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의 나에게 말을 걸면 자연스럽게 가슴에 집중이 되는데 심장부근이 아리고 대칭적으로 등 뒤 견갑골부근까지 느껴지는 아림이다.
신체적인 고통은 아니고 슬픈 소설책을 읽었을 때 느껴지는 아림이다.
어린 시절 나는 부모님에게 어떤 존재였을까..조용히 질문을 하니 하품이 나고 눈물이 난다.
여러 느낌과 장면들이 떠오른다. 내 가치를 인정받고 싶어 항상 긴장했던 포함, 무능함, 외로움,..
그래서 가슴이 아린가 보다..아버지와 어머니의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
조건없이 사랑받지 못한 슬픈 감정에 빠지려고 할 때
입장을 바꿔 내가 그 상황이었다면 내가 그들의 부모였다면 나는 그 어린 존재에게 어떤 마음일까..
버거움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내가 나를 버겁게 보고 있구나. 사실 버거웠다.
요즘 계속해서 느낀 계속 답답함, 내게 말을 걸었던 디폴트 감정은 버거움이었다.
세대를 아우르는 그런 감정인 것 같다.
그냥 가만히 계속 느껴주었다. 그냥 가만히 같이 있었다.
싫지 않다. 그냥 너무 애틋하고 미안하고 같이 가만히 느껴주고 있는게 잔잔하고 좋다.
내일 또 만나자! 혹시 급연락이 필요하면 언제든 신호를 줘!
그렇게 얘기해 주니 좋아하는 것 같고 안심하는 것 같다.
요즘 조급함, 불안 나도 모르겠어!! 답답한 몇 갠지도 모르겠는 감정들이 짬뽕되어 양념장같은 상태였는데
한결 마음이 편안하고 차분해 지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