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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s 투운사 시험 봄! 4/20일 일요일에 봤다. 진짜 근 한달동안 과제 제외하고 모든 시간을 투운사에 쏟아부으면서 공부했다. 수업 끝나고 매번 도서관 가서 11시까지 공부하고.. 또 아침수업 듣고.. 공강인 수요일이나 주말에도 집 근처 도서관 가서 공부하고.. 수업 있는 날에도 수업시간 제외하고 거의 5시간을 매일매일 공부했다. 결과는 안 나오긴 했지만, 컷이 낮기도 하고 모르는 문제가 많이는 없었어서 붙을 수 있을 것 같다. 속이 후련~~~~~~하다 시험도 3개중 2개 끝났다. 수요일날 큰일난 걸 깨닫고 14시간 정도 도서관에 틀어박혀서 공부했다. 투운사 공부하느라 시간이 너무~~ 모자랐는데 투운사가 내 생각보다 쉽게 나왔어서 아 시간배분 잘못했나라는 시간이 들었다. Hervest 멘티로 일해야하는 것도 생각보다 많았다... 왜 시험기간에 하냐구요.. ㅠㅠㅠ 살려줘.. Feelings 바쁘다 바빠.. 내 인생.. 이번에 4.3 받고 학점 끌어올리려고 했던 내 생각이 와르르.. 아니? 나에겐 기말이 있다. 스페인어 같이 듣는 짝꿍이 수업 끝나기 전에 챗지피티로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줬는데 좋아보여서 따라해보려고 챗지피티 plus를 구독했다. ai로 공부하는데 정말 신세계더라. 챗지피티가 처음 나올 때만 하더라도 이렇게까지 성능이 좋진 않았는데, 어느 순간 챗지피티가 보내준 내용을 검증 안하고 있는 걸 보면서 내가 많이 신뢰하고 있구나 싶으면서.. 위험하다고 느꼈다. 인간이 설 자리가.. 사라져.. 심층 리서치도 처음 써봤는데 내용이 정확해서 깜짝 놀랐다.. RA의 자리가 ... 사라져 ... 원래 word파일이나 pdf 등 다른 형태로 보내주는 것도 잘 못했었는데 정말 잘해주더라. 시험기간에 내가 한 일 : 문제 복사해서 지피티야 해줘 하기. 일일이 사진에 나와있는 문제를 복사 붙여넣기하면서.. 어라 이런 단순 노동은 오히려 기계가 하는 일 아닌가? 하면서 뭔가 이질적인 기분이 들었다. 그런 기분을 느낄 새가 없었기 때문에 바로 또 그렇게 공부했다. 말을 잘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깨닫는 중이다. 교수님 중에서 정말 정말 수업을 못하시는 교수님이 있는데, 책도 똑같이 못 쓰셔서 놀랐다. (그래도 책이 좀 더 나아서 공부하는데도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말한 게 이거였다고? 하면서 놀랐다. 다음부턴 빠르게 혼자 공부해야지..) 아무리 지식이 많더라도 그만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지 못한다면 퇴색되기 마련이다. 나도 말을 잘하거나 글을 잘 쓰는 편이 아니라서 연습을 해야겠다고 느꼈다.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 글을 쓰니까 조금이라도 늘지 않을까? 사실 글은 퇴고를 해야 느는데 안 하고 있긴 하다.. ㅎㅎ 오늘 본 스페인어 시험을 유달리 못봤다. 이 정도면 공부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많이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더라.. 시험 보고 나오는데 시험시간이 끝났는데도 유달리 시험지를 붙잡고 있는 사람이 있더라. 내가 잘 봤으면 딱히 신경 안 썼을텐데 그러고 있는 걸 보니까 짜증이 났다. Findings 바쁘게 사는 게 좋은 걸까? 무언가는 놓치기 마련 Future Actions 월요일에 있는 재무관리 시험 잘보기! 토요일에 Hervest 해야할 게 참많다.. 다 잘하고 싶은데 쉽지 않다.
- 이지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