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핀테크 기업들이 연달아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정책 불확실성으로 수익성이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특히 대출 비교 서비스를 운영하는 핀테크 업체들은 6·27 대출규제가 시행된 이후 수익성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2023년 정부가 비대면 대환대출 인프라를 구축한 이후 대출 비교·중개 서비스를 영위하는 일부 핀테크가 크게 성장했지만, 가계대출 억제 정책으로 대출 서비스만으로는 성장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것이 중소 핀테크 업계의 최대 과제로 부상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