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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사 가이드라인 ❤️

재회상담은 이별로 인해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고, 다시 사랑을 찾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담자의 감정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관점이 바탕이 된 조언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전문적인 심리학 이론보다,
과거 나의 재회경험이나 연애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재회의 길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내담자의 사연을 받고 지침을 위한 소통과, 훌륭한 지침작성을 위해 만들어졌으며, 모든 가이드라인은 지극히 주관적 입니다.
윤리적인 문제가 있지 않는 선에서,
이를 변형하거나 참고하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 **

감정이해와 뚜렷한 의견제시

내담자의 감정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건, 상담사의 주관을 뚜렷하게 전달하는 겁니다!
‘내 의견이 너무 개입되면 안되는 거 아닐까..’라는 조심스러움이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내가 뭘 어떻게 해야할지 전혀 모르겠으니, 누군가 내 결정에 개입 해줬으면 한다’라는 입장을 꽤 많이 접하게 되실 거예요.

‘저 불안해서 미치겠어요’라는 표면적인 감정을 표출했을 때,
‘참 힘드시겠지만 다 지나갈 거예요’ 맥락의 위로보단, 상담사 본인이 생각하는 불안의 원인을 짚어드리는 거죠.

정말로 재회를 원하는 건지, 전연인의 이런 행동에
내담자가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재회여부와 관계 없이 높은 만족도를 드리는 일이기도 합니다.

정말 재회를 원하는 건지, 이별의 이유가 됐던 악조건을 감수 하고서라도 만나고 싶은 이유는 무엇인지

재회를 결심하기 전에, 왜 재회를 원하는지를 고민 해봐야 합니다! 대개 내담자분들은 실연의 아픔에 가려져 생각할 여유가 없으시 거든요.

재회 해야할 이유가 어쩌면 자기파괴적인 이유일지도 모릅니다. 상대가 바람을 피워 건강한 연애가 될 수 없음에도, 당장의 공허함을 매꾸려 재회를 원하는 등의 이유들이요.

"재회를 통해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건강한 연애가 될 수 없을 확률이 커도 재회를 원하는지"
객관적인 상황정리를 해주는 것이 상담사의 몫입니다.

관계분석


과거의 관계에서 무엇이 문제였는지 분석합니다. 내가 생각하는 이별의 직접적인 원인과, 재회를 위해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를 지침에 포함 합니다.

문제가 무엇이었는지 알아야 그것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고민 해보세요!

너무 큰 부담과 중압감을 가지실 필요는 없습니다. 부담이 생길수록 나의 관점보단, 정확하고 안전하단 착각이 드는 정보와 이론에 의존하게 되거든요.

교제할 당시 내담자의 문제 & 관계의 문제점을 알았다면,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 지,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 지 고민 해볼 수 있어요.

새로운 관계 설정

과거의 문제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새로운 관계의 기준을 설정하세요. 서로의 기대와 요구를 명확히 하고, 이를 존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흔히 재회를 원하는 쪽을 ‘을’이라고 생각하기 쉬워요. 재회를 원하는 내담자 본인 조차요.

재회성공만을 목표로 해선 안됩니다. 목표로 설정한다고 맘대로 될 수도 없지만요.

건강한 연애를 지향하고, 이 재회는 옳은가에 대해 생각하게 해야 합니다.

이별 당시 갈등과 교제할 때의 문제점들.
상대의 책임이 크다면, 타협을 요구할 수 있어야 해요.

재회보단 홀로서기를 택하든, 재회에 성공하든,
우리는 내담자의 건강한 삶을 지지 해야 합니다.

재회시기 정하기

상대방에게 접근하는 방법과 타이밍을 신중히 고려 해야겠죠? 재회의 첫 걸음은 매우 중요 하잖아요.

사실 시기의 경우 가장 메뉴얼화 시키기 어려운 부분 같습니다. 정확히는 만들지 않으려 합니다. 작은 요소에도 맘이 바뀌는 ‘연애’라는 분야에선, 유형화를 최소화 해야 합니다.

전 연인이 호감은 있는데 단지 지친 것인지, 그럼 어느정도로 지쳤고 언제쯤 연락하면 좋을 지 등등. 유동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옳습니다.

존중

내담자와 내담자의 헤어진 연인을 존중하고 비난하지 않습니다. 감정은 누구에게나 소중한 것이므로, 이를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진부하고 당연한 부분이지만, 그럼에도 한 번 더 생각해야할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