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TO/CPO로서 가장 처음 한 일

> JJ가 휴먼스케이프의 CTO & CPO 로 합류하신 지 어느덧 1년이 되었습니다.

그 1년 간 휴먼스케이프는 많은 것들이 바뀌었는데요,

_멤버들의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최소화하고, 성장에 대한 열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JJ가 택한 방법은 무엇이었을까요?_

_”사람에게는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1on1 문화를 강조하기도 한 JJ!_

그간의 소감과 생각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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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JJ, 간단히 자기소개 해주실 수 있을까요? 어떤 일을 하고 계시나요?**

안녕하세요! 현재 휴먼스케이프에서 CTO와 CPO를 담당하고 있는 JJ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2년 간 머신러닝 개발자로 근무 후, 메타에서 5년 반 테크 리드 & 엔지니어링 매니저로 근무하다 작년 4월부로 휴먼스케이프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

현재 CTO와 CPO를 함께 맡고 있는데요, 전반적으로 일하기 좋은 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CTO로서는 **더 뛰어난 기술 구현**을 위한 **개발팀을 매니징**하고 있고, CPO로서는 유저분들에게 **더 높은 가치를 줄 수 있는 맵**을 함께 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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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먼스케이프에 새로 오신 지 어느덧 1년이 넘어가네요! 1년 전 이날, 휴먼스케이프에는 어떻게 합류하게 되셨나요?**

음…. 메타를 나오고 한국에 온 배경 먼저 말씀드려야 할 것 같네요.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메타에 있을 때부터 전 한국 스타트업들이 그 어느 나라 기업들보다 기술력, 기획력, 그 외적인 부분까지도 밀리는 부분 없이 명확한 힘이 존재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요즘 핫한 K-pop, K-drama처럼 머지않아 **K-company**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믿고 있었고, 한국 스타트업이 세계적으로 인지도를 갖게 되는 그 길에 함께하고 싶었어요. 이 목표를 세우고, 한국으로 넘어오게 되었어요.

### **K-company 시대라니 마음이 웅장해지기도 하는데요, 그럼 한국에 오기로 결심한 이후 휴먼스케이프라는 회사를 알게 되신 거네요?**

그 당시 휴먼스케이프는 조금 더 임팩트 있는 프로덕트가 필요해 보였어요. 딱 한두 명만 추가되면 **완벽해질 축구팀** 같다고나 할까요? 기존 프로덕트는 피처 부분에서 아주 조금씩 아쉬운 부분들이 보였고, 제가 투입되어서 이 점들을 보완하면 그 힘은 폭발적이겠다고 판단했어요. 

전 이미 빌더 경험이 끝내주는 회사로 갈 생각은 없었어요. 서로 잘하는 부분이 명확히 달라야 **상호보완 효과**가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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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휴먼스케이프에 처음 오시고 어떤 일부터 하셨을까요? 한국 조직 근무 경험은 처음이니 혹시 어려움은 없으셨을지 궁금합니다.**

처음엔 조직의 정리가 조금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이렇게 말하니까 이전 조직이 굉장히 엉망인 것처럼 얘기한 것 같은데 (웃음) 그건 절대 아니었지만, 팀원이 자율적으로 - 오너십을 갖되 - 명확한 동기부여가 될 만한 보상을 챙길 수 있는 그런 환경에 대해서는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어요. 단순히 누가 팀장인데 누구 밑에서 일하고 이런 거 말고, 누구와 어디에 있든 **업무에 몰입하고,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그런 시스템 구축에 앞서 제가 가장 염려했던 것은 멤버들이 **변화에 의한 두려움을 느끼게 하지 않는 것**이었어요. 새로 온, 그것도 경영진이 갑자기 뭘 바꾸려 하면 직원 입장에선 당연히 경계할 수밖에 없잖아요? 저 같아도 그럴 것 같아요.

### **그 당시의 고민의 무게가 느껴지는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줄여가셨나요?**

그래서 저는 가장 기본적이고 상식적인 방법을 택했어요.
입사하고 1-2개월 간 모든 임직원들을 만났어요. 경영진, 팀장, 팀원 한 명도 빠짐없이 **모든 멤버와 1on1**을 잡고 이들의 이야기를 들었어요. 뭐… 시간이 굉장히 많이 들었으니 누군가는 이걸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사람에게는 시간을 투자해야 해요.**
텍스트로 절대 대체할 수 없는게 사람 간의 대화이고, **투명성**과 **솔직성** 두 가지를 잡을 수 있는게 이 1on1이었어요. 그리고 100명 내외 규모인 휴먼스케이프에서는 그게 제일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판단했구요.

서로가 낯설었던 우리는 이 1on1으로 이해하며 앞선 경계들을 최소화해 나갔어요.
저는 기존의 방식들을 확인하고, 고집했던 이유를 이해하고, 멤버들의 상태를 판단해서 그전의 휴먼스케이프를 완전히 파악하고 흡수해 나갔어요.

반대로 멤버들은 제 계획과 바꾸려는 시스템에 대해 충분히 납득하고, 이해하고, 동의하고, 공감해 주셨죠.
덕분에 이전에 없던 레벨링에 따른 보상 제도도 새로 변화시키고, 각 프로덕트의 업무 효율화를 위한 프로세스를 세워나가고, 더 나은 개발 문화를 위한 엔지니어링 시스템들도 빠르게 갖춰나갈 수 있었죠.

### **이 1on1을 진행하면서 휴먼을 더 알아가고, 또 느끼신 점들도 많을 것 같아요.**

가장 크게 느낀 건, **휴먼스케이프 멤버들은 잘하고 싶은 욕망이 많은 분들**이더라고요. 

다들 이 회사가 잘 되었으면 좋겠고, 이 서비스가 더 성공했으면 좋겠고, 이 일의 가치를 잃고 싶지 않아 하고, 이런 욕구가 큰 분들이라 제가 주도하는 변화에 대해 오히려 믿어주시고 기대해 주시고 또 적극적으로 말해주셨어요. 이런 분들과 함께해서 더 빠르게 잘 적용될 수 있어서 다행인 것 같아요. 감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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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이 1on1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되었으면 하는지에 대한 방향성이 있나요?**

글쎄요, **방향성을 두지 않는 게 저의 방향성**이에요.

사업부가 다르고 서비스가 다르고, 각 팀 멤버들도 그 분위기와 선호하는 게 다르잖아요.
어떤 팀은 저녁에 회식하고 누군 점심에 회식하고 이런 작은 부분들도 선호가 다르니
뭔가를 정해두는 것 자체가 저는 맞지 않다고 생각해요. 

매번 이야기하지만, 1on1은 단순한 티타임, 커피챗이 절대 아니에요.
그 사람만을 위한 시간이기 때문에 그 사람에게 맞춰 잘 꾸리는 자세가 필요해요. 주 몇 회, 아침/저녁 몇 시에 이런 건 오로지 수단일 뿐이고 내가 이 사람에 대해 더 솔직하게 투명하게 알아보려 한다고 하는 마음이 있어야 진짜 1on1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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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JJ가 생각하시는 인재상도 알아보고 싶어요. 먼저 JJ는 이상적인 리드의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우선,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리드는 ‘서번트 리더십’에 많이 담겨있는 것 같아요. 
항상 휴먼스케이프 팀 매니저한테 하는 말이 “팀원은 곧 클라이언트라고 생각하라” 인데요, 팀 리드라는 직책은 내가 더 높으니 마음대로 해도 된다 라는 마음이 아닌, 오히려 큰 책임감을 바탕으로 팀원을 더 만족시키기위한 방법에 대해 더 고민해야 하는 자리라고 생각해요. 이런 고민의 과정들이 결국 그들 커리어적으로도 엄청난 경험과 이력이 되거든요.
그리고 제가 우선 그런 리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무언갈 주입하기보단 리더들이 스스로 느끼고 움직이게끔 공감을 받으려 노력하고 있어요.

### **JJ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멤버의 역량은 무엇인가요?**

이건 팀원에 국한되어있지 않고 조직의 모든 멤버들이 갖고 있어야 할 필수적인 마인드 셋을 말하고 싶은데요. 조직 생활을 하다 보면 마찰이 생기고 아주 작은 오해들이 생길 수도 있는데, 이런 과정들이 잘 해결되지 않으면 쌓이고 쌓여서 고질적인 문제가 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조금만 더 들여다보면 사실 우리 모두 회사 잘 되고자 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잖아요. 회사의 목표와 방향에 대해 치열한 의견을 나누는 것도 이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고요. 그러니까 상대가 의도적으로, 악의적이지 않음을 항상 머릿속에 담아두는 게 진짜 중요한 것 같아요.
영어로는 **_“Assume Good Intent”_** 라고 표현하긴 하는데, 이걸 항상 마음에 새기고 있으면 훨씬 조직이 유연해진다고 생각해요.

### **지금까지 JJ의 생각을 딥하게 알아보았는데요, 슬슬 마무리해볼 겸 질문드려봅니다! ’휴먼스케이프는 어떤 팀이다.’ - 한마디로 말해보면?**

**모두가 잘 되었으면 좋겠는 팀.**

옆에 있는 멤버들을 보면 ‘아 정말 잘됐으면 좋겠다’ 생각이 절로 드는 팀인 것 같아요. 가끔은 뭉클할 때도 있는데... 다들 여기서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고, 이 휴먼스케이프에서의 시간들이 되돌아봤을 때 각자의 인생에서 소중하고 뜻깊은 기간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 마음으로 저 또한 강한 사명감이 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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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휴먼스케이프에 합류하길 희망하는 지원자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성장에 목말라 계신 분들이 오시면 만족도도 리텐션도 가장 크지 않을까 싶어요.

1. 선진 문화를 함께 빌드해나가는 경험과
2. 엑설런트한 프로덕트를 만들어가는 경험.

이 두 가지를 꿈꾸고 계신 분들이라면 휴먼스케이프에 바로 조인하세요!

**_“If you’re somebody who strives for excellence, this is a great place to be. 
Join us in this amazing journey!”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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