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소리로 코로나를 판단할 수 있다면?
기침소리 오디오데이터를 이용한 코로나 감염여부 판단 멀티모달 모델 시작하며 이번 포스팅에서는 kubwa에서 진행한 내부프로젝트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이 내부프로젝트는 멀티 모달리티의 활용 가능성이 대두되던 2022년, 직원들끼리 멀티모달을 공부하면서 진행한 프로젝트입니다. 어떤 데이터를 사용하면 활용도 높은 모델을 만들 수 있을가 고민하다가 COVID-19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전 세계에 걸쳐 의료 시스템에 전례 없는 도전을 제시했습니다. kubwa는 이 위기에 맞서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의료 현장의 부담을 줄이고, 기존의 진단 방법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 빠르고 접근하기 쉬운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중점이 되었습니다. 즉, 더 빠르고 효율적인 코로나19 진단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문제상황 기존의 PCR 검사는 신뢰할 수 있지만, 정확성은 높으나, 결과가 나오기까지 오래 걸리고 많은 자원이 필요했습니다.또한, 검체 채취 과정이 불편하고 때로는 고통스러웠기 때문에 환자들에게 부담을 주었습니다. 대규모 검사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검사소의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검사 키트와 관련 자원의 부족 문제도 발생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PCR 검사는 고도의 기술과 전문적인 실험실 환경을 필요로 했습니다. 이로 인해 저소득 국가나 농촌 지역과 같이 의료 자원이 부족한 곳에서는 검사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해결방법 간단하고 신속하게 코로나 감염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 환자의 기침소리를 분석하는 multi-modal model를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기침소리 오디오 데이터는 MFCC(Mel=Frequency Cepstral Coefficients) 기술을 사용하여 기침소리의 특징을 추출하고, 이를 환자의 발열상태, 근육통, 호흡기질환 여부와 같은 건강 데이터와 결합하여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예측했습니다. 이 방법은 기존 PCR 검사보다 빠르고, 의료자원이 부족한 지역에서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모델은 대규모 검사에 있어서 검사소의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검사 키트와 관련 자원 부족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과 및 고도화 방안 이 프로젝트의 결과로 개발된 멀티모달 모델은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판단하는 데 95.07%의 높은 정확도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기침 소리와 건강 데이터의 결합을 통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코로나19 감염을 예측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