 팀은 어느 때보다 바빴습니다. 일주일 중 6일을 만나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회의를 하지 않는 시간에는 회의 때 결정된 사안들을 바탕으로 필요한 작업을 하는 것에 몰두했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이렇게 진심을 다해 일하는 것일까? 우리는 무엇을 하는 사람들일까? 곰곰이 생각해 보았고 머릿속에 한 문장이 떠올랐습니다.
제015호
Ⓒ 2024. 아맞다. All rights reserved. 상업적인 목적으로의 이용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멘탈레터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임의로 이용, 변형, 또는 배포(공유)하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로 간주됩니다. 수능 두 달 전 다시 들려 줄 이야기 제 목소리로 직접 들려드리겠습니다 수능이 두 달 남았을 때 똑같은 이야기를 수도 없이 할 겁니다. 여러분이 조급해하며 스스로를 무너뜨리기 시작하는 때이죠. 그래서 지금 미리 말씀 드립니다. 진심을 담아, 저의 목소리로 녹음하였습니다. 수능 두 달 전 제가 이 녹음본을 그대로 다시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이 녹음본의 시점이 수능 두 달 전입니다. 그때 처음 듣고 ‘아.. 그때 들을 걸’이 아닌 지금 듣고 ‘오.. 그때 들어서 다행이다’가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3월 모의고사를 앞둔 시점에서도 꼭 꼭 들어주셔서 멘탈을 지키시길 바랄게요. https://player.audiop.naver.com/player?cpId=audioclip&cpMetaId=CH_8751_EP_238&partnerKey=f8ae3b53&partnerId=audioclip&extra= '이 정도 했으면 2등급 나올 것도 같은데, 1등급 나올 것도 같은데 왜 안 나오지?' 분명 실력이 올랐다는 게 느껴지는데, 성적은 그렇지 않으니 점점 불안해지고 조급해집니다. 특히 지금 같은 시기에는 더더욱요. ‘내 공부의 방향성이 잘못된 게 아닐까? 지금 와서 또 어떻게 고쳐 나가지? 이러다가 망하는 거 아니야?’ 이런 생각에 사로잡힙니다. 그리고는 한 때는 늘었다고 생각했던 자신의 실력마저 의심하기 시작하죠. 이런 학생들을 보면 너무 안타까워요. 도와주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서 도약할 수 있을까요? _첫 번째 Voice Letter 中
제0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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