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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글을 쓰는 이유.
창업을 한다는건 끊이지 않는 고민과 걱정의 무한 굴레에 뛰어드는 일이다. 아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지나가는 날은 당연히 없고, 하루에도 수십번씩 기쁨, 걱정, 희망, 분노의 감정을 왔다갔다 하며 어찌보면 매우 불안정한 정신을 붙잡으며 살아가야 하는 일이다. 개개인의 성향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힘든일을 남(가족, 친구, 지인 포함)에게 털어놓지 않는다. 아무리 내가 자세하게 설명한다 하더라도 그 일을 겪게된 계기나 상황, 내 감정 등을 완벽하게 100% 전달하는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누군가 우주 최강의 공감능력을 가지고 있더라도 모든걸 완벽하게 이해하지 않는한 정말 제대로된 해결책을 내는것 역시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 감정들을 털어놓고 해소할 "해우소"같은 곳은 분명 필요하다. 꼭 걱정이나 불안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이 아닌, 그때그때 스쳐 지나가는 소소한 생각들이라도 어딘가에 기록해놓고 싶다는 생각이 부쩍 자주 들었다. 아직까지는 나 혼자만의 대나무숲이지만, 언젠가 누군가 이 게시글들을 보고 위안을 받거나 도움을 얻는다면 그 자체로도 의미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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