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 코딩
바이브 코딩 바이브 코딩에 대한 연수를 하며 "누구나 쉽게 웹개발을 하실 수 있어요."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입장이지만 웹 개발, 웹 앱 제작 이면엔 "운영, 유지보수"라는 거대한 요소가 있음을 쉽게 말씀드리지는 못한다. 사실 Vercel, Netlify등의 배포 플랫폼, 슈파베이스나 파이어베이스 등의 매우 간단한 PaaS 와 MCP 등으로 이제 서비스 배포 운영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 처럼 여겨지는 세상이지만, 그러한 층위를 한 꺼풀만 더 벗겨낸다면 사실 웹 서비스 운영은 꽤나 어렵고 복잡한 개념이기 때문에 연수에서는 굳이 그 이면의 인프라나 구조를 설명하긴 쉽지 않아서다. Github 기반 CI/CD를 사용하지 않고, Vercel, Netlify 등의 배포 서비스 없이 웹 서비스를 띄울 수 있는지? Firebase, Supabase 없이 별도의 DB 세팅을 할 수 있는지? 서버 Backup 전략을 세우거나, 네트워크 비용을 줄이기 위한 개념을 고려해본 적이 있는지? VPC 인스턴스 세팅, 도메인 레코드 세팅, SSH, 리버스 프록시 서버 세팅 등의 기본적인 서버 세팅을 해본 적이 있는지? PaaS 서버리스 함수 대신 실제 백엔드 서버를 별도 구축해서 프론트엔드 서버와 API 통신으로 서비스를 구현해본 적이 있는지? 이 밖에도 웹 서비스 운영에 관한 정말 다양한 도메인 영역과 알아야할 방대한 지식 영역이 있지만 다행스럽게도 인공지능과 발전한 서비스 인프라 덕에 대다수 사용자는 대개의 운영 상황에서 그런 지식의 굴레를 벗어 던질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다만 바이브 하나로 시작한 서비스가 점차 확장되고 발전된다면 결국은 위 나열한 질문 중 최소 어느 하나는 고려하고 스스로 질문에 해답을 찾아야 할 순간이 온다. PHP 세션 파일이 빠르게 증가하는 이슈가 있어서 크리스마스 이브에 서비스를 중단시키고 클라우드 VPC 리눅스 서버를 추가세팅하고 데이터 복원과 DB 복원까지 진행했는데 다행히 생각보다 빨리 해결했지만 그 과정은 겪을 때 마다 생지옥이다. 대개 이런 류의 문제는 돈을 더 쓰면 굳이 마주하지 않아도 될 이슈이지만 돈을 아끼려니 리스크를 스스로 감내해야하는 상황이 자연스럽다. 가끔이지만 이렇게 운영기가 서비스 장애를 맞이할 때엔 심박수가 치솟고 모든 신경이 복구, 정상화 과정동안 극도로 예민해진다. 그리고 그 과정을 겪다보면 어찌되었건 배움이 생기고 한층 더 성장한다. 내친김에 최근 스스로도 대충 만들어 딸깍 배포하는 편의가 주는 현장감 상실을 탈피하고자 웹 서버 문제를 해결 후 별도의 백엔드 API + PostgreSQL 전용 서버로 리눅스 서버를 한땀한땀 세팅했다. 그리고 테스트 앱을 만들고 API 통신, DB 연동까지 다 마무리 하고 나서 이 세팅 과정을 Anti Gravity AI Workflow로 생성했다. 앞으로는 이 귀찮은 작업이 조금 덜 귀찮아진 여전히 귀찮은 작업으로 남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이게 좀 더 재밌다.
- 라이프오브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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