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st Project_매일 랜덤주제 500자 쓰기
3rd Project - 오늘의 관찰 일기

나는 글쓰기 상위 5%가 되었다 - 2030.09.01

2025.09.01 부터 꾸준히 노력하여 지금 2030.09.01, 글쓰기 상위 5%가 되었다.
내가 지금까지 한 노력들을 써보자.
일단, 목표를 잘게 쪼개서 1개월/3개월/6개월 단위로 프로젝트 형식으로 진행했다.
나는 꾸준히 하는 게 가장 힘든 사람이다. '최대 단점 - 끈기'
그리고 완벽주의가 심해서 처음 할 때 목표를 왕창 잡는다. 그래서 지쳐서 금방 번아웃이 오고 포기한다.
그래서 처음엔 기간을 짧게 정했다.

첫번째 프로젝트 - 매일 랜덤주제 500자 쓰기 (2025.09.01 - 2025.09.30)

목표 : 루틴화하기
일단 습관을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 처음이니 과하게 욕심부리지 말고 30일만 꾸준히 해보는 게 목표이다.
원래 계획은 말/듣/쓰 로 해서 각각을 매일 연습하려 했는데,
분명 오늘의 나만 가능하지 내일의 나는 동의하지 않을게 뻔하다.
말하기 → 10분간 글자를 읽기
듣기 → 책 1챕터씩 읽기
쓰기 → 랜덤주제 500자 쓰기 + 모닝페이지 쓰기 + 제목 분석하기
위를 하려 했으나 불가능.
말하기 → 10분간 글자를 읽기
듣기 → 책 1챕터씩 읽기
쓰기 → 랜덤주제 500자 쓰기 + 모닝페이지 쓰기 + 제목 분석하기
이렇게만 해보자. 책도 읽어야 하니까 책도 좀 읽자
결과 : 회고 포함 7개 글을 썼다. 7/30 = 23%
처음 한 주만 열심히 꾸역꾸역 썼고, 그 후론 정혈기간이니 뭐니 갖은 핑계를 대며 안 썼다.
느낀 점
실패도 습관이 되고, 포기도 습관이 된다.
나는 포기라는 습관을 갖고 있다. 계속 나와 한 약속을 실패하여 무언갈 다짐할 때 마다 지킬거라고 스스로 생각하지도 않는다.
그럼 내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작은 성공을 늘려야 한다.
나에게 한달은 너무 긴 호흡이다. 그리고 나는 한번 마음을 먹었을 때 엄청 몰입한다. 꾸준히 하는 것보다 몰아서 한번에 할 수 있는 게 좋다.
습관형 챌린지 : 매일 소소한 도전 + 짧은 기간
목표형 챌린지 : 중대한 목표 + 마감 기간
나에겐 이런 방식이 나을 것 같다.

두번째 프로젝트 - 수,목,금 글쓰기 챌린지 ( 2025.10.01 / 10.02 / 10.03 )

목표 : AI 도움 없이 쓰고 싶은 글을 스스로 최대한 길게 쓰기
과하게 욕심부리지 않고 3일만 해보는 게 목표. 작은 성공을 만들기
결과 : 1도 안함. 충격 사실.
하기 싫으면 절대 안한다.. 나랑 한 약속을 깨는 건 참 쉽기 때문이다.
이래서 나는 공표하고 하는 걸 그나마 한 것 같다. 챌린지나, SNS에 다짐을 업로드 하는 것
아니다. 더 충격적인건 난 SNS에 올려도 안 했다....; 어쩌지

세번째 프로젝트 - 하루 1개 분량 상관없이 오늘의 관찰을 기록하기 (10.13 시작)

목표 : 그냥 쓴다는 습관 들이기
위의 3일도 성공 못했는데 이걸 성공할 수 있을지 막막하다.
대신 목표 날짜 없이 2025.10.13 부터 며칠이나 지속하는지 세어 볼 생각이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자책보다 칭찬하기 위해서
+) 갑자기 필사노트를 시작했다. 이건 얼마나 할까? 꾸준한 소피님 옆에서 하는 거니 더 오래 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