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기

![       클릭시 자격 증명 페이지로 이동합니다](https://upload.cafenono.com/image/slashpageHome/20240820/133924_RdgRzCcgQzVyFKOrKh?q=80&s=1280x180&t=outside&f=webp)

2021년 끝자락에 마지막 성과로 AWS에서 발급하는 자격증 중 하나인 `Amazon Web Service Certified Solutions Architect - Associate`를 땄습니다! 줄여서 `AWS SAA`라고 많이 해요.

뒤에서 자세히 설명할 건데 진짜 2달 동안 퇴근하고 매일 2~3시간씩 강의 듣고 콘솔에서 실습하고, 그 와중에 공부 노트 작성하고 바빴습니다 ㅠㅠ 크리스마스 다음 날에도 도서관 부리나케 가서 12시간 동안 기출 문제 풀며 눈물을 지새웠습니다 😢

![Image](https://upload.cafenono.com/image/slashpageHome/20240820/133925_cicwVR4YqRYJrKvjBf?q=80&s=1280x180&t=outside&f=we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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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일기 겸 경험담 공유로 쓴 글이기 때문에 글이 장황할 수 있습니다.

### 공부하기

공부는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Udemy 강의](https://www.udemy.com/course/aws-certified-solutions-architect-associate-saa-c02/), [기출문제](https://www.udemy.com/course/aws-saa-c02/), 공식문서, 그리고 실습이 있어요.옛날 문제 공짜 덤프가 있었다고는 하는데, 없어진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Udemy에 한국어 기출 자료를 2만원에 샀습니다. 

저는 나중에도 써 먹을 거 같은 공부는 요점 노트를 만들면서 공부하는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여기](https:///98c43fce6c9247f686f8a2f060b7d995) 정리한 모든 글들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일단 강의를 계속 보면서 정리했어요. 처음에는 어떤 서비스가 있는지 모르고 큰 그림이 안잡히기 때문에 강의로 주입식 암기하는 것이 좋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요점 노트 상 세션 2까지는 계속 동영상 강의만 보고 공부했어요.

좀 지식이 들어오니까 문제도 좀 풀자!해서 Udemy 연습 문제 1을 풀었습니다. 결과는...

![연습 문제 1의 시험 결과입니다.](https://upload.cafenono.com/image/slashpageHome/20240820/133926_TiKZVdylROaBpJPBI6?q=80&s=1280x180&t=outside&f=webp)

보이시나요 저 급격한 상승 곡선이? 😎 처음 문제를 풀었을 때는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몰라서 중도 포기했습니다:( 그냥 강의를 계속 듣고 동영상 강의에 붙어있는 연습 문제를 계속 풀었어요. 세션 3에 있는 강의도 들으면서 계속 공부했습니다.

공부한지 20일쯤 되니까 이제 좀 들어 오더라고요. 연습 문제 1, 2, 3을 풀었는데 다 50%~60%가 나왔답니다. 이제부터는 반복이에요. 강의 듣고 문제 풀고 강의 듣고 문제 풀고. 도서관에서 책도 빌려와서 거기 있는 문제를 풀었습니다. AWS FAQ도 틈틈히 읽었답니다.

실습도 중요해서 간단하게 서비스는 다 만들어 봤어요. 비용이 아주 비싼 서비스는 못 해봤지만 모두 한 번쯤은 만들어 보는 게 좋아요. UI가 머릿속에 들어오면서 지식이 외워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시험 전 날에는 연습 문제 1~4까지 풀고 계속 오답 노트했습니다. 오답 노트는 세션 4에 엑셀로 달려 있어요! 이제는 1, 2, 3 연습 문제는 90%가 나오니까 안심이 됐습니다. 그리고 FAQ도 몇 개 읽었는데 저는 S3와 EC2만 읽긴 했어요. Kinesis 서비스들의 차이는 죽어도 잘 안외워져서 문제를 통으로 외웠습니다... 힘들었어요.

근데 연습 문제 5, 6의 결과는...

![Image](https://upload.cafenono.com/image/slashpageHome/20240820/133927_xoTSpDVfgJ4pfvnF2C?q=80&s=1280x180&t=outside&f=webp)

와 저는 제가 자격증 시험 떨어질 줄만 알았어요. 5랑 6은 아무리 해도 60%를 못 넘겠는 거에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정도 난이도는 아닐 거라고 혼자 위로하면서 시험 준비했답니다.

### 시험장 분위기

저는 월요일 아침 9시에 선정릉역에 있는 시험장으로 갔어요. ~지옥철~ 선정릉역 1번 출구에서 조금만 걸으면 1층을 찾을 수 없는 건물이 오른쪽에 있는데, 거기 앞 계단을 올라 2층으로 가야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4층 내리시면 AWS라 적혀 있는 건 하나도 없고, 토플 정보로 가득 찬 공간이 나옵니다.

시험장 앞에 가면 안내하시는 분이 하나 하나 다 알려 주십니다. 코시국이라서 방명록 적고 화장실 가서 손 씻어야 해요. 그렇게 하고 안내데스크를 가면 신용 카드와 신분증을 꺼내라 하십니다. 어떤 분은 여권 이야기 하던데 저는 여권 안가지고 갔습니다. 접수하고 조금 대기하니까 한 8시 45분쯤 입장이 된다네요. 로비를 지나 사물함에 모든 소지품과 금속품(!)을 다 넣어야 해요. 그리고는 손목 발목 맨살을 다 보여주셔야 하고 안경 검사도 받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아마 CCTV 검토 때문인 거 같은데 안경 벗고 사진 찰칵 찍고 입장했습니다.

### 시험 시작

시험은 독서실 같은 장소에서 봤습니다. 무선 마우스를 쓰는데 딸깍 딸깍 소리가 좀 신경 쓰였어요. 30만원 빵 자격증 시험 시작!

시험은 기출 문제랑 거의 비슷한 형식으로 나왔어요. 한글 영어 버전 둘 다 볼 수 있어서 변역이 이상한 건 왔다갔다 할 수 있어 좋았어요. 다만 한 문제 한 문제 넘어가는데 시간이 걸리고 가끔씩 클릭이 안먹을 때가 있어서 조금 불편했습니다. 시간은 추가 시간 미리 신청해서 160분이 있었는데 딱 80분 보고 나왔습니다. 저는 시험 때 3번 모르겠으면 그냥 모르는 거라 생각해서 모르는 문제를 붙들고 있기 싫었어요

제 기준이긴 한데 시험은 예상보다 쉽게 나온 것 같아요. 81점 따리가 할 소리는 아니지만 하하. 제가 풀었던 기출 문제를 예시로 들면 총 6 개의 기출 중에 한 2단계 정도의 난이도였던 것 같아요. 제가 당장 어제 4단계를 풀었는데 72점이 나왔거든요. 그래서 좀 많이 불안했는데, 진짜 생각보다 쉬웠어요.

시험을 다보고 이제 제출해야지!라 생각해서 `세션 종료` 버튼을 정말 두근두근 거리면서 눌렀습니다. 근데 바로 시험 결과가 나오지 않고 설문조사가 나왔습니다. 약간 얼이 빠져서 무슨 설문인지 생각은 안나는데 문항 수가 꽤 된 걸로 기억해요.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클릭하니까, 합격 글자가 보였습니다! ㅎㅎ 진짜 기분 좋게 나왔어요.

### 앞으로

SAA를 따니까 기분이 정말 좋네요. 앞으로 또 무엇을 공부해야 할까를 생각하고 있는데요. 현직자 분께 추천 받은 게 두 가지 있어요. SAA보다 한 단계 위인 `SAP`와 쿠버네티스 자격증인 `CKA`입니다.

SAP는 지금까지 공부한 게 있으니 조금만 더 노력하면 딸 수 있을 것 같아요 (근데 현직자들도 떨어진다는데...) CKA는 여러모로 쓸 데도 많고 또 도커랑 쿠버네티스는 필수 기술이니까 배워야 하고요. 여러분도 시험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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