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들을 때, 불현듯 아름다운 순간이 찾아오곤 해요. 그 순간을 나누고 싶어 친구들에게 음악을 보내곤 했어요. 음악을 고르고, 호들갑을 떨며 대화를 나누는 취미였죠.
작년 7월, 이 취미를 좀 더 풍부하게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클러버 분들을 모으고, 매 주 한뼘의 글과 함께 카카오톡으로 음악을 배달하기 시작했습니다. 지속가능한 디깅, 지속가능한 대화와 환대를 바라면서요. 작은 실험을 통해 가능성을 느꼈고, 이제는 아예 모르는 분들과도 함께하고 싶어 다시 한 번 얼리클러버 분들을 모집해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