했다. 이용자의 기존 검색 이력을 보여주는 대신 AI 추천 검색어와 숏폼 콘텐츠를 띄우는 식이다.
카카오도 다음달 AI가 접목된 카카오톡 개편 방향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두 대형 플랫폼의 AI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31일 네이버에 따르면 회사는 이용자의 검색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최근 검색어’를 기존 30개에서 5개만 노출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지난 28일부터 AI가 추천하는 개인 맞춤형 검색어를 대신 띄우고 있다. 관심사에 맞는 키워드를 AI가 제시하는 기능이다. AI 추천 검색어 하단에는 숏폼 콘텐츠 추천도 추가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검색 영역에 AI 도입을 확대하는 방향성 아래 진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문서 추천 서비스인 ‘맞춤형 AI 블록’을 도입하기 위한 테스트도 준비하고 있다. 이용자가 특정 단어를 검색하면 생성 AI가 이용자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관련된 문서를 추천하고 내용을 요약하는 방식이다. 예컨대 평소 자녀와 관련한 콘텐츠를 자주 검색한 이용자가 ‘뮤지컬’을 검색했을 때 어린이 뮤지컬과 연관된 문서를 모아 제공한다. 네이버는 현재 8% 안팎인 AI 브리핑 비중을 연말까지 20%까지 높이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AI 브리핑은 검색 결과를 AI가 요약해주는 기능이다.
카카오도 다음달 카카오톡 개편안을 공개
한다. 카카오톡 첫 번째 탭인 친구 탭이 SNS 피드 형식으로 바뀌고 숏폼 영상 콘텐츠 탭도 신설
이 과정에서 AI 기능이 순차적으로 적용
관계에 기반한 대화 맥락 속에서 작동하는 AI 서비스를 준비 중
“톡 내 다양한 공간에서 동작해 이용자 의도에 맞춰진 다양한 액션을 추천하고 향후엔 필요한 액션들이 톡 안에서 완결될 수 있도록 설계할 것
네이버는 검색,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AI 기능이 적용되고 고도화하는 모습이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카카오는 ‘카나나’라는 AI 브랜드를 내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