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 log: 빙빙돌고 있는지 확인하기
어떤 경험을 하든 같은 환경속에서 계속 일을 하다보면 익숙함으로 인해 편안함과 동시에 다른 관점과 시야를 얻는 경험들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사용하는 기술들, 개발하는 방식, 일하는 방식, 커뮤니케이션 방식 등등 환경에 젖어 내가 나아가야하는 방향을 잃고 편안함에 안주하는 모습을 발견하기도 한다. 이런 순간들은 경험한 연차가 높든 낮든 나를 되돌아보는 순간이 없는 상황이면 언제든 찾아올 수 있다. 다만, 연차가 많이 쌓일수록 익숙함에 안주하여 채워야하는 것들을 채우지 못하는 경우 연차가 적은 상황과 비교했을 때 훨씬 채워야하는 양과 채우기 위해 들이는 노력의 비용이 높아지는것 같다. 오늘 그 어느때보다 반성을 많이하게 되었다. 더이상 미루지 않고 매일매일 노력하는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야겠다고 느꼈다. 익숙함에 안주하지 말고 하고싶은 경험과 되고싶은 내 모습을 직면하고 바라보며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노력하는 모습을 갖춰야겠다고 느꼈다. 최근 더 시스템이라는 책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 노력해나가야하는지 방향이 잡힌것 같다. 이 책의 내용 정리와 함께 실제로 삶에 적용하는 과정을 많이 기록해야겠다고 느꼈다. F. : 한번에 바뀌는건 없다. 조금씩 천천히 바뀔뿐이다. 결과는 그 과정을 통해 매번 새로 생성될 뿐이다. 노력은 Stream과 많이 닮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