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X부문이 21일 수원사업장에서 '2025 DX 커넥트' 행사를 열고 조직의 미래 전략과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임직원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노태문 DX부문장 직무대행(사진)이 취임 후 처음 주재한 타운홀 행사다. 노 부문장은 이날 기조발표에서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과 확산으로 전자산업이 전례 없는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며 "비즈니스 전략, 일하는 방식, 고객과 만나는 접점까지 새롭게 정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를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 혁신을 선언하며 DX부문을 'AI 혁신 선도 기업(Driven Company)'으로 도약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DX부문 2030 전략 방향으로 △AI 기반 혁신 선도 △신성장 동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사업 구조 전환 △기술·제조·품질을 기반으로 한 사업 역량 강화를 제시했다.
노 부문장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전사 차원의 6대 중점 과제로 전 제품·서비스 AI 혁신, AI 기반 업무 생산성 제고, 대형 신사업 육성, 각 사업부 신성장 동력 확대, 차세대 기술 리더십 확보, AI·데이터 기반 개발·제조·품질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노 부문장은 "도전과 혁신이라는 우리의 DNA를 바탕으로 임직원들이 과감히 시도하고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며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직 전반에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임직원 투표를 통해 "과감히 도전하고, 빠르게 움직이자(Start Bold, Move Fast)"라는 DX부문 슬로건도 확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