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버블 스타일의 바이브 코딩용 플랫폼 Zoer.ai
요즘 바이브 코딩 툴로는 러버블이 대세지만, 그 외에도 유사한 서비스들이 우후죽순 쏟아지고 있다. 오늘 간단히 소개할 코딩용 플랫폼 역시 러버블과 거의 동일한 UI가진 서비스이며, 러버블과는 달리 자체 PostgreSQL을 구축해서 실시간으로 데이터 베이스 구조까지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인 Zoer.ai 다. 딱히 설명할게 많지 않을 정도로 러버블과 유사하지만, 앞서 설명한대로 자체적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고 이 뿐만 아니라 인증, AI 이미지 생성, 결제 서비스인 스트라이프 까지도 모두 지원을 한다. 위 초기페이지에 프롬프트를 작성하고, 원하는 연결 서비스(예: 데이터베이스)를 클릭하고 서비스를 생성하면 된다. 재미있게 사용자들의 프롬프트를 AI 를 통해 증강하여 PRD(기능요구 문서) 형태로 자동으로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서비스를 구축한다. 실제 화면도 러버블과 딱히 다르지 않다. 다만 러버블과 차이점이라면 Zoer.ai 는 프로젝트 빌드시 NextJS를 사용하여 구축이 된다. SEO 가 필수적인 블로그나 콘텐츠 서비스라면 이러한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는 것은 꽤나 도움이 되지만, 라이트한 서비스에 무조건 NextJS를 사용하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별로 반기진 않는다. 이러한 프레임웍이나 라이브러리를 Firebase Studio에서 처럼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사실상 베스트일테지만, 이러한 신생 업체들이 수많은 선택지를 모두 고려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상황일테니 일견 이해가 가기도 한다. 여튼 위 화면처럼 Zoer.ai sql 쿼리를 자체적으로 생성하고, 자체 DB에서 모두 실행시켜 테이터 베이스 탭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Zoer.ai 역시 유료 서비스이기 때문에 무료 유저에게는 월간 한정된 크레딧만 제공한다. 새로가입하면 15 크레딧을 주는데, 하나의 가벼운 프로젝트를 간신히 만들 수 있는 정도에 가깝다. 러버블이 매일 크레딧이 갱신되는 형태로 무료 티어 서비스를 제공하는것에 비해 아쉬운 부분이다. 아마도 연수나 강의 등에서는 러버블이 더욱 유용할테지만, 러버블이 막혔을 때 대안 정도로 사용하기에는 Zoer.ai 도 꽤나 편리한 서비스다. 캔바 코드도 이젠 캔바 스프레드 시트 기능이 도입 되면서 스프레드 시트를 데이터 베이스로 쓸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원한다면 누구나 딸깍으로 서비스를 만들수 있는 세상이고 기획과 아이디어만 참신하다면, 누구나 서비스 프로바이더, 서비스 빌더가 될 수 있다. 도전할 것인가 말것인가는 스스로의 선택에 달려 있을 뿐.
- 라이프오브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