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후 확신 편향 (Hindsight Bias)

이미 답지를 봐놓고, 처음부터 정답을 맞힐 능력이 있었던 것처럼 착각하는 상태

# 정의

사건의 결과를 인지한 후, 해당 결과의 예측 가능성을 실제보다 높게 추정하는 인지적 왜곡 현상

- 결정론적 최적화 : 과거 불확실했던 여러 경로를 무시하고 실제 발생한 사건만 필연적 결과로 인식

- 기억 업데이트 : 새로운 정보가 입력되면 뇌는 과거의 불완전한 판단을 삭제하고 새 결과에 부합하도록 기억을 재구성함

- 메타 인지 오류 : 자신이 과거에 얼마나 무지했는지를 망각함으로써, 자신의 예측 및 분석 능력을 과도하게 신뢰하게 됨

# 유래

1970년대 심리학자 바루크 피쇼프(Baruch Fischhoff)와 루스 베이어(Ruth Beyth)의 연구를 통해 체계화되었다

리처드 닉슨 대통령의 중국 및 소련 방문 전에 학생들에게 각 사건이 일어날 확률을 예측하게 했다
방문이 끝난 후 다시 물었을 때, 학생들은 실제로 일어난 사건에 대해 자기가 과거에 훨씬 더 높은 확률로 예측했었다고 기억을 왜곡했다

이 연구를 통해 인간은 결과를 알고 난 뒤에는 과거의 무지함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 활용

디자이넌는 과거 데이터 분석, 유저 리서치 진행 시 이 편향이 인사이트를 오염시키지 않도록 경계해야한다

- **유저 리서치 실시간 기록 : 
- **사용자는 기능을 익힌 후 처음의 어려움을 잊으므로, 사후 인터뷰보다 조작중 혼란을 실시간으로 기록해야 한다

- **의사 결정 이력 문서화 : 
- **가설 수립 시 그 근거를 문서화하여, 사후에 결과를 보고 판단을 끼워 맞추는 결과론적 해석을 방지해야 한다

- **실패 분석의 객관화 : 
- **문제가 터진 후 예상 가능했다고 치부하기보단, 당시 결정에 영향을 주었던 정보 제약과 맥락을 복기하며 시스템적 원인을 찾아야 한다

> 결과가 과거의 기억을 지배하는 인지적 착각

디자이너는 결과가 원인을 정당화한다는 유혹에서 벗어나야 하며, 과거의 불확실성을 인정하고 꼼꼼하게 기록함으로써 더 객관적인 통찰력을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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