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무더위를 피해 떠난 청포대 펜션
올해 한달 내내 무더위가 이어졌는데요. 올해처럼 더운 여름도 드물었던것 같더라구요. 지난 8월에 여름을 맞이하여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2~3시간이면 갈 수 있는 청포대 해수욕장 근처의 '백합펜션'이라는 곳입니다. 청포해 해수욕장은 넓은 갯벌도 있지만 인근의 펜션들을 빼놓을 수가 없지요. 제가 가족과 함께 다녀온 백합펜션은 넒은 수영장이 있기에 아이들과 다녀오기에 좋아요. 아이들은 바닷가에서 노는 건 너무 땡볕이거나 파도가 있을 경우 재미를 잘 못느끼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해수욕장보다 아이들이 물놀이 하기에는 수영장이 제격인것 같았습니다. 백합펜션은 수영장이 참 넓었는데요. 물이 너무 차갑지 않아서 놀기에 딱 좋았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가지고 놀만한 튜브와 공, 매트들이 많이 비치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수영장 중앙에는 회전하면서 내려올 수 있는 미끄럼틀이 하나 있는데, 우리 아들은 미끄럼틀을 타고 또 타고 하면서 친구들과 너무 재미있게 노는 모습이었습니다. 튜브나 매트를 깔고 내려오면 물속에 텀벙 빠져들 수 있다보니 많은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게 놀수 있었답니다. 이 순간 만큼은 워터파크가 안부럽네요~ 이틑날 손님들이 더 많아져서 함께 물총놀이도 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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