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1주, 일은 재미있어야한다.

# 요약

- 나 자신을 위해, 팀원들을 위해, 회사를 위해, 일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아야겠다.

- 이번 주는 일에 정말 몰입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이는 일이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 과거에 비해 최근엔 일을 즐기는 마음이 떨어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 회고

## 배경

최근 우리 창업팀은 AI로 업무를 자동화하는 아이템으로의 피보팅을 고민하고 있고, 이를 위해 실제로 다른 사람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직접 하면서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아가고 있다.

우리 팀은 문제를 세심하고 심도깊게 파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과고생의 특성인 것 같다.

하지만 이런 특성은 액션 하나하나가 비용이 크고, 실패할 가능성을 최대한 줄이고 싶은 창업팀에게는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Lean하게 문제를 최대한 잘게 쪼개서 검증하는 과정을 통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최근 학원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친구의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기로 결심하였고,
이번엔 과감하게 프로젝트의 기한을 1주일 정도로 설정하였다.

### 이번 주는..

이번 주는 일에 정말 몰입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목표가 명확하니 고민하지 않아도 되고, 고민하지 않으니 일에 몰입할 수 있게 되었고, 몰입하게 되니 재미있었다.**

이번 주엔 여자친구랑 시간을 보낸 목요일을 제외하고는 집에 도착하는 시간이 밤 12시 이후였다.

하지만 결코 힘들지 않았고, 오히려 집 도착해서도 더 일을 하고싶어서 원격으로 일을 하곤 했었다.

창업 활동을 시작한지 2년, 시간을 오랫동안 써야 조금이라도 더 사업이 진행될거라는 조바심에 억지로라도 일을 더하려고 했었지, 정말 즐거워서 일을 늦은 시간까지 한 것은 오랜만에 느끼는 좋은 경험이었다.

### 과거 이야기

고등학교 때에는 아침 7시부터 밤 12시까지 공부를 하는 것이 너무 당연했고 온전히 쉬는 시간은 딱 일요일 오전 뿐이었다.

학부 1-2학년 때에는 관정 도서관 마감시간인 11시까지 남아서 공부를 하는 것은 당연했다.

대학원 때에는 내 마음대로 일하긴 했지만 연구를 하다보면 11시 30분인 관악02 막차를 타는 것은 일상이었다.

**어쩌면, 과거에 비해 최근엔 일을 즐기는 마음이 떨어졌고, 즐기는 마음이 떨어지니 들이는 시간도 줄어든게 아닐까 싶다.**

### 조언

이번 주에 식사를 함께한 끌림벤처스 남홍규 대표님이 목요일에 갑자기 내 생각이 난 듯, 장문의 카톡을 보내주셨다. 

극도로 솔직하기 위해 카톡 그대로를 이 글에 공유해본다.

![Image](https://upload.cafenono.com/image/slashpagePost/20241007/005535_lS5xrlaZWOlr8eobJ2?q=80&s=1280x180&t=outside&f=webp)

위에서는 나 자신을 위해 일을 즐기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지만, 팀원들을 위해서도 재미있게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예전부터 우리 회사를 거쳐가는 사람들이 모두 '재미'있게 일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지만, 때로는 조급함 때문에 때로는 대표로서의 역할에 대한 혼동 때문에 최근엔 치기어린 생각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나를 믿고 들어온 고마운 친구들에게 해줄 수 있는 보답은 일을 보람차고 재미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며, 지극히 현실적인 입장으로써도 일을 재미있게 만드는 것은 업무의 효율을 매우 끌어올릴수 있는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 결론

**나 자신을 위해, 팀원들을 위해, 회사를 위해, 일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아야겠다.**

일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규칙적인 생활에서 재미를 찾을 수도 있을 것이고, 흥미가 가는 일을 할 수도 있을 것이고, 일에 대한 성과가 나오는 것이 재미있을 수도 있다.

나의 재미는 명확하게 '인정 욕구'에서 나오지만, 이를 잘 승화할 수 있는 나의 행동 양식, 나아가 팀원들이 추구하는 재미를 융합하여 좋은 방법을 생각해야겠다.

# 비고

- 이번엔 너무 깊이 고민하지 않고, 이전 2주차 보다는 빠르게 작성하려고 노력해보았다.

    - 빠르게 작성하니, 좀 더 있는 그대로의 마음이 담긴 좋은 느낌이 든다.

- 대략적인 구조도 '배경 - 한 일 - 과거의 회상 - 주변인의 말 - 결론'이 되었는데 꽤 괜찮게 느껴진다. 다음에도 이렇게 써보아야 겠다.

For the site tree, see the [root Markdown](https://slashpage.com/hanseong-30y-simji.m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