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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가평 여행!!
Liah_Park
친구들과 함께 가평으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친구 A는 본인이 J랑 P 반반인 사람이라고 하면서 1박짜리 여행에 아래와 같은 계획표를 가져왔답니다;;
보기만 해도 가슴이 웅장해지죠ㅋㅋㅋ
저는 별내역까지 지하철로 이동해서 친구 차를 얻어탔고, 나머지 한명은 바로 하나로 마트로 왔어용
청평역 근처에는 하나로마트도 있고, 계곡도 주변에 있어서 그 물줄기를 따라 여러 펜션들이 즐비해 있었는데요! 마트에는 과일이 별로 없어서 아쉬웠지만,
우리에게 가장 필요했던.
그리고 제일 중요했던.
'삼계탕' 재료는 쉽게 구매할 수 있었어요~ ㅎㅎ
제가 구매한 재료는
닭(13호), 삼계탕용 약재 국물팩, 마늘, 쪽파
였답니다. 혹시 나혼산 보셨냐구요~ 김대호 삼계탕 보셨냐구요~!
아무튼간,
마트에서 장본 짐은 펜션에 맡겨두고 펜션 주인분의 추천으로 막국수를 먹으러 갔어요~!
막국수에 메밀전을 먹었는데 아주 꼬소~하니 맛있더라구요. 기다린 시간이 너무 길어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맛은 좋았어요. 그치만 다음에 또 가평에 올 기회가 있으면 가겠냐는 질문에는 확답을 하긴 좀 어려울 듯 하네요 ㅎㅎ
점심을 먹은 우리들은 숙소로 돌아와 무료로 제공해주는 튜브를 챙긴 뒤에 바로 앞 계곡에 몸을 담갔답니다 🤣
저렇게 놀아서 양팔에 약간의 기미를 얻었지만 물살이 은근히 세서 튜브를 타고 있으면 강물과 하나가 되어 흘러가는게 진짜 재밌었어요 ㅋㅋ
그리고 대망의 저녁시간..!
저는 미리 삼계탕을 숙소 내 부엌에서 준비해뒀고 (이때 거의 다 완성) 조금 쉬면서 다같이 빔프로젝터로 영화 곡성을 보다가 바베큐를 하러 옥상으로 올라갔어요.
열심히 꼬기도 꿉고! (거의 펜션 사장님이 해주셨지만 ㅋㅋ), 끓여둔 삼계탕도 멋진 전골 냄비에 올려 가져가고,
각종 야채들도 구워서 엄청 맛있는 저녁을 즐겼답니다~ ㅎㅎㅎ
사장님한테 놀러와서 삼계탕을 해먹는 것은 처음 본다는 칭찬 아닌 칭찬 하나, 그리고 고기 사갔던거 드시라고 조금 드렸는데 너무 맛있다고 정보 알려달라고 했던 것은 안 비밀 입니다~ ㅋㅋ 우리가 키운 돼지도 아니고 판매업체 관계자도 아닌데 괜스레 뿌듯해지는 이 기분은 무엇이었을까요 ㅋㅋㅋㅋ
닭다리는 칭구들에게 양보했지만, 다음날 남은 고기와 국물에 끓여먹은 죽이 진짜 예술이었어요. 그건 사진이 없네요 ^^;;
저 위에 계곡 사진 속 구명조끼 친구는 밤이 돼서 출근을 위해 집으로 돌아가고, 저랑 나머지 친구는 곡성을 마져 본뒤 아주 꿀잠을 잤답니다.
이제는 몇박몇일로 여행가는거 너무 힘들고 그냥 이렇게 깔끔한 숙소에서 하루 자고 오면 왠만하게 만족되는 것 같아요 ㅋ.ㅋ
재밌는 가평 여행 일기 여기서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