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개인투자자가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수익률을 인증하며 올린 글이 큰 화제가 됐다. 그는 주식·옵션 거래 앱인 로빈후드 계좌에 400달러(약 55만원)를 입금하고 투자를 시작했다. 이 투자자는 거래 전략을 세우는 대신 챗GPT와 xAI의 챗봇인 그록에 매매 결정을 맡겼다. 단순히 특정 주식을 사라는 수준이 아닌 옵션 체인 데이터(주식의 옵션 행사 가격, 만기일 등), 스프레드시트, 거시지표, 기술적 분석차트 등을 AI에 입력한 뒤 프롬프트로 "이 돈으로 해변에서 맥주 마실 돈 좀 벌게 해줘"라는 위트 있는 명령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