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1215 회고

줄 글로 써볼까요. 이번 주도 저와 대화를 많이 했던 한 주였습니다. 혼란스러움을 느끼기도 했고, 그걸 파헤치는 과정에서 내면의 결핍을 마주하기도 하고, 그걸 채우는 과정에서 현타도 느껴보고… 이번 한 주 저를 스쳐갔던 생각들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한 가지 목표만 바라보고 살 수는 없는 사람이더라구요. 한 곳에 모든 걸 거는 게 미덕처럼 여겨졌었잖아요. 그런데 그게 저의 행복은 아닌 것 같아요. 문학, BCI, 의학이라는 세 축을 지지대로 삼고 살아갈 것 같아요. 각각을 주제로 브런치북을 연재하기로 했습니다. 갑작스럽다구요? 저도… . 그런데 예전부터 불쑥불쑥 고개를 내밀던 내면의 목소리를 돌아보면 이게 맞는 것 같습니다. 일단 해보려구요. 
 조금 더 생산성을 높이는 게 이번 주의 목표입니다. 해야 할 일이 늘어나서 정말로 높일 수 밖에 없어요. 다음 주에 해내야 할 일은 다음과 같아요. 

1. 해부학 강의 하루 30분 씩 듣기. 

2. 문학/BCI/의학 브런치 북에 총 4편 연재하기. 

3. 영어 공부, 스피치 스터디 꾸준히 하기. 

 생산성을 높이는 게 저의 최대 고민이에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글을 매주 네 편씩 쓴다는 게 부담이 되지만, 익숙해지면 또 새로운 여유를 누릴 수 있지 않을까요? 일단 이번 주는 화이팅해봅시다🔥
 매주 회고가 정말 새로워지는데요. 그만큼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길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좁은 길을 어떻게 비집고 들어가지로 머리를 싸맸다면, 지금은 일단 ‘되는 것부터 하자’라는 마인드인 것 같아요. 안되면 천천히, 꾸준히 하면 되지!라는 생각도 많이 해요. 점점 저한테 더 솔직해지는 것 같아요. 다음주에는 제가 어떤 회고를 쓸지 저도 궁금합니다. 진짜 올 한 해는, 매순간이 변화였습니다. 끝났다고 생각한 길 뒤에서 너머를 보는 경험도 많이 했어요. 
 다음 회고를 쓸 때 쯤이면 정말 연말이네요. 크리스마스 주간입니다. 이 시기만큼은 따뜻하게 보내고 싶어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케이크도 하나 예약해뒀고, 컨텐츠도 준비해뒀습니다. 연말에 집에서 혼자 바쁠 것 같아요. (물론 약속도 있지만, 많지는 않습니다) 올해 초에 써뒀던 가장 큰 목표는,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이었는데요. 한 10월 쯤이었나, ‘난 BCI를 해야지!‘ 다짐하며 이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와서는 ’BCI만으로 행복할 수 없겠구나, 그 너머가 있었구나’ 싶어요. 120세 인생 중 20대를 진정 아쉬움 없이 보내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많이 고민하고 부딪혀보고 있습니다. 저는 인간성에 대해 고민하는 글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싶구요. 계속 새로운 미래를 꿈꾸며 방향성을 제시하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로맨틱한 관계에 대한 갈증도 좀 있는 듯해요. 명확한 정의와 기저의 욕구가 뭔지는 더 정확히 알아보아야 겠지만… .
 아무튼 다음주에는 한 발자국 더 나아간 회고를 가져올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For the site tree, see the [root Markdown](https://slashpage.com/hanseong-30y-simji.m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