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이 있긴 있다

봄은 3개월이라는 굳게 믿던 사실이 깨져갈 때쯤에는 봄이 있긴 한 것인지 회의하게 되더니만, 이제는 애당초 기대를 하지 않아서인지, 이 봄이 생각보다 길게 느껴지기도 한다. 여전히 저녁 때즈음엔 시원한 바람이 불고, 낮에는 다소 지쳐 잠에 들게도 되는 계절, 봄. 이 좋은 봄을 흘려 보낼 수 없어 안절부절 못하다.

_(2025.04.10.)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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