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화상채팅 Haze를 기획 & 디자인했어요. 1차 MVP 개발 완료하여 플레이스토어 배포했어요.
재미로 했던 화상채팅에서 불쾌했던 경험이 있으셨나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로 얼굴이 공개되는 기존 화상채팅과는 달리, 먼저 블라인드로 대화를 나눈 후 서로의 얼굴을 공개함으로써 낯선 사람과도 편안한 소통이 가능하게 하는 헤이즈를 기획하고 디자인했어요.
프로젝트 배경
'화상 API를 사용한 앱' 이라는 주제로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했어요. 우리는 화상채팅 서비스를 만들기로 결정했고, 이 것으로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어요.
설문조사
화상채팅 서비스를 경험해본 적 있는 2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어요. 누구를 만날지 기대됨과 동시에 모르는 타인에게 내 얼굴을 공개하는 것이 꺼려진다는 의견이 대다수였어요.
문제
설문조사 내용을 토대로 3명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주요 문제점 2가지를 정의했어요.
가설
처음에는 얼굴을 가리고 이야기하다가 신뢰가 쌓이면 상호 동의 하에 얼굴을 공개하는 건 어떨까?
해결
화상채팅에 블라인드 기능과 연락 여부 선택권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가 기대감을 갖고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을 거라고 예상했어요.
서비스의 안전감과 신뢰를 강조함과 동시에 상대방과 연결된다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인터랙션 및 UI를 구성했어요.
안전감을 느낄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과 동시에 새로운 만남과 관계 형성에 대한 기대감을 줄 수 있는 경험을 고민했어요.
안전을 위한 서비스 가이드라인
•
서비스 이용 전, 사용자가 주의해야 할 사항을 분명한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함으로써 서비스 신뢰성을 강화했어요.
신중한 결정 유도를 위한 슬라이더
•
얼굴 공개 여부를 결정할 때, 사용자가 신중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추가 확인 단계를 도입했어요.
인터랙션을 통한 얼굴 공개 유도
•
사용자 간 연결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인터랙션으로 관심을 유도해 자연스럽게 얼굴 공개를 유도했어요.
선택 유도를 위한 대화시간 추가 툴팁
•
얼굴 공개의 이점을 제시하여. 사용자의 선택을 유도했어요.
혹시 모르는 기대감을 위해
화상채팅 중 연락처 교환을 위한 쪽지 기능을 도입하고, 통화 종료 후 쪽지 확인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사용자가 상대방으로부터 연락을 기대할 수 있게 설계했어요.
일회성 쪽지 보내기
•
연락 여부의 선택권을 사용자에게 부여함으로써, 상황을 통제하고 안전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어요.
상대방과 나의 시각적 연결
•
사용자와 나의 프로필 이미지를 겹쳐서, 관계의 발전 가능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했어요.
화상채팅 이후 연결과 안전감 제공
•
화상채팅 끝나고 쪽지 확인으로 관계가 어떻게 될지 기대하게 하고, 이후 연락 선택권을 부여함으로써 사용자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강화했어요.
사용자 테스트 결과
3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사용성 테스트를 진행했고, "화상채팅 화면이 너무 복잡해요."라는 피드백을 받았어요.
얼굴 공개 대기, 수락, 쪽지전송 상태를 스낵바 형태 UI로 표시해 사용자에게 도움을 주려 했지만, 이 알림들이 화면을 가려 화상채팅을 방해할 것 같다는 피드백을 받았어요.
AS-IS
TO-BE
불필요한 UI는 제거하고 정보는 단순하게
중복되는 정보는 없애고 상태 알림과 쪽지 기능을 하나의 UI로 통합함으로써, 화상채팅의 방해 요소를 줄이고 상대방과의 대화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얼굴 공개 요청
얼굴 공개 요청 후, 쪽지 보내기
배운 것
UT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사용자를 위해 끊임없이 생각하기
UT를 진행하기 전에는 상황에 맞는 UI와 정보들을 적절하게 제공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UT 진행 후, 사용자 피드백을 듣고 나니, 사용자를 위해 디자인했다고 생각했던 것은 저의 착각이었습니다.
UT를 하지 않았다면 결코 깨닫지 못했을 겁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내 디자인은 절대 완성이 아니란 걸 알게 되었고, 사용자가 더 편하게 느끼도록 디자인을 어떻게 하면 발전시킬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용자 경험을 여기서 더 발전시킬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물음을 계속해서 던지며 사용자 중심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넓혀가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이 경험은 사용성 테스트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줬고, 앞으로 디자인 과정에서 사용자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여야겠다고 생각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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