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매직, 마미톡과 AI의 첫 만남
임신, 출산, 육아 국민앱으로 자리매김한 '마미톡'은 아이와 처음 만나는 순간부터 함께하는 서비스인데요. 오늘은 부모로서의 첫 시작을 함께하고 있는 마미톡의 또 다른 ‘시작’에 대해 전해드릴까 합니다. 지난 9월 마미톡은 AI 기술을 활용해 태어날 아기의 얼굴을 예측하는 ‘베이비매직’을 런칭하게 되었는데요. ‘베이비매직’은 AI를 활용한 마미톡의 첫 번째 서비스이자, 초음파 영상이 아닌 이미지로써 출산 전 아이의 얼굴을 처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이기도 합니다. 기술 측면에서도, 그리고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도 새로운 걸음을 내디딘 ‘베이비매직’의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마미톡 PM, Jonathan을 만나 봤어요. 🤷 첫 만남은 너무 어려워?! AI 기술을 활용한 ‘베이비매직’이 출시되었는데, 그 준비 과정이 궁금해요. 임신 후 산부인과에서 촬영한 초음파 동영상을 마미톡 앱을 통해 바로 시청할 수 있는데요. 초음파 영상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태어날 아이의 모습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마미톡 앱에 내재화하면 좋겠다는 공감대가 있는 상황이었어요. 마침, 구글 본사에서 AI 모델을 설계한 경험이 있는 미국 스타트업, Cowork-AI 팀과의 기술 파트너십 기회가 마련되어 빠르게 신규 서비스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Cowork-AI의 API를 활용해 이미지를 어떻게 가공한 후 고객에게 전달할지 고민하는 과정을 거쳤는데요. 프롬프트 기반으로 이미지가 가공되기 때문에, 국내 정서에 맞는 이미지 결과물이 출력되도록 프롬프트를 튜닝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비유하자면, Cowork-AI의 재료로 휴먼스케이프가 요리해서 지금의 ‘베이비매직’이 출시될 수 있었어요. 신규 서비스인만큼 제품팀에서 신경을 많이 썼을 것 같은데요. 내부적으로 사용성 테스트도 진행했다고 들었어요. 출시 직전에 제3자 시선의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내부 구성원을 대상으로 사용성 테스트(Usability Testing, UT)를 진행했는데요. 예상치 못했던 포인트도 발견할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많은 의견 중 일부는 제품에 반영하기도 했는데요. 베이비매직으로의 진입이 어렵다는 의견이 있어 가시성 있게 잘 보이도록 수정했고, 이미지 결과물에 대한 구체적인 피드백 역시 의미 있는 참고 자료가 되었어요. 이러한 과정을 거쳤기에 더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정식 런칭 후에 ‘엄마를 닮았다.’, ‘아빠를 닮았다.’ 등과 같은 긍정적인 리뷰들이 보여 안심했던 것 같아요. 이번 내부 사용성 테스트가 제품 개선 목적에 있어 유의미했던 만큼, 앞으로도 체계적으로 프로세스를 세팅하여 운영해 보려고 합니다. 그렇다면 ‘베이비매직’ 출시 후 고객 만족도에 있어 변화한 부분이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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