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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T, MVP, 인공지능, 오픈소스, 디자인, 마케팅 등 다양한 제품 개발 관련 생각들을 끄적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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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 DevDay 2023 - 이제 누구나 노코드로 인공지능 챗봇을 만들고 파는 시대가 오는 것인가?
OpenAI 유튜브 채널 오늘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ChatGPT를 개발하고 운영하고 있는 OpenAI의 DevDay, 즉 개발자 콘퍼런스가 열리는 날이었다. 개인적으로 인공지능 쪽 관련해서 MVT, MVP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강의를 하다 보니 나 역시 자연스럽게 ChatGPT 유료 사용자가 되었고, 앱 개발에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API도 가끔 선결제해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남들이 말하는 헤비유저는 아니었다. 가끔 생각 정리가 안될 때 가볍게 묻는 방식이거나 디자인 제작 과정 중에 필요한 상황일 때 도움을 받고 있는 수준이었다. 그런데 오늘 이 행사를 통해 제품을 만드는 디자이너로서 ChatGPT가 너무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 그런지를 콘퍼런스 내용을 정리하면서 내 생각도 한 스푼 섞어보면서 정리해 보았다. GPT-4 Turbo 모델 출시 먼저 기존 GPT-4의 개선된 Turbo 모델을 진행했다. 해당 모델은 이벤트 하는 당일에 공개되었다. 1. 128,000 콘텍스트 길이 지원 기존 GPT-4에서는 최대 8,000 어떤 경우 최대 32,000 콘텍스트 길이를 지원했다. 매번 개발하는 분들은 이 길이에 불만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 부분이 이젠 4배~ 최대 16배까지 확장된 것이다. 이 분량은 표준 책의 300페이지 분량 정도 된다. 이 정도 길이면 이전에 MVT프로젝트로 진행하다가 기술적인 한계로 접었던 것을 다시 꺼내봐야 할 것 같다. 2. JSON load 기능 추가 이 역시 개발자들 요구를 충족시키는 기능이긴 하다. 확실히 JSON 파일을 이용하면 API 호출이 쉬워지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 GPT-4에서는 함수(Function)를 호출할 때 Line by line으로 호출하던 것을 이젠 한 번에 여러 개 함수를 호출할 수 있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개발자가 아니라 몰랐던 부분인데 나는 당연히 여러 개의 함수를 프롬프트에 따라 여러 개를 불러올 수 있는 줄 알았다. 역시 세상엔 당연한 것은 없다. 3. 검색 기능 추가 사실 이건 놀라운 기능이 아니라고 본다. 솔직히 경쟁 모델들과 비교해서 GPT가 늦었다고 볼 수 있다. Bard나 Llama2에서는 웹 검색 접근이 용이한 반면 항상 2021년 자료로만 GPT에서 사용할 수 있었다는 게 사실 믿기지 않았고 실제로 최신 자료를 보기 위해 여러 과정을 거치거나 플러그인 등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젠 2023년 4월까지의 외부 문서 또는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부분에 많은 사람들이 불만들이 많다 보니 계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언급할 정도였다. 4. 텍스트 음성변환(TTS) 모델 탑재 Dall-E3에 비전 기능이 탑재된 GPT-4, 여기에 텍스트 음성 변환 모델이 추가되었다. TTS 기능은 요즘은 흔한 기술이라서 그런지 이 역시 그렇게 신선하게 다가오지 못했다. 하지만 제품을 만들 때 체크 사항 중에 하나가 바로 웹 접근성이다. 이 관점에서는 상당히 유의미하게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Be My Eyes 서비스의 경우 이 기술을 이용하여 시각장애인이나 시력이 낮은 사람들을 위해 이미지를 입력받으면 API를 통해 이미지를 설명해 준다. 또한 T2S(Text to Speech)로도 이용이 가능해서 음성으로도 들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오픈소스 Whisper V3의 다음 버전도 출시와 API를 제공하게 될 예정이고 총 6개의 자연스러운 음성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5. GPT-4 파인튜닝 및 커스텀 모델 GPT-3.5에 대한 파인튜닝이 성공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하면서, 16K 버전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와 더불어 GPT-4의 파인튜닝 액세스 프로그램 역시 진행하는 것을 함께 알렸다. 여기에 커스텀 모델도 언급하였다. 이는 기업들은 제품을 만들 때 경쟁자들과 차별점을 만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이 부분은 커스텀 모델로 도움을 주겠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B2B로 협업 관계로 진행하게 될 텐데 문제는 비용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사실 지난번에 샘 알트먼이 전 세계를 돌면서 강연과 이벤트를 했을 때도 보면 OpenAI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업에서 많은 API를 사용해 이익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스타트업과 기업들에게 API 사용에 대한 언급을 많이 하는 것을 보았다. 6. 저작권 보호 쉽게 말해 최근 인공지능을 이용한 콘텐츠들이 전 세계적으로 소송을 여러 건 진행 중이다. 이것을 의식해서 사용율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만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저작권 보호는 저작권 침해와 관련하여 법적 소송을 당할 경우 OpenAI가 개입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발생하는 모든 비용을 OpenAI 측에서 지불하게 되는 서비스다. 진짜 일지는 모르겠지만 자신들은 API나 ChatGPT Enterprise의 데이터로는 학습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아마도 가장 핵심 고객들은 보안에 민감하다 보니 이를 안심시키기 위해 발언한 것 같다. 뭐 구글, 페이스북 그리고 인스타그램도 다 그렇게 말했지만... 원모어 띵? 역시 이렇게 업그레이드되었으니 가격이 궁금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알트먼이 가격이야기를 꺼낼 때 여기저기서 웃음소리가 났다. 이는 사실 이렇게까지 업그레이드를 했으니 API를 사용하는 기업들에게는 비용 문제는 민감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개발자들이 20~25%만 낮추면 좋겠다는 의견을 들었다고 한다. 이를 기반으로 Input Tokens을 사용할 때는 1/3 가격으로 Output Tokens는 1/2 가격으로 이날 바로 인하했다. 이때 재미있는 것은 앞에서 말한 몇몇 기능에서는 박수가 없었는데 박수가 터져 나왔다. 🤣🤣🤣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나 역시 오픈소스 도구들이나 플러그인을 사용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API를 종종 선결제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더 자주 사용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비용뿐만 아니라 속도 개선에 니즈도 있었는데 의식해서 인지 다음은 속도에 개선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홍보 타임 그리고 중간에 파트너(아니 대주주 중에 하나인)인 MS CEO인 Satya Nadella가 등장해서 GPT를 통해 Azure, Github Copilot에 발전을 했다고 자랑(?)과 홍보(?)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숨 고르기를 했다. GPT의 새로운 기능들 개인적으로 이번 이벤트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한다. 이게 제품을 만드는 디자이너로서 나에게는 상당히 흥분되고 재미있었다. 사실 며칠 전에 유출된 GPT의 새로운 인터페이스와 신기능들이 나올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고, 유출된 루머 그대로 공개가 되었다. 1. GPTs 개념 특정 목적을 위한 맞춤형 ChatGPT 버전을 뜻한다. 누구든 커스텀 버전의 ChatGPT를 만들 수 있다는 의미이고, 그렇게 만들어진 GPT들을 GPTs라고 불리게 된다. 예제로 code.org 나 Canva의 제작 사례를 짧게 이야기한 후에 Zapier 데모를 진행하였다. 2. GPT Builder 사실상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나만의 GPT를 프로그래밍하고 배포까지 가능한 노코드 도구를 지원한다. Builder는 ChatGPT 내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간단하게 만드는 과정을 시연을 했다. GPT Builder에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사업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조언을 구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하면서 창업자가 조언을 받은 후에는 왜 더 빨리 성장하지 못하는지에 대해 질문을 했다. 답하자마자 바로 오른쪽창에 앱을 미리 보기로 결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가 있었다. 프로필 이미지도 생성해주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에 configuration 탭에서 디테일하게 옵션 등을 설정할 수 있다. instruction(현재 GPT에서 지원하는 Custom Instruction과 유사하다)이나 여기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나 파일을 올리고 자신만의 스타트업 멘토 GPT를 만들었다. 시간 관계상 많은 것은 보여주지 않았으나 디테일하게 작성하게 되면 나만의 GPT를 만들 수 있다는 것에 상당히 흥미로웠다. 이 Builder가 아주 새로운 기능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하지만 흩어져있던 기능을 모아서 통합시키고 목적에 맞게 "나만의" GPT로 만들 수 있게 정리해 줬다는 느낌이 들었다. 3. GPT Store 이렇게 만들어진 GPTs을 배포할 수 있는 스토어를 만들었다. 물론 배포 역시 공개할 것인지 아니면 나만의 것으로 계속 발전시킬 것인지 등을 선택할 수 있어서. Private로 테스트를 해보면서 서비스를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스토어에 커스텀 GPT를 올리고 판매할 수 있게 되며, 수익 분배가 이뤄진다고 한다. 아직 구체적인 수익 분배 가이드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고 곧 공유가 될 것이라고 한다. 4. Assistant API 위 개념들을 가지고 이전에 맞춤형 어시스턴트를 만드는 것이 상당히 까다로웠다. 실제로 우리 팀 역시 이전에 렌즈 전문점을 위한 어시스턴트를 만들려고 했을 때 그 작은 디테일을 만족스럽게 만들지 못해 포기했던 경험이 있다. (이걸 통해 다시 불씨를 피워봐야 하나? ㅎㅎㅎ) 이제 이런 문제들을 Assistant API가 많은 부분을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Wanderlust 시연이 이어졌다. 실제 시연 연상을 보면 정말 인상적이었다. 이제는 사용자가 오랜 시간이 들여 입력하거나 정리해서 문의하는 부분을 업로드와 몇 개의 정보를 대화식으로 물으면 알아서 분석하고 인터페이스상에 결과로 보여준다. 사용자는 그냥 확인만이 필요할 뿐이다. 추가 시연으로 음성 입력을 텍스트로 변환하는데 Whisper를 사용하고, 말을 하면 함수 호출을 통해 어시스턴트가 인터넷에 연결하여 사용자를 위해 실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상황을 연출했다. DevDay에 참여한 명단 중에 무작위로 5명을 뽑아서 500달러 OpenAI 크레디트를 Whisper의 목소리로 이름을 불러가며 선물로 제공하였다. (나중에는 전원에서 선물을 시연을 하였다. 나도 저기에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잠깐 생각함.) 마무리하며 이 신기능들은 MVT 프로젝트나 관련 강의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존에는 botpress와 같은 서비스를 사용했었는데 GPT builder를 테스트해보고 초보자들을 위한 강의안을 바로 바꿔야 할 정도다. 디자이너나 제품을 만드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처럼 쉬운 노코드 생성형 AI 빌더는 당장에는 없어 보인다. 고민은 시간만 늦출 뿐. 바로 사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재미난 상상이 머릿속을 맴돌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이전에 기술적으로 해결이 되지 않았던 생각들을 적어둔 기록들을 뒤지는 나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해당 영상 부분은 꼭 시청해 보길 추천한다. As intelligence gets integrated everywhere, we will all have superpowers on demand. We're excited to see what you all will do with this technology, and to discover the new future that we're all going to architect together. - Sam Altman 이제 더 쉽게 앱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다. #openai #chatgpt #ai #conference #컨퍼런스 #devday #event #개발자컨퍼런스 #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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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진짜 핫한 Framer!
Framer가 스티커 보내줌. ✨ MVT 단계에서 자주 사용하는 도구가 아니었고, 강의 위주로 사용했지만 요즘 조금씩 빠져들고 있다. #framer #sticker #ui #ux #website #builder #labdingpage #no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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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대에 SEO가 필요할까?
한 때 디자이너로서 SEO는 마케터만큼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었다. 분업화된 회사에서 일할 때는 마케팅 부서나 개발팀에서 기획하고 퍼블리싱하기 때문에 내 업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소규모 비즈니스를 시작하면서 SEO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지금 돌이켜 보면 비즈니스 초창기에 제대로 설정되지 않은 SEO로 인해 제품이나 서비스가 노출이 안되는 어려움을 겪었던 것은 놀랍지 않은 이유 중에 하나였다. 웹사이트나 랜딩페이지를 만들면서 SEO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것은 아이를 낳고 사회적 관계 없이 집에서만 키우는 것과 다름없다. 그 이후로 키워드와 콘텐츠를 설정할 때 SEO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트렌드 키워드를 조사하고, 단어 하나하나에 많은 고민을 하기 시작했으며, 지금도 SEO가 포함되지 않은 랜딩페이지나 웹페이지는 단 하나도 없지만 이 원칙을 따르고 있다. 인공지능이 SEO를 죽일 것이다? 그러다가 흥미로운 숏폼 영상을 보게 됐다. 디자이너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본 유튜버인 Flux Academy의 Ran Segall의 영상이다. 그는 영상에서 AI 및 AI 작성 도구의 급증이 SEO를 죽인 진짜 요인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첫 번째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점점 더 인공지능을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인터넷은 Google을 혼란스럽게 하는 SEO 쓰레기 콘텐츠로 가득 차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두 번째 이유로는 사람들이 ChatGPT와 같은 것을 사용하고 있는 추세에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Google에서 검색하는 것에서 벗어나 AI 도구를 사용하여 답과 추천을 얻으려고 할 것이라고 의견을 냈다. 그리고 웹디자이너라면 SEO에만 집중하지 말고 웹 디자인을 사용해서 동영상으로 돋보이게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라는 결론을 내린다. 최근 나 역시 이런 생각해봤던터라 댓글 반응이 상당히 궁금했다. 가파른 변화나 뒷받침하는 데이터가 없다면 동조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예상대로 반대 의견들이 많았다. 물론 Ran 역시 영상 도입부에 많은 디자이너들이 동의를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가정을 하고 있긴하다. 진짜 인공지능으로 SEO가 필요없어질까? 우리는 인공지능이라는 아주 재미있는 도구를 이제 막 손에 넣었다. 예전 원시시대처럼 불을 다양하게 활용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듯이 인공지능 역시 시간이 필요하다. 시간이 흘러 정말로 필요 없어질 수도 있지만 몇 가지 이유로 쉽사리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 참고로 나 역시 구체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의견을 내는 것은 아니며, 한 개인의 의견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1. 인공지능 기반의 검색 도구 강화 AI가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검색 엔진은 죽는다"며 경쟁 관계에 있는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글을 찾아보기 어렵다. 두 도구의 결합이 시너지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로, 한때 구글에 밀리는 검색 엔진으로 알려졌지만 지금은 ChatGPT를 통해 더 스마트한 검색 엔진으로 거듭나고 있는 Bing을 들 수 있다. 이는 둘 다 사용자가 정보를 얻기 위한 도구라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모르긴 몰라도 검색 엔진이 존재하는 한 SEO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 상호보완적 역할 확대 구글은 앞서 언급한 Bing과는 다르게 대화형 인공지능 바드(Bard)를 검색 엔진과 별도로 운영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이는 단순히 이분법적인 사고로 "검색 서비스냐? 대화형 AI냐?" 어느 한 쪽을 선택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본다. 구글은 성격이 다른 플랫폼으로 보고 독립적인 서비스로 상호보완적으로 운영하려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결국엔 어떻게든 대화형 AI가 구글검색엔진에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보자. 제품을 쇼핑하는 경우 대화형 인공지능은 다양한 취향 관련 질문이나 프롬프트에 따라 추천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소비자가 인공지능의 추천에 따라 제품을 구매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 신뢰와 구매로 이어지는 과정은 매우 복잡하기 때문이다. 결국 사용자는 다양한 관점에서 더 깊게 검색하고 비교하여 구매 결정을 내릴 것이다. 양질의 SEO는 이러한 고객에게 다가가는데 계속해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생산자는 제품에 대한 더 높은 품질의 SEO를 모색할 것이다. 3. 최신 웹 정보로 대화형 인공지능 활용 대화형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경험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필자의 경우에는 최신의 웹 정보와 함께 찾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얻어진 최신 정보는 다양한 관점에서 차별점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Bard에서는 기본적으로 구글 검색엔진에 접근이 가능하다. 또한 ChatGPT의 경우 플러그인이나 익스텐션을 사용하거나 Llama2의 경우에는 Search web 기능을 활성화해서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웹의 다양한 정보, 즉 Metadata, SEO 등도 미묘하게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된다. 마치면서... 마케팅 관점에서 여러 채널로 제품을 팔고 노출시키듯이 디자인 역시 SEO에 효과적인 타겟 그룹이 있을 수도 있고, 국내에서도 정보 검색 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플랫폼으로 유튜브가 두번째로 높았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Ran이 말한 것 처럼 영상 컨텐츠에 효과적인 타겟 그룹도 있다고 본다. "SEO는 미래에도 제품 판매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역학을 할 것이다"거나 "인공지능이 SEO를 죽일 것이다" 이걸 고민하기 보다 여러 채널을 통해 노출되고 더 많은 리드 전환율이 높아지는 방법에 대해 더 고민보다 액션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seo #google #serach #engin #bard #chatgpt #bing #landingpage #website #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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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제품 디자이너에게 피그마가 정답일까?
내가 가입되어 있는 커뮤니티 중에 한국 피그마 커뮤니티에서 흥미로운 주제로 웨비나를 여는 것 같다. 피그마 커뮤니티 안에서 피그마를 까는(?) 주제라... 🧐 아무 생각없이 이런 주제로 웨비나를 열었더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마도 요즘엔 디자인 업계에서 다양한 도구들 특히 목적에 맞게 조합해서 쓰는 것이 트렌드 아닌 트렌드가 되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사실 피그마가 업계 가장 잘 사용되는 도구는 맞지만 만능 도구가 아니다. 실제로 한국 피그마 커뮤니티 안에서는 예전부터 한글로 입력 시 오류가 발생하는 것이나 피그마에서 커뮤니티에 지원되는 것에 상당히 실망한 사용자들이 적지 않다. 아마도 운영진들은 피그마가 더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런 은근 민감한 주제로 웨비나를 진행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아닌가? 내가 너무 세상을 아름답게 보고 있나? 🤣🤣🤣) 관심있는 사람들은 무료이니 참여 신청하면 될 것 같다. https://tally.so/r/nrOg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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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ma보다 Penpot의 미래가 더 기대되는 이유 5가지!
Penpot 제품 디자이너들은 Adobe XD, Sketch, Figma은 들어보고 사용해봤어도 Penpot이라는 이름은 낯설 것이다. Penpot 팀은 공동 창업자로 있는 Pablo Ruiz-Múzquiz(파블로 루이즈-무즈퀴즈)가 2011년에 스페인 마드리드에 설립한 기술 회사인 Kaleidos의 한 팀으로, Penpot외에 오픈소스 Agile/Lean 프로젝트 관리 도구인 Taiga를 만들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 프로젝트도 상당히 관심이 많다.) 2016년 Penpot의 전신인 UXBOX로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으며, 초기에는 사용자 경험 디자인에 초점을 맞추었다. 팀은 복잡한 디자인 시스템을 처리할 수 있는 동시에 무료이며 오픈 소스인 디자인 도구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약 2년간 Penpot 팀은 초기 개발 단계를 보냈고, 이 때 플랫폼의 기능, UI, 전반적인 기능성을 정교하게 개선했다. 이 시기에 팀은 오픈 소스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곳으로부터 일부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2020년 12월에 비로소 Penpot 팀은 알파 버전 출시를 발표하며, 이를 Cross-functional* 팀을 위한 강력한 오픈 소스 디자인 및 프로토타이핑 도구로 소개했다. 2021년 팀은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알파 버전을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했으며, 이 프로젝트는 다른 디자인 도구에 대한 오픈소스 대안으로 디자인 커뮤니티에서 주목을 받고 인정을 받았다. 2021년부터 Penpot은 완전한 오픈 소스 제품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Figma가 200억 달러(약 28조)에 Adobe로 인수될 당시 하루 만에 가입자가 5,600% 급증했다. 같은 해에 Penpot은 800만 달러(약 102억)의 자금을 조달했다. 2023년 현재까지 Microsoft, IBM, Mozilla, Google 등 80,000개의 팀에서 현재 사용중에 있고, 2월에도1200만 달러를투자 유치하였다. * Cross-functional Team: 서로 다른 부서나 전문분야에서 온 다양한 역할과 전문지식을 가진 개인들이 협업하여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구성되는 팀 Figma 환자(?)인 내가 Penpot의 미래가 더 밝다고 느낀 5가지 1. 보안 "보안"이란 말을 언급하면 "그럼 우리가 사용하는 Figma와 같은 도구들은 보안이 약하나?"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보안이라는 것은 외부의 침입뿐만 아니라 내부의 침입도 존재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Figma를 사용할 때, 우리가 원하는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Figma가 운영하는 공간에 접속해 사용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요즘처럼 데이터가 어디에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 수 없는 세상에서는 Figma 역시 우리가 만든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이건 마치 내가 만든 물건이 남의 집에서 만들어졌다는 이유로 그곳에 두고와야 하는 것과 같다. 그리고 내가 만든 물건을 쓰기 위해 매 번 돈을 지불해야만 사용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만약 그 집에 불이 난다면, 내가 만든 물건은 다시 보기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SaaS를 사용할 때 보안을 중시하는 기업에서 주저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하지만 Penpot의 경우는 다르다. 사용자는 Penpot이 운영하는 서버를 통해 Figma와 같은 방식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Self-host를 이용한 설치형을 선택할 수도 있다. 만약 관리가 귀찮다면, Penpot 계정을 생성해서 사용하면 되고, 보완이 걱정된다면 자긴이 직접 운영하는 서버(NAS, AWS 등)에 설치 후 사용 및 운영을 할 수 있다. 2. 커뮤니티 중심의 오픈소스 프로젝트 "I don't think there is a way to go after Figma or that type of tool using their own playbook. I think all the tools have tried that and they have failed. When you have a market player, it dominates the market around 80% of market. And you go and use that same strategy, the same concept. It's one could argue you really need to innovate so much on top of that that I think it's better to just go from for to come from a completely different angle to open source open standards, but also real collaboration between designers and coders, which is not something other tools consider a priority." - Pablo Ruiz-Múzquiz 그가 한 인터뷰 내용 일부를 공유하자면, 특정 도구와의 경쟁을 통해 Penpot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아닌 사용자들간의 커뮤니티를 통해 함께 만드는 제품에 목표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Figma가 커뮤니티와 Advocate 제도를 통해 성장했던 것처럼 Penpot도 커뮤니티를 통해 성장하고자 하는 것 같다. 다만, Figma나 Notion 등의 제품과는 달리 Penpot은 오픈소스 기반 위에서 만들어졌다. 자율적이고 더 투명성이 보장이 되는 것이다. 또한 오픈소스의 철학으로 개발도상국 또는 저성장 국가에서도 많은 사용자와 커뮤니티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즉, 디자인 도구가 지역사회공헌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있어 고무적이다. 많은 Figma 사용자들이 Adobe에 인수된 후 몇 시간에 많은 사용자들이 Penpot에 가입한 중 하나로 제품과 회사 뿐만아니라 바로 이 커뮤니티까지 판 것이라는 것에 실망감을 느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Adobe는 커뮤니티 기반으로 성장한 회사가 아니어서 그런지 커뮤니티 생태계를 잘 활용할 줄 모른다고 생각한다. 단지 디자이너와 크리에이터들을 이익과 연관된 고객 정도로만 생각하는 것 같다.) 3. 무료 Penpot의 근간인 오픈소스의 장점 중 하나가 바로 '무료'로 상업적인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 학생, 개인, 작은 규모의 그룹 또는 사업자들은 비용 부담 없이 완성도가 높은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유사 오픈소스 프로젝트 중 무료라고 해서 사용해 보면 완성도에서 실망하는 경우가 많은 것에 비해 Penpot은 꽤나 완성도 높게 개발되고 있다. 다만 사용자들에게는 고마운 일이지만 오픈소스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 회사를 운영한다는 것은 인건비 포함 많은 지출이 있기 마련이다. 현재는 펀딩으로 유지를 하고 있지만 아마도 Pablo Ruiz-Múzquiz는 그 다음을 생각하고 있을 것 같다. 예를들면,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오픈소스 3D 제작 도구인 Blender처럼 완성도가 높아지면 강요없는 후원 방식이든 필요한 수익 구조를 만들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말하는 오픈소스의 철학을 따라 사용자들에게는 차등없이 동일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것이다. 4. 데스크톱 오프라인 모드 SaaS의 큰 단점 중 하나는 해당 서버가 문제가 발생하면 작업 진행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휴식을 취한다고 말하며 웃지만, 긴급한 상황에서도 이런 여유로 작업을 진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최근 열린 Penpot FEST에서 Pablo Ruiz-Múzquiz는 이런 SaaS의 문제점을 Penpot은 고민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조만간 오프라인 모드에서 작업이 가능한 데스크톱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제 서버가 작동 여부에 따라 업무에 영향을 주는 일은 없을 것 같다. 5. 개발 친화적인 인터페이스 이 부분은 호불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개인적으로는 Penpot 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Figma에는 아주 유용하고 필수적인 기능인 Auto Layout 기능이 있다. 하지만 Figma를 학습하지 않은 개발자나 디자이너는 이것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없다. 사실 이 기능은 개발에서 사용되는 기본 개념인 flexbox와 같다. 개발자들에게 이 개념을 설명하고 나면 개발자 대부분이 Penpot이 좀 더 Flexbox구조로 이해하기 쉽다는 피드백을 들었다. Figma는 인터페이스에서 아이콘과 숨겨진 툴팁으로 설명을 하고 있지만 Penpot은 즉각적으로 개발자들이 용어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또한 기능적으로도 개발자가 작업을 진행할 때 CSS의 Flexbox와 똑같이 작동한다. 여기에 더 해 최근 선보인 Grid Layout은 디자인 워크플로우에 기본적으로 내장된 최초의 Grid-CSS 도구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디자이너는 Front-End 개발자가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도구에 액세스할 수 있으며, 복잡하고 유연한 2D Layout을 구축하여 제품 개발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코드를 HTML/CSS로 자동 생성할 수 있게 되었다. 반면, Figma는 Config 2023에서 Dev mode라는 개발자들이 정말 만족하고 좋아할 만한 기능을 선보였다. 실제로 나의 주변에서도 상당히 만족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다만, 올 해가 지나면 Dev mode를 위해 또 다른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이미 Figjam으로도 추가 지출이 있는 상황에서 작은 회사들은 이 비용 조차 부담스러울 것으로 보여진다. 마치면서... 당연히 Figma는 기능적으로 완성도도 높고 Adobe의 인프라의 힘을 입어 승승장구할 것이라는 의심의 여지는 없다. 적어도 앞으로 수 년간은 다른 경쟁 도구들보다 더 성장할 가능성이 있어 최고의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 역시도 Figma로 제작된 결과물이 많고, Figma로 제작을 요청하는 고객들이 많아 목적에 따라 선택해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Penpot의 미래에 대해 더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이유는 오픈소스와 커뮤니티라는 강력한 가치 기반에 있기 때문이다. 모든 개발 과정을 투명하게 볼 수 있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Penpot의 사용자이자 곧 기여자가 될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만약 누군가 Clojure 언어를 아는 개발자라면 직접 코드를 커스텀해서 더 나은 도구로 사용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오픈소스임에도 불구하고 Figma와 비교했을 때 Penpot의 기능으로도 제품 개발하는데 부족해 보이지 않았다. 오픈소스 도구에 관심이 있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여 사용해보고 기여자가 되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참고 링크 및 자료 Penpot 공식사이트: https://penpot.app/ Penpot 커뮤니티: https://community.penpot.app/ Penpot 한국어 번역: https://hosted.weblate.org/projects/penpot/frontend/ko/ Penpot 개발 언어: https://clojure.org/ Penpot FEST: https://penpotfest.org/ Penpot의 비즈니스 정보: https://www.crunchbase.com/organization/penpot Penpot의 Grid-Layout: https://penpot.app/layout Tech.EU 기사: https://tech.eu/2023/07/04/penpot-entices-designers-to-the-world-of-open-source-tools-with-tools/#:~:text=Since%20the%20company%20launched%20General,IBM%2C%20Google%2C%20and%20Microsoft. #design #tools #ux #ui #penpot #opensource #community #figma #contribution #self-host #secu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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