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7

Facts

- 설날 연휴, 무언가를 하려고 시도를 했지만 실제로 보면 마땅히 한 거 없이 지나갔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카페에 나가 영어책을 읽고 메르 블로그를 읽은 정도?

- 최근 애니에 빠졌다. 주술회전을 다 보고 귀멸의 칼날도 정주행했다. 솔로지옥, 오징어게임도 모두 보았다. rainy day in new york이라는 영화도 보았다.

- 이상하게 으슬으슬 오한이 들고 몸이 살며시 아픈 날들이 지속됐다. 막 아픈 건 아닌데 집에 오면 피곤하고 몸이 슬 아팠다. 몸살기운이 오나보다. 운동을 해야하나?

- 오랫동안 못 본 친구도 봤다. 예전에는 같이 노는 게 무엇보다 재밌던 친구였는데 몇 년만에 삶의 관점과 바라보는 점이 달라진 게 신기하다. 

- 교환 때 얻은 가장 가치있는 것 중 하나인 언니와 놀기도 했다. 국현미에서 전시도 보고 밥도 맛있는 거 먹고 카페도 가서 막 수다떨다가 헤어졌다. 소중한 인연 오랫동안 이어가고 싶다.

Feelings

- 맞지 않는 인연들을 잘 갈무리하고 나니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 

- 요즘 으슬으슬 아픈 게 뭔가 하기 싫어서 내가 날 속이는건지, 진짜 아픈건지 헷갈린다.

- 내가 나에게 좀 더 다정해진 것 같다. 딱히 내가 하는 일에 진척이 있다거나 대단한 성과를 이뤄낸 것도 아닌데 나에 대해서 더 다정하고 더 알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지금 내가 마음에 든다. 물론 이대로 아무런 성과가 없다면 조금 더 날카롭게 봐야하지만서도 지금의 태도가 꽤나 마음에 든다.

- 애니메이션을 보다가 느낀건데, 이게 좀 웃기긴 하지만서도,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라는 고민을 했다. 대부분의 애니 캐릭터가 그렇듯이 주인공들은 각자의 사명, 죽음을 무릅쓰면서도 무언가를 해야한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나에게 그런 사명이 있나, 사실 나는 직업을 찾는 과정보다 그 사명을 찾아 헤매야 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

Findings

무언가에 몰두하는 삶을 살고 싶으면서도 그 몰입이 나에게 중요한 가치를 보지 못하게 할까봐 걱정이 앞섰던 점이 있다. 간단하게는, 부모님을 자주 못뵌다던가, 취미를 할 시간이나 친구들과 같이 밥을 먹는 시간 등을 잃어버릴까봐 걱정했다. 내 주변에 미국 박사 유학을 열심히 준비하는 분이 있는데, 그 모습을 보고 그 분은 그외의 것들을 다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했었다. 최근 그분의 블로그를 본적이 있는데 바쁜 와중에 운동도 꾸준히 하시고 한국사에 관심이 있어 한국사 시험까지 준비하는 걸 보고 굳이 많은 것들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구나 느꼈다. 바쁨을 연기하지 말자라는 말이 인상깊으셨다는데 나 또한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았다.

Future Actions
잃어버렸던 규칙적인 생활 되찾기? 적어도 회사 돌아오고나서 바로 자지 않기

무엇을 하고싶은가? 어떤걸 바꾸고 싶은가?

내가 가지고 싶은 능력은 무엇인가? 다양한 언어 능력자

미장 들어가기

For the site tree, see the [root Markdown](https://slashpage.com/hanseong-30y-simji.m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