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구글 크롬 매각되나... 150억불의 주인공은?
크롬 매각설의 전말 미국 법무부가 구글에 충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검색시장 독점에 대한 제재로 크롬 브라우저 매각을 강제하겠다는 것. Bloomberg에 따르면 크롬 브라우저의 예상 매각가는 무려 150-200억 달러에 달한다. 이런 거액을 투자할 수 있는 기업으로는 Amazon, Meta, Microsoft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대규모 반독점 소송의 특성상, 실제 매각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식상해진 브라우저들 현재 웹 브라우저 시장은 그야말로 무미건조하다. Chrome, Safari, Edge, Firefox 등 주요 브라우저들은 안정적이긴 하지만 새로운 것이라곤 찾아보기 힘들다. 이들은 각각 Android, iOS, Windows라는 거대 플랫폼의 부속품으로 전락한 지 오래다. 혁신은커녕 플랫폼을 위한 도구로만 기능하고 있는 실정이다. 브라우저 전쟁의 황금기 한때 브라우저 시장은 치열한 전장이었다. 1990년대에는 Netscape Navigator와 Internet Explorer가 피 튀기는 경쟁을 벌였고, 이는 결국 마이크로소프트의 반독점 소송으로 이어졌다. 2000년대 초반에는 Firefox가 Internet Explorer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2008년 Chrome의 등장으로 브라우저 시장은 또 한 번 뒤집혔다. 매 전쟁마다 브라우저들은 눈부신 발전을 이뤄냈다. 새로운 물결의 조짐 브라우저 시장이 완전히 죽은 것은 아니다. Arc와 Vivaldi 같은 신생 브라우저들이 참신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Arc는 AI 기능으로 웹 콘텐츠를 요약해주는 혁신적인 기능을 선보였고, Vivaldi는 사용자 맞춤형 인터페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이들의 시장 점유율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브라우저의 미래는? 크롬 매각이 현실화된다면 브라우저 시장은 어떻게 될까? 어쩌면 OpenAI 같은 AI 기업이 크롬을 인수해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AI 브라우저를 선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Chromium 기반의 Edge, Arc, Vivaldi 같은 브라우저들에게는 오히려 악재가 될 수 있다. 구글의 지원이 줄어들면 Chromium 플랫폼 자체가 위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분명한 것은 하나다. 우리는 매일 사용하는 웹 브라우저가 이렇게 지루해서는 안 된다는 것. 새로운 브라우저 전쟁의 시작이 어쩌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일인지도 모른다. https://www.fastcompany.com/91231751/google-chrome-sale-department-of-justice-browser-war?utm_source=newsletters&utm_medium=email&utm_campaign=FC%20-%20Compass%20Newsletter.Newsletter%20-%20FC%20-%20Compass%2011-26-24&leadId=203916810&mkt_tok=NjEwLUxFRS04NzIAAAGXBzYPDGQlAt5EDWQyVOJFu-vpNeYJSARpUNLEgt5o4n2vPKz8qd77o2ZymOp7jb0trJE20JXFwHta9bzfVkvjBnNmOXiZC81Pk6EMRelqVaJ9u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