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0315-0321
한 것 Design Thinking Process I 프로그램 첫 활동다운 활동. 디자인 씽킹은 '유저'를 타겟팅한다. 결코 '이상', '문제 의식'을 먼저 정해놓고 접근하면 안 된다. 이 지점에서 다소 무력해지기도 한다. 그리도 결심했듯, 올해는 이 방법론에 집중해야 한다. First time clubbing w/K, M, M 꽤 오랜 편견으로 도전하지 못한 곳. 물론 상황적 요인도 컸다. 사랑하는 이가 있었기에. 편견에는 사회적 인식 차원도 있겠으나, 무엇보다 스스로를 '그런 곳에 어울리지 않는 이'로 규정하고 있다는 점이 더 크게 작용했다. 그러나 이젠 그 틀을 깨어 버려야 함을 안다. 정말로 안다. J가 말했듯. 고작 정의 따위에 스스로의 가능성을 좁혀선 안 된다. 실은 내 표현이다. 어쨌건 굉장히 즐거웠음. 별 건 없다. 술과 음악. 끝. 실은 자칫 우울함을 느끼기 쉬운 풍경인데, 그 정신 없음의 두 거두가 가까스로 나를 지켜줬다. 기억도, 옷에 밴 담배 냄새도 오래 남는다. 다음날 몹시 피곤할 줄 알았으나, 운동을 꾸준히 한 덕일까, 그리 큰 부침은 없었다. NMIXX Comeback 내가 한 것은 아니지만, 어쨌건. 나도 기다렸으니.
- 주간 회고
- 최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