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에 머문 지 2주가 지나면 유명한 관광지는 거의 다 돌아보게 되죠. 그런데 매일같이 바쁘게 돌아다니다 보니 몸도 마음도 지쳐갈 때쯤, 조용히 쉴 수 있는 곳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찾은 곳이 바로 자메이카 폰드예요. 자메이카 폰드는 보스턴의 도심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위치해 있지만, 한적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로 잠시나마 도시의 소음을 잊고 쉴 수 있는 최적의 장소랍니다. 🌿 자메이카 폰드의 매력 자메이카 폰드는 19세기 후반부터 보스턴 주민들에게 사랑받아 온 휴식처입니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넓은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푸르른 잔디와 나무들, 그리고 깨끗한 공기가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어줍니다. 🌳 한국에는 사실 호수가 많지 않다 보니 이런 자연 친화적인 호수를 볼 수 있다는 것이 흔치 않은 경험이었고, 바다나 강과는 다른 매력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가는 방법 🚶‍♂️ 자메이카 폰드는 보스턴의 대중교통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어요. 보스턴 지하철 오렌지 라인 → Green Street 역에서 하차 후 → 도보로 약 15분 보스턴 공공 자전거인 Blue Bikes → 자메이카 폰드 근처 보관소에 반납 → 도보로 약 10분 (Blue Bikes는 관광객을 위해 하루에 약 $10로 무제한 이용 가능한 멤버십을 제공하고 있어요. 30분이 넘는 거리를 사용할 예정이라면 1일 무제한 이용권 추천! Blue Bikes 홈페이지) 할 수 있는 활동들 🎉 걷기, 러닝 🏃‍♀️ 호수를 따라 조성된 트레일은 산책이나 조깅을 즐기기에 최적입니다. 실제로 저는 호수 주변을 걸었지만, 조깅이나 러닝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생각보다 호수 크기가 커서, 오래 걷게 될 수 있으니 편한 신발 신기를 추천! 보트 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