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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 편향 (Unit Bias)

식당에서 밥을 시켰을 때, 배가 부르더라도 한 그릇을 다 먹어야 식사가 끝났다고 느끼는 심리
크기와 상관없이 나에게 주어진 한 단위를 완결 지으려는 본능적인 집착

정의

사람들이 어떤 대상이 주어졌을 때, 그것의 절대적 양보다는 제시된 단일 단위를 적정량으로 인식하고 이를 끝까지 완수하려는 경향
인간은 완결성에 대한 욕구가 강해서 하나의 단위로 정의된 과업이나 분량을 모두 소모해야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단위가 크면 큰 대로, 작으면 작은 대로 그 한 단위를 '기준'으로 삼아 행동하게 된다

유래

2006년 심리학자 앤드루 게어리어(Andrew Geier)와 폴 로진(Paul Rozin)의 연구
공용 공간에 초콜릿이나 프레첼을 비치하되, 어떤 날은 큰 스푼을, 어떤 날은 작은 스푼을 두었다
사람들은 스푼의 크기와 상관없이 보통 '한 스푼'을 떠서 먹었고, 결과적으로는 큰 스푼이 놓인 날엔 훨씬 더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됐다
자신의 배고픔(내부신호)보다 눈 앞에 제시된 단위(외부 신호)에 의존해 의사결정을 내린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활용

서비스 내의 콘텐츠나 과업을 어떤 '단위'로 보여줄지 설계해 사용자 행동량을 조절할 수 있다
콘텐츠 소비단위 최적화 :
사용자가 더 많은 글을 읽게 하고 싶다면, 긴 글을 한 페이지에 담는 것이 아니라 다음장으로 넘어가는 짧은 단위로 나눌 것 → 매 페이지를 하나의 단위로 느껴 완독할 확률이 높아진다
프로필 완성도 및 미션 설계 :
프로필 80% 완료와 같은 상태 바를 보여주어 100%라는 한 단위를 채우고 싶은 욕구를 자극해보자
사용자는 남은 20%를 채우기 위해 기꺼이 추가 정보를 입력하게 될 것
건강 및 학습 앱의 목표 설정 :
너무 큰 단위보다는 사용자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작은 단위를 한 단위로 제안해보자
사용자가 그 단위를 완수하는 데 집중하며 꾸준히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것
👩🏻‍💻
주어진 몫을 끝내야 직성이 풀리는 인간의 완결 본능!
사용자가 부담을 느끼지 않으면서도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과업 단위를 정의해야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서비스 핵심 여정을 완주하도록 유도해야 한다